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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만리(孤雲萬里)

풍운만리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전쟁·밀리터리

완결

화사
작품등록일 :
2013.11.01 02:04
최근연재일 :
2014.08.1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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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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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30,762

작성
14.07.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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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6부 결전 ⑥ 막 내린 전설(傳說)

중원대륙을 누비며 중원의 영웅들과 자웅을 겨루는 고구려인 양천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DUMMY

“크하하핫, 남의 집이나 엿보는 쥐새낀 줄 알았더니 제법 음률은 아는 자로구나!”


막해걸이 뱃머리에 서서 우레 소리처럼 큰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거대한 체구만큼이나 목소리도 컸다. 턱 밑 목까지 덮은 수염을 떨며 앙천대소를 터트린 막해걸은 생김새로 보나 그 큰 목청으로 보내 호방한 영웅이요 호걸이었다.

양천은 감았던 눈을 천천히 떴다. 해신선 뱃머리에 거구의 사내가 버티고 서있었다. 한 눈에 보아도 범상치 않은 인물이었다. 천손련 내에서도 키가 크다는 야율척무기보다 한 뼘은 더 커 보였다. 키뿐만 아니라 떡 벌어진 어깨며 넓은 가슴팍도 누가 보더라도 위압감을 느낄만했다. 양천은 그가 막해걸임을 직감하고 포권의 예를 취했다.


“장강에 위명이 자자한 막대협을 뵈옵니다.”

“크하하하, 예를 아는 자로구나. 그런 자가 어찌 쥐새끼처럼 남의 집을 엿보는 게냐?”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막해걸은 치밀어 오르는 분을 억누르며 눈을 부릅떴다. 이건 명백한 조롱이었다. 자신의 앞마당에 들어와 도발을 하고도 공손히 예를 취한다는 것은 차라리 욕을 하고 덤비는 것보다 더 큰 모멸을 안겨주는 짓이었다.


“막대협의 무위가 천하를 떨어 울린다기에 견식차 왔습니다만 손님 대접이 너무 형편없소이다. 그려.”


느긋한 양천의 대꾸에 넘치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막해걸은 한 소리 호통을 질렀다. 그 소리가 얼마나 큰지 일촉즉발의 순간을 기다리며 긴장하고 있던 모든 사람이 저도 모르게 움찔하고 말았다.


“손님? 손님이라는 자가 다짜고짜로 불화살을 날린다? 네놈은 도대체 무엇을 믿고 이리도 사람을 능멸하는가?”


가히 고막을 찢을 만치 크고 우렁차며 노기가 등등한 목소리였다. 그러나 양천은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으로 담담히 대꾸했다.


“무명소졸이 강호초출이라 세상 물정을 모릅니다. 아마도 그래서 겁이 없나 봅니다. 너무 노여워 마시고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을 주고받는 동안 두 척의 배는 뱃머리를 마주할 정도로 가까워져 있었다. 유들유들한 양천의 대꾸에 막해걸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몸을 솟구쳐 양천 앞으로 내려서며 일갈했다.


“네 이놈! 내 오늘 네놈을 일초에 때려죽이고 말리라!”


양천 또한 막해걸과 마주하는 자리로 몸을 날려 내려섰다. 양천이 내려서기가 무섭게 막해걸은 자신의 애병인 작살(대작-大蔟)을 들어 양천에게 던졌다. 초식이고 뭐고 없는 무지막지한 분노의 일격이었다. 그 기세는 장강을 뒤엎을 만큼 맹렬하고 난폭했다. 양천은 몸을 날려 오른쪽으로 피해 내려서며 대꾸했다.


“대협답지 않으십니다. 무인이라면 하물며 무명소졸들의 싸움에서도 무인으로서의 예와 격을 지키는 법이거늘, 이렇듯 저자거리 잡배와 같은 싸움이라니, 실망이 큽니다! 장강의 열두 마리 용 중에서도 으뜸이라 하여 제법 도량을 갖춘 줄 알았거늘 막상 만나보니 한갓 물뱀에 불과한 것 같소이다.”

