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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2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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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커피를 마시며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시다 보니 커피를 알게  되었고

이제는 저녁 후면 믹스커피를 한 잔 타서 컴 앞에 앉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컴에서는 유튜브로 노래모음이나 연주곡 모음을 ‘배경으로 깔고’(유식하게)

문피아와 다른 싸이트 하나를 띄워놓고서

내가 보고싶은 글을 본다.


심심하여 어제부터 유료작의 유료조회수를 비교해 봤다.


다른 장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무협쪽이라면 권수로 넉넉잡고 7~8권이 적당한 길이인 것 같다.

특수한 경우가 아닌(특별한 재능을 가진 작가가 아니라면) 작품들은 분량만 최대한 마구잡이로 쭈우욱 엿가락처럼 늘린 것이지 글 전개상 그렇게 늘려야 될 필요가 있나 의문된다.

초반은 잘 쓴 글이라도 중반에서부터 늘리기 시작하여 언제 완결될 지 모르는 고무줄 같은 글이 자주 보인다.

해서 완결친 글을 놓고서, 완결시 유료 조회수가 최초 유료 조회수보다 십분지 일을 밑돌면 아~~ 그렇구나 판단하게 된다.

* 목차에서 판별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지만, 나 하나로 만족하자.


금계란을 낳는 닭이 있었다.

날마다 하나씩 가지는게 감질난 쥔이 닭의 배를 갈라보니 금계란이 하나도 뵈질 않았다.


자신이 2권짜리인지 5권짜리인지 8권짜리인지를 안다면 자신의 능력에 맞게 글을 이끌어가면서 조금씩 분량을 늘려가야 그나마 독자가 따라오겠지만, 좀 따라온다 싶으니 (주변의 부추김도 포함하여) 분량을 대폭적으로 늘이다보면 고무줄에 용두사미가 되는 것이다.

그나마 확보된 독자도 이젠 열어보지 않을 것이다.(필명을 새로 팔 것을 강력히 권한다)


‘능력 밖의 성과는 하늘이 거부한다.’

‘민심이 천심이다.’


친구가 습작생 고참이다.

친구 말이 연중하고 싶어 하는 작가가 어디 있냐? 글이 안풀리니 연중하지. 연중 안하려면 까이꺼 대충 쓰면 되지만 그래도 양심있으니 차라리 연중 택하잖어. 고무줄보단 양심있는 행동아냐?

일견 타당해 보입디다만서도.

연중 작을 바라보는 독자 입장에서는 화가 제대로 난다. 어떤 독자는 연중할 것이면 첨부터 유료작을 보지 않았을테니 돈 돌려다오 한다.

하지만 이미 클릭한 글에 대하여는 제대로 읽던 아니던 돈을 다시 회수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한 회마다 거래가 이루어졌기에.


연중을 회피하고 고무줄을 배제할려면,

완결된 작품을 중심으로 유료 조회수를 따져보고 선택하는 수 뿐이다.

고무줄을 배제하는 방법 하나.

3~4편을 건너뛰고 읽어도 스토리 전반을 알 수 있다. 그럼 고무줄임다.

완결 난 글을 3~4편 건너뛰면서 읽기를 강추한다!!!!!!!!!!!!!!


편당 100원이 많은 돈이냐? 꼴랑 100원 주고선 바라는 것도 많다.

예전에 ‘한강다리 건설’을 입찰부치니 단돈 100원에 입찰 들어온 업체가 있었다.

과연 타당한가에 논란은 있었지만 결론은 합법으로 판정.

그렇다고 100원어치만 건설? 아니다. 완벽하게 끝냈다.

편당 10원이라도 완벽해야 한다. 일단 그 돈에 팔기로 하였으니.

물론 다리 건설 처럼 계약 전에 ‘글의 내용’을 미리 살펴 볼 수 있었다면 그 독자는 구매하지 않았겠지만

구매를 해야 그 글 내용을 볼 수 있으니 구매자 입장에서는 한마디로 ‘속았다’는 느낌만 받았을 것이다. 

해서 악플이 달린다. 프로의 글이라고 믿고서 싼 글인데... 생각하면 열 받힐 것이다.

그럼에도 악플은 달지마라! 악플을 삭제해도 독자가 참아라!

그럼 속아넘어간 독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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