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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라이프 님의 서재입니다.

신을 만나면 신을 죽여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공포·미스테리

빅라이프
작품등록일 :
2018.01.16 19:20
최근연재일 :
2018.02.02 22:57
연재수 :
10 회
조회수 :
900
추천수 :
0
글자수 :
53,673

작품소개

“피부색은?”
“엄청 하얗고 뽀해요. 똘망똘망 이쁘게도 생겼죠.”
“그래? 그런데 참.”
“네?”
“털은 밀었어?”
“털을 밀고 마취제를 놓고 문신이라도 새길까요?”

그는 갑자기 말이 없어요. 소녀는 불안해하며 아빠를 찾습니다. 괜찮다고 해주는 데도 소용이
없어요. 한 번씩 입술이랑 몸을 바르르 떨어요.

처음엔 소변이라도 보는 줄 알았다니까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모두 조심해야 합니다. 그는 살인마에요. 왜 그가 살인마가 된 것인지, 알려고 하지 마세요. 그의 어린 시절 모습을 알게 되면 진짜 너무너무 무서워서 밤에 잠도 잘 못 잘 걸요. 다행히도 그가 다시 돌아갑니다. 소녀는 소리도 내지 않고 울고 있어요. 나는 소녀가 너무 가여워서 바리 깡으로 머리를 빡빡 미는 건 내일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이제 안 올 테니 오늘은 푹 쉬어.”

소녀는 벽을 보고 돌아눕습니다.

“그래, 그래, 그래야지. 내가 아버지한테 잘 말해 볼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자”

나는 밝게 웃으면서 환한 얼굴로 소녀를 안심시킵니다.
사실 아버지는 말이 안통해요. 둔하고 꽉 막혔고 미욱합니다. 그런 사람 또 없어요. 아 맞다. 그는 신이었죠.


신을 만나면 신을 죽여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 파시파에 18.02.02 71 0 8쪽
9 사타나스 18.02.02 56 0 4쪽
8 사타나스 18.01.29 63 0 11쪽
7 고뇌의 배 18.01.28 69 0 8쪽
6 고뇌의 배 18.01.20 80 0 10쪽
5 고뇌의 배 18.01.16 70 0 8쪽
4 철의 여인들 18.01.16 70 0 18쪽
3 철의 여인들 18.01.16 98 0 12쪽
2 카니발리즘 18.01.16 107 0 23쪽
1 팔라리스의 놋쇠 황소 18.01.16 215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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