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최근연재일 :
2020.03.26 08:47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2,024,665
추천수 :
20,076
글자수 :
2,625,608

작성
19.09.25 06:32
조회
1,844
추천
25
글자
11쪽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56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56



“개방은 모든 걸 쪽수로 하는구나. 우리로선 고마운 일이지만.”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흥이다. 이놈아! 자, 셋을 세면 시작한다. 준비.... 셋!”

일초는 곧바로 셋을 외치며 제일 먼저 화살을 쏜다.

“오라버닌 다섯 명은 뺄 거예요.”

“야! 그런 게 어딨니?”

“여기 있어요. 우린 항상 그렇게 한답니다.”

또 다시 일초는 자미에게 한 방 먹는다.

“그래. 또 졌다.”

“호호호! 전 벌써 두 명이나 해치웠어요. 일이 공자님은 셋이고요. 오라버닌 겨우 하나네요.”

“승부는 끝나봐야 안다. 봐라. 한꺼번에 둘이다.”

이렇게 형제들은 떼를 지어 덤벼드는 영웅맹의 무사들에게 화살을 쏘아댄다. 순식간에 수십 명이 쓰러진다. 그런데도 영웅맹의 무사들이 계속해서 몰려든다.

“이렇게 해서는 효과가 없다. 나랑 민이는 핵심 인물들을 공략한다.”

“예!”

일초의 명령이 떨어지자 태민은 멀리 떨어진 영웅맹의 간부들을 향해 화살을 쏜다.

한편 개방의 비밀숙소 건너편에 위치한 장원의 건물 위엔 십여 명의 영웅맹 간부들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건방진 놈들! 겨우 화살 따위로 우릴 막겠다고?”

“그렇게 만만하게만 볼 게 아니오. 벌써 백여 명의 제자들이 목숨을 잃었소. 이 상태를 타계하지 못하면 사기가 떨어지게 되고, 그럼 고전할 수도 있소.”

“명색이 정사파가 연합으로 구성한 영웅맹이오. 고작 저런 피라미들을 처리 못한데서야 무슨 일을 하겠소?”

“교주! 태양장은 물론이고, 세심각도 저놈들에게 여러 차례 고전했소. 조심해서 나쁠 것 없소.”

“팽가주, 우린 그들과는 다르오.”

두 사람은 서로를 교주와 가주라 부른다. 적마교주 천살마 전교, 하북팽가 가주 팽호가 그들이다. 그 외에도 제갈세가의 가주 제갈청과 군소 문파의 대표자들이 같이 있다.

“혹시 다른 복안이라도 있소?”

“끌끌끌, 그런 준비도 없이 오면 되겠소?”

교주는 뒤쪽을 보며 손을 들어 올린다. 그러자 열 명의 덩치가 큰 사람들이 걸어 나온다.

“강시?”

“하하하! 그렇소. 우리 적마교가 십 년 동안 공들여 만든 금강강시외다.”

“금강강시? 처음 듣는 이름인데...”

“당연하죠. 우리가 최초로 만들었으니까.”

“금강이란 이름은 금강불괴에서 따온 겁니까?”

“그렇소. 강시이면서 금강불괴와 같은 위력을 발휘할 거요.”

“그 말은 강시가 금강불괴란 겁니까?”

“하하하하! 제갈 가주가 말한 게 정확하오.”

“으음!”

순간 지붕에 모인 사람들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당장은 큰 적을 앞에 두고 있지만, 이후에는 적마교와 상대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자신들이 감당하기 힘든 마물이 탄생했으니 어찌 마음이 편할까?

“큰일이오. 놈들이 핵심 인물들을 집중 공격하고 있소.”

“벌써 단주와 영주 수십 명이 당했소이다.”

일초와 태민이의 화살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중간 간부들이 쓰러지자 곳곳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다.

“제갈 가주! 모두 물리시오. 지금부터 우리가 처리하리다.”

적마교주 전교는 아예 다른 문파의 대표들을 무시한다.

“알겠소이다. 모두 후퇴하라!”

제갈청이 내력 실린 목소리로 소리치자 적마교와 이대세가 무사들이 도주하듯이 물러난다. 그들은 소개와 곤일이 뿌린 독 때문에 수백 명이 피를 토하고 있다.

“야, 민아.”

“예, 형님.”

“왠지 분위기가 이상하지 않니?”

