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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댓글에서 소설인데 굳이 따져야 하냐고 하는 분이 있고, 영화나 드라마는 안그러는데 왜 여기서 그러냐는 분도 있네요.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우선 소설은 마음대로 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작가의 권리죠. 그러나 그 내용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죠. 예를 들어 소설에서 제국주의나 독재를 미화했다고 봅시다. 그럼 당연히 부정적인 평가를 듣겠죠. 또 예전에 '도가니'라는 소설이 사회에 파장을 주었던 것처럼 소설은(모든 글은) 분명 독자에게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평가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는 왜 가만히 있냐고 하는데, 영화나 드라마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사극같은 경우에는 고증이 잘못 되기만 해도 부정적인 평가가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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