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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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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08:47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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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5.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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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75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75



“자, 그럼 이것으로 일이와 자미의 일은 해결되었고, 자미가 질문한 내용을 말하겠소. ......”

무진은 뜸을 들인다. 그만큼 말하기가 조심스런 내용이란 뜻이다. 당연히 다른 사람들은 모두 긴장한다.

‘전해 듣기론 상당히 직설적인 분이라고 들었는데, 무슨 얘기기에 저리 뜸을 들이지? 혹시 나와 구룡단에 관한 얘길까?’

대장로는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난 상당히 이기적인 사람이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요. 입으론 정의구현이니 무림평화니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해쳤고, 그 결과 고금제일인이란 소리까지 들었지만, 알고 보면 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삶을 살았을 뿐이오. 그러다 보니 많은 적을 만들었고, 결국은 그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기도 했소.”

“으음!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암살을 당했다는 말씀입니까?”

“누구에게요?”

“알려진 것과는 다르군요.”

형제들은 하나같이 놀란 표정이다. 소문과는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소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은거한 뒤로 자연사 했다는 게 정설이다.

“내가 이런 얘길 하는 것은 현 무림 정세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오. 지금의 무림은 폭풍전야와 같소. 태양장을 중심으로 구룡단과 적마교, 그리고 무림맹의 후신인 영웅맹의 대립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상황이오. 또한 황실 문제도 만만치가 않소. 최근에 동창은 공공연하게 무림을 침탈하고 있고, 황족들의 움직임도 심상찮소.”

“정랑! 지금 말씀하신 무림과 황실의 문제가 당신의 죽음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건가요?”

“그렇소. 난 언제부터인가 당시 날 죽음으로 내몰았던 나와 가장 가까웠던 친구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왔소. 그리고 지금은 거의 확신을 하고 있소.”

“혹시 증거라도 있습니까?”

일초의 질문이다.

“확증은 없다. 하지만 모든 정황 증거가 그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 달리 표현하면 그가 없다면 결코 지금의 상황을 만들 수 없다는 거야.”

“대협, 그가 누군가요?”

대장로의 질문이다. 그는 처음과는 달리 얼굴이 굳어 있다.

“그건 지금 말씀드릴 수가 없소. 일단 본명을 말해도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가 어떤 신분으로 변신해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오. 다만 그는 당시 나와 비슷한 경지에 올라와 있던 인물이고, 당시에도 무림을 일통할 생각을 하고 있었소. 당연히 내가 걸림돌이 될 것 같아서 제거한 것이었고. 다만 이후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무림일통을 결행하지 않았소. 하지만 지금이 바로 그걸 결행할 시기란 게 내 생각이오.”

“그러니까 대협과 비슷한 경지에 있는 자가 지금도 살아 있으며, 그 자가 지금 무림일통을 위해 무림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장문인이 무진의 얘기를 정리한다. 하지만 무진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한 가지 빠진 게 있소. 지금 황실의 움직으로 봐선 그는 무림뿐만 아니라 황실까지 노리고 있는 게 분명하오. 한 마디로 천하를 지배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거요.” “예에?”

“마..말도 안 돼!”

“무림일통이 아니라 천하지배를 꿈꾼다고요?”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그건 역사상 그 어떤 위인도 해내지 못했어요.”

“그렇소. 하지만 200년 동안 준비했다면 충분히 성공할 능력을 지닌 친구요. 그건 내가 보장하오. 그래서 무서운 일이지만.”

“만약 대협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무림은 물론이고, 중원 전체가 핏빛으로 물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난 아까도 말했지만 무림평화니 정의구현이니 이런 말을 하고 싶지 않소. 다만 여기 이 자리에 있는 형제들의 안전을 위해 그들을 처단하고 싶소. 함께 해주겠소?”

결국 무진은 이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순간 모든 시선이 대장로와 장문인에게로 향한다. 형제들이야 이미 무진과 운명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 자미 역시 곤일과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순간 같은 운명이다. 그렇다면 남는 사람은 대장로와 장문인 뿐이다. 물론 무진은 두 사람의 마음을 읽고 가족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걸 모르는 형제들의 입장은 다르다. 모두 긴장하는 눈치다. 심지어 자미까지도.

