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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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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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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써니곰
작품등록일 :
2022.02.22 21:52
최근연재일 :
2022.12.02 08:15
연재수 :
149 회
조회수 :
24,566
추천수 :
1,269
글자수 :
518,947

작성
22.09.15 10:15
조회
28
추천
1
글자
7쪽

"술이 웬수다" 2

DUMMY

대게 부검을 해봐도 특별한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부검 결과 장간막 파열로 사망을 하였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장간막(腸間膜) : 장(腸)을 체벽에 고정 시키는 복막의 일부분.


내가 판단을 안이 하게 한 것 이었다. 변사사건이 발생하면 원칙대로 하나부터 천천히 체크를 해봐야 하는데 그냥 현장 진출한 팀장 말만 믿고 그대로 실행을 한 것 이었다.


변사 사건은 어떤 여건하에서도 항상 망자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 줘야 하는데..


그래서 다시 당시 출동을 했던 경찰관과 여관 주인을 상대로 망자의 당시 상황을 들어보니 망자가 쓰러져 있을 때는 눈썹부위에 상처가 없었는데 2시간 후 119 구급대가 갔을 때는 좌측 눈썹이 찢어진 상처가 있었다는 진술과 출동 보고서가 있었다.


확인하고 보니 아마 같은 방에 투숙하고 있던 동숙자와의 다툼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을 하고 112 신고를 한 동숙자를 찾았으나 동숙자는 어디론가 가고 없었다.


◆ 동숙자를 찾아라! ◆


주거가 일정치 않는 사람이 병원에 알콜 치료차 입 퇴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전00(당시 55세) 인적사항을 보고 전과 조회와 주소지를 확인해 보니 음주운전, 사기, 도박등 전과는 있으나 큰 범죄자는 아니었고 생계형 범죄였다.


우선 병원 에 입원해 있는 지실자들에게 탐문을 하면서 주소지가 인천 계양구 00동으로 되어 있어 인천 계양경찰서에 소재 탐지 촉탁을 보내고 본적지인 거창 남하면 00리로 형사 1개조를 보냈고 통신 수사등 여러 방면으로 수사를 확대 했다.


전00는 거창군 남하면에서 빈농의 6남매 중 차남으로 태어나 거창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대구에서 고교를 졸업 후 인0 대학 공대를 졸업하여 대한00에서 근무를 했다.


돈을 조금 모아 둔것과 대출을 받아 덤프 트럭 등 중장비 사업을 하면서 부를 축척하게 되었으나 1997년도에 발생한 IMF로 인하여 중장비 사업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부도가 발생하면서 이혼을 하게 되고 가족들과 헤어져 혼자 술로 세월을 보내다 보니 알콜 중독자가 된 것 이었다.


관내에 알콜 중독 치료 병원에 입원 치료를 하는데 장기 투숙은 안 되고 2-3달 입원 후에는 다시 병원을 나가야 했다.


그 후 다시 입원하는 것은 되는데 알콜 중독자 치료가 아니고 알콜 환자들끼리 사교 모임같이 되어 자기들끼리 매일 같이 병원에서 외출 허가를 받아 나와서 밖에서 술을 먹고 들어가 서로 시비되어 행패를 부려서 치안 수요가 만만치 않아 병원 관계자 보고 환자 관리를 잘하라고 해도 안 되는 모양이었다.


그중에서도 망자와 전00는 사이가 좋아 서로가 같은 여관에 투숙을 하게 되었는데 망자가 어디서 누구와 술을 먹고 들어왔는지 모르지만 잠을 자지 않고 슬슬 행패를 부리며 괴롭혀서 ‘그만 하자 자자’고 했으나 잠은 안자고 TV를 켜 놓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해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 나이가 몇 살 어린 망자를 노려보며


“이! 자슥아! 잠 안자고 뭐 하노? 안 잘래?”라며 처음에는 달래보기도 하고 윽박 지르기도 하였으나 이미 술이 취한 상태라 통제가 안 될 지경이었다.


