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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만리(孤雲萬里)

풍운만리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전쟁·밀리터리

완결

화사
작품등록일 :
2013.11.01 02:04
최근연재일 :
2014.08.1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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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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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⑨ 과유불급(過猶不及)

중원대륙을 누비며 중원의 영웅들과 자웅을 겨루는 고구려인 양천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DUMMY

잔혹한 혈풍(血風)이 모용세가를 쓸고 간 다음 날 저녁 무렵, 황하를 목전에 둔 소로(小路)에서도 처절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막아라.”

“각주님을 지켜라.”


상인혼과 염교교 일행이 양천과 현무단원들의 공격을 받고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이백 명에 이르는 비선각 무사들이 상인혼과 염교교를 호위하여 뒤를 따르는 양천 일행을 막고 있었던 것이다.

전날, 모용세가를 나선 상인혼은 설가상단을 기습했던 비선각 소속의 무사들을 호위 삼아 세대의 마차를 끌고 나왔다. 이미 시작된 전쟁이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안전한 곳은 어디에도 없다고 보아야 했다. 저들이 병력을 물렸다고는 하지만, 이는 강호의 신의를 지켰다는 명분을 얻기 위한 표면적인 모습에 불과한 것이 분명했다. 모용세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을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실제로 모용세가를 나설 때도 자신들을 지켜보던 감시의 눈길을 느낄 수 있었다. 따라서 모용세가를 벗어나는 일은 사지로 나서는 것이었다.

세 대의 마차를 준비한 것도, 비선각의 모든 병력을 동원하여 호위를 하게 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분명 적들의 추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격하는 적들에게 혼선을 일으킬 심산으로 세 대의 마차를 동원했고 각기 다른 방향으로 길을 잡도록 한 것이었다.

태원 관도를 벗어나 갈림길에 이른 세 대의 마차 중 선두에 섰던 마차가 석가장 방향으로 호위 없이 길을 잡아 갈라져 나갔다. 두 번째 마차는 평요를 지나 호구폭포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상인혼과 염교교가 탄 마차였다. 마차를 호위하는 비선각의 모든 병력이 상인혼이 타고 있는 마차를 따라 나섰다. 세 번째 마차는 그대로 길을 달려 정주의 사마세가를 향했다.

상인혼이 호구폭포 방향으로 길을 잡은 것은 황하를 타고 장안으로 가는 길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평요를 지난 후, 마차를 버리고 말을 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마차는 말을 타고 달리는 것에 비하면 걸음이 더딜 수밖에 없었고 관도를 벗어나 소로를 달리기에도 민첩성이 떨어져 둔했기 때문이었다. 관도를 벗어나 인적이 드문 소로를 택해 길을 잡았다.

상인혼이 이렇게 추격을 예상하고 제 나름대로 철저히 준비를 했지만 결국 양천 일행에게 꼬리를 잡히고 말았다. 양천이 추격에 나선 것이 상인혼이 태원을 완전히 벗어나 선두의 마차가 갈라지던 무렵이었으니, 시간상으로는 약 반각(한 시간)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양천은 추격을 시작하면서부터 상인혼의 행로를 예상해보았다. 아무래도 염교교와 동행을 한 이상 장안으로 향할 가능성이 컸다. 사마세가가 있는 정주까지의 거리는 장안까지의 거리와 별 차이가 없었고, 거리상으로는 석가제일문이 있는 석가장이 가깝기는 했으나 전면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패웅각 본단이 있는 장안에서 더 멀어지는 길을 택할 가능성은 없었다. 뿐만 아니라 석가장으로 가는 것은 모용세가에 머물러 있느니만 못한 선택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장안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선택했을 것으로 짐작했다. 양천은 추적술에 능해 ‘적로(跡路)’라는 별호를 가진 수하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했다.

“놈들이 우리를 기만하기 위해 세 대의 마차로 나누어 갔지만, 내 생각에 상인혼이라는 자는 장안으로 향했을 성 싶네. 자네 생각은 어떤가?”

“그렇습니다. 여기서 평요를 지나 호구폭포까지만 가면 나머지는 뱃길로 장안이 그다지 먼 길이 아닙니다.”

“그리로 길을 잡도록 하세.”

“예”


적로는 빈틈없이 적들의 흔적을 따라 길을 잡아갔다. 그렇게 하룻밤 낮을 쉬지 않고 달려 황하를 지척에 둔 지점에 이르러서야 상인혼 일행의 꼬리를 잡은 것이었다.