“그러게요. 음산한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냄새가 나는 것.... 이거 혹시 강시가 아닙니까?”

“강시는 강신데... 처음 맡아보는 냄새다.”

“민이 오라버니, 강시도 냄새에 따라서 다른가요?”

자미는 이런 분위기가 낯선 모양이다. 작은 의문에도 바로 질문을 한다.

“그래. 강한 놈들일수록 구린내가 더 많이 난단다.”

“그럼 굉장히 강한 강신가 봐요.”

“그러게 말이다. 이렇게 구린내가 심한 건 처음이다.”

“잘 들어라. 아까 형님이 말하는 것 들었지?”

“예.”

“단 한 놈도 성한 몸으로 돌아가게 해선 안 된다. 특히 강시는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알겠습니다.”

“일이는 자미와 물러나 있어라.”

“오라버니! 지금 절 여자라고 무시하는 거예요?”

“으잉? 우리 자미가 자신이 있는 모양이네. 하긴 아미파의 수제자였으니 강시쯤이야 간단히 해결하겠지. 뭐 하니, 앞장서지 않고?”

“형님! 왜 이러십니까?”

“보아하니 적마교 놈들이 준비한 모양인데. 일이 너도 알지? 강시만큼은 적마교가 제일이라는 거. 독한 놈으로 새로 만든 모양이니까 자미에게 기회를 주지 뭐.”

그렇게 말하고 일초는 뒤로 물러난다. 이제 자미가 선두에 선 셈이다.

“형님! 자미 낭자가 잘 모르고 한 말인데 이러시면 어떡합니까?”

“일이 공자님! 공자님까지 절 무시하시는 거예요?”

자미는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계속 고집을 피운다.

“...... 자미낭자!”

곤일은 한참을 생각하다 입을 연다.

“왜요?”

“지금 이게 장난처럼 보입니까?”

“.....”

곤일이 정색하고 말하자 이번에는 자미가 말을 못한다.

“소꿉장난처럼 보이냐고 묻질 않습니까?”

곤일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자 자미가 당황한다.

“예에? 무슨 말씀이신지?”

“지금 우리는 천여 명의 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들 중엔 적마교와 이대세가의 핵심인물들도 있습니다. 우린 그들을 상대하기에도 벅찹니다. 거기에다 강시들이, 그것도 생전 처음 보는 강시들이 열 명이나 나타났습니다. 근데....”

“죄송해요. 상황 판단을 못해서....”

자미는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그렇게 말하곤 뒤로 물러난다.

“상황 판단을 못한다고 하면서 잘 하네. 자미야, 무림은 적자생존의 밀림의 법칙이 적용되는 곳이다. 자존심과 만용은 금물이다. 너도 느끼겠지만, 저놈들은 십 장 앞에서도 살기가 감지될 정도로 강한 놈들이다. 우리 네 사람도 승리를 자신할 수 없다. 만약 우리가 당하면 일이랑 즉시 비상통로로 피해라.”

“왜 그런 말씀을 하세요. 오라버닌 꼭 이길 거예요. 그래야 혜련 언니를 볼 거 아니에요.”

“혜..혜련이? 그..그렇지. 그럼 당연히 이겨야지. 암! 얘들아, 가자!”

혜련이란 말에 일초는 눈을 부라리며 앞으로 나간다.

“형님, 아무래도 생사무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곤일의 말대로 금강강시들은 한 명씩 횡렬로 줄을 서 있다. 일대일로 싸움을 할 모양이다.

“저 위에 있는 놈들과도 싸워야 하니까 속전속결로 끝내자.”

“그럼 생사무와 자연무예를 같이 써야겠네요.”

“바로 그거다. 그렇다고 무리하진 마라. 놈들에게 자연무예란 게 들통 나면 곤란하니까.”

“알겠습니다.”

“모처럼 우리끼리 제대로 한 번 놀아보자. 가자!”

일초를 선두로 형제들은 금강강시들을 향해 걸어간다. 일초와 태민, 그리고 태운과 소개다. 곤일은 자미와 뒤에 물러나 있다. 한편 그걸 지켜보는 적마교주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한심한 놈들. 곧 네놈들이 얼마나 멍청한 지 깨닫게 될 것이다.”

“교주, 금강강시는 따로 지시를 받진 않습니까?”

아무런 신호도 없이 강시들이 움직이자 제갈가주가 질문을 한다.

