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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영어 이야기 (17) 어떤 말습관이 필요한가? 웬만한 원어민보다 영어를 잘하는 방법 1.

어느 정도 영어가 되고 나면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게 되곤 합니다.

이 시기는 알아듣는데 문제가 없고 의사소통도 무리없이 됩니다.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는 것은 매우 나쁜 습관입니다.

이때 습관을 바르게 잡지 못하면 좋은 영어를 구사하기 어렵습니다.


이 나쁜 습관을 바로 잡는 방법은 한 템포를 늦추는 것입니다.

바로 입으로 튀어나올 수 있는 말일지라도, 머릿속에서 재구성하여 정확한 발음으로 적확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한동안은 이렇게 하는 것이 번거롭고, 리액션이 늦어서 자기나 상대방을 답답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의 글들에서도 말했듯이 사람이 처하는 상황은 일상에서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영어를 알면서도 더듬거리는 것 같은 이 짜증스런 상황을 조금만 참고 견디면, 빠르게 반응할 수 있으면서도 훌륭한 영어를 구사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습관이 굳어지면 무적에 가깝습니다.

첫째, 회화책으로 배운 앵무새 영어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둘째,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하는 영어가 떠벌이 영어였다면, 이제부터는 유창한 지적 영어를 합니다. 언어가 소통의 수단인만큼, 유창한 지적 영어는 소통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셋째, 어느 전문가 그룹을 들어다보더라도, 그들 대다수는 이러한 지적 영어를 사용합니다.

이는 반대로 이렇게 영어를 하는 습관은 많은 미국인들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이 됩니다.


말이 조금만 길어지면 횡설수설하면서 어법이 다 깨어지는 미국인들 많습니다.

정확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 앞에서 주눅이 드는 것은 미국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이 습관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입니다. ”생각없이 반응하고 지껄이는 영어”는 그 동안의 긴 노력을 부끄럽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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