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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삼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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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추리

완결

꾸삼
작품등록일 :
2020.12.02 19:04
최근연재일 :
2021.03.01 00:17
연재수 :
46 회
조회수 :
2,109
추천수 :
187
글자수 :
242,784

작성
21.02.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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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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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24. 페터의 비밀 (2)

DUMMY

여왕과 필록의 고개가 동시에 돌아갔다.


문가에 마리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서있었다.


그의 손에는 예전에 제퍼가 처음 여왕의 성에서 보았던 나비 날개를 가진 여자와 천사 날개를 가진 남자의 석상에서 보았던 피리가 들려있었다.


마리가 여왕에게로 천천히 걸어왔다. 반면에 여왕은 마리를 보자마자 불에 달군 의자에라도 앉은 것처럼 화들짝 놀랐다.


“저, 저리 가! 이 귀신아!”


여왕이 잔뜩 겁에 질린 채로 뒷걸음질쳤다.


“당장 사라지라고! 왜 또 나타난 거야!”


마리가 페터와 필록을 발견하고는 가슴이 미어진다는 표정으로 여왕에게 다가갔다.


“내 사랑....... 이제 그만 돌아와. 여기서 멈출 수 있어. 다시 우리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 당신은 괴물이 아니야.......”


그러나 여왕이 또다시 악몽의 숲에서처럼 광기에 사로잡혀 마리를 향해 방 안에 물건들을 마구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꺼져! 난 당신이 보이지 않아! 당신은 죽었어! 내가 내 손으로 없애버렸다고! 맙소사 제발 나 좀 그만 괴롭혀! 내 앞에 그만 나타나란 말이야!”


여왕은 마리가 끔찍한 기억이라도 되는 양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물건들은 마리에게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하고 그대로 마리를 통과 했다.


마리가 한순간 유령처럼 불쑥 여왕을 향해 가까이 다가오더니 덥석 여왕의 손을 잡았다.


“왜 이렇게 변해버린 거야.......” 그는 울음을 삼키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내 사랑, 더 이상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 고통을 주면 멈출 수 없어. 당신이 준 고통에 사람들은 고통으로 가득 찬 사회를 만들 거고 그럼 당신은 끝도 없이 커질 거야.”


“그, 그게 내가 원하는 거야!”


길길이 날뛰던 여왕은 막상 마리에게 손이 잡히자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내 노예들로 내 왕국을 만들 거라고! 지금 저 녀석들만 없애면 난 할 수 있어!”


여왕이 두려움에 몸서리치며 마리에게서 손을 빼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마리에게 붙잡힌 손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마리가 충격을 주듯이 여왕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소리쳤다.


“진짜 당신은 사라지고 여왕만 남아버릴 거라고!”


그러자 여왕의 표정이 갑자기 싸늘해졌다.


“진짜 내가 뭔데. 당신이 진짜 내가 뭔지 알기나 해?”


하지만 여왕의 눈동자만큼은 두려움에 요동치고 있었다. 대답을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사람. 여왕 같은 괴물이 아니라, 내 앞에 당신처럼 마음이 있는 사람. 그게 당신이잖아.”


“아니야!” 여왕이 크게 소리치면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악을 썼다.


“누구보다 다른 사람의 아픔에 슬퍼하고 사랑하고 공감하고.......”


“아니야!”


“그런 사람이잖아 당신은.”


필록은 여왕이 과거에 그랬던 사람이라는 게 조금도 믿겨지지 않았다.


“아니라고! 난 약해빠진 인간하고는 달라!”


“거짓말! 내가 마지막 남은 당신 마음이잖아.”


그러자 여왕은 뒤통수라도 한 대 얻어맞은 얼굴이 되었다. 그리고는 악을 쓰던 것도 뚝 멈췄다. 마리를 바라보는 여왕의 눈빛이 혼란으로 일그러졌다.


“뭐?”


“기억해 봐. 당신은 좋은 사람이었어.” 마리가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를 물속으로 데려가듯이 포기하지 않았다.


“내 사랑.......”


“내가....... 좋은 사람.......”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여왕의 눈에서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한순간 거대한 끈 하나가 툭 끊어지는 소리가 나더니 여왕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눈물과 함께 마리에게 매달렸다.


“맞아, 난 그랬어. 근데 세상이 날 가만두지 않았잖아! 그건 마리, 자기가 더 잘 알잖아. 난 정말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거 말이야! 난 바보같이 열심히 살았을 뿐이라고. 그런데 그런 나에게 세상이 나를 한 시도 쉬지 않고 벼랑 끝으로 내몰았잖아. 남들에게는 허락한 그 흔한 행복하나 없이 나에겐 시련뿐이었잖아. 난 피해자라고. 당신은 내 옆에 있었으니까 알잖아!”


그러자 마리가 입술을 꼭 물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여왕을 다정하게 안아주었다.


