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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향 님의 서재입니다.

엔쿠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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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향
작품등록일 :
2012.11.0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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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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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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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쿠라스 337화-교환(4)

DUMMY

영석을 보면서 놀라고 있는 벤하르트와 레니아를 보며 라질이 말했다.

"아 초대의 기술이라고 한것은 잘못된 표현이겠군요. 초대의 기술에 필적할 만한 기술입니다."

"제게 요구할 것이라는것은 그것입니까?"

"결과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역시 도공술의 전부를 가르쳐 달라고 하는것은 무리겠지요."

"도공술은 일섬류에만 국한된것은 아닙니다만, 그 기술을 타인에게 전부 알려주는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단순한 조언 정도라면 모를까, 아무리 부탁이라 해도 그 필적할만한 기술을 가르쳐 드리는것은 불가능하겠군요."

벤하르트의 말을 라질은 진즉부터 예상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무리한 부탁을 요구하고 그 뒤에 진짜를 말하는 수는 라질이 가장 즐겨하는 간교중 하나였다.

"전부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 일부 성장할 발판 정도면 충분합니다. 일반적인 도공술을 벗어난 궤만을 알려주는것으로 충분합니다.. 만 그렇다면 부탁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검을 만들어 주십시오."

"검을?"

방금 꺼낸 말이 생색을 드러내기 위한 과한 부탁이었다면 이쪽은 진심으로 하는 부탁이었다. 벤하르트는 본래가 르바에게 검을 만들어 주려고 온 사람이라는 것을 카몬왕자에게 들어 익히 알고 있었던 라질은 영석을 이용한 신물을 만들어 주는것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것이라 생각했다.

"본래가 르바에게 선물을 주기위해 이곳에 와주었다 들었습니다. 그 검을 만들어 주는것으로 충분합니다."

"충분하지는 않겠지요. 라질씨는 극도문을 다시 일으켜야 할테니, 도공술도 분명히 필요할겁니다. 그쪽은 상관 없습니까?"

"일확천금의 기회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더 바란다면 염치없는 인간이 되어 버리겠지요. 제가 하는것은 명령도 요구도 아닌 부탁입니다. 설사 들어주지 않더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극도문을 위해서 저는 어떤 방법을 써도 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될 뿐입니다."

"어떤 방법 말이지."

"부탁이기에 지금 당장 대답을 들을 필요는 없겠지요. 대답이 결정되면 스스에게 고해 주십시오."

자신이 할말은 다 끝냈다고 생각했는지, 라질은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여전히 변함없이 능구렁이구나 저녀석은. 바뀐게 없어."

그 순간만큼은 벤하르트도 레니아의 의견에 동의했다. 르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것이 마치 별세계의 꿈처럼 느껴졌다.

"라질씨는 영석을 이용한 검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건가. 그나저나 영석은 어디서 나온거지?"

"벤 네 실력이라면 신물이던 뭐던 그 이상의 능력을 지닌 검을 만들수 있겠지.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선 더할나위 없는 무기야. 그에게선 들어야 할 대답이 많으니까 네 그 실력을 댓가로 삼아 최대한 뜯어 내야 겠어."

"아..."

"검은 만들어 줄 생각이었지?"

레니아의 말대로 벤하르트는 라질에게 검을 만들어 줄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는 레니아 만큼 라질에 대해 잘 아는것은 아니었지만, 지금 처럼의 억지는 아마 벤하르트같은 이례적인 경우에 한정된 일이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극도문의 일생을 바꿔낼수 있을 정도의 큰 격변 속에서 사활을 건 도박을 해본것으로 벤이라는 사람이상가는 사람이 또 나타나지 않는한 그에게 있어 이런 억지를 부릴 경우는 절대 없다는것을 알게 된 것이다.

애초에 레니아가 없다면 자신도 그에게 휘둘려 단물을 빨아 먹히고 풀렸을 터였다. 하지만 지금와 생각해보면 단순하게 눈에 보이는 결과만으로는 그쪽이 더 나을수도 있다고 그는 생각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결과 까지 포함하면 레니아의 비무가 더 나았지만,

"그래 검은 만들어 줄거야. 신세를 진것도 없고 내가 그에게 만들어 줄 의무 따위는 전혀 없을지 몰라. 일섬류의 누가 그런짓을 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그말에 거짓이 없다면 그건 잘못된것이 아닐까?"