“뭣이라?! 이런 쥐새끼 같은 놈! 네놈을 갈아 마시지 못한다면 내 오늘 장강의 물고기 밥이 되리라!”


막해걸은 큰소리를 치면서도 내심 범상치 않은 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공격을 가볍게 피할 뿐만 아니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기를 어린 아이 다루 듯 하는 심계를 지니지 않았는가? 이런 놈이라면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적수가 아니었다.

막해걸은 화를 가라앉히고 양천을 찬찬히 살폈다. 그다지 큰 체구는 아니지만 균형 잡힌 몸매가 다부져 보였다. 갓 스물을 넘어 보이는 앳된 얼굴은 제법 기품 있어 보였다. 항간에서 만났다면 있는 집의 철없는 자식처럼 보였을 것이었다. 막해걸은 전력을 다하기로 작심하고 아랫배 깊은 곳에서부터 기운을 끌어 올렸다.


“각오해라 애송이! 오늘 네놈에게 하늘 밖의 하늘을 보여주마!”

“그럼 한 수 배우겠습니다!”


양천은 철정으로부터 궁갑을 받아 천궁과 혈망시를 뽑아 잡으며 답했다. 그리고 화살을 잡은 손가락 사이마다 금린을 끼워 잡았다.

막해걸은 새파란 애송이의 무위가 상상 외로 높고 정순한 것에 놀라고 있었다. 두 사람이 마주하고 서있는 동안 양천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고요했다. 막해걸이 양천의 움직임을 떠보느라 몇 번의 허초를 날려 보았으나 양천은 큰 움직임 없이 상체를 흔들어 상대의 공격을 흘려보냈다. 다시 하체를 건드려 보았으나 그도 별반 무소용이었다. 작살 끝이 대퇴부를 향하면 제 자리에서 한 바퀴 도는 것으로 피했고, 발끝을 향하면 발을 들었다 놓는 것으로 그만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하고 조급해진 것은 막해걸이었다. 수하들이 타고 있던 배들이 하나 둘씩 물에 잠겨가고 있었고 상대에 비해 이쪽이 당하는 피해가 커져갔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타고 있던 해신선도 선체의 밑바닥에 구멍이 났는지 조금씩 물에 잠겨가고 있었다.

막해걸은 자신의 선단이 이렇게 쉽게 무너지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상대가 단순한 무림 세력이 아니라는 사실이 직감으로도 느껴졌다. 모든 구성원들이 철저하게 역할 분담을 하면서 공격과 수비에 빈틈이 없었다. 이는 오랜 훈련과 체계가 잡힌 군사조직에서나 가능한 일이었다.

더 이상 시간을 끌었다가는 전멸이 될 것만 같았다. 막해걸의 초조함은 얼굴빛에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었다. 막해걸은 다섯 자루의 작살을 모두 뽑아 들었다. 두 자루의 작살을 먼저 던져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고 나머지 세 자루의 작살로 끝을 보기로 작정한 것이었다.

각오를 다진 막해걸이 허공으로 솟구치며 그 큰 목소리로 일성 기합을 내질렀다.


“어룡출해(魚龍出海)!”


한 마리 어룡이 솟구치듯 허공으로 솟아오른 막해걸의 손에서 두 자루의 작살이 양천의 상단과 하단으로 던져졌다. 빠르고 강맹한 그의 작살은 날카로운 파공음을 끌며 양천의 사지를 향해 쇄도했다.

막해걸의 작살이 그의 손을 떠난 것을 확인한 양천 또한 허공으로 솟구치며 일성의 기합을 쏟아냈다.


“일시관천(一矢毌天)!”


공중에 뜬 채로 시위를 당겼다가 놓은 양천의 활에서 혈망시가 작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막해걸에게 쏘아졌다. 마치 하늘을 맴돌다 땅으로 꽂히는 솔개처럼 막해걸을 향해 쏘아진 화살 뒤로 수십 개의 금빛 편린이 삼십육 방위를 차단하며 상대를 압박해 들어갔다.