잠을 자자며 방안의 전기 스위치를 내려 불을 끄고 누웠는데 망자가 다시 전기 스위치를 켜고, TV를 켜놓고 누워 있는 것을 보고 멱살을 잡고


“이 자슥이! 진짜로 말 안 듣네”히며 밀쳐 바닥에 내동댕이를 치니 망자가 일어나


“형이면 형이지 왜 불을 끄고 지랄이야”며 달라 붙어 같이 멱살을 잡고

싸웠다.


술에 취한 망자를 바닥에 넘어뜨린 후 누워 있는 망자의 배를 발로 몇 번 차며


“이 자슥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지랄하고 있네”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망자가 이상하게 대항을 하지 않고 꿈쩍을 안 해서 보니 이상하게 몸이 축 늘어진 것 같았다.


119에 전화를 하여 긴급 환자가 있다고 하고 약 10여분을 지켜보고 있다니 구급대원이 출동하여 심폐 소생술을 하다가 들것에 싣고 병원으로 갔고 전 00는 여관방에 있다가 겁을 먹고 밖으로 나와 두류공원까지 걸어가 초여름 날씨라 춥지도 않아 공원 벤치에 누워 밤을 지새웠다.


공원 옆 시장에서 해장국을 먹고 다시 여관으로 갔으나 형사 차가 와있고 경찰관들이 왔다 갔다 해서 무슨 일이 생겼다 싶어 여관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서부정류장으로 가서 거창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부모님 산소에 가서 술을 한잔 올리고 저녁때 거창 시내로 들어가 학교 친구를 불러 술을 한잔 먹고 여관에서 잠을 잤다.


다음날은 같은 동네에서 자란 친구를 불러 또 같이 술을 한잔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여관에서 잠을 자고는 대구 소식이 궁금하여 오전에 대구행 버스를 타고 와서 여관에 가지 않고 소식을 들을까 싶어 병원으로 왔다가 잠복중인 형사들에게 검거되었다.


경찰서 형사계로 와서 조사를 실시했으나 자신은 망자와 다툰 사실도 없고 망자의 죽음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을 하여 팀장과 형사들의 애 간장을 태우고 있었다.


당시 여관방에 둘만 있었고 증거라고는 부검 후에 밝혀진 외부의 힘에 의한 장간막 파열이라는 것 밖에 없었다.


사건에 대하여는 전혀 내색을 하지 않고 나이가 나보다 몇 살 어리지만 대화가 되겠다 싶어 대화를 하며 탐색전을 벌이다가 자백을 받아 낸 것 이었다.


구속 송치 후 지방청에서 처음에 검시를 할 때 얼굴 부위에 상처가 있었는데 부검을 안 하고 왜 그냥 변사 처리를 하려고 했느냐며 관계자들을 징계하겠다고 난리가 났다.


처음 잘못한 것은 있지만 피의자를 검거하여 구속을 시켰으니 조용하게 그냥 넘어 가자고 부탁을 하여 징계를 받지 않았지만 다음 인사 이동시에 팀장 직에서 직책을 회수하여 일반 형사 조장으로 조치했다.


수사를 하는 사람은 일을 함에 있어 항상 꼼꼼하게 하나씩 짚어가야 된다는 것을 또 다시 느낀 사건이었다.


죽여야겠다는 고의를 가지고 한 행동이 아니었기에 중형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 글에도 올렸었지만 술을 먹고 장이 늘어나 가늘게 되었을 때 외부에서 충격을 가하면 터질 확률이 높아 대단히 위험하다.