"그렇다고 너무 감정적이 되지는 않는게 좋아. 라질이라면 거짓말을 하고도 남으니까,"

"아버지나 자신의 아내를 걸고 거짓말을 할까? 그리고 검에 대한 이야기도 거짓말 같지는 않아."

"그것은 사실이겠지. 극도문의 사람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으니 그건에 대해서는 전혀 부인의 여지는 없어. 하지만 말야 어느 책이나 소설에서나 볼수 있듯이 그 내막은 보기 전까지는 절대 알수 없는거야. 하지만 내 생각에도 그렇게 거짓이 들어간것 같지는 않아. 독기가 없었거든."

그에 벤하르트가 되물었다.

"독기?"

"그래. 무언가 꾸미고 있다는 느낌이 적었어. 뭐라 말하기는 뭣하지만 될대로 되라는 느낌? 더 살을 붙히지 않고 자기가 할 말만을 남겨둔채 자리를 비운것이 그 이유겠지."

라질이라면 더 지독하게 꼬아 놓아 생각의 확률을 비약적으로 필요로 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괜시리 툴툴 거렸다.

"안들어줄 경우를 생각해서 굳이 위협적인 말을 하기는 했지만, 딱히 우리를 속여 무언가를 해보겠다는 심산은 없어보였어. 그게 너무 잘 보이거든."

"보이기는 뭐가 보여?"

레니아와 라질의 세상은 좀체 이해할수가 없다고 그는 생각했다.

"'어떤 방법을 써도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진다'라고 하는것. 벤 너라고 해도 알수 있겠지? 보복을 기대한 한마디나 다름 없지. 하지만 이제 라질 자신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내걸고 제안할수 있는것은 두가지. 그중에 하나는 그 자신이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고 하나는 자각하고 있지."

"도장파괴의 일섬류의 이름이구나."

"그래.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영석의 정보야. 그 두가지는 꼭 알아야 되는 것이기도 해. 벤이 도공술을 전수할수만 있다고 한다면 이상적이게 두개를 단번에 알수 있기도 했겠지만,,"

"잠깐. 전수..?"

문득 벤하르트의 뇌리에 한 생각이 스쳤다. 일섬류에는 전수라는것이 없었다. 실전을 기본으로 한 깨달음이 주체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벤?"

한참을 낑낑 거리면서 생각하던 벤하르트는 레니아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좋아 레니아. 하자."

"하다니 뭐를?"

벤하르트는 자신이 한참동안 생각한 바를 레니아에게 전해 주었다.

"대단하잖아. 벤. 그런 생각을 해내다니,, 물론 이건은 계략과는 조금 무관하다고 보지만, 의도 자체는 훌륭하잖아."

왠지 검은 기운을 풍기는 미소를 자아내며 레니아는 즐거워 했다.

"그점으로 좋아하는 미소가 아냐 레니아."

"후후후..."

"....."





다음날 아침 벤하르트는 스스에게 라질과 만나기를 청했다. 곧 스스는 그들을 데리고 라질의 방으로 안내했다. 내문주의 방. 라질의 옆에는 르바가 앉아 있었다. 한쪽팔을 더 이상 살아나기 어려울 정도로 혹사시켰던 레니아와 는 다르게 그녀의 상처는 단순하게 영검에 찔렸던것과 깔끔하게 꺽였던 것이었고 나머지는 단순한 타박상이었기에 손을 고정시킨 레니아와 달리 이미 회복되어 있었다.

벤하르트는 주위의 기척으로 베라모도 숨어 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벌써 결정하셨습니까?"

"예.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조건부로 검을 만들어 주겠습니다."

"조건부라 하시면."

"라질씨가 가지고 계신 그 돌의 명칭 혹시 알고 계십니까?"

"죄송하지만 알지 못합니다. 그저 하나의 보물이라는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영석이라고 불리우는것으로 네가 말하듯 자체만으로도 신물이라고 부를만 하지. 잠시 전해 주겠어?"

라질은 거리낌 없이 레니아에게 영석을 던졌다.

"너 이 돌을 그냥 만지면 어떻게 되는지 정도는 알고 있겠지?"

"물론입니다. 처음에 무심코 손을 대었을때는 그야말로 죽을뻔 했지요."