“저놈들은 사람과 똑 같소.”

“그럼 누가 통제를 합니까?”

“오직 내 명령만 받소.”

“만든 자의 명령도 안 듣습니까?”

“가주 같으면 저런 걸 만든 놈을 살려두겠소?”

“아!”

순간 제갈가주는 등골이 써늘해지는 걸 느낀다.

깡! 깡! 깡! ....

적마교주와 제갈가주 두 사람이 얘기하는 사이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었다. 강시들이 일초와 형제들을 둘러싸고 공격을 하는 형국이다.

까앙!

“허억!”

몸뚱이가 강철이라 곤일이 주먹으로 쳐도 오히려 튕겨나온다.

“형님, 금강불괴입니다.”

“기운을 받아들이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긴 저 정도 놈들의 기운을 모두 받아들이려면 시간이 꽤 걸릴 거야. 소개야!”

“예, 형님!”

“거지들이 상대방의 약점을 찾을 때 어떻게 하니?”

“일단 약을 올려서 상대가 실수하길 기다리죠.”

“바로 그거다. 놈들이 약이 올라서 전력을 다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알겠습니다. 제가 먼저 갑니다.”

태운이 움직인다. 그는 다리를 공격하는 척하다가 피한 다음 전혀 예상치 못한 강시의 거시기를 가격한다.

“크아아아앙!”

반응은 바로 나타난다. 금강강시는 소리를 지르며 두 주먹으로 태운의 어깨를 내리친다.

콰아아앙!

태운도 주먹으로 맞대응을 하자 그 소리가 천둥치듯이 우렁차다.

“끄아아악!”

태운은 충격으로 바닥을 뒹군다. 그런데도 금강강시는 분이 풀리지 않는지 이번에는 오른발로 그의 왼쪽 옆구리를 노린다.

“우욱! 야압!”

태운은 황급히 오른쪽으로 피하며 왼발로 강시의 거시기를 다시 가격한다.

“끄아아아악!”

금강강시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콰아아아앙!

다시 태운은 강시의 공격을 받고 바닥을 구른다. 충격이 처음보다 큰지 두 바뀌나 더 돈다. 이렇게 그는 계속해서 공격을 받는다.

한편 지붕 위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멍청한 놈, 죽고 싶어서 환장을 했군.”

“저렇게 해서 얼마나 견디겠습니까?”

“다음번에는 끝장을 낼 거요.”

“근데 저 아이의 공격이 특이하지 않습니까?”

“뭐가 특이하단 말이오?”

“인간의 관절이 저렇게 반대로 꺾일 수 있는 겁니까?”

“그럼 뭐하오? 저렇게 당하기만 하는데.”

“하긴 쓸모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그래도 익히는데 상당히 고생했을 텐데....”

제갈청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생각에 잠긴다.

‘금강강시가 강하긴 하지만 소문에 비해 너무 쉽게 무너지는 것 같다. 저놈들과 싸우면 싸울수록 기운이 빼앗긴다고 했는데....’

제갈청은 무진 형제들에 대해서 들은 바가 있는 모양이다. 이렇게 태운으로부터 시작된 싸움은 지루하게 계속된다. 특히 수적으로 불리해서 혼자서 세 명을 상대해야 하는 일초와 태민은 계속해서 바닥을 구르고 있다.

그렇다고 전혀 변화가 없는 건 아니다. 반 시진쯤 지나자 금강강시들의 동작이 조금씩 느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걸 가장 먼저 감지한 것은 적마교주다.

“저것들이 미쳤나? 빨리 끝내라고 했더니 애들 가지고 장난치는 거야?”

삐이이익!

교주는 품속에서 작은 피리를 꺼내더니 힘차게 분다. 그러자 강시들이 다시 적극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근데 오히려 갈수록 눈에 뜨일 정도로 몸놀림이 둔해진다.

“교주, 강시들의 체력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닙니까?”

“강시들한테 그런 게 어딨소? 죽을 때까지 달리기만 하는 것들인데.”

삐익! 삐익!

