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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덜렁//교육 인프라가 없어 지식은 부족할 수 있어도 지혜가 부족한 이가 전쟁에서 이기거나 부족을 이끌기는 힘들지요. 하물며 바이킹은 본업이 반은 약탈자이지만 나머지 반은 상인이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요.
심지어 문명의 지식이 그리 크게 뒤떨어지는 수준도 아니었습니다. 철의 제련이나 조선기술, 항해술, 천문학, 의학, 수학은 물론 문학과 수사법 같은 인문학의 지적 전통도 저 시기에 이미 이는 신화에서도 드러나는데 최고신인 오딘의 무기 궁니르는 여성을 찌르는 남성 같이 뇌근육 바이킹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상징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상대를 날카롭게 찌르는 풍자라는 문학적 소양을 상징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딘은 전사의 신이지만 동시에 시문의 신이기도 하지요.
특히 저런 정치적 균형감각이나 지도자의 위신을 세우는 법 같은 방법은 문명 발전 수준과 별개로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서나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자질이고 심지어 침팬지 폴리틱스 같은 동물행동학 저서에서 서술되듯, 침팬지 알파 메일조차 알고 행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을 띄우기 위한 소설적 장치를 넘어 시대에 대한 고증으로 보긴 힘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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