레니아가 만져 보니 풍령석이었다. 과거 레니아의 공방에 있었던 것보다도 그 돌은 조금 더 컸지만, 파편에 불과한 조각이었다. 그것만으로도 희대의 신물이라고 할만 할 정도의 보물이었다.

"그러니까 기를 두르고 만졌던 것이겠군. 이 돌은 바람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 지 수 화 풍의 네가지 영석중 풍령석이겠군."

"제가 검을 만들어 주었을때 그 풍령석을 어디에서 얻으셨는지 저희에게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10년전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괜찮으십니까?"

"알아서 판단하도록 해. 네가 교섭을 하려 하는것은 어디까지나 속일수 있을때의 일이니까, 우리가 얻을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영석째로 검을 만드는것은 중지다. 후에는 너희의 도공들이라도 불러서 마무리를 하면 좋겠지?"

레니아의 존재만으로도 라질의 계략은 어느정도 억제가 되었지만, 그것이 아니어도 라질은 이제와서 계략을 부릴 생각따위는 없었다. 원하던것을 얻을수만 있다면 자신이 줄수 있는것에 한해서는 무엇이든지 줄수 있었다.

"좋습니다. 아는한에서 전부 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검을 만들기 전에 들어도 무방하겠지? 듣고 나서 판단해야 하니까,"

"좋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저는 르바를 위해 검을 만들러 온것입니다. 선물이라는 명목하게 말이죠. 해서.. 이왕 만든다면 카몬왕자님을 위해서 르바를 위해 검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벤하르트의 말은 그렇게까지 무리한 부탁도 아니었고 명분이라는점은 라질도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흔쾌히 허락했다.

"그것도 괜찮습니다."

"....."

르바는 벤하르트에게 살짝 꾸벅 거리며 인사를 했다. 그것이 감사의 인사인지 예의상 인사인지 그는 알수 없었지만 가만히 있을수 없어 덩달아 꾸벅 인사를 해주었다.

"조건을 들어준 대가로 이곳 극도문의 도공술을 향상 시킬수 있도록 도와 드릴까 하는데,,"

그 말에는 냉정한 라질조차도 살짝 놀랄 정도였다. 자신들의 신물을 부활 시킬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의 일을 벤하르트가 말한 것이다.

"정말이십니까?"

"단. 역시 조건이 있습니다."

"그 조건이라는것은?"

라질은 영석쪽의 일은 혹시나 하는 정도로 사용할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한가지만은 확실하게 벤하르트와의 교섭으로 써먹을 수단이 존재했다. 벤하르트가 알려고 하는것이 일섬류 검사의 이름이라는것을 그는 쉽게 예상할수 있었다.

"그때 극도문을 습격한 일섬류 검사의 이름을 알려주십시오. 그렇게 한다면 도공술 쪽으로도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얻어낼수 있다면 모든것을 내어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그에게 벤하르트쪽에서 그런 요구를 해온것은 도리어 잘된 일이었기 때문에 그는 그 말을 받아 들였다. 매사에 신중한 그였기에 의신을 하지 않은건 아니었지만, 딱히 꼬투리를 잡을 만한 일은 없었다.

그날의 교섭은 라질과 벤하르트가 했던 교섭중 처음으로 일방통행이 이루어진 교섭이었다.

===================================================

이제 2화 정도면,,,(저번에도 이런 말을 했던것 같은 기억이....)

극도문편 종료.

연참대전이 하루 남은건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10.09.29 23:45
    No. 1

    극도문편을 끝내고 연참대전 종료가 불가능한건가!! 설마하니 저주의 일주일이 되지는 않겠죠....? 아니길 제 자신도 빕니다...
    이번에 연참대전을 끝내면, 과거에 제가 썼던 분량의 정리를 하려 합니다. 예를들어 01화~10화 까지는 어떤 내용이었는가? 하는 점. 세부적인 코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지만, 예를들어
    1~3화 벤하르트와 레니아의 만남.
    ??~??까지는 벤하르트의 과거 회상 주요인물 루크,닐스,지러스,딘 등등.. 이런식으로 정리를 해서 공지사항에 정리를 해두려 합니다. 꽤 길어졌으니까요. 단순 정리니 그렇게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을겁니다. ^^;;
    앤드류님과
    서글픈인형님 언제나 답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앤드류
    작성일
    10.09.30 01:59
    No. 2

    그으 이름은?! ㅋㅋㅋㅋ

    잘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서글픈인형
    작성일
    10.09.30 05:57
    No. 3

    음. 조건부라.

