엔쿠라스 425화-경계(2)
마수들이 모이는 웨이즈의 공간결계로 부터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그래도 분명 경계의 밖에는 마수가 적다고 할수는 없었다. 하지만 왠일인지 마수들은 북쪽 경계를 향해 오지는 않았다. 이따금씩 힘있는 마수들이 한번씩 경계를 건들기는 했지만 그뿐이었다.
때문인지 경계의 사람들은 위기감을 별로 느끼지 못했고, 이런 사지 한복판에 놓여 있으면서도 두려움 없이 평온한듯 했다.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미 죽을 고비를 몇번이나 넘긴 벤하르트와 레니아도 그 평화에 조금 녹아 들어 있었다.
"생각보다 이곳은 꽤 안전한것 같아."
"그래. 그런데 어째서 마수들이 이곳에는 오지 않는걸까?"
"글세."
북쪽 경계는 그래보여도 산을 낀채 조금 큰 영역에 걸쳐 있었다. 경계 너머의 에린델에서 남하하는 마수들은 분명 경계를 거칠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계는 습격을 받지 않았다.
"손님은 이곳에 처음 오시는 모양이시군요."
바로 앞에서 벤하르트와 레니아를 맞이하고 있던 술집주인이 온화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습니다만,"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잠시 설명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래주시면야 저희야 감사하지요."
주인은 벤하르트와 레니아에게 주문한 음료를 건네며 말했다.
"이곳 경계를 넘은 에린델은 살아가기 상당히 혹독한 환경입니다. 그 이유로 첫번째로는 이곳과는 전혀 다른 혹독한 기후현상과 두번째로는 이곳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무시무시한 마수들이 들끓기 때문이지요."
"마수가 들끓다니,"
"아 그렇다고 마수들로 가득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마수들이 자주 출몰하는데다가 또 강해서 개척을 하고 살아가기에는 조금 힘이 드는것도 사실이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은 축복받은 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아 잠시."
주인은 다른 손님의 주문을 받고 벤하르트와 레니아 때처럼 이래저래 주문한 음식과 음료를 가져다 주고는 곧 그들에게 다시 돌아왔다.
"이곳도 이전에는 마수들의 영향을 받는곳은 아니었습니다. 약 수년 십년 가까히 된것 같군요. 이렇게 마수가 생기기 시작한것은.. 그래도 경계 지역이다 보니 이전에도 마수들이 넘어오는 일은 잦았지만, 이정도는 아니었죠. 그리고 마수들의 습격이 이어지자 경계의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은 이곳을 버리고 떠나기도 했습니다."
"습격을 한겁니까?"
"네. 그러던중 에린델에서 한 사람이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그 남자는 에린델에서 사용하는 기법을 저희에게 알려주었지요. 사실 에린델은 이곳보다도 훨씬 더 많은 마수들이 있는데다 피해를 더 봤으면 더 봤지 덜볼 정도는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어떤 방법이.."
"에린델에는 특수한 마력을 띈 광물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그 돌을 마력석이라고 부르더군요. 마력석은 마수들이 싫어하는 기운을 내뿜고 있기 때문에 마수를 쫓는 성격을 지니고 있었고, 그는 몇개월 후에 다시 찾아와서 그 마력석을 저희에게 주었습니다. 곧 저희들은 경계의 사방으로 마력석을 둘렀고, 신기하게도 그 뒤로 마수들이 이곳을 습격하는 일은 눈에 띄게 줄어 들었지요. 현 수비장인 데베스로님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곳을 견실하게 지켜오고 있고, 그 이후 경계를 버렸던 사람들도 돌아옴으로써 다시 경계 지역은 살아나게 된 것이지요."
"아 그래서 그때 우리의 몸에 그것을 대어 본것이군."
벤하르트는 처음 수비장이 자신들의 머리에 대어 본 지팡이를 떠올렸다.
"여행객이십니까?"
"예."
"에린델에는 그런 광석이 많다고 하니 종종 구경하실수 있으시겠군요. 혹시 두분이서..?"
벤하르트가 고개를 끄덕이자 주인은 미묘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괜찮으시겠습니까? 에린델에는 방금도 말했다 시피 기괴한 마수들이 많고 또 환경도 좋지 않아 위험하다고 들었습니다만,"
주인의 눈에 벤하르트는 어줍잖게 검을 사용하는 미숙한 남자처럼 보였고, 레니아는 전투를 할수 있을거라고는 거의 상상을 할수가 없었기 때문에 한 말이었지만 그들에게는 무의미한 말이었다.
