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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Grey의 문화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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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 전쟁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EarlGrey
작품등록일 :
2021.03.17 17:43
최근연재일 :
2021.04.0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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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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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권력의 빛 또는 그림자 - 인간으로 살다가 인간으로 죽게

모든 내용은 순수 허구입니다. 특정 인물, 회사나 단체, 학교와 아무 연관없습니다.

이 소설은 Earl Grey의 '문화 소설'입니다.




DUMMY

25. 권력의 빛 또는 그림자



새벽에 비가 왔으나 날씨는 오히려 더 화창했다.

의자를 돌리면 보이는 바다는 수영복을 입으면 사무실이 휴양지처럼 변할 것 같은 착각을 준다.

고층 빌딩들이 만들어내는 스카이라인 너머로 보이는 바다, 가까이 다가서면 아찔해지는 거리의 정경. 이것이 현실이다.

성곡은 자기 책상에 놓였있는 검정색 명패를 돌려보다가 제자리에 두었다. 마치 이것처럼 질려서 멀미가 날 정도였으나, 현실은 판타지라는 생각이 더 자주 머릿속에 떠올랐다.

현실이 판타지라면 자기 자신은 한 두 줄로 정의된 카드조각일지도 몰랐다. 이것은 델모어가 자기의 복제인간을 보면서 느끼는 근원적 공포와 유사했다.

그러나 어떤 거창한 이야기도 성곡에게 와닿지 않았다.

사피로에게 재미난 이야기로만 들었을 때와 현실로 느끼는 것과의 차이였다. '신', '외계', 이런 것들은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탄탄한 그의 현실을 몽롱하게 만들 뿐이었다.

성곡에게는 생존과 라탐앤 왓킨슨의 매니징 파트너 자리가 중요했다.

성곡은 자기가 좀 특별한 변호사(some lawyer)일 수는 있지만 그 이상 무엇이거나 무엇이 될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의 목표는 매니징 파트너 외에는 '되기' 보다는 '하는' 것이었다.

멋진 여자와 가정을 꾸리는 것 같이 평범하다.

막연한 생각 속에 빠져드는 것도 성곡이 좋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눈 앞에 닥친 것을 하고 닥칠 것이 무엇인지를 예측해서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성격에 맞았다.

하지만 성곡이 능숙한 경영자냐 하면 아니었다.

회사는 대규모 인사이동으로 뒤죽박죽이 되어 누구도 자기 일과 자기 자신 외에는 돌아볼 엄두도 낼 수 없었다.

인사이동 대상이 아니었던 사람들도 함께 일하는 사람이 바껴 없던 일, 일 아닌 일까지 해야 했다.

분기별 매출이 떨어질 수 있고 회사의 지명도도 낮아질 수 있다. 그래도 성곡은 개의치 않았다.

철저히 능력 중심으로 개편했고 능력에 따라 보수도 재조정했기 때문이다.

좋아지지 않는다면 광고나 로비가 부족한 이유일테고, 성곡은 그에 대해서 생각해둔 것이 있었다.

관리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일을 벌리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데는 성곡만한 사람도 없었다.

성곡은 집에 홈 오피스용 사무장비들을 들이고 멀티미디어 교육 장치들도 대거 구매했다.

성곡은 첫째와 둘째에게 회사 상황을 살펴 보도록 했고, 궁금한 점이나 잘못된 것이 있으면 물어보게 했다. 아직 우유병 물고 말도 못하는 셋째와 넷째도 점차 훈련시킬 작정이었다.


“무척 즐거워하는 거 같아요. 보스.”

다시 성곡의 개인 비서가 된 제니 샌드버그가 결재할 서류를 가져다 놓으며 말했다.

“미스 제니가 더 즐거워 보이는구만.”

하자 제니는 남자처럼 하하 웃고 나갔다.

제니는 역시 여자로 보기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성곡은 금방 결재를 끝내고 제니를 사무실로 불렀다.

“네. 보스.”