장 속에 있는 각종 균들이 쏟아져 나와 오염을 시키므로 단시간 내에 세척을 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을 하기 전 폭력을 행사 하지 않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여관 #동숙자 #부검 #검사지휘 #소재수사 #자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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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직업이 차량 전문털이 22.12.02 7 2 8쪽
148 공원을 시민에게 (검거 작전) 2 22.11.30 8 2 7쪽
147 공원을 시민에게 (윷놀이 도박) 1 22.11.28 12 1 7쪽
146 원룸촌 낚시(낚시대) 2 22.11.23 14 1 7쪽
145 원룸촌 낚시(잠복 근무) 1 22.11.21 16 3 7쪽
144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검거 작전) 3 22.11.18 18 3 7쪽
143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안마시술소 쟁탈전) 2 22.11.16 19 3 7쪽
142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이권 싸움) 1 22.11.14 24 3 7쪽
141 【대참사】 대구 지하철 방화(증거물을 돌려주세요) 3 22.11.11 23 3 7쪽
140 【대참사】 대구 지하철 방화(방화 동기) 2 22.11.09 24 3 7쪽
139 【대참사】 대구지하철 방화(어떻게 이런일이..) 1 22.11.07 33 3 7쪽
138 형사 사칭 ‘도박판 턴 형제 강도’(일망타진) 2 22.10.28 31 3 8쪽
137 형사 사칭 ‘도박판 턴 형제 강도’(세븐 카드) 1 22.10.27 28 2 7쪽
136 호텔 룸살롱 싸인지 (조폭과의 인연) 3 +1 22.10.26 28 4 8쪽
135 호텔 룸살롱 싸인지 (조폭의 의리?) 2 +2 22.10.25 28 4 7쪽
134 호텔 룸살롱 싸인지(소문이 현실로) 1 +1 22.10.24 33 3 8쪽
133 자유가 그립다!(교도소 탈주) 22.10.21 25 3 9쪽
132 전문 도박꾼 추적기(절반의 성공) 終 22.10.20 25 2 7쪽
131 전문 도박꾼 추적기(헛다리를 짚다) 3 22.10.19 28 2 7쪽
130 전문 도박꾼 추적기(선수들을 모아라) 2 22.10.18 27 3 7쪽
129 전문 도박꾼 추적기(정보원과 차 한잔) 1 22.10.17 30 4 7쪽
128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별난 인연) 終 22.10.14 31 3 7쪽
127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조폭 이름 작명) 3 22.10.13 30 4 7쪽
126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검거 작전) 2 22.10.12 34 2 7쪽
125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정보 입수) 1 22.10.11 82 2 7쪽
124 거성관 放火(대참사) 22.10.07 25 1 9쪽
123 교도소에서 온 편지(흙수저) 3 22.10.06 28 1 7쪽
122 교도소에서 온 편지(교도소 면회) 2 22.10.05 26 2 9쪽
121 교도소에서 온 편지(악연도 인연) 1 22.10.04 30 1 7쪽
120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 22.09.30 30 1 8쪽
119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1 22.09.28 30 2 8쪽
118 후세인 아들 금괴 3 22.09.23 30 0 7쪽
117 후세인 아들 금괴 2 22.09.22 30 1 7쪽
116 후세인 아들 금괴 1 22.09.21 30 1 7쪽
115 응급실 보호자를 지켜라! 2 22.09.20 30 1 7쪽
114 응급실 보호자를 지켜라! 1 22.09.19 31 1 8쪽
113 왜 내 형을 건드려! 22.09.16 26 2 8쪽
» "술이 웬수다" 2 22.09.15 29 1 7쪽
