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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나 한문을 쓰는 건 표현을 풍부하게 할 수 있어서 좋죠. 그런데 작가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비밀글이 아니고 공유하는 이유입니다.
사사라는 말은 한자로 師事죠. 스승으로 섬기는 일을 가리킵니다. "천마를 사사하다"처럼 쓰는데 실제로 한글로는 이 표현밖에 없습니다. 사실 "천마에게 배웠다"라는 게 더 낫죠. "천마에게 절기를 사사하다" 혹은 "천마에게 절기를 사사받다"라고 하는 건 풀이해 보면... 난감하죠?
또 하나. "인천에서 스튜디오로 생선을 공수해서" 같은 표현을 자막으로 자주 보는데, 공수는 空輸입니다. 비행기로 실어 나른다는 뜻입니다. 인천에서 서울로 생선을 비행기로 싣고 가는 건... 좀 무리죠. 그냥, "생선을 가져와서"라고 하면 알아듣기도 쉽고 좋은데 굳이 망신을 자초하죠. 근데, 아이들이 그게 옳은 표현인지 알게 되면 좀 오싹하기도 합니다.
누구에게 절기를 사사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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