제니의 씩씩하고 힘있는 대답을 들으면 힘과 의욕이 생긴다.

“제니가 나라면 이제 뭘 할 거 같아?”

“안 물었으면 섭섭할 뻔했어요.”

제니가 싱글벙글하며 말했다.

“보스는, 사람을 만나야 해요. 여자 말고 진짜 사람.”

성곡의 바람둥이 기질은 제니가 잘 알고 있었다.

“여자라도 사람으로 만나야 해요. 여자로 말고.”

“왜?”

하고 성곡이 물었다.

제니가

“앉아도 돼요?”

하며 벌써 의자를 가져다 성곡의 책상 앞에 놓았다.

성곡은 손짓으로 허락했다.

제니는 떠들고 싶은 게 많아 보였다. 자기 보스가 매니징 파트너가 되고 자기도 따라왔으니 제니도 아마 성곡만큼이나 모든 게 새롭고 낯설 수 있었다.

그리고 제니는 자기도 그만큼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중이었다.

“보스도 이제 침대에 데려갈 여자 말고 지지해줄 사람들이 필요해요. 권력은 지지에 의해서 굳어진다 잖아요.”

“누가?”

“아이 참. 그걸 누가 알아요. 그냥 그렇다는 거지. 대충 그러려니 해요. 브리프 쓸 것도 아닌데 오소리티(authority, 표절을 피하기 위해서 언급하는 원저자 또는 제작자 등)가 왜 필요해요.”

제니식의 항의였다.

성곡은 피식 웃었다.

제니는 똑똑한 여자지만 법대에 가지 못했다.

법대에 가고 싶었지만 밑에 동생들이 있었고, 제니는 일하면서 동생들이 계속 공부할 수 있게 해야 했다. 그래서 자기만의 콤플렉스를 종종 무기로 사용한다. 지금처럼.

“그렇다 치고. 계속해봐.”

“회사 안이 많이 복잡한 거 보스도 잘 알고 있죠? 줄이 말도 못하게 많아요. 파트너마다 다 자기 라인을 가지고 있어요. 그게 위로든 아래로든.”

성곡은 고개를 끄덕였다.

로펌의 권력구조는 정맥을 찍은 사진보다 더 복잡할 수 있다.

이는 파트너들이 가지고 있는 자기 고객들과도 관련있어서 단순히 회사 내의 구조라고만 할 수도 없다.

“보스.”

하고 제니가 불렀다.

성곡이 고개를 끄덕이자 제니가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다.

“보스는 행운아예요.”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가 제니의 입에서 나왔다.

“빈 말이 아니예요. 저하고 같이 일했던 사람치고 성공 못한 사람이 없었어요.”

“오! 제니.....”

성곡은 이마를 짚었다.

그러나 제니는 성곡의 눈을 빤히 보면서 계속 말했다.

“전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지 알고 있거든요. 고등학교때부터 이것만 연구했어요.”

“제니. 그런 사람 많아. 아마 거의 다 그럴 걸?”

하고 성곡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제니가 거만하게 콧웃음쳤다.

“사람이면 다 같은 사람인가요? 내가 하면 다르다는 거, 보스도 이젠 알지 않아요?

뭔가 잘못되었다. 제니가 안방마님 노릇을 하려한다.

성곡은 곰곰이 제니가 하는 말을 들었다. 어쩌면 이게 권력 속에 몸을 던지면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곡과 어떤 연관이 있었던 회사 내의 모두가 제니와 비슷하게 생각하며 자기편이 권력을 잡은 것처럼 행동할 가능성도 있었다.

성공은 권력은 전구나 햇빛 같은 거구나 하고 생각했다.

자기가 잡았어도 근처에 있는 모든 사람이 광명을 보고, '우리 편'이 권력을 잡았고, 자기 편에 권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자기가 그 권력을 휘두를 수 있다고 믿는다.

