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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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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기프티드(Gifted)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인현군
작품등록일 :
2015.03.16 00:00
최근연재일 :
2015.04.28 15:05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68,234
추천수 :
1,904
글자수 :
247,881

작성
15.03.20 14:26
조회
1,829
추천
48
글자
10쪽

8화. 이번엔 돈이다(4)_대책회의*

늘 감사하며 글을 적습니다.^^




DUMMY

8화. 이번엔 돈이다(4)_대책회의*



“커허어어어어어헉....!”

서영은 몸으로 돌아오자마자, 깊은 숨을 빨아들이며 호흡을 고른다. 서영의 책상에 앉아서 깨어나기만 기다리던 진식은 서영의 모습에 눈이 동그래진다.

“영아!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커헉...! 누나..으....!”

그대로 다시 몸을 누이며 쓰러지는 서영.


“..영아! 영아...!”

진식은 서영의 몸을 흔들며 깨워보려 하지만 감긴 눈은 더 이상 떠지지가 않는다. 깜짝 놀라며 밖으로 뛰쳐나가는 진식.

“어..엄마. 엄마! 서영이가 쓰러졌어요. 어서 와 봐요. 엄마!”

후다다닥..!

“뭐..뭐라고. 서영이가..우리 서영이가...”

엄마 나영과 진식은 얼굴이 노래지며 서영이의 안색을 살핀다.


“드르르르릉.....쿨쿨...드르르르릉....쿨쿨.....새근 새근....!”

“진식아! 서영이가 쓰러졌다며? 헐! 코를 골며 기절했구나.”

“아..아니. 그게 방금 전까지...서영이가...”

“진식아. 10시가 다 되어 간다. 나가자.”

여전히 서영의 얼굴을 보며 상태를 살피는 진식. 진식을 독촉하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얼른..! 나와! 서영이 자게.”

“아...알았어. 나가잖아!”


“김서영.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그게. 유체이탈 상태로 너무 돌아다녔나봐. 몸으로 돌아오는 순간, 나도 쏟아지는 잠을 주체할 수가 없었어. 거기다...”

“또 무슨 일이 있었어?”

“아니다. 별거 아냐. 그건 그렇고 로또는?”

“진짜 별일 아닌 거 맞아. 혹시 누가 눈치 챈 거야?”

“아니래도 그러네. 유체를 볼 수 있는 사람이 어떻게 있어. 그보다 누나. 로또는 어떻게 됐어?”


진식의 얼굴이 더할 수 없이 환해진다.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접어둔 로또 두 장이 책상 위에 조심스럽게 펼쳐진다.

“우헤헤헤헤! 영~~아! 여기를 보렴. 이게 바로 너의 다리를 치료할 로또란다. 그리고 여기 한 장은 우리의 멋진 새집을 마련할 로또고, 흠흠! 거기다 이 아름다운 누님의 멋진 옷과 학원을 가게 해줄 보물이지. 호호호호홍!”

“누나.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이걸 아빠랑 엄마에게 어떻게 말할지를 생각해야지. 그리고 내가 치료를 받으려면 미국으로 가야한다며...앞으로의 일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겠어?”


진식의 눈이 동그랗게 커진다.

“영아. 너 갑자기 어른스러워 진 것 같다.”

“내가 원래 누나보다 정신연령이 높거든.”

“얘가 까불고 있어. 일단 아빠에게 전화해서 서울로 빨리 오시라고 전화하자. 내가 할까. 네가 할래?”

“아무래도 누나가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호호! 알았어. 바로 전화할게.”




“...........”

“.............”

“아빠? 엄마?”

“여보 가서 담배 좀 가져 오시구려.”

“이이가...끊었던 담배를 왜요?”

“허어! 가져오라니깐...”

엄마는 안방으로 들어가 장롱 속에 감춰져 있는 담배와 라이터를 들고 온다.

“얘들도 있으니깐 나가서 펴요.”

“잠시 나갔다 오겠소.”


딸깍...치이이이...

후우우우우우우.....

길게 담배 연기를 입으로 빨아들였다 천천히 뱉어낸다. 담배 맛이 없는 건지, 마음이 불편한 것인지 얼굴에 새겨진 인상은 펴질 줄을 모른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허탈한 웃음을 짓는 정수(서영 아빠). 하늘 위 두둥실 떠가는 구름을 보며 혼잣말을 뱉는다.

“허..허허허허! 이게 하늘의 뜻입니까? 우리 불쌍한 서영이를 낫게 하라는 하늘의 뜻이란 말이지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열심히 살겠습니다.”

천천히 마지막 담배 한 모금을 더 뱉어내고는 떨리는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서는 정수.


덜컹...!

“모두들 앉아라.”

거실에 네 명의 가족이 둘러앉았다. 누구도 먼저 말을 꺼내지 않는다. 천천히 아빠 정수의 입이 열린다.

“하나도 아니고 두...개가 당첨되었다는 말이지?”

조심스럽게 대답하는 진식.

“네. 아빠.”

“천천히 말해 보거라. 어떻게 된 영문인지.”

“저...제가 좋은 꿈을 꾸었어요. 그래서 엄마를 졸라서 로또를 사자고 했어요. 근데 그게 글쎄 당첨이...”


“왜 두 장을 산거냐?”

“네? 그건...”

평소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하는 누나를 대신해 서영이 대화에 끼어든다.

“아빠, 그건 요즘 로또는 여러 명이 걸리잖아요. 그래서 누나에게 제가 말했죠. 기왕 이면 두 장 사라고.”

“........”


다시 입을 다무는 정수. 억겁 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정수의 입이 다시 열린다. 아주 작게!

“잘.... 했다.”

“네. 아빠 뭐라 구요?”