111 "술이 웬수다." 1 22.09.14 35 1 7쪽
110 가짜 마약(감정물은 필로폰이 아닙니다) 2 22.09.02 39 0 7쪽
109 가짜 마약(한 건 줄까요?) 1 22.09.01 43 1 8쪽
108 조폭 전쟁을 막아라! (먼저 제압이 최선이다)3 22.08.31 40 0 7쪽
107 조폭 전쟁을 막아라!(조직 수입원) 2 22.08.30 38 3 7쪽
106 조폭 전쟁을 막아라!(전쟁의 서막) 1 22.08.29 39 2 7쪽
105 환상의 형사 파트너 3 22.08.26 47 4 9쪽
104 환상의 형사 파트너 2 22.08.25 41 2 8쪽
103 환상의 형사 파트너 1 22.08.24 45 2 7쪽
102 백색가루(처남 친구) 2 22.08.23 47 2 8쪽
101 백색가루(부산 용팔이) 1 22.08.22 51 3 7쪽
100 장물애비와 택시기사 3 +2 22.08.19 48 1 6쪽
99 도주의 끝은 어디 인가? 2 22.08.18 51 3 7쪽
98 길에 세워둔 화물 차량은 우리 것이다.1 22.08.17 50 3 7쪽
97 엄마 형사를 만나다. 2 22.08.16 63 3 6쪽
96 엄마 형사를 만나다. 1 22.08.15 64 2 7쪽
95 교사가 형사 된 사연 3 22.08.12 58 4 8쪽
94 교사가 형사 된 사연 2 +3 22.08.11 77 6 9쪽
93 교사가 형사 된 사연 1 +2 22.08.10 81 10 7쪽
92 도둑놈과 도둑님 3 22.07.22 113 6 7쪽
91 도둑놈과 도둑님 2 22.07.21 85 5 6쪽
90 도둑놈과 도둑님 1 +1 22.07.20 104 5 8쪽
89 섬마을 천재가.. 下 +1 22.07.19 98 8 7쪽
88 섬마을 천재가.. 上 +1 22.07.18 99 6 7쪽
87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2 +6 22.07.14 113 7 6쪽
86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1 +1 22.07.13 104 6 8쪽
85 국보급 골동품 2 +1 22.07.12 91 5 7쪽
84 국보급 골동품 1 +1 22.07.11 92 5 7쪽
83 노부부(老夫婦)의 삶 +2 22.07.08 90 5 7쪽
82 롤렉스 시계 4 +1 22.07.07 84 5 7쪽
81 롤렉스 시계 3 22.07.06 78 5 6쪽
80 롤렉스 시계 2 22.07.05 81 5 7쪽
79 롤렉스 시계 1 22.07.04 95 5 7쪽
78 의로운 대학생(원룸 살인) 22.07.01 103 6 9쪽
77 오일장과 유치장 4 22.06.30 80 4 7쪽
76 오일장과 유치장 3 22.06.29 72 4 7쪽
75 오일장과 유치장 2 22.06.28 77 4 8쪽
74 오일장과 유치장 1 +1 22.06.27 85 4 7쪽
73 초짜형사의 꿈 +2 22.06.24 103 6 9쪽
72 생명보험 3 22.06.22 82 5 8쪽
71 생명보험 2 22.06.21 75 5 7쪽
70 생명보험 1 22.06.20 86 4 7쪽
69 조직폭력배 2 22.06.17 91 5 9쪽
68 조직폭력배 1 22.06.16 99 6 9쪽
67 개구리 소년 (하) 22.06.14 114 7 17쪽
66 개구리 소년 (상) 22.06.13 136 6 17쪽
65 가짜휘발류와 조폭 2 22.06.10 87 4 10쪽
64 가짜휘발류와 조폭 1 22.06.09 83 3 10쪽
63 보험사기(방화) 2 22.06.08 81 4 10쪽
62 보험사기(방화) 1 22.06.07 90 2 9쪽
61 남자의 질투 10 +3 22.06.03 102 9 9쪽
60 남자의 질투 9 22.06.02 94 7 7쪽
59 남자의 질투 8 +1 22.06.01 91 7 7쪽
58 남자의 질투 7 22.05.31 94 5 7쪽
57 남자의 질투 6 22.05.30 90 7 7쪽
56 남자의 질투 5 22.05.27 91 8 7쪽
55 남자의 질투 4 22.05.26 91 10 7쪽
54 남자의 질투 3 22.05.25 92 7 7쪽
53 남자의 질투 2 +1 22.05.24 93 7 7쪽
52 남자의 질투 1 22.05.23 109 7 7쪽
51 악당(惡黨)들 2 22.05.20 95 9 10쪽
50 악당(惡黨)들 1 22.05.19 96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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