    뭔가 싸...다?

    아니.

    주도권은 결국 벤과 레니아가 획득했으므로 상관은 없지만.

    흐음~ 어떻게 되려나아~

    검 만드는 모습 보면 말이지....르바가.

    하하.>~

    다음화를 기대하나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더룰러
    작성일
    10.09.30 17:25
    No. 4

    연참대전 끝날 때까지 수고해주세요.^^

    죄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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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엔쿠라스 389화-아오이스 +3 11.03.24 1,050 13 13쪽
392 엔쿠라스 388화-혼검(魂劍)(1) +4 11.03.23 1,071 14 11쪽
391 엔쿠라스 387화-전언(傳言) +4 11.03.22 1,153 15 13쪽
390 엔쿠라스 386화-역용(易用)(4) +3 11.03.21 1,048 11 13쪽
389 엔쿠라스 385화-역용(易用)(2) +4 11.03.19 1,199 21 10쪽
388 엔쿠라스 384화-역용(易用)(1) +5 11.03.18 1,063 14 11쪽
387 엔쿠라스 383화-난중(亂中)(6) +3 11.03.17 1,124 13 11쪽
386 엔쿠라스 382화-난중(亂中)(5) +4 11.03.16 927 22 12쪽
385 엔쿠라스 381화-난중(亂中)(4) +2 11.03.15 1,166 15 9쪽
384 엔쿠라스 380화-난중(亂中)(3) +5 11.03.14 1,311 19 12쪽
383 엔쿠라스 379화-난중(亂中)(2) +4 11.03.12 1,092 11 11쪽
382 엔쿠라스 378화-난중(亂中)(1) +2 11.03.11 984 14 10쪽
381 엔쿠라스 377화-찬티아(8) +5 11.03.10 1,202 15 17쪽
380 엔쿠라스 376화-찬티아(7) +5 11.03.02 1,282 15 9쪽
379 엔쿠라스 375화-찬티아(6) +7 11.02.26 1,231 15 10쪽
378 엔쿠라스 374화-찬티아(5) +6 11.02.19 1,099 24 10쪽
377 엔쿠라스 373화-찬티아(4) +3 11.02.17 1,174 12 11쪽
376 엔쿠라스 372화-찬티아(3) +6 11.01.31 977 18 10쪽
375 엔쿠라스 371화-찬티아(2) +3 11.01.29 1,298 11 13쪽
374 엔쿠라스 370화-찬티아(1) +2 11.01.28 1,037 13 11쪽
373 엔쿠라스 369화-도네스(2) +7 11.01.27 1,045 16 13쪽
372 엔쿠라스 368화-도네스(1) +2 11.01.26 1,116 22 11쪽
371 엔쿠라스 367화-괴마(3) +6 11.01.25 1,034 19 11쪽
370 엔쿠라스 366화-괴마(2) +6 11.01.24 1,017 17 12쪽
369 엔쿠라스 365화-괴마(1) +4 11.01.22 1,095 14 12쪽
368 엔쿠라스 364화-뎁스(2) +3 11.01.21 1,236 15 13쪽
367 엔쿠라스 363화-뎁스(1) +2 11.01.20 1,225 14 11쪽
366 엔쿠라스 362화-환마의숲(2) +4 11.01.19 1,226 16 9쪽
365 엔쿠라스 361화-환마의숲(1) +4 11.01.18 1,039 14 12쪽
364 엔쿠라스 360화-도로호우이(13) +2 11.01.17 1,202 16 13쪽
363 엔쿠라스 359화-도로호우이(12) +3 11.01.15 1,071 14 10쪽
362 엔쿠라스 357화-도로호우이(11) +4 11.01.14 978 16 13쪽
361 엔쿠라스 356화-도로호우이(10) +4 11.01.13 1,221 18 11쪽
360 엔쿠라스 355화-도로호우이(9) +4 11.01.12 1,038 26 9쪽
359 엔쿠라스 354화-도로호우이(8) +4 11.01.11 1,125 20 13쪽
358 엔쿠라스 353화-도로호우이(7) +5 11.01.10 1,287 21 11쪽
357 엔쿠라스 352화-도로호우이(6) +6 11.01.02 993 16 10쪽
356 엔쿠라스 351화-도로호우이(5) +5 10.12.15 1,097 26 9쪽
355 엔쿠라스 396화-도로호우이(4) +4 10.12.14 1,067 17 13쪽
354 엔쿠라스 395화-도로호우이(3) +4 10.12.13 1,117 21 10쪽
353 엔쿠라스 394화-도로호우이(2) +4 10.12.12 1,111 25 9쪽
352 엔쿠라스 348화-도로호우이(1) +5 10.12.09 1,125 18 12쪽
