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호불호가 갈린다는 역시 개인 취향의 차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한가지 느낀것은..
글을 재미있게 읽은 사람들은 만족하고 조용히 가는 습성이 많은 반면
마음에 들지 못했던 사람들은 불만을 호소하는 경향이 좀 있더군요
즉... '재미없다' 라던가 '이런 이런 부분이 싫었다' 라는 사람의 수가 10명 정도라면 재미있게 읽은 조용한 독자들의 수는 그 100명이 넘을 듯 보입니다.
저도 재미있게 읽은글을 굳이 감상을 남기거나 추천하지 않고 조용히 가는 편이지요.
아마도 저 같은 습성을 가진 독자들이 더 많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고 가다 북미혼님의 마지막 글을 읽고 잠시 적어 봅니다
항상 힘내십쇼!
아...
1권 보고 접었다는 글 제가 썼는데...
절대 북미혼님의 글 자체를 비방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이시기도 하고 실제로 꼭 찾아서 보기도 합니다.
제가 하려던 말은 주인공에 대한 호불호가 아니라 개연성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충동에서 탈출한 뒤 불사신이 되어 있더군요.
초감각 비슷한 능력이 생겼는데 다른 책에 비유하자면 무신급이고...
근데 전 그게 도저히 납득이 안되더라구요.
주인공의 능력에 대한 설정이 납득이 안되니 다음으로 넘어갈수가 없었을 뿐입니다.
저한텐 첫단추를 잘못 꿰게 만들어논 옷이라서 벗어버릴 수 밖에 없는 그런 경우였죠.
책의 내용이나 주인공의 성격 등에 대해 뭐라할 정도의 내공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항상 작가님을 응원하는 독자 중 하나입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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