"괜찮습니다. 이래뵈도 검사거든요."
"저도 별로 상관은 없어요. 마법사거든요."
"그렇다면야 제가 드릴 말씀은 없지요. 하지만 떠나기 전에 옷은 다시 맞추어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지금쯤이면 에린델은 혹한의 추위가 나가올 시점이기 때문에 그런 옷으로 갔다가는 동사해버리고 말테니까요."
"이야기 감사합니다."
"에린델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게 있으시다면, 이곳 북쪽경계에서 살수 있는 에린델이라는 책을 사서 읽으시고 가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겁니다."
나름 싹싹한 술집주인덕에 벤하르트와 레니아는 기분좋게 밖으로 나왔다.
"에린델.. 이름은 꽤 아름다워 보이는데 말야. 그렇게 마수가 많을까?"
"실제로 가보지 않으면 알수없지만, 소문이란건 무시할수 없지. 조금 각오를 해두는게 좋겠지. 그렇다고 해도 실제 말하는것 만큼의 위험이 있을것 같지는 않아."
"어째서?"
"물론 일반 사람들의 기준에서는 위험하겠지. 아마 경계 위 에린델에 가기 위해서는 용병이나 경비를 데리고 가거나 했을거야. 하지만 우리의 경우는 조금 이야기가 다르지. 이번에 조금 고생을 한건,, 뭐 내탓이지만, 사실 길을 제대로 걸었다면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았을거야. 결과적으로 봤을때 우리는 무식하게 가장 위험한 길을 직선으로 뚫고 나온 거거든."
"그랬지. 네 바보같은 행동덕에 말야."
'근본적인 원인은 너일수도 있다고,'
어느샌가 자신의 잘못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그는 약간 불만 스러웠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보면 그 바보 같은 행동 덕에 더 좋은 결과가 나왔지. 웨이즈를 만나서나 퀴튼을 만나거나 했던건 위험하긴 했어도 좋은 수확이었으니까 너무 마음쓰지마."
"레 레니아."
벤하르트는 휘둥그런 눈으로 레니아를 쳐다보았다.
"왜?"
그는 레니아의 뺨을 양팔로 잡고 죽 늘였다.
"너 정말 레니아 맞냐?"
벤하르트의 손을 난폭하게 치고 그녀는 짜증스레 말했다.
"당연하지! 그게 무슨 바보같은 질문이야!"
"아니 너무도 너답지 않은 말이었기 때문에,"
"바보같이, 나도 성장한다고, 아까도 점잖았잖아."
'제입으로 말하기냐..'
하지만 분명 레니아의 말대로였기 때문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긍했다.
"그래 맞는 말이다."
벤하르트와 레니아는 한동안 북쪽 경계에 머물면서 에린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시작했다. 이 계절에는 퀴튼의 피먹이 때문에 다른 도시와의 왕래가 적어서, 레니아의 소문은 돌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민폐된 시기였기 때문인지 이 시기에 여행을 온 벤하르트와 레니아의 소문은 북쪽경계에서 유명하게 되었다. 북쪽 경계는 탄티노에 비해서는 나름 강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었다.
아무리 마수들이 오지 않는다고 해도 이따금씩 강한 마수들은 건드리기 마련인데, 그것을 돕게 되면 그만큼의 돈을 받게 되기 때문이었다. 또 용병 같은 사람들은 이 근거지에서 마수를 잡아 마수에게서 얻을수 있는 여러가지 재료들을 팔아서 돈을 벌어가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녀석들이 이시기에 탄티노에서 이곳으로 왔다 하더라고,"
"그럴리가, 나도 한번 시도해봤는데, 못해도 두세명은 있어야 올수 있겠던데,"
그들은 벤하르트와 레니아가 산을 가로질러 위험한 고개를 넘어 왔다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아니라니까, 또 여자는 얼마나 미인인지 한번 보면 고개를 돌리기가 싫어진다고 하더군."
"정말인가 그게?"
이렇게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벤하르트와 레니아가 온지 3일도 안되어 그들의 소문은 온 북쪽 경계에 다 퍼져 있었다.
벤하르트는 마력석이라고 불리우는 것을 보기 위해 북쪽경계의 벽에 가보았다. 몇딜의 간격씩마다 푸른색을 띄우고 있는 마력석이 촘촘하게 박혀 있었다.
"이게 마력석이라고 하는거구나."
[벤.]
"리스 오랜만이네. 말을 건건. 웨이즈때 조차 한마디도 걸지 않더니,"
[그때는 그녀석을 억제 하느라 혼났으니까, 그뒤로는 탈진 상태였고,]
"억제?"