그 모습에 필록은 어쩌면 이대로 상황이 종료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제 마리와 여왕은 서로를 마주본 채로 서로 간절히 키스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리가 여왕의 눈물을 정성껏 닦아주며 말했다. 마리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그럼, 알지. 착한 내 사랑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내가 잘 알지. 그렇지만 그 분노를 이렇게 풀어서는 안 돼. 이 사람들한테 복수하면 안 돼. 내 사랑, 이 사람들은 아무 잘못이 없어. 그건 당신이 더 잘 알잖아.......”


그리고 필록은 자신의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페터가 혹시라도 이 순간 저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벌떡 일어날 텐데....... 마리와 여왕이 지금 키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만은 알아줘야 해.......”


“그럼, 내가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해. 당신에 관한 건 하나도 잊은 것이 없어.”


한 번 시작된 그들의 입맞춤은 끝을 모르고 이어졌다.


그러나 그 모습을 바라보는 필록의 표정은 뒤틀려있었다. 필록의 눈에는 키스를 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어딘가 이상했던 것이다.


분명히 사랑에 흠뻑 젖어 있어야 할 그들의 얼굴이 괴로움에 휩싸여있었다.


마치 키스는 눈속임이고 그 안에서 서로를 향한 잔인한 운명에 발버둥치는 것 같았다.


‘뭐야.......’ 불길한 느낌을 감지한 필록의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들이 진심을 담아 서로에게 입을 맞추고 있는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그들의 손은 아니었다.


열렬한 입맞춤 와중에 여왕의 손은 뼛조각을 찾아 마리의 가슴팍을 뒤지고 있었고, 마리의 손은 어느새 여왕의 등 뒤에 피리를 겨누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마리가 들고 온 피리는 손잡이가 칼이었다! 필록은 마리가 지금 무엇을 하려는지 깨닫고는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난 여왕을 사랑하기 때문에 결사단에 들어온 거야. 여왕이 그렇게 된 건 다 내 책임이야. 내가 책임지고 여왕의 자리에서 몰아낼 거야.......”


그런데.......


“억!”


상황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마리의 가슴팍을 뒤지고 있던 여왕의 손이 마리의 뼛조각을 먼저 찾아낸 것이다.


‘잠깐만. 그게 없으면 마리는 죽는데.......’


여왕이 마리의 가슴팍을 거칠게 밀쳐내며 입술을 뗐다. 태도가 완전히 뒤바뀌어져 있었다.


“세상 사람들이 잘못이 없어? 내가 누구한테 복수를 하던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 고통을 왜 나만 당해야 하냐고! 결국은 힘을 가진 사람이 이기는 거야! 세상이 날 이렇게 괴물로 만들었어. 난 아무 잘못도 없다고!”


그리고는 여왕은 영원히 되돌릴 수 없는 주문을 외웠다.


“알로아다이, 블로끄 오르히!”


필록과 페터가 미처 말릴 새도 없이 뼛조각은 여왕의 손에서 한 줌의 재로 불타버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마리는 가만히 서서 자조적인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여왕의 등에 상처하나 내지 못한 피리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뒤로 밀린 마리가 서서히 몸에 힘을 빼기 시작했다. 필록은 지금 눈앞에 상황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여왕이 눈물을 흘리며 고래고래 소리쳤다.


“그 때 그 여자는 죽었어, 마리! 그리고 당신도 죽었지! 그때 살았던 사람은 이제 여기에 아무도 없어!”


그리고 순식간에 음산한 기운을 내뿜으며 저승사자가 마리 곁에 나타났다.


그런데 바로 그때였다.


저승사자와 동시에 나타난 누군가가 저승사자를 철퍽, 구석으로 밀쳐버린 것이다.


몇 백 년을 벼르다가 이제야 낄낄대며 달려온 저승사자는 엄청난 힘에 그대로 밀려, 커튼 속에 파묻혀 있던 유리 덮개에 등을 부딪치고 쓰러졌다.


필록이 그 누군가를 보자마자 힘껏 소리쳤다.


“제퍼!”


필록이 소리친 곳을 바라보니, 거울을 통해 다시 돌아온 제퍼가 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서있었다.


“제퍼! 살아 있었구나!”


틀림없는 제퍼의 모습을 확인하자, 그 순간에는 의식이 오락가락하던 페터까지 펑펑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이내 다시 고통스럽게 쓰러지는 페터를 보는 순간, 제퍼는 말해주지 않아도 여왕이 기어이 페터에게 그 사실을 말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순간, 마리가 다가와 제퍼의 손을 꼭 잡아 주었다.


“잘했다. 네가 돌아오리라는 걸 알고 있었어. 정말 잘했다.”


그러면서 벌렁 나자빠진 저승사자를 보며 농담을 했다.


“덕분에 가는 길에 저승사자를 업고 가야겠구나.”