상인혼과 염교교의 뒤를 지키는 비선각 소속 무인들은 이백 여명이나 되었지만 이십 여명에 불과한 양천 일행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수적으로 절대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으면서도 양천의 손속에 맥을 추지 못했다. 길을 막아서는 족족 양천이 휘두르는 적도에 피를 뿜으며 말에서 떨어졌다. 백옥적(白玉笛)에 엽린도(獵鱗刀)를 결합한 양천의 적도는 허공을 가를 때마다 길을 막아서는 적들의 사혈을 가차 없이 베었다.

그렇게 쫓고 쫓기기를 거듭하던 중 상인혼이 달리던 말을 돌려 세웠다. 더 이상 쫒기기만 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서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병력의 손실이 늘어갈 것이고 결국은 상대에게 잡힐 것이 분명했다.

말을 돌려 세운 상인혼은 병력을 모아 양천 일행을 맞았다. 언제나 만면에 걸고 있던 미소조차 지워진 그의 얼굴에는 결연하고 비장한 감마저 서려 있었다. 양천이 다가오기를 기다려 상인혼이 물었다.


“그대가 천무공자인가?”


자신을 기다리는 상인혼을 본 양천은 뜻밖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


“세인들이 그리 부르는 것 같더군!”

“무슨 연유로 나를 쫓는가?”

“몰라서 묻나?”

“내가 설가상단을 친 것이 그 연유라면 그대가 열락궁과 무창보를 친 것은 어찌 설명할 셈이지?”

“그대가 설가상단을 친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긴 하겠지. 그러나 무엇보다 난, 그대와 패웅각을 상대로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 전쟁 중에 상대의 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잖은가?”

“전쟁이라?”

“몰랐던가? 지난 날 당신이 무창에서 나를 해하려 한 이후로 오늘까지 난 하루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어!”

“무창? 그때 일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었던가?”

“당신이라면 자신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죽이려는 자를 쉽게 잊을 수 있을까?”

“그렇겠지! 쉽게 잊히지 않을 게야. 헌데 그 적은 병력으로 나를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나?”

“당신 목숨 거두는 일쯤은 얼마든지!”

“그래? 설사 나를 죽일 수 있다고 쳐도 그대는 온전할 성 싶은가? 몇 명 되지 않은 수하들은 어쩌고? 저들마저 개죽음으로 내몰 셈인가?”

“과연 그럴까?”

“과욕은 불급이라네.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르는 법이지. 설사 오늘 나를 죽일 수 있다하더라도 그대 또한 성치 못할 텐데? 우리 쪽이야 내가 죽어도 윗선이 있으니 건재하겠지만 그쪽은 그렇지 않을 텐데?"

“고양이가 쥐 생각하는 겐가? 길고 짧은 것은 대 봐야 아는 법!”


호기롭게 대꾸는 했지만 양천은 아차 싶었다. 혼자 몸이라면 부딪혀 보다가 역부족이라 생각 되는 즉시 몸을 빼칠 수 있지만 수하들은 그렇지 못할 것이었다. 무모한 싸움이었다. 상인혼의 무공이 어느 정도 수위인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그의 철산판 십식을 끝까지 목도한 사람이 없다는 정도가 상인혼에 대해 아는 전부였다.

자신이 상인혼을 상대하는 동안 이백에 달하는 적을 상대로 십대일의 싸움을 해야 하는 수하들은 전멸을 당할 수도 있었다. 다급한 마음에 대비책을 세워두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웠다. 그러나 여기서 멈출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양천의 속을 드려다 보기라도 한 듯, 상인혼이 굳었던 표정을 풀어 만면에 미소를 머금으며 되물었다. 여유롭게 말을 하면서도 철산판 위에 놓인 그의 손에는 진기가 주입되어 있었다.


“그래? 그예 끝을 보고 싶다?”

“이미 뽑은 칼!”


“참고로 말해두지. 내 철산판에는 모두 백팔십 개의 알이 있다네. 지금까지 한 번도 백팔십 알을 모두 날려 본적이 없지. 헌데 오늘은 모두 날려볼까 하는데 받아낼 자신이 있는가?”


상인혼의 철비산 십식은 가히 명불허전이었다. 한 알이면 혼을 산다는 ‘일매일혼(一賣一魂)’으로 시작하여, 두 알을 쏘면 두 사람의 목숨을 바꾼다는 ‘이역이백(二易二魄)’, 세 알이 날면 귀신을 거둔다는 ‘삼비수귀(三飛收鬼)’, 다섯 알이 쏘아지면 시체를 본다는 ‘오탄견시(五彈見屍)’, 아홉 알이 흩어지면 그 자리에서 상대를 죽인다는 ‘구분즉사(九紛卽死)’, 열두 알로 명을 끊는다는 ‘십이절명(十二絶命)’, 스물네 알이면 이름조차 남기지 않는다는 ‘이십사무명(二十四無名)’, 사십구 알이면 온 땅을 덮어 버리는 ‘사십구개지(四十九蓋地)’, 백팔 개의 알로 하늘을 놀라게 한다는 ‘백팔우경천(百八雨驚天)’, 그리고 최후의 초식인 ‘철우만장(鐵雨萬丈)’으로 이어지는 십식 중, 아직까지 제오식 이상을 펼쳐본 적이 없다는 그였다.

