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쿠라스 205화-재개(3)
벤하르트가 퇴원을 한 것은 그로부터 3일 후의 일이었다. 몸 상태가 좋아진것은 진즉이었지만, 이전의 몸상태로 돌아 올때까지 움직이지 말라는 리스의 충고가 있었기에 3일이나 병원에 몸을 맡기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레니아와 함께 가렌더 부크의 길을 걸으면서 두달 전의 기분을 떠올렸다. 3일이라는 시간동안 딱히 할게 없었기에 나우스들을 만나러 가는것이 기다려 질 정도 였지만 막상 이렇게 가려 하니 왠지 미묘하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걸음이 더뎌 졌다.
"하아."
"그 한숨으로 오늘 5번째라고, 어차피 가볍게 생각해보면 알것 아냐? 그런걸 신경 쓸 녀석들이 아니라는것 쯤은."
"알고는 있지만 역시 조금은 신경이 쓰인다고,"
"어련 하시겠어."
시덥잖은 대화를 하고 있을때 벤하르트의 몸이 흔들리듯 움직였다.
"벤?"
"아니 아니. 미안 잘못 디뎌버렸네."
대수롭지 않은듯 일어나고 그는 레니아에게 길을 재촉하며 주위를 살폈다.
'뭐지 방금의 것은?'
바닥에서 주워 든것은 가늘고 긴 하나의 바늘이었다.
가렌더 부크에는 여러군데의 여관이 있었지만 나우스와 판치스 인과 로엔이 묵고 있는 곳은 기적의 법 '로쿠라스트'의 영향을 받지 않는곳 전체를 담는것과 같은 거대한 숙박시설과 같은 곳이었다. 수만의 사람들을 수용할수 있는 그곳의 안은 가렌더 부트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작은 도시인것 같았다. 곧 나우스가 있는 방으로 그들은 들어갈수 있었다.
"벤하르트님. 찾아 뵙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아아.. 그래? 아니 정말로 그렇게 신경 쓸 필요는 없어."
인을 제외한 둘 나우스와 판치스는 몸에 붕대를 두르고 있어서 그보다 더 많이 다쳤다는것을 한눈에 알수 있었다. 정중히 고개숙여 인사하는 나우스와는 달리 판치스는 여러 군데에 붕대를 돌돌 두른채 푹신한 의자에 누운듯 앉아 벤하르트를 쏘아 보고 있었다.
"너희들 병원은 왜 가지 않은거야?"
"아 저희는 딱히 그런게 필요 없기 때문이지요. 병원에 있으나 이곳에 있으나 효과는 거의 볼수도 없고, 실상 주인만 있으면 자체적으로 육체를 회복해 나갈수 있기 때문에 상관은 없습니다. 뭐 적당한 응급처치가 끝나 스스로가 대기 할수 있을정도가 되면 자체적으로 회복할수 있거든요."
"그래도 몸의 요양은 필요 한것이잖아. 이거 참 그런데 인은 상대적으로 멀쩡 하네?"
"합!"
인은 둥그런 몸을 벤하르트에게 날려 부딪쳤다. 여러번 있었던 일이라 벤하르트는 자연스럽게 그의 공격겸 어리광을 받으면서 다시 말을 꺼냈다.
"아무래도 가장 멀쩡하지 않아야 될 녀석이 멀쩡한것 같구만, 이러저러의 의미로 난처한데 이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저희 모두 생명을 부지한 셈이 되는 것이니까요."
나우스는 당연하다는듯 그리 말했다. 그 말을 들은 후 벤하르트는 나우스를 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벤하르트님!"
"나우스 판치스 인. 정말 미안했다. 그리고 정말 고마워. 너희들이 아니었다면 나는 레니아를 정말 구해내지 못했을거야. 백번 아니 천번이라도 이렇게 할수 있을 정도로 이건 가벼운 일이니까, 너무 마음 쓸 필요는 없어. 그냥 내가 할수 있는 진심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게 말해봐야 실제로 우리는 한것도 없는데 말야."
조금 기분이 나쁜것 같은 얼굴로 판치스가 말했다. 그녀는 기왕에 도울거면 자신의 주인인 벤하르트에게 생색을 낼수 있을 정도로 베풀어 주고 싶었는데 실제 그녀가 한 일은 거진 벤하르트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것들 뿐이었고 되려 온몸의 뼈가 나가 버리는 상처만 입었기 때문에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았던 것이다. 애초에 꾸밈 없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다.
"아 그쪽이 바로.."
"레니아야."
"이쁘다."