“대협께선 이미 제가 누군지, 구룡단과 어떤 관계인지, 또 구룡단이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도 다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회를 주신 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만약 저와 장문인이 그럴 자격이 있다면 기꺼이 대협과 운명을 같이 하겠습니다. 아미타불!”

“와아!”

대장로의 결심에 형제들이 모두 환호한다.

“대장로의 결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대장로께선 구룡단의 일원입니다. 보기에 따라선 대장로의 결정은 수백 년을 이어온 구룡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무림사에 큰 족적을 남길 것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얘기를 해봅시다.”

이렇게 무진을 주축으로 한 가족의 얘기가 한 동안 계속된다.



아미파에서 일의 마친 무진 일행은 산을 내려가고 있다. 멀리서 대장로와 장문인 그리고 장로들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대장로님, 저들을 그냥 보낼 생각이세요?”

“천인문은 무슨 목적으로 방문했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그건 걱정마라. 무림평화비는 보지도 못했으니까.”

“천인문 안으론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장로들도 잘 아시겠지만, 미로엔 곳곳에 함정이 있습니다. 채 두 번째 함정도 통과하지 못했어요.”

“그 과정에서 내상을 입었다는 말도 있던데, 사실이오?”

“숨기고 있지만 분명합니다. 그래도 일초살수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대장로에 이어 장문인도 천인문 안에서의 일을 함구한다.

“그 동안 저놈들의 행적으로 봐선 결코 가볍게 봐선 안 됩니다. 구룡단을 추적하기 위해 아미를 들렸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럴 수도 있겠지. 근데 저렇게 내력도 없는 평범한 아이가 대업을 방해할 정도로 위험하다니, 말이 되는가?”

“그래도 확인을 해보는 게 안전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안전하겠지. 시험해 봐라.”

장문인의 건의에 대장로가 명령을 내린다.

“예!”

멀리서 대답이 들려오자 숲에선 수십 명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커억! 우욱!”

아미파의 입구를 벗어나자 무진은 피를 토한다.

“정랑!”

“대형!”

태민이 달려가 무진을 들쳐 업는다.

“신속하게 여길 빠져나간다.”

일초의 지시에 따라 일행은 전력을 다해 달린다. 근데 아미파에선 멀쩡하던 무진이 갑자기 피를 토한 이유가 뭘까? 장문인의 말처럼 정말 내상을 입은 걸까? 상태로 봐선 꽤 위험한 것 같다.

이렇게 일행은 멀리 마을이 보이는 지점까진 무사히 내려간다. 이들은 잠시 공터에서 숨을 돌린다. 그때 일초가 분주히 주위를 살핀다.

“후후,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셨군. 모두 몸을 숨겨라.”

그의 지시에 따라서 일행은 모두 나무 위로 뛰어오른다.

잠시 후, 일단의 사람들이 공터에 모습을 드러낸다.

“뭐야? 분명히 흔적이 여기까지 이어졌는데...”

이들은 모두 삼십여 명으로 아미파의 복장을 하고 있다. 아마 대장로의 명령을 받고 온 모양이다.

“사숙! 주위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럼 놈들이 어디로 사라졌단 말이냐? 범위를 더 넓혀서 샅샅이 수색해라.”

“예, 사숙!”

아미파의 제자들은 명령에 따라서 사방으로 흩어져서 숲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덕분에 공터는 텅 비게 되다. 그런데도 무진 일행은 아무도 나무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미파의 제자들은 나타나지 않고, 멀리서 일단의 복면인들이 나타난다. 모두 열 명이다.

“여기서 사라졌단 말이냐?”

“예!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게 말이 되느냐? 놈들이 하늘로 날아간 것도 아닐 테고.... 만약에 말이다. 나무 위로 이동했다면 어떻게 될까?”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그렇게 되려면 모두 절정의 무공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무진이란 놈은 내상을 입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럼 한 가지뿐이다. 피..피하랏!”