화살 하나만 피하면 되리라 생각했던 막해걸은 화살과 함께 날아오는 금빛 물체에 당황했다. 양천을 향해 던지려던 세 자루의 작살을 황급히 회수하여 휘둘러 검막과 같은 방어막을 쳤다. 방어막을 친 작살에 화살과 몇 개의 금린이 튕겨져 나갔다. 상대의 공격을 막았다고 생각했던 막해걸은 얼굴과 옆구리, 그리고 대퇴부를 스치고 지나가는 뜨거운 느낌에 아연 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방어막에 부딪힌 몇 개의 금린이 스치고 지나간 것이었다.

양천은 손가락 사이마다 끼워 잡았던 십여 개의 금린을 혈망시와 함께 날렸다. 막해걸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한 개의 혈망시만으로 공격하는 것은 치명적인 반격을 받게 될 위험을 예상하고 임기응변으로 펼친 수법이었다.

금린의 공격을 받은 막해걸이 주춤하는 동안 양천은 다시 화살을 시위에 메기었다. 그런 양천을 향해 막해걸이 조소를 날리며 말했다.


“크크크크, 교활한 놈! 과연 쥐새끼답구나!”


막해걸의 조소에도 아랑곳 않고 양천이 차분한 어조로 말을 받았다.


“소생은 지금 막대협과 생사를 결하고 있습니다. 이런 판국에 어찌 최선을 다하지 않겠습니까? 위명이 쟁쟁하신 막대협을 상대함에 있어 소생은 지금 남의 힘이라도 빌어야 할 판입니다. 소생의 목숨도 하나이긴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니까요.”


양천의 대꾸는 타는 불에 기름을 끼얹고 말았다. 말은 공손하였으나 상대에 대한 조롱이 다분히 담긴 까닭이었다.


“이 놈! 내 기필코 네놈의 숨통을 끊어주마! 각오해라!”


금린에 스친 볼에서 흐르는 피를 만면에 뒤집어쓴 채, 작살을 두 손에 나눠 쥐고 포효하는 막해걸의 모습은 지옥에서 뛰쳐나온 혈귀와도 같았다. 양천을 향해 부릅뜬 눈에는 핏발이 섰고 그의 팔에는 굵은 핏줄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부풀어 올라 있었다.

막해걸은 다섯 자루의 작살을 다시 움켜잡았다. 가는 쇠사슬이 연결된 막해걸의 작살은 그의 손끝에서 마치 살아 있기라도 한 것처럼 춤을 추기 시작했다. 왼 손에 두 자루, 오른 손에 세 자루씩 나누어 잡은 작살은 그의 손가락이 움직이는 대로 각기 따로 놀았다.

때로는 다섯 자루의 작살이 그물처럼 펼쳐지며 양천을 덮쳤고, 때로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목표물인 양천을 향해 좁혀들기도 했다. 그의 무공은 실로 기묘막측했다. 꼭두각시를 조정하는 것처럼 손가락에 감은 쇠사슬로 다섯 자루의 작살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그 솜씨에 양천조차 탄성을 금할 수 없었다.

그렇게 작살을 허공에 띄워놓고 조정하던 막해걸이 다시 일성의 기합을 내지르며 양천을 향해 치고 들어왔다.


“군표분출(群螵分出)”


허공에서 춤을 추던 작살들이 수많은 환영을 그리며 마치 바닷속을 헤집고 몰려다니는 오징어 때처럼 양천의 전신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작살의 환영에 묻힌 막해걸의 모습이 흐려지더니 모두의 시야에서 사라지고 그가 섰던 자리에는 수천 개의 커다란 작살촉만 남아 있었다.

찰나지간이지만 그 모습을 지켜본 양천은 상대의 공세가 예사롭지 않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허와 실을 분간할 수 없는 수많은 작살촉은 하나하나가 모두 가공할 살기를 띄고 있었다. 이에 양천은 시위에 걸었던 화살을 날렸다.


“탄궁만시(彈弓萬矢)!”


