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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 님의 서재입니다.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미르영
작품등록일 :
2014.09.15 20:12
최근연재일 :
2015.11.15 00:05
연재수 :
1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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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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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글자
11쪽

6-7장. 천곤의 정체-01

경계를 넘는 자들! 타키온




DUMMY

7장. 천곤의 정체


에고시스템!

인공지능이라고 불릴 수도 있는 이 시스템은 조금 특별하다.

아이템을 사용하는 주체에게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한이나 지금 이곳을 지키고 있는 에고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육체를 가지고 있고 생각을 할 줄 알며 자신의 자유의지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존재를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물질과 반물질을 넘나들지만 나름대로의 형상, 즉 육체를 가지고 있고, 마스터에게 종속되어 있지만 일부나마 자유의 의지를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에고다.

거기다가 권능에 가까운 힘을 발휘할 수 있기에 일정한 격을 가졌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눈앞에 존재가 바로 에고 시스템이다. 마스터에 종속된, 아니 일체화 된 것만 아니라면 스스로 생각할 줄 알고, 판단하며 그에 따른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다.

한과 같은 유형의 신기를 바탕으로 하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존재다. 한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알고 있으니 눈앞에 있는 에고를 만만히 대할 수는 없다.

‘역시…….’

엄청난 정보가 의식 속으로 밀려들어 온다. 도저히 처리하기 어려운 정보들의 홍수 속에 의식이 어지럽다.

‘디도스 공격과 같은 건가?’

엄청난 트래픽을 발생시켜 메인시스템을 통제 불능으로 만드는 해킹 공격과 유사한 면모를 가진 것 같다.

막을 수는 있지만 디도스와는 다른 형태라 그럴 수도 없다. 단순한 신호를 반복적으로 엄청나게 보내는 디도스 공격과는 달리 의식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 하나하나가 굉장한 의미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세상에 관련한 정보들을 비롯해 신기들의 배후에 얽힌 격을 지닌 존재들에 관한 정보들이라서 집중을 해야만 했다.

‘젠장 할! 완전 물량공격이군.’

존재 하나하나가 인과율에 버금가는 정보를 지니고 있기에 내가 인식할 수 있는 의식의 범위를 훌쩍 넘어서는 것은 금방이었다.

헤라크티의 진체를 얻으며 우주의 시작과 끝을 보았던 나다.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로 변할까 싶어 일부러 의식의 확장을 주저했지만 이제는 어쩔 수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지금부터 의식의 지평을 연다. 부담이 클 테니까 대비를 해라.

나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다. 한도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법칙과 공간을 전부 인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 마스터…….

연결이 되자마자 한에게 부하가 걸린 것 같다. 겁에 질려 떨고 있다. 조근 전까지 자신만만하던 의지가 결코 아니다.

고무풍선에 무한정 바람을 집어넣는 것과 같다. 고무풍선 자체를 키우지 않으면 펑 하고 터져 버린다.

의식의 지평을 여는 수밖에.

-한, 견뎌내야 한다.

화-아악!!

무한히 자유로워 졌다. 봉인하고 또 봉인했던 에너지들이 풀려나가며 의식과 합쳐진다.

할아버지가 준비한 것과 신기를 얻으면서 얻었던 개성강한 에너지들이 올올히 풀려나와 의식과 동화된다.

브리턴에서 얻었던 헤라크티의 진체도 마찬가지다. 어느 새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풀려난 에너지들을 순식간에 덮어 버린다.

헤라크티의 진체는 엄청난 포식자였다. 용을 잡아먹고 사는 가루라처럼 사방으로 도망치는 신기의 기운과 할아버지가 남긴 기운들을 모두 잡아먹었다.

쏴-아아앙!

헤라크티의 진체가 커지더니 의식의 지평이 확장되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졌다.

‘아!! 이곳의 에고가 전하는 정보들이 재편되고 있다.’

엄청난 속도로 밀려오는 정보들이 의식이 확장 되는 속도와 맞추어 자리를 찾아간다. 자신이 원래 있던 자리로 가는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안착하더니 곧바로 사라져 간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거지?’