인의 발언에도 눈하나 깜짝 하지 않고 레니아는 그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벤하르트처럼 무릎을 꿇는 정도 까지는 할수 없었지만 그녀의 입장에서 볼때 인사 치례가 아닌 진심어린 고개를 숙인다는 행동은 굉장한 일이었다.
"알지도 못하는 나를 구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마지막의 말은 미묘하게 멈칫 거렸는지 알지 못했다.
"자네가 바로 그 신인가? 정말 만나 보고 싶었네. 실제로 얼굴을 본것은 세번째이지?"
영문을 모르겠다는듯 레니아는 로엔을 쳐다보았다.
"아 이쪽은 그쪽을 몇번인가 본적이 있었거든. 실제로 얼굴을 맞대고 말한것은 첫번째였군. 미안허이."
"벤 이녀석은 뭐야?"
"그런 말은 조금 작게 말해줬으면 좋겠어. 들리잖아."
"자네도네."
어깨에 손이 올려 지자 마자 느껴지는 싸늘함에 벤하르트는 삽시간에 얼굴을 퍼렇게 질렸다.
"알았다구요. 로엔 팔 싸늘하니까 치워 주세요."
"그렇게 하도록 하지. 그 참에 약신은 조금 빌려 줄수 있겠지?"
"무슨 소리야 이건?"
"그냥 말벗을 하라는 이야기야.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마."
"이야 이야. 모두 모여 있는 건가? 이렇게 모이는건 정말 오랜만의 일이로구만, 실로.. 그렇지? 벤하르트?"
만나게 되면 가장 거북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요정이 나타나 분위기를 가볍게 바꾸어 버렸다. 그리고 그는 왠지 그 목소리가 반갑다고 느꼈다. 벤하르트의 입장에서 요셉이 도왔다거나 도우지 않았다거나 하는것은 알지 못한 상태였기에 본래대로라면 썩 좋은 분위기는 아니어야 했음에도 그런 생각이 어쩐지 잘 들지 않은 것이었다. 무의식적으로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도우러 온다면 그것은 요셉이 아닐까? 하고,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왔다고 한다면 그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지 않음으로서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오랜만이라고 해봐야 며칠이나 지났다고,,"
"확실히 그 말 대로지만, 그간에는 몇번의 큰 사건도 있었으니까, 왠지 큰 일이 지나가고 나면 그 이전의 일은 다 옛일 같이 느껴지던데 말이지. 적어도 나의 경우는 말야."
그 자리에 있었던 몇몇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긍했다.
"벤하르트 무사 생환 축하한다."
내민 손에 잠시 반응 하지 못하고 멈칫 거린 후 벤하르트는 요셉의 손을 잡고 흔들었다.
"어이 요셉. 언제까지 나는 이곳에 있어야 하는거지?"
"읏."
"큭."
"익."
"이샤...?"
마다 한마디씩 할수밖에 없는 인물이 요셉의 뒤에서 나타났다. 분명히 아무도 없었던 곳에서 있는듯 없는듯 나타난 여자는 나우스와 판치스 인의 목숨을 노렸던 이샤 였다.
"너!!"
"이래서 오기 싫었다고, 거기에 저런 녀석들이 날뛰는 모습은 별로 보고 싶지도 않고, 보고 싶지 않은 얼굴밖에 없는 이런 자리에는.."
손가락을 가리키자 마자 판치스의 머리가 둥근 결계로 뒤덮혔다. 그녀의 표정이 격앙되고 정신없이 입을 뻥끗 거렸지만 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이것좀 치워줘. 잘못하다가는 축하의 파티가 엉망이 되어 버리겠잖아? 조금 시끄러워서 손을 쓴것 뿐이라고."
벤하르트의 검이 그녀의 목에 다가선 채였다. 평상시대로라면 그 순간에 벤하르트까지 포함해서 싸움으로 이끌고 갔을테지만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않았다기 보다는 못했다 라고 하는 말이 정확한 표현이었을 것이다.
"기세 등등한 녀석들이 셋이나 되니까 항복."
그녀가 양팔을 들자 판치스에게 둘러 있었던 결계가 녹듯이 사라져 버렸다.
"네가 왜 여기에 있는거야!"
누구보다도 그녀에게 원한이 많은것은 판치스였다. 상처의 대부분을 이샤에게서 받았기 때문이었다.
"에. 오늘부로 이샤 라고 하는 이 여자는 가렌더 부크의 수비 부대장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인사차 데리고 온거라.. 소개도 좀 해야 했고.. 뭐 벤하르트식으로 말하면 괜찮잖아? 정도의 의미로 가보도록 하자고,"
"어디가 괜찮다는 겁니까? 전혀 그런 생각도 사상도 가진적은 없었는데요."
"그럼 말이지. 저건 어떻게 설명할거지?"