복면인 책임자는 소리를 지르며 황급히 몸을 날린다. 하지만 그보다 암기가 더 빠르다.

“크윽!”

열 명 중 아홉 명이 가슴에 암기를 맞고 쓰러진다.

“빠악!”

“크악!”

나머지 한 명은 도주하다 태운의 발길질에 공터의 중앙까지 날아와 바닥을 구른다.

“찾아왔으면 인사는 하고 가야지. 그냥 가면 섭섭하잖아?”

“이..일초살수!”

복면인 책임자는 일초를 알아보곤 목소리가 떨린다.

“근데 무슨 일로 우릴 간절히 찾니? 할 말이 있으면 해봐. 들어줄 테니까. 허엇!”

일초는 말하다 말고는 몸을 회전하면서 왼쪽으로 두 걸음 물러난다.

팟!

단검 두 개가 그의 얼굴을 스치고 지나며 반대편 나무에 꽂힌다. 복면인이 품속에서 꺼내 던진 것이다.

퍼버벅!

이때부터 일초의 살벌한 구타가 시작된다. 복면인은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바닥을 구른다. 잠시 후, 먼지가 가라앉고 복면인의 모습이 드러나자 암기에 당해 주위에 흩어져 있던 복면인들의 눈의 휘둥그레진다.

“어..어떻게 사람을 저 지경으로 때릴 수가 있지?”

“으으으으...! 차라리 혀를 깨물고 말지.”

복면인들의 목소리가 모두 떨린다. 공포에 휩싸였단 말이다. 책임자의 얼굴은 형체를 알아 볼 수가 없고, 전신의 관절이란 관절은 모두 부러졌다.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것이 어떤 건지 경험해보고 싶다면 대답을 안 해도 된다. 소속은?

“태...태양장입니다.”

“누구의 명령이냐?”

“며..명령이 아니라 아미와 구룡단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책임자의 목소리는 멀쩡하다. 일초가 말을 할 수 있게 목젖은 그냥 둔 모양이다. 이들은 태양장의 무사들로 아미파 주변에 있는 태양장의 비밀분타 소속이다. 아마 무진 일행이 아미파에 도착했을 때부터 대기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아미와 구룡단에서? 그렇다는 건 두 곳에 태양장의 간세가 있단 말인데... 그들이 누구냐?”

“그..그건 저도 모릅니다.”

“좋다. 그럼 우린 어떻게 할 생각이었어?”

“그..그건?”

복면인은 대답을 못한다. 죽이려고 했단 말을 하는 순간 자신들이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을 하려고 했습니다.”

대답은 다른 복면인이 한다.

“시험?”

“예! 아미의 대장로가 여러분이 대업에 장애가 될 만한 실력인가를 알아보라고 했답니다.”

“대장로가 실력을 알아보라고 했기 때문에 너희도 그냥 실력만 알아보려 했다는 거냐?”

“그..그렇습니다.”

책임자는 부하의 말에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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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반격은 시작되고 – 137 +4 20.03.24 1,150 20 11쪽
516 반격은 시작되고 – 136 +4 20.03.23 1,144 17 11쪽
515 반격은 시작되고 – 135 +6 20.03.22 1,070 15 11쪽
514 반격은 시작되고 – 134 +2 20.03.21 1,090 13 11쪽
513 반격은 시작되고 – 133 +4 20.03.20 1,095 15 11쪽
512 반격은 시작되고 – 132 +4 20.03.19 1,050 14 11쪽
511 반격은 시작되고 – 131 +4 20.03.18 1,135 13 11쪽
510 반격은 시작되고 – 130 +4 20.03.17 1,141 13 11쪽
509 반격은 시작되고 – 129 +4 20.03.16 1,139 14 11쪽
508 반격은 시작되고 – 128 +6 20.03.15 1,080 16 11쪽
507 반격은 시작되고 – 127 +4 20.03.14 1,088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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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반격은 시작되고 – 125 +4 20.03.12 1,126 1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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