교주의 호각소리가 다시 울린다. 근데 이번에는 소리가 조금 다르다. 그러자 강시들이 일제히 모이더니 격체전공(隔體傳功)으로 내력을 제일 앞사람에게 집중시킨다. 그걸 보고 일초가 동생들을 모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19 [마지막회] 복수는 허무하게 끝나고 +5 20.03.26 2,005 21 19쪽
518 어둠은 서서히 걷히고 +4 20.03.25 1,277 16 11쪽
517 반격은 시작되고 – 137 +4 20.03.24 1,148 20 11쪽
516 반격은 시작되고 – 136 +4 20.03.23 1,142 17 11쪽
515 반격은 시작되고 – 135 +6 20.03.22 1,068 15 11쪽
514 반격은 시작되고 – 134 +2 20.03.21 1,088 13 11쪽
513 반격은 시작되고 – 133 +4 20.03.20 1,093 15 11쪽
512 반격은 시작되고 – 132 +4 20.03.19 1,048 14 11쪽
511 반격은 시작되고 – 131 +4 20.03.18 1,133 13 11쪽
510 반격은 시작되고 – 130 +4 20.03.17 1,139 13 11쪽
509 반격은 시작되고 – 129 +4 20.03.16 1,137 14 11쪽
508 반격은 시작되고 – 128 +6 20.03.15 1,078 16 11쪽
507 반격은 시작되고 – 127 +4 20.03.14 1,086 14 11쪽
506 반격은 시작되고 – 126 +4 20.03.13 1,130 17 11쪽
505 반격은 시작되고 – 125 +4 20.03.12 1,124 15 11쪽
504 반격은 시작되고 – 124 +6 20.03.11 1,175 15 11쪽
503 반격은 시작되고 – 123 +4 20.03.10 1,170 16 11쪽
502 반격은 시작되고 – 122 +4 20.03.09 1,130 18 11쪽
501 반격은 시작되고 – 121 +6 20.03.08 1,199 17 11쪽
500 반격은 시작되고 – 120 +4 20.03.07 1,351 18 11쪽
499 반격은 시작되고 – 119 +5 20.03.06 1,236 20 11쪽
498 반격은 시작되고 – 118 +4 20.03.05 1,140 20 11쪽
497 반격은 시작되고 – 117 +4 20.03.04 1,154 17 11쪽
496 반격은 시작되고 – 116 +4 20.03.03 1,193 17 11쪽
495 반격은 시작되고 – 115 +4 20.03.02 1,208 19 11쪽
494 반격은 시작되고 - 114 +4 20.03.01 1,150 17 11쪽
493 반격은 시작되고 – 113 +4 20.02.29 1,123 16 11쪽
492 반격은 시작되고 – 112 +4 20.02.28 1,134 17 11쪽
491 반격은 시작되고 – 111 +4 20.02.27 1,212 18 11쪽
490 반격은 시작되고 – 110 +4 20.02.26 1,170 19 11쪽
489 반격은 시작되고 – 109 +4 20.02.25 1,164 19 11쪽
488 반격은 시작되고 – 108 +4 20.02.23 1,138 18 11쪽
487 반격은 시작되고 – 107 +4 20.02.22 1,180 17 11쪽
486 반격은 시작되고 – 106 +8 20.02.21 1,112 18 11쪽
485 반격은 시작되고 – 105 +4 20.02.20 1,205 21 11쪽
484 반격은 시작되고 – 104 +4 20.02.19 1,213 18 11쪽
483 반격은 시작되고 – 103 +4 20.02.18 1,173 18 11쪽
482 반격은 시작되고 – 102 +8 20.02.17 1,229 18 11쪽
481 반격은 시작되고 – 101 +4 20.02.16 1,237 17 11쪽
480 반격은 시작되고 – 100 +4 20.02.15 1,293 18 11쪽
479 반격은 시작되고 – 99 +4 20.02.14 1,234 17 11쪽
478 반격은 시작되고 – 98 +4 20.02.13 1,192 16 11쪽
477 반격은 시작되고 – 97 +4 20.02.12 1,210 19 11쪽
476 반격은 시작되고 – 96 +4 20.02.11 1,256 18 11쪽
475 반격은 시작되고 – 95 +4 20.02.10 1,232 17 11쪽
474 반격은 시작되고 – 94 +4 20.02.09 1,214 18 11쪽
473 반격은 시작되고 – 93 +4 20.02.08 1,227 16 11쪽
472 반격은 시작되고 – 92 +4 20.02.07 1,218 18 11쪽