리스는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모습을 드러내었다. 나오자 마자 한껏 심호흡을 하면서 그녀는 머리를 뒤로 젖혔다. 금색의 머릿결은 기분탓이 아닌 확실히 반짝거리고 있었다.
"얼굴도 오랜만이군."
"평소에는 아는척도 안하더니만,"
그녀는 퉁명스레 말했다.
"그런데 억제라는건 무슨소리야."
리스는 왠지 레니아가 화났을때나 지어보이는 은근히 분해서 참을수 없다는 얼굴을 하며 말했다.
"그 웨이즈라는 녀석이 자신의 공간에서 거의 전능하다는 이야기는 레니아에게서 들었지? 당연히 그녀석은 나에 대한 정체도 알고 있었지."
"그래서?"
"레니아에게서 그녀석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잖아. 그녀석은 나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 했다고, 그걸 직접 나에게 말했단 말이지. 그녀석을 억제하고 이 인형 안에 틀어박힌 힘을 다 사용해 버렸어. 참고로 말해두지만, 그녀석은 정신세계에서는 아놔 싸우고 밖에서는 너와 싸운거야."
"그런거야?"
"별것도 아닌주제에 이몸을 놀려먹기나 하고, 다음에 만나면 잡아 먹어 버릴테다."
"정말!?"
깜짝 놀라는 벤하르트에게 리스는 목소리를 착 가라앉히고는 말했다.
"거짓말. 나는 지금 묘하게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있어서.. 이렇게 나오지 않고는 못베기겠어."
"무슨 불쾌지수?"
"이 돌 말야. 마수 뿐만 아니라 인간아닌 모든 것들을 배제 하고 있다고, 물론 나정도가 되면 아무렇지도 않지만, 짜증이 치밀어. 확 부셔버리고 싶을정도로,.."
"정말이냐!"
"거짓말이라고, 말했잖아 지금은 분노지수가 올라가고 있다고,"
'뭔가 다른데,,'
어쨋든 리스의 태도로 벤하르트는 그녀를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리스 어떻게 할거야? 인형안으로 들어올래? 아니면 밖에서.. 으음."
본의아니게 벤하르트의 말은 그녀를 밖에 방치해 두는게 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돈을 준다는것도 애매한게 리스의 외모는 레니아 못지 않을정도로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그 이상갈수 있을정도로 대단한 까닭이었다.
'리스와 조금이라도 비슷한 설명을 들어도 레니아라면 예상하기에 뻔하지.'
"나와서 지내볼까."
"아니 그건 좀.."
"너무 제멋대로는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나도 레니아에게 발각을 당하고 싶지는 않아. 그녀석이라면 왠지 뒷덜미를 잡을것 같거든. 속이고 있는 이때가 좋은거지."
"그러면,,?"
"머무는거야 간단하지. 그래."
그녀는 노란새로 변했다. 손가락 세개 정도를 붙힐만한 작은 새였다.
"이런 방법이라던가."
새가 말하는것을 들으니 벤하르트는 약간 신기한 느낌을 받으며 그녀가 변하는것을 보았다. 변한 새 자체는 귀여웠지만, 변하는 과정은 어디까지나 흡혈귀 답게 아니 퀴튼의 피먹이를 연상시킬정도로 핏덩이가 반죽되는것처럼 보여서 썩 보기 즐거운것은 아니었다.
"이런 얼굴이라던가, 요런 얼굴이라던가,"
리스는 험상굳은 용병단의 얼굴을 지나가듯 늘여 놓았다.
"얼굴이 죄다 평범하지 않은데,"
"숨어 들기 위해서는 이런 녀석들이 가장 무난하거든. 하지만 됐어. 언제 출발할 생각인지나 말해둬."
"글세 아직 정해진건 없는데,"
"그럼."
리스는 벤하르트의 머리에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우왁 뭐 뭐하는거냐!"
"가만히 있어. 네 1할의 피는 내가 준거잖아. 그 할당량에 조금 손을 써두는것 뿐이야."
"어떻게 가만히 있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개조라도 당하는 느낌에 그는 오한을 느꼈다.
"됐다. 나를 버리고 가면 바로 진 흡혈귀가 되도록 설정을.."
"정말로!?"
"거짓말... 참 잘도 속는구나. 자칭 남을 속이는데에는 귀재라는 녀석이."
"네가 말하는건 묘하게 신빙성을 가지고 있잖냐."
"하지만 버리고 갈 경우에는 조금 아프도록은 설정해 뒀지."