351 엔쿠라스 347화-히얄(3) +4 10.12.03 1,138 13 10쪽
350 엔쿠라스 346화-히얄(2) +4 10.11.28 1,273 12 11쪽
349 엔쿠라스 345화-히얄(1) +3 10.11.24 1,187 15 9쪽
348 엔쿠라스 344화-프노스(2) +3 10.11.23 1,377 26 11쪽
347 엔쿠라스 343화-프노스(1) +4 10.11.21 1,188 16 13쪽
346 엔쿠라스 342화-인정(3) +6 10.11.17 1,296 13 11쪽
345 엔쿠라스 341화-인정(2) +9 10.11.13 1,207 10 10쪽
344 엔쿠라스 340화-인정(1) +5 10.11.12 1,282 13 11쪽
343 엔쿠라스 339화-강 +10 10.11.10 1,165 19 22쪽
342 엔쿠라스 338화-교환(5) +8 10.09.30 1,271 10 23쪽
» 엔쿠라스 337화-교환(4) +4 10.09.29 1,049 11 11쪽
340 엔쿠라스 336화-교환(3) +4 10.09.28 1,375 12 13쪽
339 엔쿠라스 335화-교환(2) +5 10.09.27 1,847 11 16쪽
338 엔쿠라스 334화-교환(1) +5 10.09.25 1,198 9 12쪽
337 엔쿠라스 333화-심경(2) +4 10.09.24 1,316 25 19쪽
336 엔쿠라스 332화-심경(1) +5 10.09.23 1,382 12 15쪽
335 엔쿠라스 331화-준비(3) +4 10.09.21 1,250 13 12쪽
334 엔쿠라스 330화-준비(2) +6 10.09.20 1,187 14 14쪽
333 엔쿠라스 329화-준비(1) +4 10.09.18 1,269 10 16쪽
332 엔쿠라스 328화-계략(5) +6 10.09.17 1,380 15 14쪽
331 엔쿠라스 327화-계략(4) +4 10.09.16 1,054 9 17쪽
330 엔쿠라스 326화-계략(3) +5 10.09.15 1,559 17 11쪽
329 엔쿠라스 325화-계략(2) +4 10.09.14 1,237 18 15쪽
328 엔쿠라스 324화-계략(1) +5 10.09.13 1,287 11 14쪽
327 엔쿠라스 323화-극도문(5) +6 10.09.11 1,289 11 12쪽
326 엔쿠라스 322화-극도문(4) +4 10.09.10 1,122 26 12쪽
325 엔쿠라스 321화-극도문(3) +4 10.09.09 1,287 13 9쪽
324 엔쿠라스 320화-극도문(2) +6 10.09.06 1,279 23 10쪽
323 엔쿠라스 319화-극도문(1) +2 10.09.05 1,262 10 12쪽
322 엔쿠라스 318화-파편 +4 10.09.02 1,165 14 9쪽
321 엔쿠라스 317화-호감(2) +5 10.08.31 1,337 21 8쪽
320 엔쿠라스 316화-호감(1) +3 10.08.27 1,378 33 9쪽
319 엔쿠라스 315화-청부(4) +4 10.08.26 1,010 9 12쪽
318 엔쿠라스 314화-청부(3) +2 10.08.24 1,254 15 9쪽
317 엔쿠라스 313화-청부(2) +3 10.08.23 914 7 9쪽
316 엔쿠라스 312화-청부(1) +4 10.08.20 1,388 13 13쪽
315 엔쿠라스 311화-라프티(5) +8 10.07.31 1,185 12 14쪽
314 엔쿠라스 311화-라프티(4) +2 10.07.30 1,196 8 13쪽
313 엔쿠라스 310화-라프티(3) +2 10.07.29 1,229 12 17쪽
312 엔쿠라스 309화-라프티(2) +3 10.07.28 1,178 10 15쪽
311 엔쿠라스 308화-라프티(1) +2 10.07.27 1,304 10 13쪽
310 엔쿠라스 307화-방침 +2 10.07.26 1,147 5 12쪽
309 엔쿠라스 306화-마법사(2) +5 10.07.24 1,363 10 17쪽
308 엔쿠라스 305화-마법사(1) +3 10.07.23 1,559 7 14쪽
307 엔쿠라스 304화-결(結)(5) +4 10.07.22 1,205 7 11쪽
306 엔쿠라스 303화-결(結)(4) +4 10.07.21 1,351 19 17쪽
305 엔쿠라스 302화-결(結)(3) +5 10.07.20 1,580 14 14쪽
304 엔쿠라스 301화-결(結)(2) +3 10.07.19 1,156 13 14쪽
303 엔쿠라스 300화-결(結)(1) +8 10.07.17 1,249 11 15쪽
302 엔쿠라스 299화-난(亂)(6) +3 10.07.16 1,238 11 13쪽
301 엔쿠라스 298화-난(亂)(5) +3 10.07.15 1,281 17 19쪽
300 엔쿠라스 297화-난(亂)(4)[수 정!] +8 10.07.14 1,264 10 17쪽
299 엔쿠라스 296화-난(亂)(3) +5 10.07.13 1,112 13 12쪽
298 엔쿠라스 295화-난(亂)(2) +3 10.07.12 1,195 16 15쪽