성곡이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자 제니는 자신감을 가지고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멋진 레스토랑을 보면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저거 하나 가지고 있으면 편하게 살텐데. 또는 내가 운영하면 훨씬 잘할 거 같다. 하고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실제로 못해요. 빚내서 사더라도 아마 금방 망할 걸요? 운좋으면 시름시름 말할 거고. 어쨌든 원래 뜻대로는 안 돼요. 이런 사람들은 일층 안 짓고 2층 지으려하는 사람들이죠. 절대로 성공 못해요.”

성곡은 고개를 끄덕였다. 일리가 있었다. 성곡의 엄마가 꼭 그랬다. 그리고 금새 말아먹었다.

제니가 말했다.

“그런데 성공하는 사람들은 달라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자기가 가진 걸로 해결해요. 처음에는 정말 자기 통장의 돈이나 물건만 쓰고, 그 다음에는 자기가 가진 인맥도 쓰고, 나중에는 자기가 가진 신용(크레딧)도 쓰죠. 하지만 뭐든 자기가 가진 것만, 확실히 장악하고 쓸 수 있는 것만 하는 게 달라요. 막 손내밀어서 여기저기 끌어모아서 하는 것 절대 아니죠. 사람들은 뭐가 될 것 같이 보이면 신용이 안 쌓였어도 욕심 때문에 투기 삼아 돈을 빌려주기도 하거든요.”

이 말도 도리가 있었다. 성곡은 고개를 또 고개를 끄덕였다.

제니는 그것 보라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성공하려면, 자기가 가진 것을 잘 쓰는 거예요. 그리고 조금씩 더 자기가 가진 걸 늘려 나가는 거죠. '잘 쓸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있다면, 없애든지 다른 것과 교환하든지 해야해요. 그런데 보스.”

“예, 제니 샌드버그양.”

하고 성곡이 대답했다.

제니가 물었다.

“보스는 가진게 그 자리 말고 뭐 있어요? 변호사 능력 말고.”

성곡은 금방 대답할 수 없었다.

제니가 또 그것 보라는 듯이 말했다.

“그 자리에 어울리고, 그 자리에서 잘 하기 위해서 가진 거. 뭐 있어요? 없죠?”

"흥. 흐흥.”

성곡은 기막혀서 콧웃음쳤다.

제니가 말했다.

“보스 인맥은 인맥도 아니예요. 예일 법대는, 전부 개인 플레이하잖아요. 다 제 잘난 맛에. 그저 아는 척하는 정도지 실제 도움이 되는 건 별로 없죠? 제말이 맞죠?”

성곡은 시인할 수밖에 없었다.

제니가 흐뭇하게 웃었다. 성곡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전혀 여성스럽지 않은 미소다. 아마 제니는 클럽에 가더라도 남자를 꼬시기 어려울 거다.

제니가 말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게 보이더라구요. 예일 출신끼리는 별론데, 다른 사람들은 예일 출신들과 인맥을 쌓으려고 노력하는게 보이니까요. 이걸 잘 생각해봐요. 보스는 지금 회사 내에 자기 라인이 없어요. 인맥도 없고요. 하지만 보스는 매니징 파트너죠. 줄을 대려는 사람들이 회사에 늘렸어요. 그 사람들한테, 보스의 친밀함과 권력을 나눠주세요.”

더 말하고 싶어하는 제니를 내보냈다.

성곡은 창문가에서 서성이며 생각했다.

자기가 발이 딛는 자리마다 파문이 이는 것 같았다. 자칫하면 그 파문에 자기도 중심을 잃고 비틀거릴 것 같았다. 그게 바로 권력이었다.

제니가 원래 저렇게 똑똑하고 통찰력이 깊었던가?

성곡은 머리를 저었다.

똑똑했지만 저런 통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제니 자신은 원래부터 똑똑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성곡이 보기에는 변했다.

위치 때문에 변했을 수도 있고, 기회가 되니까 억눌려 있던 능력이 개화하는 것일 수도 있었다.

성곡은 옛 역사를 더듬어 보았다. 간혹, 고대의 제왕이나 그렇지 않더라도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어린시절부터 함께 한 경우가 간혹 있었다.

