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써니곰 님의 서재입니다.

표지

나는 곰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연재 주기
써니곰
작품등록일 :
2022.02.22 21:52
최근연재일 :
2023.01.27 10:10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29,380
추천수 :
1,490
글자수 :
591,205

작성
22.10.14 10:15
조회
42
추천
3
글자
7쪽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별난 인연) 終

DUMMY

밤 늦은 시간에 조사를 마쳤다.

이제는 구속, 불구속을 가려야 했다. 그 결정은 반장이나 계장에게 맡기고 조사를 마치고 한자리에 있는 조폭들에게 한마디 했다.


“조폭 한다는 자슥들이 명분도 없이 조그만 동네 술집에 돈이나 뜯고, 어이구~~~ 이 자슥들아! 너거들은 양아치 새끼들 아이가?, 앞으로 그런짓 하지 말거래이~ 진짜 건달 소리를 들으려고 하면 학교에 자주 갔다, 왔다 해야 너거 조직 이름도 난다. 그러게 되면 어디 가도 먹혀 들어가니까 너무 서러워 하지 마라. 알았지? 나와서 또 이런짓 하면 내가 또 학교 보내줄게.."

조직에 자부심(?)을 넣어주면 교도소에 들어가 신고를 할 때 '대구에서 온 000파 누구입니다.' 라며 자랑 아닌 자랑을 한다고 한다.

참 재미 있는 무허가 조직들 이야기다.


지휘부의 신병 결정에 따라 15명을 구속 시키고 어리고 전과가 적은 3명은 불구속 시켰으며 이들은 신생 조직폭력배 00파 하고 지휘부와 경찰청으로 보고를 하면서 언론에 보도 자료를 풀었다.

(조폭 이름은 형사들이 만드는데 지역 이름을 따서 만드는 범서방파, 동성로파, 향촌동파등이 있고 두목의 이름이라 별명을 따서 만드는 양은이파, 효성이파등이 있다.)


구속, 불구속보다 더 겁나는 것은 조폭에 명단이 올라가면 전국 어디로 이사를 가더라도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 통보가 되고 분기별 동향 보고를 한다.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알게 되어 창피스럽다. 어릴 때 호기심에 선배나 친구들 따라 한 행동이지만 몇 년이 지나고 다시 심사를 하여 조폭 명단에서 삭제 될 때까지는 부자연스럽게 되고 조그마한 사건에 연류가 되더라고 닉네임이 따라 붙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일반 손님들이 주점에 외상을 하면 상거래가 되지만 조폭 명단에 있으면서 외상하면 조직폭력배가 위력을 과시하여 주대를 갈취한 갈취범이 되어 구속 된다.


분명히 자신의 잘못이 적음에도 경찰이나 검찰등 수사기관 전산상에 00파 조폭으로 나오니까 불구속 되더라도 벌금이 많이 나온다.


이들은 구속 송치 후, 주점 주인들과의 합의서를 제출하여 검사가 구속 취소로 몇 명은 석방을 하고, 몇 명은 집행유예를 받고 실형을 받았다.


두목인 성00이 징역 1년, 간부급 2명은 징역 10월을 살고 나왔다.


이후에 00파 조직원들은 즉시 탈퇴 한자도 있지만 출소를 하여 00지역을 위주로 활동을 하다가 조직원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더니 이 조직은 몇 년 뒤 자취를 감추고 각자 건축이나 식당업등으로 생업을 바꿨다.


00파가 형사들에게 된서리를 맞고 자리가 비는 사이 시내 00파 중간 간부급인 박명식(가명: 당시 32세)이 신생 유흥가에 주점(룸싸롱)을 차려 많은 부를 축적하였다고 한다.


두목이 출소하고 조직을 재정비 한다고 했지만 절반 이상이 조직을 이탈했고 시내에서 들어온 00파 박명식에게는 대항 할 수가 없어 공존을 하게 되었다.


그후, 00파는 그런대로 명맥을 유지하였으나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과 감시로 활동 영역을 줄이게 되자 수입원이 없어 조직원 관리를 못했다.


선, 후배가 엄연하니 같은 동네에서 만나면 인사를 나눌 정도이며 얼마 가지 못하고 조직으로서는 해체되었다고 본다.