말을 마친 상인혼은 산판의 가름대에 손을 얹었다. 산판 가름대 밑으로 다섯 알씩 박힌 산판알이 모두 삼십 줄, 백오십 개의 산판알이 한 번의 손짓에 일시에 쏘아져 나온다면 양천 자신의 안위는 몰라도 수하들의 목숨은 보장할 수 없었다. 아니, 수하들은 손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절명할 공산이 컸다. 그렇다고 물러설 수도 없었다. 여기서 뒤를 보이면 역습을 허용할 수도 있었다. 양천은 입이 썼다.

상대의 말을 들으며 생각을 굴리던 양천은 품 안으로 한 손을 넣어 손가락 사이마다 열 개의 금린을 끼워 잡고 수하들에게 명을 내렸다.


“내 뒤로 서서 오공진을 짜라!”


명을 받은 수하들이 몸을 날려 양천의 뒤로 내려서며 오공진을 펼쳤다. 그 와 동시에 양천도 말에서 날아 내리며 오공진의 선두에 섰다. 뒤를 확인 한 양천은 금린을 자신의 면전에 뿌리며 소리쳤다.


“말이 길다!”


진기를 주입한 금린이 막을 이루며 돌기 시작했다. 진기로 금린을 띄워 방어막을 친 것이었다. 백오십 개의 산판알을 다 막지는 못해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이것 밖에는 없다는 생각에 궁여지책으로 임기응변을 한 것이었다.

양천과 수하들이 금린 방어막을 의지하여 성진을 하는 모습을 지켜본 상인혼은 생각지도 못한 적의 응수에 당황하며 산판에 얹은 손을 앞으로 뿌렸다. 그의 비장절예인 철비산 최후의 초식 철우만장(鐵雨萬丈)이었다. 하늘을 까맣게 덮은 산판알의 비가 양천과 수하들을 향해 쏘아졌다.

그와 동시에 금린 방어막이 맹렬하게 돌기 시작했다. 훗날, 금린산(金鱗傘)이라 불리게 된 초식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티디디-팅”


산판알과 금린이 부딪히며 요란하게 콩 볶는 소리가 들렸다. 몇 개의 산판알이 금린산을 뚫고 들어와 적도를 휘둘러 친 도막(刀幕)에 부딪혔다. 그 와중에 양천은 왼쪽 어깨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통증을 느꼈다. 금린산을 지나 도막(刀幕)마저 넘어온 산판알 하나가 양천의 어깨에 박힌 것이었다. 어깨뿐만 아니라 가슴에도 몇 개의 산판알을 맞았지만 다행히 혈망보의(血蟒寶衣)와 금린엄심갑(金鱗掩心甲)을 입은 덕에 큰 충격을 받지는 않았다.

상인혼의 일차 공격을 막긴 했어도 그의 손에는 아직 삼십 개의 산판알이 남아있었다. 섣불리 공격을 했다가는 이차 공격을 받을 형국이었다. 양천은 금린산을 유지한 채로 전진하기로 마음먹고 뒤를 돌아보았다. 수하들은 모두 무사했다.


“전진!”


명을 내리고 앞으로 나서는 양천의 뒤를 오공진을 짠 수하들이 따르기 시작했다. 금린산을 유지한 채로 전진을 하는 탓에 속도가 느리기는 했지만 상인혼은 질겁하며 뒤로 물러서고 말았다. 백오십 개의 산판알이 상대에게 아무런 타격도 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막아랏!”


다급한 상인혼의 외침에 그의 수하들이 일시에 앞으로 치고 나왔다. 그 통에 상인혼과 염교교는 수하들 틈으로 몸을 숨겼다.

앞을 막아서는 적을 베며 앞으로 나가던 양천은 상인혼의 등을 향해 금린을 쏘았다. 금린비천 삼식 중 제일식 금린폭사였다.


“크윽!”

“컥!”

“윽!”


폭사된 금린에 맞은 몇몇 비선각 무사들이 쓰러지는 너머로 상인혼이 말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양천은 앞을 막는 자들을 향해 가차 없이 적도를 휘두르며 서둘러 치고 나가 상인혼을 쫓았다.