우연이 뛰어난 두 사람이 같은 지역에, 비슷한 나이로 태어나 자라서 세상에 드문 업적을 쌓았다면, 그건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확률이 너무 떨어진다.

성곡은 그것들이 제니와 같은 경우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했다.

어쩌면, 세상에는 뛰어난 사람들이 간혹 있는 것이 아니라, 뛰어나게 자기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만난 사람들이 간혹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능력은 혈관 속을 흐르는 피처럼 모두에게 당연히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성곡은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인간이 이런 존재라면 인간이 가진 능력의 끝은 대체 어디일까? 모든 인간들의 모든 능력이 다 피어나게 된다면, 인간은, 이 세상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 인간이라는 존재는 대체 무엇인가?

인간과 괴물들을 대비시키자 괴물들이 한 없이 하찮은 것처럼 느껴졌다. 사피로가 말한 것처럼 세균이나 박테리아 같았다.

성곡은 점심 약속을 나이 많은 파트너 변호사와 잡았다. 본색을 스스로 밝히지 않는 한 그가 어떤 종류의 괴물인지는 알 수 없지만 괴물 변호사였다.

이름이 스티브인 그는 몸이 뚱뚱하고 얼굴에 주름도 많지만 은발을 머리 뒤로 멋있게 넘겼다.

성곡은 그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스티브는 손사례를 쳤다.

“코크, 조언은 무슨. 그냥 하던 대로 해요. 하고 싶은대로 하고. 그게 바로 권력이니까.”

“그러다 실수하면요?”

“그러면서 배우는 거죠. 코크는 스마트하니까 뭘 해야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금방 알게 될거요.”

“욕 먹고 싶지 않아서요.”

하고 성곡이 말했다.

스티브가 씨익 웃었다.

“코크는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줄 알았는데. 신경쓰지 마시죠. 변호사들 잘 아시잖습니까? 무슨 말도 다 건성으로 하고 잊어버리지요. 욕도 뱉고 나면 자기가 무슨 욕했는지도 잊어버리는데 신경쓸게 뭐 있어요. 보너스만 잘 챙겨주면 됩니다.”

“스티브, 당신은 소원이 뭡니까?”

하고 성곡이 물었다.

스티브는 포크와 나이프를 조용히 내려놓고 말했다.

“코크, 난 이제 곧 80이 됩니다. 변호사로 50년 넘게 일했어요. 돈도 있고 명예도 있죠. 적도 많습니다. 그리고....”

성곡은 스티브의 말을 기다렸다.

스티브는 한숨을 쉬고 나서 말했다.

“겁도 많습니다. 겁이 많아지니 오히려 그게 지혜가 되더군요. 보스, 찰스는 어떻게 죽였습니까?”

성곡은 심장이 떨어질 것처럼 놀랐다.

스티브는 표정에 아무 변화가 없었다. 몸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노인의 차분함을 잃지 않았다.

“전 보스하고 싸울 생각 없어요. 맞서지도 않을 거고.”

“어떻게 알았습니까?”

하고 성곡은 솔직하게 물었다.

스티브가 말했다.

“우린 바보가 아니잖습니까? 아마 대부분 알고 있을 겁니다.”

성곡은 속으로 델모어를 욕했다.

아무도 모를 거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스티브가 말했다.

“저를 경계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싸우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습니다. 아마 다 알고 계시겠지만, 제 종족 수명으로 보면 저는 한계에 가깝게 오래 살았습니다.”

“다 알고 있었군요.”

하고 말하며 성곡은 한숨을 쉬었다.

스티브가 탁자 위에서 성곡의 손을 잡았다.

성곡은 흠칫했지만 가만히 있었다. 스티브가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보스. 저는 보스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지만 물을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겁이 납니다. 제 소원은 이렇게 조용히 살다가 인간으로 죽는 것입니다. 보스. 저를, 아니 우리를 죽이지 마세요.”