각자 살기 위한 방편으로 지역을 떠나거나 도박판, 오락실 관리를 해주다가 나이가 들어서 부터는 완전 해체 되었다고 보여지나 아직도 명단에 있었던 자들은 관할 경찰서에서 관찰을 하고 있다.


신흥개발지 00파는 젊은 시정 혈기 왕성한 시절의 일탈이 아니였었나 싶고 그 중심에는 형사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근무를 하였다고 생각을 한다.


세월이 흘러 내가 승진을 하여 상주 수사과장 할 때였다.


시민운동장에 행사가 있어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을 위하여 수사과 형사들을 데리고 갔는데 시민들이 제법 많이 모였다.


그 많은 사람들 틈으로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인물이 다가 오더니

“형님! 안녕하십니까? 형님 상주에 계신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죄송합니다”라며 인사를 하는데 보니 내가 구속을 시켰던 00파 두목 성00였다.


“어! 00어아거? 니가 여기 웬일이고?”

“여기 재미 있는 것을 한다고 하여 놀러왔습니다”


“그래? 밥은 먹었나?”

“친구하고 같이 먹었습니다.”


“니가 상주에도 친구가 있나? 친구 누구?”

“아~ 상태가 제 친구 아입니까?”


상태는 상주의 조폭 00파 행동대장격 이었다.


“그래? 나중에 차라도 한잔 하자. 옛날 그 번호 사용하나?”

“예 그렇습니다.”


"내가 지금은 조금 바쁘니 사무실에 한번 들려 차라도 한잔 하고 가라."

"예 알겠습니다."


그래도 인연을 맺었는데 다른 곳에서 만나니 정겨웠다.


그리고 행사를 마친 뒤 사무실로 들어가며 전화를 해보니 전화를 안 받는 것이었다.


무슨 바쁜 일이 있겠지 하고 다음날 대구에 있는 지인에게 성00에 대하여 물어보니 가짜 휘발류를 제조하다가 지방청에 단속이 되어 현재 도주 중에 있다는 것 이었다.


그때서야 '이 이놈이 검거를 피해 상주 상태에게 와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만 나에게 얼굴을 보였으니 내가 알게 될것이고 도주 중 인 것을 알면 나라는 인간은 또 분명히 수갑을 채울려고 할 것 같으니 내 전화를 안 받은 것 이었다.


나는 가만 있을 수가 없어서 상태를 사무실로 호출했다.


“과장님! 찿았습니까?”

“그래. 앉아라 차 한잔 하자.”


“과장님이 저를 다 부르시고..”

“야! 나는 너를 찾으면 안되나? 그건 그렇고 대구에서 온 성00는 어디 있나?”


“하하하, 아이구 과장님! 그거는 또, 어떻게 알았습니까? 이제 그만 좀 하이소.”

“왜?”


“과장님이 여기 오기 전에도 이야기를 들었지만 .. 성00는 과장님을 봤다고 하면서 바로 갔습니다.”

“어디로 간다고 하더나?”


“그건 모릅니다.”

“너는 성00가 상주 왜 왔는지 알고 있었지?”


“모릅니다.”

“알았다. 니가 안들 알았다고 하겠나? 차나 한잔 하고 가거라. 너는 요사이 뭐하나?”

“그냥 지내고 있습니다.”


“대구 아들하고 같이 빤때기 돌리지 마래이~~ 안 그래도 대구 아들이 상주에서 일을 벌릴려고 한다는 소식이 있더라..”

“아따! 과장님도.. 참 많이 아시네요.”


“그만 가봐라.”

“예”


그렇게 성00는 도주를 하고 다니다가 대구 형사들에게 김천에서 검거되어 유사석유위반으로 구속되어 2년형을 받고 수형 생활을 마치고 출소를 했다고 한다.


지금은 건강이 좋지 않아 요양을 하고 있다는데 악연도 인연인지라 쾌유를 바란다.