긴 한숨을 쉬고 요셉이 가리키는 뒤쪽의 여인을 바라 보았다. 소름이 돛을 정도로 아름다운 흡혈귀 그 자신이 지어준 이름인 리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그녀는 그곳에 나타났다.
"흡혈귀?"
"안녕? 초대도 없이 와 미안하지만, 뭐 상관은 없겠지?"
"자 벤하르트 자네는 어떻게 말할텐가?"
요셉이 웃으면서 그에게 물었다. 영락없이 놀림감이 되어 버린 벤하르트는 작게 고개를 떨구며 말했다.
"괜찮..지 않을까요?"
"정답."
벤하르트가 퇴원 한것을 축하하려는 생각을 먼저 생각한것은 레니아였지만 이정도 까지 활발하게 준비할 그녀가 아니었다. 거의 모든 생각은 요셉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었지만 그 계획에는 너무도 구멍이 많이 있었다. 가령 나우스들과 이샤의 일이라던가 벤하르트와 그 본인의 일이라던가 리스와 모두의 일이라던가는 한번에 몰아서 정리해버리려고 했다는 듯이 난잡하게 파티를 시작한 것이다. 음식이 하나씩 등장하고 상당히 넓었던 방도 어느샌가 차기 시작했다.
"벌써 시작한건가? 오랜만이구먼, 벤하르트."
거기에 군트리온과 그 뒤를 졸졸 따라온 그의 제자 메시아도 자리에 합류하고 나자 가렌더 부크에서 만났던 자들은 에시오르를 빼고는 거진 다 모인듯 했다.
"에게? 마왕과 싸웠다면서 다친 상처가 없잖아?"
"왜 아쉽다는 듯한 말투지?"
"그야 아쉬우니까, 남이 다친 모습을 보는게 즐겁다기 보다는.. 어느정도일까 기대 하게 되잖아? 근데 멀쩡하네?"
"....."
리스나 이샤에 대해 판치스는 뭐라 확실하게 이야기 하고 싶은듯 했다.
"왜 저녀석들이 이곳에 있는거지? 저녀석들은 적이잖아."
"까탈 스럽기는 내가 그렇게 은혜를 베풀어 주었는데도 그런 태도라니 예의도 없는 무례한 종족이구나 정말로."
음식을 주워 먹으며 한마디를 내뱉고 리스는 곧바로 다음 음식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대하는것인지 무시를 하는것인지 알수 없는 그녀의 태도에 판치스는 괜시리 더 화가 나는듯 했다.
"으음."
벤하르트는 곧바로 대답을 해주지 못했다. 대답을 해줄 답을 찾을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샤의 일은 그 자신도 모르는 일이니 대답할수 없다손 쳐도 이제와서 리스의 일을 부정하기에는 너무 그녀와의 관계가 가까워져 있었다.
'이래서야 로엔의 말이 사실이 된 꼴이로군.'
출발전 로엔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대답해.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그것에 대해서는 내가 정리를 해도 될까?"
"레니아."
마치 평소의 일을 처리하려는 듯한 가벼운 말투로 그녀가 말했다.
"너희들은 말야. 벤을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 이녀석은 착한것 같고 사실이 착하지만 착하기만 한게 아니야. 그 이상으로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지. 이녀석의 착함은 순수의 착함이 아니라는거야. 요컨데 우유부단한거야."
'어이..'
반박은 할수 없었다.
"잘해준다면 설사 적이었다 해도 한번쯤은 다시 보려고 하는 자신의 마음에 대한 답을 내놓고 사는 녀석이지. 설사 죽일정도의 원수였다 해도 이후의 관계에 있어서는 확답할수 없다는 이야기야. 저기 저 흡혈귀에 관한 이야기만 해도 그런 경우였지. 저쪽의 경우는 나도 잘 알수는 없지만,"
"저녀석은 적이잖아."
"글세. 적어도 내가 본 이후부터 저녀석은 벤에게 단 한번도 적이었던 적은 없었어. 이전에는 적이었겠지. 남을 이야기할때 좋은쪽으로 포장해 말하려 하는 벤하르트에게서 그정도의 말이 나왔다면 심했을거야. 하지만 지금은 아니잖아? 너희들에게 친하게 지내라고 하는게 아니야. 적어도 이 자리에서 적개심을 드러내려 하는것은 서로에 대한 실례 겠지?"
나우스는 이미 사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야 리스에게 분노도 원망도 없었지만 판치스는 아직 승복하지 못했다. 그런 그녀에게 레니아는 쐐기를 박듯 한마디를 더했다.