그러나 오공진을 짠 수하들이 양천의 뒤를 따르지 못했다. 머리와 몸통이 따로 떨어져 머리 없는 지네 꼴이 된 수하들이 적들의 포위망에 갇히고만 것이었다. 상인혼의 수하들은 계속해서 몸을 던져 양천의 앞을 막아섰고 적에게 포위된 수하들의 형세는 위급하기 짝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양천은 수하들에게로 돌아가 포위망을 풀었다.

그러는 동안 상인혼은 말을 달려 사지를 벗어나고 있었다. 등에 금린이 박혀 피가 흘렀으나 상인혼은 상처를 돌아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말 궁둥이가 터져라고 채찍을 쳤다. 상인혼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죽음의 공포를 맛보았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 누구에게도 두려움을 느껴본 적이 없는 그였지만 백오십 개의 철산판 알을 막아내고 공격해 오는 양천의 기세 앞에서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낀 것이었다.

상인혼이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멀어진 것을 확인한 그의 수하들이 몸을 돌려 달아나기 시작했다. 양천은 그들의 뒤를 쫓으려는 수하들을 멈춰 세웠다. 그들도 이미 적잖이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자신도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더 이상 그들을 쫓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한 것이었다. 목숨을 잃은 자가 없는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 양천은 무모한 욕심이 자칫 큰 화를 부를 뻔 했다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부하들을 돌려 세워 귀로에 올랐다.

과유불급의 깨우침을 남기고 혈향 가득한 하루가 그렇게 저물었다.




무협의 세계에 심은 민족혼


작가의말

전면전을 향한 고비가 다가 옵니다.

부상을 입은 양천과 상인혼,

그들이 펼칠 건곤일척의 대결은 어질 될까요?

부족한 글에 보여주시는 높은 관심과 큰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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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만리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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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작품 후기 +3 14.08.13 3,995 38 4쪽
85 제7부 파국 ⑦ 남은 이야기들 +7 14.07.30 4,982 94 14쪽
84 제7부 파국 ⑥ 최후의 결투 +2 14.07.29 4,300 105 17쪽
83 제7부 파국 ⑤ 난전의 소용돌이 +4 14.07.26 4,156 105 15쪽
82 제7부 파국 ④ 약독의선(藥毒醫仙) +5 14.07.25 4,060 119 16쪽
81 제7부 파국 ③ 불구대천(不俱戴天) +4 14.07.23 4,018 113 16쪽
80 제7부 파국 ② 한천비설(寒天飛雪) +4 14.07.22 4,278 100 20쪽
79 제7부 파국 ① 천하제일미(天下第一美) +4 14.07.21 4,271 120 15쪽
78 제6부 결전 ⑩ 화산(華山)으로 +2 14.07.19 4,088 108 16쪽
77 제6부 결전 ⑨ 통한의 땅, 서백파(西白坡) 14.07.17 4,013 116 15쪽
76 제6부 결전 ⑧ 서백파(西白坡)의 혈투 +3 14.07.16 4,789 116 15쪽
75 제6부 결전 ⑦ 천무각에 이는 소용돌이 14.07.15 4,127 111 12쪽
74 제6부 결전 ⑥ 막 내린 전설(傳說) +4 14.07.11 4,560 131 14쪽
73 제6부 결전 ⑤ 장강일신(長江一神) +2 14.07.09 4,468 115 17쪽
72 제6부 결전 ④ 파양호의 핏빛 아침 14.07.08 4,710 125 15쪽
71 제6부 결전 ③ 지략과 지략 +2 14.07.04 4,569 119 16쪽
70 제6부 결전 ② 영웅과 영웅 +5 14.07.03 4,669 133 18쪽
69 제6부 결전 ① 다시 중원으로 +2 14.07.01 4,985 122 18쪽
68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⑩ 깊어지는 고뇌 +2 14.06.28 4,849 142 17쪽
»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⑨ 과유불급(過猶不及) +2 14.06.26 5,054 137 14쪽
66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⑧ 모용세가에 부는 혈풍 +2 14.06.24 4,869 127 21쪽
65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⑦ 엇갈리는 암계(暗計) +4 14.06.20 4,660 128 15쪽
64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⑥ 전쟁에는 정도가 없다. +2 14.06.19 4,552 128 11쪽
63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⑤ 모용세가에 닥친 암운 14.06.14 4,973 132 19쪽
62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④ 처절한 재회 +2 14.06.12 5,101 133 14쪽
61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③ 반격 - 성동격서(聲東擊西) +2 14.06.10 5,088 148 12쪽
60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② 현명한 잔인함 +2 14.06.08 6,049 176 13쪽
59 제5부 짙어지는 전운 ① 무창보의 혈사(血事) +4 14.06.04 6,670 196 14쪽
58 제4부 출정 ⑩ 항주에 지는 꽃 +2 14.06.02 5,692 15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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