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일민2 님의 서재입니다.

전체 글


[내 일상] 악플?

어이 아가씨 알지?


눈 밝고 머리 좋은 앵무새 한마리가 길 가의 새 장 속에 있었다.

아침 출근 시간에 어떤 아가씨가 지나가자 앵무새 하는 말,

“어이 아가씨 너무 못생겼다. 화장은 또 그게 뭐야?”

아가씨는 기분이 무척 상햤으나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 갔다.

그 다음 날, 앵무새가 그 아가씨에게 또 말 붙였다.

“다시 봐도 못봐주겠구먼. 요즘 성형들 많이 한다던데 좀 하시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새 주인에게 ‘교육 좀 잘시켜라’고 야그했다.


그 다음 날. 전날 쥔한테 혼이 난 앵무새가 그 아가씨를 보자 하는 말.

“어이 아가씨!!! 알쥐?”


하차하겠습니다. -------> 작가에게 스트레스 준다.

 대안)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초딩도 이만큼은 쓴다.------> 작가가 아마 자살하고 싶을거다.

대안) 습작이신가요?


습작을 ‘나름 적었다’고 올려놓고선 돈 내라 한다면 님은 흔쾌히 지갑을 여시겠습니까?

습작은 님 혼자서 보시고

남의 지갑을 열고 싶으시면 제대로 된 ‘작품’을 올리세요.

자신의 글이 습작인 것을 모르니, ‘난 제대로 적었는데 왠 악플?’ 하는 겁니다.

악플은 쓰레기나 빨리 삭제해 버려야 다른 것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악플단 그 독자는 그나마 습작생에게 경각심이라도 주었지만

나같음? 걍 개무시. 습작생하고 노닥거릴 시간에 발 닦고 잠이나 자지.


연중? 걍 완결 되면 그때 보슈~~~ 그 외에는 노답임.

쬐금 쓰는 글쟁이땜시 완결될 때까지 초보작가들 글 안팔려 울어도 우째.

다 지들 선배가 길을 그렇게 닦아놨는디.


이 곳 문피아에 ‘표절하는 인간’도 있는 줄 첨 알았습니다.

그래도 잼있다고 손님들이 들끓는 답니다.

참 요지경입니다.


오늘 또 하나 배웠습니다.(강호정담, 어느 분이 쓴 글에서)

원작을 알면 잼 더 있는 것은 패러디

원작을 알리고 싶은 것은 오마쥬

원작을 감추고 싶은 것은 표절


악플(?)이라고 삭제신공 날리는 습작생에겐 ‘안읽어 주는게 도리’.

해서 나름의 처방을 해 본다.

1. 완결쳤는지

    완결치지 않은 글은 읽다가 속 뒤집혀 질 경우가 딥따리 많다. 그래도 읽고싶으면 읽어라.

    습작생들이 그 덕에 먹고 산다.

2. 완결친 작 들 중에서 유료글의 조회수를 본다

    유료 조회수가 급전직하면 시간이 아까울 것이다. 그래도 읽고싶다면 읽어라.

    그 덕에 습작생들의 의욕이 충만해 진다.(님이 자선사업가임에 뿌듯해 질 것이다)

결론 : 완결친 글 중에서도 유료 조회수가 거의 일정한 글만 봐라.

그러면 악플 달 일도 연중에 맘 상할 일도 없다.


‘노라조’라는 듀엣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신곡 발표하니 달린 댓글이

1. 어째 저번 곡이랑 또 같냐?     2. 군대나 가라.   등등이었답니다.

해서 단 답글이,

1. 작곡가가 한명이라서 곡들이 비슷합니다. 많이 사랑해 주시면 작곡가를 더 뽑아서 다른 세계를 열어드리겠습니다.

2, 하나는 육군 식당 주방에서 근무했구요 하나는 육군 관사 당번병으로 근무했습니다. 다음에는 해병대에 자원하겠습니다.




댓글 1

  • 001. Lv.35 일민2

    17.10.26 20:36

    난 댓글을 달고 싶어요~~~

    작가 보기 전에 잠이나 자라~~~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34 내 일상 | 기밀 누설죄인가? 18-12-06
33 내 일상 | 지금 한 숨만 나온다. 18-12-01
32 내 일상 | 통일? 18-10-29
31 내 일상 | 꼰대 ('루저가 예상외로 눈에 많이 뜨이는 세상' 후편) 18-10-29
30 내 일상 | 앞으로 20년을 견뎌야 한다니... 18-10-04
29 내 일상 | 장손의 비애 *1 18-09-23
28 내 일상 | 돈은 돌고 돈다. 18-09-17
27 내 일상 | 공교육의 정상화에 대한 소고 18-09-17
26 내 일상 | 관리자가 공으로 얻으려 하면 직원들은 찰거머리가 된다. 18-07-29
25 내 일상 | 방귀 뀐 놈이 성 낸다. 18-07-16
24 내 일상 | 적당히와 명확히 18-07-16
23 내 일상 | 조회수 2짜리 글에 버금가는. 18-07-15
22 내 일상 | 갑질의 전형 18-07-10
21 내 일상 | 문피아 직원의 개인계정을 이용한 악플 18-07-10
20 내 일상 | 댓글 창에 대한 소견 하나 18-06-28
19 내 일상 | 루저(loser)가 예상외로 많이 눈에 뜨이는 세상 18-06-12
18 내 일상 | 작가와 습작생 18-03-28
17 내 일상 | 추위와 경제 18-02-08
16 내 일상 | 빙상연맹 그리고 축구협회 18-01-26
15 내 일상 | 나 자신이 명품이다. 18-01-14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