"그정도로 못믿는건가. 뭐 아무래도 좋은데 그럼 어떻게 알려야 되는건데?"
"그냥 생각만 하면 돼. 나를 그리워하면서. '리스가 없으니 허전해 그리워. 도저히 두고갈수가 없어. 리스가 좋아. 라는 듯한 분위기로 이렇게,,"
리스는 기도를 하는 시늉을 해보였다.
'흡혈귀가 기도라니,, 저녀석은 역시 흡혈귀 같지가 않아.'
"여하튼 알았어. 생각하면 된다 이거지? 그런데 너는 어디서 머무를 생각인데? 돈이라도 줄까?"
"나? 나는 글세 오랜만에 야생의 숲에서 잠이나 자볼까? 인간의 생활을 즐겨 보고 싶기도 하지만, 야생의 잠도 나쁘지 않아 보이고,,"
둘 사이를 한참을 망설이는 그녀를 보며 벤하르트가 말했다.
"저런 마수의 숲에 들어간다는것을 들으면서도 전혀 위험해보이지 않는게 신기하군."
"위험? 나는 살면서 위험이라는걸 겪어본적이 없는 흡혈귀야."
"어련하시겠습니까. 오히려 저쪽의 마수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싶다."
"맛있는 마수들이나 먹어볼까 요렇게 체액을 좍 하고.."
"....."
약간 창백하게 질린 얼굴의 벤하르트를 보고 리스는 웃으며 말했다.
"거짓말. 그런 야만적인 짓을 이몸이 할리가 없잖아. 내가 그런 분위기로 보여?"
그 말에 벤하르트는 생각했다.
'마수를 한손에 쥐고 뭉개서 피를 핥아 먹을것 같다고 말하면, 맞을까..'
"그럼. 물론이지"
싱긋 웃으며 부드럽게 말하는 리스의 얼굴이 흔들리고 그 순간 벤하르트는 공중으로 날고 있었다. 단순한 걷어차기 하나에 북쪽경계가 훤하게 보일정도로 날아 버린 것이다.
"우욱."
그는 공중으로 수십딜을 올랐다가 조심스럽게 착지했다..
"마음대로 마음을 읽지 말라고!"
"하지만 궁금하잖아.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한것 아니겠어? 하지만 역시 이제는 네 기억을 읽는것도 만만치 않네. 오랫동안 네 안에 없었다면 읽지 못했을거야. 이번만해도 마수를 뭉개서 피를 핥아 먹을것 같다 까지 밖에 읽지 못했으니까.."
"거의 다 읽었구만 뭘! 밖에서 마수떼한테 고생이나 당하라고!"
"후후후.."
웃는 리스의 얼굴에 이번에도 속마음을 읽혔다는것을 눈치채고 벤하르트는 퉁명스러운 얼굴로 한숨을 쉬었다.
"후우."
공중으로 솟았다가 내려오기는 했지만, 실상 고통은 없는 무섭게 장난스러운 공격이었다.
"결정했다. 돈은 받아갈게."
손가락을 가리키자 지갑에서 제멋대로 1마크닐이 새어나왔다.
"지금껏 잘 참고 있었으니까 이정도를 가져가도 되겠지?"
"참 거물이구만 너란 녀석은."
"그럼 꼭 연락해."
붉은 안개가 되며 그녀는 벤하르트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탄티노도시에서 북쪽 경계로 향하는 마수들이 널린 마의 숲을 누군가가 달리고 있었다. 곳곳에서 나오는 마수들은 보임과 동시에 베어져 쓰러졌다. 전광석화 같은 움직임으로 그는 점점 북쪽경계로 다가갔다.
"벤하르트 하르크라.."
남자는 복면을 쓰고 있었다. 그는 중얼거리며 한번 검을 휘둘렀다. 새하얀 궤적은 마수들을 가르고 그는 유유히 그자리를 빠져나갔다.
- 작가의말
오늘은 좀 안써져서 이 한화를 쓰는데 거의 3시간 가까운 시간을 잡아 먹었습니다.
덕분에 그 중요한 운동의 시간을 갉아 먹고,,, OTL..
사실 댓글이 4개나 달려서 오늘은 8시쯤 올리려고 시작을 일찍 한건데,, 생각보다 머리가 안돌아가더라구요. 연결하는데 머리가 아주 쾅쾅,, 거렸습니다.
댓글이 4개나 달렸으니 힘내서 이 이후에도 오늘 반정도 써두고 잘까 생각중이지만, 잘 될지 의문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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