“이리 오너라. 우리 식구들 오랜만에 한번 안아보자.”

쭈빗쭈빗 정수에게 다가가는 진식과 서영.

꽈악...!

정수는 아내 나영과 진식, 서영을 힘주어 안는다. 숨이 막힐 듯, 모두의 가슴이 어스러질 듯, 강하게 안고는 놓을 줄을 모른다.


“아..아빠. 숨 막혀요.”

주르륵...!

“허...엉! 허엉...엉엉엉....! 잘 했다. 잘 했다. 우리 새끼들 정말 잘했다.”

“아..아빠!”

“흑...흑흑흑....”

“어..엄마...엉..엉엉엉....!”

그렇게 네 식구는 몇 시간을 끌어안고 울었는지 모른다.


“일단 내일은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진식이랑 서영이 너희 둘 다 결석을 하도록 해라. 당신은 학교 선생님에게 적당한 이유를 대고 결석한다고 말하구려. 알았소?”

“네. 알았어요.”

“당신은 나하고 내일 바로 은행으로 갑시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으니 바로 은행가서 처리합시다.”

“에? 아빠. 그래도 되요. 인터넷 뒤져보니깐, 만약을 대비해서 이런저런 조치를 취하고 돈을 찾으라고 하던데요.”


아빠 정수의 눈이 커진다.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된 것처럼 귀를 쫑긋 세운다.

“무슨 조치를 말하는 것이냐? 영아!”

“소문이 퍼지면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찾아온다고 미리 대처를 해두고 돈을 찾으라고 하던데요.”

“별의 별 사람이라니, 누구를 말하는 거냐?”

“왜 있잖아요. 복지재단부터, 기부단체, 심지어는 노숙자들도 소문을 듣고 찾아 온데요.”

“흐음...그렇단 말이지. 여보! 어떻게 하는 게 좋겠소?”

“저는 그런 거 몰라요. 한 번도 생각해 본적도 없구요.”


“좋아! 그럼. 진식아. 서영아. 아빠가 특명을 내리겠다.”

“예, 말씀하세요. 아빠.”

“지금부터 인터넷을 모두 뒤져라. 뒤져서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자료를 모아라. 한 시간 후, 이 자리에 다시 모인다. 그리고...”

정수는 나영을 보며 빙그레 웃으며,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만들어 입으로 가져가는 시늉을 한다. 소리까지 곁들인다.

또~옥...!

“이이도 참! 알았어요. 잠시 요 앞 슈퍼에 갔다 올게요. 삼겹살이 좋겠죠?”

“흠흠! 부인. 마음대로 하시구려. 그래도 가능하면 한우가..허허허!”

“알았어요. 서방님.”


다음 날, 아버지는 은행이 아닌, 병원의 김박사님을 찾아갔다. 돈이 마련되었다며 서영이를 치료할 수속을 밟아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다. 엄마와 진식은 시청에 들러 여권을 만들고, 이사 갈 집을 알아보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호호호! 영아! 엄마랑 누나는 볼 일 보고 올 테니, 저~얼~대 밖에 나가지 말고 이 돈으로 맛있는 점심시켜먹어. 알았지?”

손을 벌벌 떨면서도 엄마는 지갑에서 삼 만원이라는 거금을 꺼내 내 손에 쥐어주셨다.

‘허억...! 대박!’

“알았어요. 로또 안 잊어먹고 잘 지키고 있을게요. 다녀오세요.”

“흠흠! 영아. 누나도 갔다 올게.”

“알았어. 올 때, 맛있는 불고기 버거 세트 사와. 꼭!”

“알았어. 빠잉!”


밤새 소주를 마시며 왁자지껄하던 집이 한순간에 조용하게 변한다. 휠체어를 거실 쪽으로 향한다. 조금은 뿌연 세상을 내려다본다.

‘휴우...서영아! 잘 한 것 맞지? 분명 내가 한 일은 잘한 짓이야. 누구라도 나와 같은 운(?)이 있다면 똑같이 했을 거야. 분명해.’


지잉 지잉...

‘응?’

왼쪽 손목에서 빛이 새어 나온다.

‘하아! 맞다. 레벨이 올랐다고 했지. 살펴볼까.’

톡톡...

반투명의 파란 창이 눈앞에 펼쳐진다.

..............................

이름: 김서영, 레벨: 2, 경험치: 7%

전문기술: 유체이탈 Em 등급, 숙련도: 27%

부가기술: 없음

생명력: 55, 마력: 10

힘: 5, 지능: 8

체력: 5, 정신력: 8

공격력: 1, 방어력: 0

여유 포인트: 5

..............................


“허...! E등급이 아니라 Em등급은 뭐야. E 마이너 등급인가. 생명력과 마력이 5가 올랐고, 호오! 여유 포인트가 5. 스탯으로 능력치를 올리면 되는 거구나. 으음! 뭘 올려볼까 고민이네. 힘, 지능, 체력...흠! 일단 남겨두었다가 상태를 좀 더 살펴보자. 이러다 버리는 캐릭터가 될 순 없잖아. 쩝! 근데 많이 부실하네. 직업이랑, 특별한 특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생기려나. 아무튼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람!”


한참을 고민하다 컴퓨터 앞으로 이동하는 서영. 문든 로또 추첨에서 본 여학생이 떠오른다.

‘흠! 이런 고민은 잠시 멈추고, 그곳이나 한 번 더 둘러볼까. 굉장히 슬픈 얼굴이었는데.’




아! 글을 쓸 수 있다는 행복을..오늘도^^


작가의말

이제 치료를 위해 떠나야 겠죠.^^

아주 조금씩 레벨의 변화가 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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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1화. 치료 시작(8)_뱀파이어 소동 +2 15.03.30 1,193 3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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