471 반격은 시작되고 – 91 +4 20.02.06 1,178 19 11쪽
470 반격은 시작되고 – 90 +4 20.02.05 1,218 18 11쪽
469 반격은 시작되고 – 89 +4 20.02.04 1,236 18 11쪽
468 반격은 시작되고 – 88 +4 20.02.03 1,214 20 11쪽
467 반격은 시작되고 – 87 +4 20.02.02 1,180 17 11쪽
466 반격은 시작되고 – 86 +4 20.02.01 1,239 16 11쪽
465 반격은 시작되고 – 85 +4 20.01.31 1,236 19 11쪽
464 반격은 시작되고 – 84 +6 20.01.30 1,203 19 11쪽
463 반격은 시작되고 – 83 +6 20.01.29 1,167 16 11쪽
462 반격은 시작되고 – 82 +4 20.01.28 1,284 15 11쪽
461 반격은 시작되고 – 81 +4 20.01.27 1,276 18 11쪽
460 반격은 시작되고 – 80 +4 20.01.26 1,269 16 11쪽
459 반격은 시작되고 – 79 +4 20.01.25 1,266 18 11쪽
458 반격은 시작되고 – 78 +4 20.01.24 1,242 17 11쪽
457 반격은 시작되고 – 77 +4 20.01.23 1,268 19 11쪽
456 반격은 시작되고 – 76 +4 20.01.22 1,247 20 11쪽
455 반격은 시작되고 – 75 +4 20.01.21 1,341 19 11쪽
454 반격은 시작되고 – 74 +4 20.01.20 1,222 21 11쪽
453 반격은 시작되고 – 73 +4 20.01.19 1,211 22 11쪽
452 반격은 시작되고 – 72 +4 20.01.18 1,303 19 11쪽
451 반격은 시작되고 – 71 +4 20.01.17 1,283 17 11쪽
450 반격은 시작되고 – 70 +4 20.01.16 1,302 20 11쪽
449 반격은 시작되고 – 69 +4 20.01.15 1,253 19 11쪽
448 반격은 시작되고 – 68 +4 20.01.14 1,232 18 11쪽
447 반격은 시작되고 – 67 +4 20.01.13 1,217 19 11쪽
446 반격은 시작되고 – 66 +4 20.01.12 1,262 17 11쪽
445 반격은 시작되고 – 65 +4 20.01.11 1,306 20 11쪽
444 반격은 시작되고 – 64 +4 20.01.10 1,366 19 11쪽
443 반격은 시작되고 – 63 +4 20.01.09 1,384 17 11쪽
442 반격은 시작되고 – 62 +4 20.01.08 1,306 18 11쪽
441 반격은 시작되고 – 61 +4 20.01.07 1,376 19 11쪽
440 반격은 시작되고 – 60 +4 20.01.06 1,455 18 11쪽
439 반격은 시작되고 – 59 +6 20.01.05 1,337 20 11쪽
438 반격은 시작되고 – 58 +6 20.01.04 1,363 20 11쪽
437 반격은 시작되고 – 57 +4 20.01.03 1,354 16 11쪽
436 반격은 시작되고 – 56 +5 20.01.02 1,300 17 11쪽
435 반격은 시작되고 – 55 +3 20.01.01 1,465 18 11쪽
434 반격은 시작되고 – 54 +3 19.12.31 1,394 18 11쪽
433 반격은 시작되고 – 53 +3 19.12.30 1,348 17 11쪽
432 반격은 시작되고 – 52 +3 19.12.29 1,368 18 11쪽
431 반격은 시작되고 – 51 +3 19.12.28 1,359 15 11쪽
430 반격은 시작되고 – 50 +3 19.12.27 1,432 17 11쪽
429 반격은 시작되고 – 49 +5 19.12.26 1,393 17 11쪽
428 반격은 시작되고 – 48 +3 19.12.25 1,362 17 11쪽
427 반격은 시작되고 – 47 +5 19.12.24 1,374 18 11쪽
426 반격은 시작되고 – 46 +5 19.12.23 1,400 14 11쪽
425 반격은 시작되고 – 45 +4 19.12.22 1,384 15 11쪽
424 반격은 시작되고 – 44 +3 19.12.21 1,386 15 11쪽
423 반격은 시작되고 – 43 +3 19.12.20 1,475 16 11쪽
422 반격은 시작되고 – 42 +5 19.12.19 1,524 19 11쪽
421 반격은 시작되고 – 41 +3 19.12.18 1,410 19 11쪽
420 반격은 시작되고 – 40 +5 19.12.17 1,529 16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