하지만 제퍼는 웃지 않았다. 제퍼의 다급한 눈길이 마리를 놓아주지 않았다.


“마리. 마리, 제발. 마리 죽은 거 아니죠? 이렇게 갈 거 아니죠?” 제퍼는 자신이 너무 늦게 온 것이 아니길 바랐다.


“난 이미 한 번 죽었었어, 제퍼.” 마리가 일부러 대수롭지 않게 눈을 찡긋했다.


“아니야!” 그 말에 제퍼가 고함을 쳤다.


하지만 얼굴은 서럽게 울고 있었다.


그런데 아래를 내려다보니 마리가 따뜻하게 잡아준 두 손에 어느새 뜨겁게 팔딱이는 심장이 놓여있었다. 제퍼가 가짜 쥐에게서 가져온 심장이었다.


“어서. 이거면 다 끝나.” 마리의 속삭임이 들려왔다.


제퍼는 심장을 발견하고는 다시 마리와 눈이 마주쳤지만 지금은 심장이고 뭐고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가 그 강물에서 어떻게 돌아왔는데! 안 돼요! 가지 마세요!”


하지만 마리는 그저 제퍼의 머리를 쓰다듬어 줄 뿐이었다.


그때 뒤에서 이상하게 높아진 여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를 봐. 나는 이제 사랑이니 마음이니 저런 귀신 따위에 하나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여왕은 디아블도 없이 홀로 돌아온 제퍼를 보고는 놀란 것 같았지만, 애써 무시했다.


“나에 대해서는 하나도 잊은 게 없다고? 내가 이럴 거였다는 것도 예상하지 못했나? 나는 이제 더 이상 나약하게 흔들리는 인간이 아니야. 말해 봐, 내 사랑.......”


어떤 의미에서의 웃음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리를 향해 몸을 낮추며 여왕이 물었다. 한 얼굴에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니 섬뜩했다.


“이제 나를 인간으로 남아있도록 해주는 게 뭐가 있지? 응? 이젠 당신도 없는 데 말이야....... 이제 난 완벽해 졌어! 완벽한.......”


“괴물!”


제퍼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여왕에게 돌진하려다 말고 커튼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 커튼 안에는 윗부분이 반은 깨져버린 유리덮개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당황도 잠시, 감춰놓았던 유리덮개를 들킨 여왕이 제퍼의 손에 심장을 보고는 곧장 마법을 날렸다.


“알로아다이! 에리타보베라!”


제퍼가 마법에 맞을 것을 각오하고 몸을 날려 유리덮개를 움켜쥐었다. 곧이어 뒤에서 태양이 터지듯 노란 빛이 번쩍 하는가 싶더니 여왕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놀랍게도 뒤를 돌아보자 제퍼와 유리덮개 앞에 두 팔을 벌린 팔리타가 서 있었다.


“팔리타!”


하지만 여왕은 마법을 제대로 쏘지 못한 것 같았다. 마리가 여왕에게로 돌진한 것이다.


그 바람에 여왕의 마법은 엉뚱한 곳을 맞고 여러 조각으로 퍼져나갔다.


제퍼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물컹이는 심장을 깨진 유리덮개 안으로 집어넣었다.


“안 돼!”


사방으로 흩어진 자신의 주문에 눈이라도 맞았는지 여왕이 눈을 가리고서 절규했다. 그러더니 지금이라도 막으려는지 미친 사람처럼 마구 기어왔다.


“막아야 돼! 막아야 된단 말이야!”


“휘이이이이잉.”


하지만 벌써 저주가 풀리기 시작한 유리덮개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세상이 겨울로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바깥은 물론 이 세계 전체에 겨울이 찾아들고 있었다. 순식간에 차가운 바람과 함께 새하얀 눈이 성 안으로 휘몰아쳤다.


마리가 피가 철철 흐르는 눈을 붙잡은 여왕에게 말했다.


“당신의 눈이라도 가져가야하는 이런 날 용서하지 마.......”


그러더니 끝내 주문처럼 말했다.


“사랑해.......”


그 말을 끝으로 마리가 빠른 속도로 흐려졌다.


때마침 저승사자가 의기양양하게 마리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페터를 부축한 필록과 제퍼가 황급히 그에게로 달려갔다.


“마리!”


“얘들아, 어서 감옥으로 내려가서 사람들을 구해!”


마리가 슬픈 얼굴을 감추지 못하고 다급하게 속삭였다.


“이제는 정말 너희 밖에 없어!”


하지만 제퍼와 필록은 마리의 곁에서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


“정말 다시는 못 봐요? 마리....... 지금 헤어지면 진짜로 다시는 못 보는 거예요?”


그러자 심각한 얼굴을 하던 마리가 씨익 웃어보였다. 하지만 웃지 않을 때보다 훨씬 슬퍼보였다.