#양아치 #신흥조직폭력배 #조폭이름 #유흥가 #조직원 #도주 #별난인연

조폭(인사).png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나는 곰이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1 땡땡 가라무뉘 보자기(무속인) 2 23.01.27 9 2 7쪽
170 땡땡가라무뉘 보자기(영아 유기) 1 23.01.25 12 2 7쪽
169 형사와 기자(언론 보도) 23.01.20 14 2 9쪽
168 회장님 납치(경찰 신고는 안 된다) 2 23.01.18 18 3 8쪽
167 회장님 납치(몸값 10억 원) 1 +1 23.01.16 23 3 8쪽
166 男女혼성 사기 도박 23.01.13 60 3 8쪽
165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양보는 없다) 2 23.01.11 56 6 7쪽
164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특별승진) 1 23.01.09 41 4 8쪽
163 의리(義理) 란? 23.01.06 26 3 7쪽
162 형사 왕 (나만 따라와) 2 23.01.04 28 3 7쪽
161 형사 왕 (열혈 파트너) 1 23.01.02 37 2 7쪽
160 카사노바의 후예(제비족의 최후) 5 22.12.28 31 2 7쪽
159 카사노바의 후예(해운대의 밤) 4 22.12.26 25 3 7쪽
158 카사노바의 후예(사립 학교) 3 22.12.23 43 4 7쪽
157 카사노바의 후예(또 다른 만남) 2 22.12.21 28 4 7쪽
156 카사노바의 후예(미인을 찾아라!) 1 22.12.19 34 4 7쪽
155 주택가 가스 폭발로 경찰관 사망(운명) 22.12.16 31 3 9쪽
154 형사 정보원(악어와 악어새) 2 22.12.14 25 3 8쪽
153 형사 정보원(형님 알고 있는교?) 1 22.12.12 30 2 7쪽
152 하느님이 용서 해 주실까? 22.12.09 28 2 8쪽
151 희대의 유치장 탈주(도주의 종말) 2 22.12.07 29 2 7쪽
150 희대의 유치장 탈주(나는 죄가 없어요) 1 22.12.05 29 1 7쪽
149 직업이 차량 전문털이 22.12.02 28 2 8쪽
148 공원을 시민에게 (검거 작전) 2 22.11.30 25 2 7쪽
147 공원을 시민에게 (윷놀이 도박) 1 22.11.28 29 1 7쪽
146 원룸촌 낚시(낚시대) 2 22.11.23 34 2 7쪽
145 원룸촌 낚시(잠복 근무) 1 22.11.21 32 3 7쪽
144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검거 작전) 3 22.11.18 35 3 7쪽
143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안마시술소 쟁탈전) 2 22.11.16 34 3 7쪽
142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이권 싸움) 1 22.11.14 40 3 7쪽
141 【대참사】 대구 지하철 방화(증거물을 돌려주세요) 3 22.11.11 39 3 7쪽
140 【대참사】 대구 지하철 방화(방화 동기) 2 22.11.09 38 3 7쪽
139 【대참사】 대구지하철 방화(어떻게 이런일이..) 1 22.11.07 54 4 7쪽
138 형사 사칭 ‘도박판 턴 형제 강도’(일망타진) 2 22.10.28 44 3 8쪽
137 형사 사칭 ‘도박판 턴 형제 강도’(세븐 카드) 1 22.10.27 39 2 7쪽
136 호텔 룸살롱 싸인지 (조폭과의 인연) 3 +1 22.10.26 44 4 8쪽
135 호텔 룸살롱 싸인지 (조폭의 의리?) 2 +2 22.10.25 45 4 7쪽
134 호텔 룸살롱 싸인지(소문이 현실로) 1 +1 22.10.24 48 3 8쪽
133 자유가 그립다!(교도소 탈주) 22.10.21 39 3 9쪽
132 전문 도박꾼 추적기(절반의 성공) 終 22.10.20 39 2 7쪽
131 전문 도박꾼 추적기(헛다리를 짚다) 3 22.10.19 40 2 7쪽
130 전문 도박꾼 추적기(선수들을 모아라) 2 22.10.18 40 3 7쪽
129 전문 도박꾼 추적기(정보원과 차 한잔) 1 22.10.17 44 4 7쪽
»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별난 인연) 終 22.10.14 43 3 7쪽
127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조폭 이름 작명) 3 22.10.13 43 4 7쪽
