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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삼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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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추리

완결

꾸삼
작품등록일 :
2020.12.02 19:04
최근연재일 :
2021.03.01 00:17
연재수 :
46 회
조회수 :
2,107
추천수 :
187
글자수 :
242,784

작성
20.12.02 19:09
조회
366
추천
8
글자
3쪽

프롤로그

DUMMY

<프롤로그>


이번엔 아주 캄캄한 밤이다.


심장이 세차게. 아주 세차게 뛰고 있었다.


제퍼는 상처투성이의 몸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안 돼.”


마침내 그것이 어느 저택 안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아무래도 그는 빨리 뛰어가야 하는 것 같았다.


제퍼는 일어나는 즉시 마을 거리를 달려 정원이 딸린 거대한 저택의 대문을 뚫고 들어갔다.


“쾅!”


대문을 박살내는 소리가 천둥소리만큼 커다랬지만 정말 이상하게도 아무도 그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 제퍼도 의아했지만 금방 생각을 접었다.


다시 또 정적.


현관에 자동 센서 뿐, 집 안은 바깥세상처럼 고요하고 깜깜했다.


하지만 제퍼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고 있는 듯 했다. 지체 없이 2층으로 올라가 가장 먼저 보이는 하얀색 방문을 열었다.


“하아. 하아.” 방문을 열자 거친 숨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었다.


방 한가운데에 작은 소녀가 있었기 때문이다.


소녀는 아무 표정도 없이 수많은 기계들에 둘러싸여 미동도 없이 누워있었다.

바로 그 소녀가 제퍼가 상처투성이의 몸으로 쉬지 않고 달린 이유임을 제퍼도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제퍼는 소녀의 침대 앞에 서서 가만히 소녀를 바라보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 무릎을 꿇었다.


긴 머리카락, 한 번도 열린 적 없을 것 같은 눈꺼풀.......


제퍼는 자신의 심장소리에 귀가 터져버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소녀의 손을 잡기 위해 조심스레 손을 뻗었다.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지?’ 라는 생각과 함께, 소녀의 힘없이 부드러운 손을 잡는 순간....... 제퍼는 소리를 빽 질렀다.


침대의 소녀가 눈을 뜬 것이다!


그 즉시 멈춰있던 모든 게 깨졌다. 제퍼는 놀라 주저앉았지만 일어나 멀리 달아날 수 없었다.


반짝 뜬 눈의 눈동자가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허공에서 제퍼에게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놀란 제퍼가 곧바로 잡은 손을 놓으려 뒤로 뺐지만 핏기 없는 손에서는 갑자기 엄청난 힘이 나와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당장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해. 소리 질러야 해.’


제퍼는 짧은 순간에 소리치기 위해 몇 번이고 입을 열었지만 아무리 힘을 주어도 제퍼에게는 소리라는 것이 원래 없는 것처럼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제퍼가 당황해하는 사이, 방금 눈을 뜬 소녀가 갑자기 몸을 일으키더니 제퍼에게 달려들었다. 제퍼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뒤로 넘어졌다.


“@#%$&가 있어!”


소녀의 목소리가 확성기를 단 것처럼 하늘이 갈라질 듯이 제퍼의 귀에 내리 꽂혔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꾸삼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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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안녕하세요, 꾸삼입니다! +4 21.01.22 150 0 -
46 에필로그 +4 21.03.01 23 2 5쪽
45 26. 핌불베트르 : 큰 겨울(3) +2 21.02.25 14 2 10쪽
44 26. 핌불베트르 : 큰 겨울(2) +2 21.02.25 15 2 10쪽
43 26. 핌불베트르 : 큰 겨울(1) +2 21.02.23 16 2 7쪽
42 25. 탈출 (2) +3 21.02.21 17 2 14쪽
41 25. 탈출 (1) +2 21.02.18 20 2 10쪽
40 24. 페터의 비밀 (2) +2 21.02.16 19 2 15쪽
39 24. 페터의 비밀 (1) +2 21.02.14 19 2 8쪽
38 23. 집으로(3) +4 21.02.11 17 2 10쪽
37 23. 집으로(2) +2 21.02.09 19 2 8쪽
36 23. 집으로(1) +6 21.02.07 24 3 12쪽
35 22. jj와 더블 퀘스천 마크 +4 21.02.04 26 3 14쪽
34 21. 마리의 비밀 (4) +6 21.02.02 26 4 17쪽
33 21. 마리의 비밀 (3) +6 21.01.31 25 5 9쪽
32 21. 마리의 비밀 (2) +6 21.01.28 31 6 12쪽
31 21. 마리의 비밀 (1) +4 21.01.26 36 6 8쪽
30 20. 돌변한 팔리타 (2) +6 21.01.24 38 6 16쪽
29 20. 돌변한 팔리타 (1) +6 21.01.21 37 5 10쪽
28 19. 악몽의 숲(2) +4 21.01.19 29 5 18쪽
27 19. 악몽의 숲(1) +4 21.01.17 25 5 12쪽
26 18. 비상(2) +4 21.01.14 23 5 8쪽
25 18. 비상(1) +4 21.01.12 27 5 18쪽
24 17. 디아블 세바스찬 마크 +4 21.01.10 34 5 15쪽
23 16. 금지된 주문(2) +4 21.01.07 37 5 17쪽
22 16. 금지된 주문(1) +4 21.01.05 38 4 14쪽
21 15. 검은 시냇물 골목(2) +4 21.01.03 28 5 12쪽
20 15. 검은 시냇물 골목(1) +4 20.12.31 28 5 7쪽
19 14. 데메테르의 대지(4) +4 20.12.29 27 4 8쪽
18 14. 데메테르의 대지(3) +4 20.12.27 2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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