믿을 수가 없는 일이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인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정보들이 떠오른다. 떠오르는 순간 곧바로 이해가 되고 연관된 정보가 다시 떠오른다.

정보의 인식과정에서도 의식을 무한히 확장하고 있었다. 찰나의 시간을 주기로 속도를 배가 하며 엄청난 속도로 의식을 열고 있다.

‘무한히 자유롭구나. 그런데 지금 이것을 인식하는 존재가 진짜 나인가?’

자유로움을 느끼는 순간 의식자체를 제삼자의 입장에서 관조하고 있는 내가 느껴졌다.

번쩍!!!!

나지만 전혀 나를 인식하지 못하고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느꼈을 때 의식이 확장되는 속도를 느낄 수 없었다. 그냥 갑자기 의식공간이 무한으로 변해 버렸다.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들의 속도도 인식이 되지 않았다. 일순간에 모든 정보가 제자리를 찾은 것이다.

-마, 마스터!

-한, 어떻게 된 거냐?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모든 것이 인식됩니다. 마스터께서 느끼시는 것에 비하면 티끌도 되지 못하겠지만 그, 그냥 모든 것이…….

한도 지금 일어난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찰나를 겁으로 나는 촌음의 시간동안 정보 하나하나가 인식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순서가 있기는 하지만 너무 빠르게 변하는 바람에 동시라고 느껴지고 있었다.

‘이토록 무한으로 수렴하는 짧은 시간을 어떻게 이렇게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것이지?’

마치 신이 된 것 같다.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일이지만 동시에 일어나는 일이기도 했다. 정보를 인식하는데 딜레이가 전혀 없는 까닭이다.

‘그런데 어디에 있지?’

무한의 정보를 내게 주입하던 에고의 의지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내 의식이 무한으로 변하면서 파장을 읽을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소멸해 버렸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한, 일단 그 에고의 의지를 찾아봐.

나는 내의식 속으로 들어 온 상태라 외부와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세부적인 운용의 면에서는 한이 나보다 훨씬 뛰어나고 외부와도 연결이 되어 있기에 부탁을 했다.

-잠시 기다리십시오.

-고마워.

한에게 부탁을 한 뒤 의식 속에 자리를 잡은 정보를 읽어 내리며 한의 검색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마스터.

-왜?

-소멸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스킬만 남은 채 모든 것이 해제가 된 것 같습니다.

-리셋 된 건가?

-아마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 어디!

퉁!

한의 보고에 의식 밖으로 나가서 에고를 만나라 했지만 의식이 무엇인가에 부딪쳐 튕겨 나왔다.

의식 밖으로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제기랄! 아직 다 읽지 못해서 그런 건가?’

아마도 에고로부터 주입받은 정보를 아직까지 인식하지 못한 탓일 것이다.

-한,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 네가 그놈을…….

-마스터! 마스터!

한의 의지가 전해지기는 하는데 갑자기 내 의지를 전할 수가 없다.

에고의 진짜 본체가 드디어 나타났다.

한이 찾아낸 에고가 어째서 리셋이 된 것인지 이제야 이해가 된다. 놈은 자신의 모든 것을 정보와 함께 내 의식 안으로 이동 시킨 것이다.

‘정보와 묻어 들어 온 것이 틀림없다.’

처음부터 작정한 것이 틀림없다. 어쩌면 이 둥지를 만든 존재들의 음모일 수도 있다.

나로부터 나를 빼앗기 위한 음모 말이다.

스스스스스스…….

‘제기랄 한 놈이 아니다.’

수도 없이 형상이 생겨난다. 명확한 모습은 아니지만 사람의 형태를 이루고는 있었다.

‘마치 유령 같군. 하지만 유령은 아니다.’

부유하는 망령이 아니다. 각자가 의지를 가진 존재다.

‘하나하나가 모두 다른 존재라는 뜻인데,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군.’

천 단위는 금방 넘어섰다. 만 단위도 넘어서고 지금도 계속해서 늘어난다.

작은 의문이 생긴다.