시위를 떠난 화살에서 가벼운 파열음이 터지자 혈망시에 묶어둔 ‘린골시(鱗骨矢)’시가 오징어 때를 잡기 위한 그물처럼 작살촉의 환영 위를 덮으며 퍼져 나갔다. 화살을 날린 양천은 화급히 해신채로 몸을 날려 상대의 공격을 피했다. 그러나 상대는 자신의 목숨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 ‘린골시(鱗骨矢)’의 그물을 그대로 뚫고 나오며 양천을 뒤 쫓았다.

해신선에 내려 선 양천은 천궁의 빈 시위를 당겼다. 시위를 당기는 양천을 향해 덮쳐오던 작살의 움직임이 변하기 시작했다. 하얗게 날이 선 작살이 흰 이를 드러내고 먹이를 물어뜯는 상어의 모습으로 돌변한 것이었다. 그 형상 속에서 막해걸의 거친 기합 소리가 터져 나왔다.


“사어백아(沙魚白牙)!”


작살의 하얀 이빨이 양천을 물어뜯으려는 찰나 시위를 당겼던 손을 놓은 양천의 입에서도 일성의 기합이 터져 나왔다.


“탄궁무영(彈弓無影)!”


바람을 가르는 맹렬한 파공음이 허공을 찢었다.


“크윽!”

“헉!”


그 파공음의 끝에서 탁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 비명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허공을 수놓던 작살의 날선 촉도, 천궁의 날카로운 파공음도 흔적 없이 사라졌다.

두 사람의 결전을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양쪽 어깨의 견정혈과 두 다리에 린골시가 꽂힌 막해걸이 전신에 피칠을 한 채 해신선의 뱃머리에 내려 서있었다.

그의 맞은편에는 작살이 박힌 외쪽 어깨를 감싸 쥔 양천이 천궁을 의지해 서있었다. 그렇게 서로에게 상처를 입힌 두 사람은 이글이글 타는 눈빛으로 상대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은 촌각의 시간이 영겁의 시간처럼 길게 느껴지는 착각에 빠져 있었다. 그 시간은 불과 한 호흡을 다 끝내기에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든 움직임이 멈추고 우주의 삼라만상마저도 정지한 듯했다.

마주보고 있던 두 사람 중 누구의 입에서인지 가래 끓는 소리가 났다.


“그르르르, 그르르르”


낮게 가라앉은 막해걸의 음성이 가래 끓는 소리를 비집고 새나왔다.


“크흐흐흐, 믿을 수가 없군. 나 막해걸이 너 따위 애송이에게 당하다니.”


양천은 말이 없었다. 그저 담담한 얼굴로 막해걸을 노려볼 뿐이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권민국이 해신선으로 신영을 날렸다. 그가 양천의 곁에 내려서자 표충일 또한 해신선으로 넘어와 양천의 앞을 엄호하고 나섰다.

이들의 움직임이 신호가 되어 수적들은 막해걸의 주위로 몰려들었고, 해치단의 무사들도 속속들이 해신선으로 넘어와 양측이 검을 마주 겨누고 대치했다.

서로를 견제하며 긴장감이 높아지는가 싶은 순간, 막해걸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먼저 그의 머리가 스르륵 목에서 미끄러지더니 그의 상체가 우측 어깨에서부터 좌측 허리까지 사선으로 미끄러져 갑판 위에 떨어졌다.

천궁의 시위에 걸려 있던 양천의 기시(氣矢)가 막해걸의 목과 상체를 양단한 것이었다. 막해걸이 쓰러지자 양천은 어깨에 박힌 작살을 뽑고 몇 곳의 혈도를 짚어 지혈했다. 표충일이 해치단원들을 독려해 나머지 수적들을 몰아 세웠다. 자신들의 수장을 잃은 수적들은 무기력했다. 거개가 병장기를 내던지고 물로 뛰어들었다. 양천은 그들을 쫓는 단원들을 제지했다.

