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마곡에서 평화(?)롭게 살던 적무항과 둔보.
소집령에 응해 청운의 부푼 꿈을 안고 출사하는데...
젠장, 전투부대 뒤치다꺼리나 하는 보급대라니!
잘난 마졸과 못난 마졸의 파란만장 출세기!
“출세하고 싶으냐?”
“…네.”
“왜?”
둔보는 사숙에게만큼은 솔직하고 싶었다.
“출세해서 예쁜 여자랑 혼인하려고요.”
예상외로 무척 소박한 이유였다.
적무항은 그런 소박함이 마음에 들었다.
“그럼 해야지.”
“어떻게요?”
“공을 세우면 되잖아.”
“제가요?”
“우리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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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출간되었습니다. +4 | 13.04.24 | 917 | 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