297 엔쿠라스 294화-난(亂)(1) +9 10.07.10 1,194 16 13쪽
296 엔쿠라스 293화-나가샤(3) +3 10.06.29 1,250 12 20쪽
295 엔쿠라스 292화-나가샤(2) +6 10.06.14 1,345 11 14쪽
294 엔쿠라스 291화-나가샤(1) +3 10.06.07 1,276 14 10쪽
293 엔쿠라스 290화-신산(神山)(4) +4 10.05.31 1,388 17 13쪽
292 엔쿠라스 289화-신산(神山)(3) +2 10.05.29 1,248 10 14쪽
291 엔쿠라스 288화-신산(神山)(2) +5 10.05.28 1,200 12 19쪽
290 엔쿠라스 287화-신산(神山)(1) +5 10.05.27 1,386 10 19쪽
289 엔쿠라스 286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3) +5 10.05.26 1,351 6 14쪽
288 엔쿠라스 285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2) +2 10.05.25 1,303 13 17쪽
287 엔쿠라스 284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1) +2 10.05.24 1,196 23 14쪽
286 엔쿠라스 283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0) +4 10.05.22 1,071 12 20쪽
285 엔쿠라스 282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9) +2 10.05.21 1,236 8 13쪽
284 엔쿠라스 281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8) +2 10.05.20 1,248 11 18쪽
283 엔쿠라스 280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7) +2 10.05.19 1,275 13 13쪽
282 엔쿠라스 279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6) +2 10.05.18 1,486 14 16쪽
281 엔쿠라스 278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5) +4 10.05.17 1,313 8 13쪽
280 엔쿠라스 277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4) +2 10.05.15 1,301 19 15쪽
279 엔쿠라스 276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3) +2 10.05.14 1,311 7 18쪽
278 엔쿠라스 275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2) +2 10.05.13 1,344 9 17쪽
277 엔쿠라스 274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1) +3 10.05.12 1,313 14 15쪽
276 엔쿠라스 273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0) +3 10.05.11 1,381 12 18쪽
275 엔쿠라스 272화-신등장(神燈將)의 제(祭)(9) +2 10.05.10 1,296 12 14쪽
274 엔쿠라스 271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8) +2 10.04.30 1,203 18 13쪽
273 엔쿠라스 270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7) +2 10.04.24 1,255 6 12쪽
272 엔쿠라스 269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6) +2 10.04.20 1,453 13 14쪽
271 엔쿠라스 268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5) +5 10.04.13 1,322 7 14쪽
270 엔쿠라스 266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4) +2 10.04.09 1,442 7 9쪽
269 엔쿠라스 265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3) +1 10.04.06 1,499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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