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바슈라: 쓰레기와 별

내 일상


[내 일상] 우울해요


직장이 버겁게하는 것도 있지만

투고를 몇번 경험해보니

내 부족함도 보이지만 그 부족함을 채울만한 기력이 없음에 두렵네요.

좀 더 젊을때 투고했으면 달라졌을까요?

나는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열심히 해도 나는 늘 하자가 있는 거 같아요.

세상엔 열심히 해도 하자가 있으면 안되잖아요?

알아요

이건 그냥 내 망상이고 내가 날 괴롭게하는 거란거.

그런데 고통스럽네요.

정말로.



댓글 1

  • 001. Lv.12 S수미르

    21.06.20 11:34

    바슈라 작가님.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충분히 공감가고 이해가 됩니다.

    어떤 기업인을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작고를 하셨지만 한국 굴지의 재벌이 되신 분이세요.
    그러더군요.
    "포기하지마라.
    포기하지마라.
    절대 포기하지마라.
    죽는 순간까지 포기하지마라.
    그럼 못할 일이 없다."

    글을 쓴다고 이런 감정을 지어내지 않습니다.
    실제 그러셨어요.

    세상에 죽을만치 노력해서 안 되는일은 없지 않을까?

    사람의 능력치라는 게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특출난 천재들이 있기는 해요.
    그 사람들과 비교하는 건 너무 힘들고요.
    나머지 우리같은 사람들은 비슷비슷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죽을만치 해 봐야죠.

    스스로를 고통속으로 몰아넣으시면 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장....
    안 다닐 수 없죠.
    당장의 생계와 일상의 리듬을 다 잃을 수 없으니까요.
    또 그 와중에 하고싶었던 일, 우리가 붙들고 있는 글을 쓴다는 행위.
    고통스럽죠.

    정말 잘나가는 작가님들 보면 저도 부럽습니다.
    그 분들의 하루 조회수가, 유료독자님들의 구독수를 보면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을 줍니다.
    그렇다고 안 하면요?
    고통은 줄겠지만 꿈을 잃어버리는 거죠.
    다시는 이런 꿈을 꿀 수 없는거죠.

    해보는 겁니다.
    뭐가 부족한지 잘나가는 선두 작가님들의 글을 분석하면 조금씩 보입니다.
    그 분들도 고통스러울 겁니다.
    똑같더라구요.
    하루에 한 화를 쓴다는 거.
    결토 쉽지 않아요. 우리도, 그 분들도.

    다 똑같다는 겁니다. 고통스럽긴...

    힘내세요.
    괞히 아파하시는 상처에 소금을 한웅큼 뿌린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일인만큼
    스스로 떨쳐 내시고 일어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잘 하실 거예요.
    잘 해내실 것으로 믿습니다.

    작은 힘이지만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댓글쓰기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6 내 일상 | 카밀라 21-06-19
5 내 일상 | 카밀라가 이런느낌이면? 21-06-19
» 내 일상 | 우울해요 *1 21-05-12
3 내 일상 | 표지도안(요엘) 21-03-19
2 내 일상 | 인물 설정 이미지 (요엘) 21-02-26
1 내 일상 | 인물 설정 이미지 (카밀라) 21-02-26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