‘어떻게 에고 시스템 안에 이 정도의 존재들이 머물고 있었던 거지? 우주가 아주 작은 점에서 시작되었다는 빅뱅이론처럼 에고가 거대함을 품고 있는 씨앗이었나?’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존재감을 느끼며 경이롭지 않을 수 없었다.

‘다행이 적의는 없는 것 같구나.’

경이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것은 나타난 존재들이 존재감을 늘려갈 뿐 적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모양이로군.’

지금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형상들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음에도 나타난 존재들의 기다림과 열망이 확실히 느껴졌다.

‘도대체 누구지?’

유령군단처럼 나를 빙 둘러싸며 나타난 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존재들이 누구인지 궁금해졌다.

어느 순간 늘어가던 존재감이 딱 멈췄다.

‘정확하게 팔만 삼천 구백 구십구 인가?’

존재하는 수가 명확히 인식 된다.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존재들의 수가 말이다.

누군가를 영접하기 위한 존재들은 여기에서 끝인가 보다. 이제 남은 것은 그들이 기다리고 있 존재다.

‘뭐지? 뭘 바라보고 있는 거지? 설마 난가? 저들이 기다리는 존재가 바로 나란 말인가?’

각자의 의지가, 각자의 의식이 나를 향해 있었다. 나에게서 무엇을 바라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저 나는 나일뿐이거늘……

‘어, 뭐지?’

어느 순간부터 내가 느껴지지 않는다.

새로운 존재가 된 것 같은 느낌도 아니고 그저 타인처럼 느껴진다.

스르르르…….

한 꺼풀 벗겨진 양파처럼 내 의식으로부터 뭔가가 빠져 나오고 있다.

새롭게 나타난 존재!

나를 둘러 싼 유령군단처럼 의지와 의식을 가지고 있는 존재가 나로부터 비롯되다니 믿지 못할 일이다.

새롭게 나타난 존재의 이목구비가 선명해지기 시작했다. 몸이 변하기 시작했다. 팔다리가 생겨나고 선명한 근육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저 둥그런 모습이었던 얼굴에도 변화가 생겨났다. 이목구비가 명확해 지더니 눈이 생기고, 코가 생기고 입이 생겼다.

‘아! 본 적이 있는 모습이다.’

대수장이라고 불리던 이의 모습이다.

수많은 전사들과 베르카 대평원에서 브리턴인들과 맞서 싸웠던 전사가 바로 눈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의 입이 열렸다.

“아주,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구나.”

“날 아십니까?”

“그럼 알다마다, 베르카의 후예여!”

“전 당신들에 의해 준비된 존재인 겁니까?”

“운명에 대해 불만이 많은 가 보구나.”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반문하는 모습을 보니 웬지 얄미운 모습이다.

“그럼 없겠습니까? 지독하게 살아 온 세월이 그 누군가 만들어 놓은 안배라면 말입니다.”

“후후후, 그럴 만도 하겠지. 하지만 우리도 이럴 수밖에 없었음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그리고 이런 선택을 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너였다는 것도.”

“예? 이런 선택을 한 것이 나라는 말입니까?”

아무런 기억도 없는데 내가 선택한 일이라니 알 수 없는 말이다.

“지금 여기! 네 의식 공간에 남겨진 세월의 기억들을 찰나 간에 되새겨 봐라. 이것 또한 네가 남긴 것이니 말이다.”

“으음.”

의식이 확장되면서 자리를 찾아가는 정보들을 보면서 친근한 느낌을 받았었다.

눈앞에 나타난 대수장의 말처럼 이 정보들이 본래 내 것이었다면 그 느낌 또한 틀린 것이 아닐 것이다.




