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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혼 님의 서재입니다.

매화검수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북미혼
작품등록일 :
2012.01.14 18:36
최근연재일 :
2011.01.17 14:18
연재수 :
1 회
조회수 :
202,041
추천수 :
247
글자수 :
3,456

작성
11.02.04 10:06
조회
97,539
추천
84
글자
0쪽

매화검수는 나름 생각을 많이한 후에 시작한 소설입니다.

어떻게하면 개념작이 나올까? 젊은 나이, 보통은 약관이라고 칭하는 나이에 무림 최고의 고수들을 단숨에 무찌르는 스토리를 먼치킨 타입이라고 하지요. 저 역시 그런 글을 썼습니다. 하지만 쓸 때마다 이게 개념이 있기는 한 것인지 고심을 했습니다.

수십년을 고련한 고수들을 겨우 몇년 수련한 젊은이들이 이런 이런 이름을 알지도 못하는 신체를 타고났다는 이유만으로 다 이긴다는 것은 너무 형평성에 어긋나지요.

그래서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기연이라는 것을 주인공에게 접목시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단지 그 기연이라는 행운 하나만으로 최고의 고수가 된다는 것도 조금은 어설펐습니다.

매화검수는 어린 시절의 수련과정이 일권 전체에 흐를 것입니다. 지루함을 없애기위해 매번 수련은 다른 과정을 집어넣으려고 합니다만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2권부터는 문인걸의 성장 이후가 될 것입니다.

당연히 그 와중에 남녀간의 사랑과 갈등도 있습니다.

문인걸에게 대단한 기연도 안겨줄 예정입니다. 오로지 노력만으로 최고의 고수를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 책은 전반적으로 커다란 악의 세력이 무림전체를 노리는 스케일 큰 구도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매화검수는 그런 큰 사건위주가 아닌 자잘구레한 에피소드위주로 글을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평화시기에 정파간의 구도, 사파와의 관계 거기에 문인걸의 혹이라고 할 수 있는 아버지때문에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 물론 사도진무와의 갈등도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사부인 이삼과 문인걸의 따뜻한 사제간의 사랑이 글 전체를 흐르는 중심이 될 것입니다.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이야기 전개를 이끌어가려고 합니다만 제 필력이 뒷받침할 수 있을지 걱정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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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7

  • 작성자
    Lv.99 스수무부
    작성일
    11.02.11 11:20
    No. 31

    아주 재밌게 잘 보고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뉴문
    작성일
    11.02.11 22:56
    No. 32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보통은 두리뭉실 전체를 훝어 읽어 가는 소설이 많은데
    이 소설은 한줄 한줄 음미하면서 읽어 가게 만듭니다
    더욱이 주인공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기초에 충실한 주인공을 만들어 가는 작가님의
    필법에 상당히 호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건~~필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화이삼
    작성일
    11.02.13 12:25
    No. 33

    기대하면서 기다릴게요
    잘 보고가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3 물빛린
    작성일
    11.02.15 16:37
    No. 34

    저도 기대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연재글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찌를거야
    작성일
    11.02.17 15:12
    No. 35

    다들 무술과 무공의 차이를 모르시나보네요

    몸으로 배우는 무술의 정점은
    20대 초중반입니다

    가장 격렬하고 체력이 많이 필요한 운동중하나인 축구도
    최정성기는 20대 초중반이고
    그이후로 점점 조금씩 조금씩 하향세인거죠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무공은 무술이 아니잖아요 ?
    무공을 연마할시 엄청난 노력과 집념 천재적인 두뇌
    라는기 게본적으로 깔려야 고수가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20대 초반애들이
    무공을 4-50년 연마한 사람에게 이긴다는 설정은
    솔직히 먼치킨이 맞죠 .

    그런의미에서 4-50대의 문인걸도 나름 괜찮다고 보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달꼬리
    작성일
    11.02.19 20:33
    No. 36

    저도 커다란 스케일의 무림대전보다는 소소한 무림의 일상을 보고 싶었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니나니나노
    작성일
    11.02.22 20:28
    No. 37

    정말 오랜만에 글 다운 글을 보는 것 같습니다 건필하세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cy*****
    작성일
    11.02.24 04:36
    No. 38

    저도 거대한 악의 세력과 대결하는 건 이제 신물이 납니다. 소설이란 것이 현실성도 조금 있어야죠. 마교 같은 곳에서 몇천, 몇만 명이 중원으로 침공하는 건 말이 안 됩니다. 무림과 관이 아무리 간섭을 안 해도 그 정도면 사회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서 ......절대 관이 용납을 안 하죠. 몇 사람이 죽는 건 관에서 용납을 해도 한 번에 수천, 수만 명이 죽어나가는데 관에서 놔둔다는 게 너무 비현실적입니다. 작가님의 방향 설정에 적극 찬성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Gryffind..
    작성일
    11.02.25 13:22
    No. 39

    나이 차이(연륜과 경험)의 차이가 나고 20대에 초고수되서 깽판부리고 그건 저도 눈쌀을 찌푸리는 점중하나이긴 하죠. 그런데 말입니다...현실에도 보면 세상은 공평하지가 않죠....어떤수재가 열심히 노력하여 몇십년동안 연구해온성과가 어떤 천재또는 초천재가 몇년 노력하니 따라잡거나 능가하는 경우가 없지않지요....역사에 남는 사람들이라던지가 천재중에 천재죠...예술분야도있고 과학분야도있고 기술분야도 있고 역사의 남는 위인이라던지 등등을 보면 남들보다 배나되는 위업을 남기고 남들은평생 하기도 어려운 업적을 남기기도 하죠....