해신채의 배들은 한 적도 남김없이 수장되거나 불에 타 전소 되었다. 천손련의 병력도 난전의 와중에 수십 명이 죽고 다쳤다. 그러나 완벽한 대승이었다. 권민국의 지시로 일사분란하게 사상자를 수습한 해치단의 선단은 다시 장강을 거슬러 오르기 시작했다.

장강일신의 신화는 그렇게 저물고, 화사한 봄꽃이 만개한 현무호의 혈사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피비린내 나는 혈사가 지나간 봄밤은 꽃향기마저 비릿한 피 냄새를 풍겼다.




무협의 세계에 심은 민족혼


작가의말

불과 이틀 사이에 선작수가 무려 58이나 늘었습니다.

제가 전에 없는 호사를 누립니다.

모두 다 그 동안변함 없이 졸작을 사랑해주신 독자님들의 덕분입니다.

새로운 독자분 중에서는 제가 미처 다듬지 못했던 오탈자를 짚어 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저 이 모든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 내용 중 일부를 이번 화로 옮겼습니다.

내용의 연계성도 그렇고 분량도 균형이 맞지 않아 부득이 조정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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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만리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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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작품 후기 +3 14.08.13 3,995 38 4쪽
85 제7부 파국 ⑦ 남은 이야기들 +7 14.07.30 4,982 94 14쪽
84 제7부 파국 ⑥ 최후의 결투 +2 14.07.29 4,300 105 17쪽
83 제7부 파국 ⑤ 난전의 소용돌이 +4 14.07.26 4,156 105 15쪽
82 제7부 파국 ④ 약독의선(藥毒醫仙) +5 14.07.25 4,061 119 16쪽
81 제7부 파국 ③ 불구대천(不俱戴天) +4 14.07.23 4,018 113 16쪽
80 제7부 파국 ② 한천비설(寒天飛雪) +4 14.07.22 4,278 100 20쪽
79 제7부 파국 ① 천하제일미(天下第一美) +4 14.07.21 4,271 120 15쪽
78 제6부 결전 ⑩ 화산(華山)으로 +2 14.07.19 4,089 108 16쪽
77 제6부 결전 ⑨ 통한의 땅, 서백파(西白坡) 14.07.17 4,013 116 15쪽
76 제6부 결전 ⑧ 서백파(西白坡)의 혈투 +3 14.07.16 4,789 116 15쪽
75 제6부 결전 ⑦ 천무각에 이는 소용돌이 14.07.15 4,127 111 12쪽
» 제6부 결전 ⑥ 막 내린 전설(傳說) +4 14.07.11 4,561 131 14쪽
73 제6부 결전 ⑤ 장강일신(長江一神) +2 14.07.09 4,468 115 17쪽
72 제6부 결전 ④ 파양호의 핏빛 아침 14.07.08 4,710 125 15쪽
71 제6부 결전 ③ 지략과 지략 +2 14.07.04 4,569 119 16쪽
70 제6부 결전 ② 영웅과 영웅 +5 14.07.03 4,669 133 18쪽
69 제6부 결전 ① 다시 중원으로 +2 14.07.01 4,986 122 18쪽
68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⑩ 깊어지는 고뇌 +2 14.06.28 4,849 142 17쪽
67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⑨ 과유불급(過猶不及) +2 14.06.26 5,054 137 14쪽
66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⑧ 모용세가에 부는 혈풍 +2 14.06.24 4,869 127 21쪽
65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⑦ 엇갈리는 암계(暗計) +4 14.06.20 4,660 128 15쪽
64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⑥ 전쟁에는 정도가 없다. +2 14.06.19 4,553 128 11쪽
63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⑤ 모용세가에 닥친 암운 14.06.14 4,973 132 19쪽
62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④ 처절한 재회 +2 14.06.12 5,101 133 14쪽
61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③ 반격 - 성동격서(聲東擊西) +2 14.06.10 5,088 148 12쪽
60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② 현명한 잔인함 +2 14.06.08 6,049 176 13쪽
59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① 무창보의 혈사(血事) +4 14.06.04 6,670 196 14쪽
58 제4부 출정 ⑩ 항주에 지는 꽃 +2 14.06.02 5,692 15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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