성곡은 아무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스티브가 음성을 낮춘 채 말했다.

“제가 주말 마다 어디에 가는지 보스는 아십니까?”

성곡은 머리를 저었다.

스티브가 말했다.

“제가 사는 알파인에서 저는 잉글우드 클리프까지 걷습니다. 거기엔 큰 공동묘지가 있지요. 잉글우드 병원 근처에요.”

성곡도 그곳에 병원과 큰 묘지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스티브가 말했다.

“인간의 장례문화는 정말...... 놀라워요. 지구에서 놀랄만한 게 많지만 장례문화는 정말 이 우주의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것이죠. 인간들은 죽어서 장례를 치르고 묘지에 묻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만, 저는 가장 부러운 게 장례 후에 묘지에 묻이는 것입니다. 인간으로 살다가 인간으로 죽게 해주세요. 인간의 묘지가 과분하다만..... 고양이 묘지라도 괜찮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묘인이니까요.”




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읽을만하면 추천해주시고, 모자라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격려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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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6. 블랙메일 from 도플갱어 21.04.08 12 0 12쪽
» 25. 권력의 빛 또는 그림자 - 인간으로 살다가 인간으로 죽게 21.04.07 14 0 14쪽
38 24. 수영장의 접시들 - 지구를 지키는 괴물들 21.04.06 14 0 10쪽
37 23. 시인의 이름 - 두 명의 신을 죽인자 21.04.06 13 0 10쪽
36 23. 시인의 이름 - 더 야해 21.04.05 10 0 8쪽
35 22. 우주의 철옹성 21.04.05 12 0 11쪽
34 21. 아이러니에 종속되다 - 사랑 혹은 혼란 21.04.04 11 0 9쪽
33 21. 아이러니에 종속되다 - 이자벨 존속살인 21.04.04 12 0 10쪽
32 20. 헤드 헌팅 21.04.02 12 0 14쪽
31 19. Some woman Oscar Crane. 어떤 여자 오스카 크레인 21.04.02 11 0 17쪽
30 18. 천천히 폭주하다 - 수영장 21.04.02 13 0 7쪽
29 18. 천천히 폭주하다 - 테이블 밑에서 21.04.02 12 0 7쪽
28 17. 시험의 종소리 - 델모어의 수작 21.04.01 15 0 7쪽
27 17. 시험의 종소리 - 괴물 속의 평온 21.04.01 13 0 8쪽
26 16. 블랙벨과 초상화 21.03.31 13 0 12쪽
25 15. 자기만의 괴물 - 선택받는 강함 21.03.30 18 0 9쪽
24 15. 자기만의 괴물 - 세균과 박테리아 21.03.30 15 0 9쪽
23 14. 반신의 거동 21.03.29 15 0 13쪽
22 13. 생명 창조의 화요일 밤 - 탐색 21.03.28 17 0 15쪽
21 12. 메이요의 표본 수집가 - 동행하는 적 21.03.27 14 0 9쪽
20 12. 메이요의 표본 수집가 - 골렘 지배 21.03.27 12 0 9쪽
19 11. 너 내꺼 - 확인사살 21.03.26 15 0 10쪽
18 11. 너 내꺼 - 캐캐묵은 소리 21.03.26 12 0 11쪽
17 8. 늑대들의 기법전수 - 거짓말까지 잘 배웠다. 21.03.25 15 0 8쪽
16 10. 늑대들의 기법 전수 - 죽을까? 그럴리가 있나. 21.03.25 12 0 8쪽
15 9. 흑백 오셀로 21.03.24 16 0 10쪽
14 8. 침대 회담 - 변호사 본능 21.03.23 16 0 11쪽
13 8. 침대 회담 - 드라이아드 21.03.23 14 0 10쪽
12 7. 옛날 옛적에 어느 변호사가 - 역습 21.03.22 16 0 10쪽
11 7. 옛날 옛적 어느 변호사가 - 거울 잠궈 21.03.22 13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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