"따지고 보면 너희들도 '적'이었잖아? 벤의 목숨을 노리고 다가선 자객 이었으니까, 이런 성격이기에 부하가 된것이고 이런 성격이기에 따르려 했던게 아니었던 거야? 싫으면 지금이라도 이녀석은 너희를 놓아줄텐데. 안그래?"
"어? 어.."
그는 내심 레니아가 멋지게 정리를 했다고 감탄했다. 그 말에는 판치스도 무어라 대답할수 없었다.
"레니아는 달변가로구만,"
요셉이 박수를 치면서 다가왔다.
"이쪽이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집어내셧어. 어이 이샤. 이리와서 할말은 있겠지?"
"으으.. 어쩔수 없지. 그날의 일은 미안했다. 용서해줘."
"나라 해도 별로 받아 주기 싫은 말툰데? 조금 더 부드럽게 진심을 담아서 말하는게 좋지 않겠냐?"
으득 하고 고의가 분명한 이 무는 소리가 들리고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공손하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그날은 적이어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웃기는군. 연기가 아주 끝내주네 노친네가."
이샤의 머리에 핏기가 올랐다.
"하하하하.. 하..."
눈으로 사람을 죽일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낼수 있었다면 그들은 분명 누구든 죽일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 와서 죽어 달라거나 폐인을 만들어 달라고 말할수도 없으니까, 됐어. 주인이 바보라면 그 부하도 바보가 되어야지. 이미 이쪽은 완전히 세뇌 당한것 같고, 그러니까 이녀석이나 저녀석이나 건들수도 없고 요구할수도 없다면 이 울분은 애늙은이에게 풀어도 되는거지?"
"웃기지마. 될것 같냐? 그리고 애늙은이라고 부르지 마."
누구든 자신을 그런 몰골로 만들었다고 한다면 분명 화가 치밀터였다. 하물며 판치스의 성격이라면 더하면 더했지 못할리가 없는 것이다. 며칠을 같이 여행해왔기에 벤하르트도 그런 그녀의 성격을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더더욱 그녀의 선택을 감사하게 여겼다.
"정말. 나도 복에 겨운것 같아."
"그런것 같네. 나같으면 어떻게 되었어도 복수했을텐데, 한쪽 팔은 본래의 빚 다른 한쪽팔은 이자 한쪽 다리는 덤 정도로?"
손을 곱으며 레니아가 말했다. 그런 그녀를 보고 눈을 깔아 내린채 벤하르트가 말했다.
"아무래도 그럴것 같지는 않은데,"
"농담이야. 하여간.. 이번에는 네 아니 우리의 생환을 축하하는 파티니까 실컷 먹고 놀도록 해."
"이거 요셉이 연거라면서?"
"그러니까 이럴때는 분위기잖아? 그래 라던가 고마워 라던가의 말은 어디로 간거야? 참.. 일일히 따지기는."
전체적으로 혼잡하고 난잡하며 당황스러움이 가득했지만 아마도 즐거웠던 그날의 파티는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
묶고 묶고,, 난잡.. 로엔과 이샤는 동문 이샤와 나우스들은 원수? 마찬가지로 리스와 판치스는 원수.. 복잡하군요. 원래 군트리온이 왜 참전하지 않았나?(쓰잘데기 없는 이유였지만) 도 약간의 틈을 이용해 넣어 볼까 생각했습니다만,, 생각해둔건 많은데 중간에 술술 구멍난듯이 빠지고,,
그들이 만난것들에 대해 조금 더 정리하듯 쓰고는 싶은데 그건 천천히 해나갈까 합니다. 끼어넣어서..?(그렇기에 지금은 조금 애매할까요. 역시나 부족하군요.)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제 글에 되와 돼가 많이 틀렸다고 하길래 확실하게.. 여기서 점검.. 이미 틀린것은 나중에 싸잡아 고칠 생각이라 아직 손을 못댄것이기는 한데요,, 지금도 틀리고 있으면 이건 제가 제 작품에 먹칠을 하고 있는것이나 다름 없기에,, (이미 수십번의 먹칠을 한 셈이지만) 이제라도 좀 확실하게 고치자.. 해서.. 제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막 쓰는게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일단 되 같은 경우는 되는데 라거나 되다. 됩니다. 같은데 쓰이지 않나요?
돼의 경우는 안돼! 라던가 됐다. 같은곳에 쓰이는게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습관적으로 한두개씩 오타 흘리듯 나오는 걸까요? (좀 오래전 글들은 아직 수정을 못했습니다.)
이거 쓰는것만 500자는 쓴것 같군요.. 분량 늘이기도 아니고 이건 뭐.. 연참대전이 아닌게 다행. 허허..
아무쪼록 모두 즐거운 한주 되시길 빕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