세상은 하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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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6-7장. 천곤의 정체-04 +8 15.11.15 4,236 99 12쪽
173 6-7장. 천곤의 정체-03 +1 15.11.14 2,799 89 11쪽
172 6-7장. 천곤의 정체-02 +2 15.11.13 3,129 87 11쪽
» 6-7장. 천곤의 정체-01 +4 15.11.12 2,985 101 11쪽
170 6-6장. 빈집을 털다.-04 +2 15.11.11 3,051 104 11쪽
169 6-6장. 빈집을 털다.-03 15.11.10 2,784 100 11쪽
168 6-6장. 빈집을 털다.-02 +1 15.11.09 3,004 100 11쪽
167 6-6장. 빈집을 털다.-01 +2 15.11.08 3,159 99 11쪽
166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4 +3 15.11.07 3,092 95 12쪽
165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3 +2 15.11.06 2,895 103 11쪽
164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2 +2 15.11.05 3,167 106 11쪽
163 6-5장.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01 +2 15.11.04 3,077 103 11쪽
162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3 +4 15.11.03 2,948 99 11쪽
161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2 +2 15.11.02 3,119 110 11쪽
160 6-4장. 세상을 유지하기 위하여-01 +1 15.11.01 3,285 107 11쪽
159 6-3장. 문명의 시작-03 +4 15.10.31 3,192 116 12쪽
158 6-3장. 문명의 시작-02 +2 15.10.30 3,211 120 11쪽
157 6-3장. 문명의 시작-01 +2 15.10.29 3,476 117 11쪽
156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7 15.10.28 3,346 111 11쪽
155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6 +2 15.10.27 3,287 132 11쪽
154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5 +1 15.10.26 3,295 114 11쪽
153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4 +1 15.10.25 3,415 125 11쪽
152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3 +1 15.10.24 3,587 114 11쪽
151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2 +3 15.10.23 3,384 107 11쪽
150 6-2장. 두 세상이 다르지 않다.-01 +3 15.10.22 3,420 109 11쪽
149 6-1장. 변화의 바람-04 +1 15.10.21 3,360 123 11쪽
148 6-1장. 변화의 바람-03 15.10.20 3,194 119 11쪽
147 6-1장. 변화의 바람-02 +2 15.10.19 3,419 110 11쪽
146 6-1장. 변화의 바람-01 15.10.18 3,469 116 12쪽
145 5-8장. 생존준비-04 +3 15.10.17 3,538 128 11쪽
144 5-8장. 생존준비-03 +1 15.10.16 3,622 124 12쪽
143 5-8장. 생존준비-02 +1 15.10.15 3,614 123 11쪽
142 5-8장. 생존준비-01 +2 15.10.14 3,723 120 11쪽
141 5-7장. 생존시대-04 +2 15.10.13 4,158 121 12쪽
140 5-7장. 생존시대-03 +1 15.10.12 3,725 128 11쪽
139 5-7장. 생존시대-02 +5 15.10.11 3,894 132 11쪽
138 5-7장. 생존시대-01 +1 15.10.10 3,956 132 11쪽
137 5-6장. 거점 요새화-04 +2 15.10.09 3,889 147 11쪽
136 5-6장. 거점 요새화-03 +2 15.10.08 3,950 140 12쪽
135 5-6장. 거점 요새화-02 +5 15.10.07 3,819 125 11쪽
134 5-6장. 거점 요새화-01 +5 15.10.06 3,844 136 11쪽
133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3 +4 15.10.05 3,889 138 11쪽
132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2 +5 15.10.04 3,767 125 11쪽
131 5-5장. 영혼교류의 결과-01 +2 15.10.03 4,091 153 11쪽
130 5-4장. 변화의 징조들!-03 +3 15.10.02 3,913 131 12쪽
129 5-4장. 변화의 징조들!-02 +2 15.10.01 4,086 124 11쪽
128 5-4장. 변화의 징조들!-01 +2 15.09.30 4,079 121 11쪽