126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검거 작전) 2 22.10.12 46 2 7쪽
125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정보 입수) 1 22.10.11 97 2 7쪽
124 거성관 放火(대참사) 22.10.07 41 1 9쪽
123 교도소에서 온 편지(흙수저) 3 22.10.06 45 1 7쪽
122 교도소에서 온 편지(교도소 면회) 2 22.10.05 42 2 9쪽
121 교도소에서 온 편지(악연도 인연) 1 22.10.04 47 1 7쪽
120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 22.09.30 40 1 8쪽
119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1 22.09.28 43 2 8쪽
118 후세인 아들 금괴 3 22.09.23 43 1 7쪽
117 후세인 아들 금괴 2 22.09.22 42 1 7쪽
116 후세인 아들 금괴 1 22.09.21 42 1 7쪽
115 응급실 보호자를 지켜라! 2 22.09.20 41 1 7쪽
114 응급실 보호자를 지켜라! 1 22.09.19 41 1 8쪽
113 왜 내 형을 건드려! 22.09.16 40 2 8쪽
112 "술이 웬수다" 2 22.09.15 42 2 7쪽
111 "술이 웬수다." 1 22.09.14 51 1 7쪽
110 가짜 마약(감정물은 필로폰이 아닙니다) 2 22.09.02 53 0 7쪽
109 가짜 마약(한 건 줄까요?) 1 22.09.01 57 2 8쪽
108 조폭 전쟁을 막아라! (먼저 제압이 최선이다)3 22.08.31 54 0 7쪽
107 조폭 전쟁을 막아라!(조직 수입원) 2 22.08.30 54 3 7쪽
106 조폭 전쟁을 막아라!(전쟁의 서막) 1 22.08.29 53 2 7쪽
105 환상의 형사 파트너 3 22.08.26 59 4 9쪽
104 환상의 형사 파트너 2 22.08.25 53 2 8쪽
103 환상의 형사 파트너 1 22.08.24 59 2 7쪽
102 백색가루(처남 친구) 2 22.08.23 59 2 8쪽
101 백색가루(부산 용팔이) 1 22.08.22 66 3 7쪽
100 장물애비와 택시기사 3 +2 22.08.19 63 1 6쪽
99 도주의 끝은 어디 인가? 2 22.08.18 63 3 7쪽
98 길에 세워둔 화물 차량은 우리 것이다.1 22.08.17 61 3 7쪽
97 엄마 형사를 만나다. 2 22.08.16 77 3 6쪽
96 엄마 형사를 만나다. 1 22.08.15 80 2 7쪽
95 교사가 형사 된 사연 3 22.08.12 68 4 8쪽
94 교사가 형사 된 사연 2 +3 22.08.11 88 6 9쪽
93 교사가 형사 된 사연 1 +2 22.08.10 93 10 7쪽
92 도둑놈과 도둑님 3 22.07.22 126 6 7쪽
91 도둑놈과 도둑님 2 22.07.21 96 5 6쪽
90 도둑놈과 도둑님 1 +1 22.07.20 116 5 8쪽
89 섬마을 천재가.. 下 +1 22.07.19 112 9 7쪽
88 섬마을 천재가.. 上 +1 22.07.18 111 7 7쪽
87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2 +6 22.07.14 128 8 6쪽
86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1 +1 22.07.13 126 6 8쪽
85 국보급 골동품 2 +1 22.07.12 102 5 7쪽
84 국보급 골동품 1 +1 22.07.11 104 5 7쪽
83 노부부(老夫婦)의 삶 +2 22.07.08 107 5 7쪽
82 롤렉스 시계 4 +1 22.07.07 95 5 7쪽
81 롤렉스 시계 3 22.07.06 88 5 6쪽
80 롤렉스 시계 2 22.07.05 92 5 7쪽
79 롤렉스 시계 1 22.07.04 107 5 7쪽
78 의로운 대학생(원룸 살인) 22.07.01 119 6 9쪽
77 오일장과 유치장 4 22.06.30 92 4 7쪽
76 오일장과 유치장 3 22.06.29 83 4 7쪽
75 오일장과 유치장 2 22.06.28 88 4 8쪽
74 오일장과 유치장 1 +1 22.06.27 96 4 7쪽
73 초짜형사의 꿈 +2 22.06.24 115 6 9쪽
72 생명보험 3 22.06.22 93 5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