그런데 옆에서 마리의 이름을 부르던 저승사자의 얼굴이 분노로 일그러졌다. 세 번이나 불러야 하는 그의 이름이 쓸데없이 너무나도 길었기 때문이다.


“마리 뿌랑끄뿌르뜨 자넬 캐서린 미리암브로네....... 이이익....... 빌어먹을!”


몇 백 년이나 벼르던 이름이었지만 끝까지 자신을 골탕 먹이는 마리에 저승사자가 명부를 잡고 부들부들 떨었다.


저승사자에게는 안 된 일이지만, 이름이 다 불리면 영영 작별해야하는 그들에게는 좋은 일이었다. 마리가 그 틈을 타 제퍼와 필록, 페터를 다독였다.


“괜찮아. 울지 마. 왕을 살려내지 못하면 어쩌나 했는데 잘 했다. 이제야 마음 편히 돌아갈 수 있겠어.”


옆에서는 필록이 눈물을 쏟느라 고개도 들지 못하고 있었다.


“정말 죄송해요, 마리....... 그때 제가.......” 필록이 마리의 손을 잡고 엉엉 울었다.


“아니야, 필록. 다 이해한다. 난 괜찮아.” 마리가 진심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보다 어서 내려가! 여왕이 저러고 있는 건 얼마 되지 않을 거야!”


그는 계속해서 그들을 계단으로 떠밀었다.


“꼭 다시 올 거라고 약속해요!” 제퍼가 마리를 잡고 놔 주지 않았다. “제발 이대로 가지 않겠다고 약속해요!”


“너희들에게 너무 무거운 짐만 떠넘기고 가서 미안하다.......”


마리가 그렇게 말하며 억지로 그들을 계단 밑으로 밀어붙였다.


“가, 어서!”


“마리!”


하지만 마리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마리의 검은 색이 새하얀 눈보라에 덮이고 제퍼의 귓가에 남은 마리의 속삭임이 퍼져나갔다.


“여왕을 너무 미워하지 마라, 제퍼....... 여왕의 모든 잔인함은 다 그녀의 약함에서 비롯된 거야. 그 사람을 너무 미워하지 마. 그녀는 그저 약한 사람이야.......”


작가의말

추천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코멘트는 여러분의 공간이니 자유롭게 의견 남겨 주세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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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안녕하세요, 꾸삼입니다! +4 21.01.22 150 0 -
46 에필로그 +4 21.03.01 23 2 5쪽
45 26. 핌불베트르 : 큰 겨울(3) +2 21.02.25 14 2 10쪽
44 26. 핌불베트르 : 큰 겨울(2) +2 21.02.25 15 2 10쪽
43 26. 핌불베트르 : 큰 겨울(1) +2 21.02.23 16 2 7쪽
42 25. 탈출 (2) +3 21.02.21 17 2 14쪽
41 25. 탈출 (1) +2 21.02.18 20 2 10쪽
» 24. 페터의 비밀 (2) +2 21.02.16 20 2 15쪽
39 24. 페터의 비밀 (1) +2 21.02.14 19 2 8쪽
38 23. 집으로(3) +4 21.02.11 17 2 10쪽
37 23. 집으로(2) +2 21.02.09 19 2 8쪽
36 23. 집으로(1) +6 21.02.07 24 3 12쪽
35 22. jj와 더블 퀘스천 마크 +4 21.02.04 26 3 14쪽
34 21. 마리의 비밀 (4) +6 21.02.02 26 4 17쪽
33 21. 마리의 비밀 (3) +6 21.01.31 25 5 9쪽
32 21. 마리의 비밀 (2) +6 21.01.28 31 6 12쪽
31 21. 마리의 비밀 (1) +4 21.01.26 37 6 8쪽
30 20. 돌변한 팔리타 (2) +6 21.01.24 38 6 16쪽
29 20. 돌변한 팔리타 (1) +6 21.01.21 37 5 10쪽
28 19. 악몽의 숲(2) +4 21.01.19 29 5 18쪽
27 19. 악몽의 숲(1) +4 21.01.17 25 5 12쪽
26 18. 비상(2) +4 21.01.14 23 5 8쪽
25 18. 비상(1) +4 21.01.12 27 5 18쪽
24 17. 디아블 세바스찬 마크 +4 21.01.10 34 5 15쪽
23 16. 금지된 주문(2) +4 21.01.07 37 5 17쪽
22 16. 금지된 주문(1) +4 21.01.05 38 4 14쪽
21 15. 검은 시냇물 골목(2) +4 21.01.03 28 5 12쪽
20 15. 검은 시냇물 골목(1) +4 20.12.31 28 5 7쪽
19 14. 데메테르의 대지(4) +4 20.12.29 27 4 8쪽
18 14. 데메테르의 대지(3) +4 20.12.27 2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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