127 5-3장. 영혼의 목소리-03 +3 15.09.29 4,057 128 12쪽
126 5-3장. 영혼의 목소리-02 +3 15.09.28 3,884 117 12쪽
125 5-3장. 영혼의 목소리-01 +4 15.09.27 4,019 119 12쪽
124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3 +3 15.09.26 4,032 130 11쪽
123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2 +4 15.09.25 4,058 129 11쪽
122 5-2장. 마그람 속의 아이들-01 +4 15.09.24 4,250 133 11쪽
121 5-1장. 변환계 능력자-03 +3 15.09.23 4,208 130 11쪽
120 5-1장. 변환계 능력자-02 +3 15.09.22 4,107 125 11쪽
119 5-1장. 변환계 능력자-01 +5 15.09.21 4,284 131 11쪽
118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4 +4 15.09.20 4,116 134 11쪽
117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3 +5 15.09.19 4,037 125 11쪽
116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2 +3 15.09.18 4,058 139 11쪽
115 4-7장. 할아버지의 친구-01 +2 15.09.17 4,034 128 11쪽
114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4 +4 15.09.16 4,316 132 11쪽
113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3 +3 15.09.15 4,235 142 11쪽
112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2 +1 15.09.14 4,292 135 11쪽
111 4-6장. 카모르로 향하다.-01 +4 15.09.13 4,289 151 11쪽
110 4-5장. 천주의 인연-03 +3 15.09.12 4,241 139 11쪽
109 4-5장. 천주의 인연-02 +5 15.09.11 4,378 139 11쪽
108 4-5장. 천주의 인연-01 +2 15.09.10 4,362 137 11쪽
107 4-4장. 타키온-04 +2 15.09.09 4,581 133 11쪽
106 4-4장. 타키온-03 +1 15.09.08 4,311 135 11쪽
105 4-4장. 타키온-02 +3 15.09.07 4,413 139 11쪽
104 4-4장. 타키온-01 +3 15.09.06 4,571 149 11쪽
103 4-3장. 밝혀지는 비밀-04 +3 15.09.05 4,909 165 11쪽
102 4-3장. 밝혀지는 비밀-03 +4 15.09.04 4,828 136 11쪽
101 4-3장. 밝혀지는 비밀-02 +2 15.09.03 4,614 146 11쪽
100 4-3장. 밝혀지는 비밀-01 +1 15.09.02 4,700 138 11쪽
99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4 +2 15.09.01 4,540 138 11쪽
98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3 +3 15.08.31 4,627 129 11쪽
97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2 +3 15.08.30 4,576 145 11쪽
96 4-2장. 이름을 잃어버린 신전-01 +2 15.08.29 5,213 137 11쪽
95 4-1장. 암중의 피바람-04 +1 15.08.28 4,819 146 11쪽
94 4-1장. 암중의 피바람-03 +3 15.08.27 4,769 145 11쪽
93 4-1장. 암중의 피바람-02 +4 15.08.26 4,768 137 11쪽
92 4-1장. 암중의 피바람-01 +4 15.08.21 5,577 167 9쪽
91 3-8장. 파랑(波浪)!-04 +6 15.08.20 5,242 161 12쪽
90 3-8장. 파랑(波浪)!-03 +3 15.08.19 5,509 152 10쪽
89 3-8장. 파랑(波浪)!-02 +4 15.08.18 5,524 160 10쪽
88 3-8장. 파랑(波浪)!-01 +2 15.08.17 5,610 155 10쪽
87 3-7장. 퍼스트 원-03 +2 15.08.16 5,846 157 10쪽
86 3-7장. 퍼스트 원-02 +4 15.08.15 5,589 158 10쪽
85 3-7장. 퍼스트 원-01 +6 15.08.14 5,766 159 10쪽
84 3-6장. 파란의 시작-04 +3 15.08.13 5,678 170 10쪽
83 3-6장. 파란의 시작-03 +5 15.08.12 5,970 187 10쪽
82 3-6장. 파란의 시작-02 +7 15.08.12 5,551 155 10쪽
81 3-6장. 파란의 시작-01 +2 15.08.11 5,796 167 10쪽
80 3-5장. 기사의 죽음-03 +1 15.08.10 5,488 173 9쪽
79 3-5장. 기사의 죽음-02 +2 15.08.09 5,498 160 9쪽
78 3-5장. 기사의 죽음-01 +4 15.08.08 6,007 156 9쪽
77 3-4장. 밀림속의 추격전-04 +2 15.08.06 5,952 16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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