    작가님이나 다른분들이나 저나 눈쌀을 찌푸리는건 나이에 안맞게 무공이 세서가 아니라 그런 무공의강함에 안맞게 심성이나 경험이 허접하여서 깽판부리거나 몇천,몇만단위같은 사람의 목숨을 파리목숨처럼 가볍에 여겨지는게 마음에 안든거라고 봅니다...무림이라할지라도 중국이라는 거대한 제국안에 속한건데 수천,수만명단위가 죽어가는걸 나두는것도 확실히 이상하긴하죠...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일생동안
    작성일
    11.02.28 11:04
    No. 40

    실제 황비홍이 사부라 불린 시기가 15~6쯤었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시중 유통되는 무술책자(무협지 아닙니다) 어디쯤에서 본지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그것이 중국인들 특유의 뻥과 겹처져 정확한 실력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일가를 이루었다는 의미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상산연청비
    작성일
    11.03.01 13:54
    No. 41

    작가님의 윗글을 보고 생각해 본게 있어 몇자 적습니다. 실제로 국가대표들의 전성기는 20대 초중반입니다. 어떤 운동선수를 보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정기신 일체를 최상으로 치는 무술과는 조금 다르다고 하겠지만 역사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을 보아도 20대가 다수입니다. 거기다가 좋은 사부를 모신다면 기간은 더 줄게 되지요. 사람들이 좋은 사부를 모신다는 잇점을 잘 모르는 듯 하여 예를 들겠습니다. 전 요리사입니다. 특별한 요리학교를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저 일하면서 배우고 그려면서 익히고 있는 중이죠. 그러다 주위를 둘러보니 저보다 나이도 어린데도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나보다 적은 나이 적은 경력으로 나보다 더 능숙하게 요리를 할까? 그러면서 알게됬습니다. 비법과 노하우의 실체를... 비법과 노하우의 실체는 바로 사부의 사부의 또 그사부의 경험의 엑기스들인 것입니다. 윗대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 다듬어진 노하우는 누구나 쉽고 적확하게 배울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 제자는 사부들의 노고로 많은 시간을 줄이게 되고 그 줄인 시간 만큼 더 많은 경험을 쌓게 되는 겁니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는 조금씩 있겠지만 그 노하우는 참으로 빠르고 바른 성장을 도와줍니다. 그러니 저보다 어리고 경력도 적은 친구가 저보다 더 능숙한거지요, 어떤이는 이렇게 말할수도 있습니다. 그건 당신이 열심히 하지 않아서 일거라고... 그건 요리의 세계를 모르는 분들의 의견입니다. 요리는 게으름을 피울시간 조차도 허락되지 않는 곳입니다. 전 전쟁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열심히 한다고 자부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여하튼 사설이 길었습니다. 작가님의 의견에 충분히 동의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린 나이의 대가들이 현실세계에도 적지 않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드림
    작성일
    11.03.03 11:01
    No. 42

    완전 기다리는 소설입니다.
    항상 건승하셔요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힐러의하루
    작성일
    11.03.08 01:11
    No. 43

    복권이라도 맞은 느낌이네요^^ 건필하세요 즐겁게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은선
    작성일
    11.03.08 12:18
    No. 44

    맘에 드네요. 진짜 무림제패 지겹고 유치함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숨은독자
    작성일
    11.03.15 13:31
    No. 45

    정말 잼있어서 홀린듯이 읽었네요
    문인걸이란 아이가 너무 옳바르고 곧아서 지루할거같았는데
    전혀 그렇치않코 상당히 잼있엇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설향
    작성일
    11.03.20 05:32
    No. 46

    전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현실세계에서도 분명히 천재나 혹은 초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수는 일반인보다 현저히
    적죠. 그리고 대부분의 소설은 그런 천재들의 이야기를 다루어서 이젠
    좀 싫증이 나기도 합니다. 제가 의문이 드는 것은 분명히 천재들이 이긴 많은 노고수들 중에서도 분명 어릴 때 천재다 괴물이다 불렸던 사람들이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잡설은 이만하고 소소하게 에피소드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것은 저도 좋습니다. 특히 이 소설 속의 사제지간을 보면 저도 모르게 흐뭇해서 미소를 짓거든요.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핏플
    작성일
    11.03.26 21:57
    No. 47

    무협 안본지가 제법 되었는데 다시 무협을 보게 하군요 필력이 대단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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