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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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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곰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연재 주기
써니곰
작품등록일 :
2022.02.22 21:52
최근연재일 :
2022.11.23 08:15
연재수 :
14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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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56
추천수 :
1,264
글자수 :
509,427

작성
22.08.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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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6쪽

장물애비와 택시기사 3

DUMMY

◆ 화물차는 내 손에서.. ◆

이들은 대로변 공장 옆에 주차하여둔 화물차에 다가간 후, 정만환이 운전석 문을 만능키로 열고 들어가 운전대 밑에 있는 전선을 연결, 시동을 걸고 운행하여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성동격서(聲東擊西)같이 동구 아양교 쪽으로 가서 물건을 내려놓고 차를 경산 진량 공단에 세워 버렸다.


다음 날 새벽 용달차를 이용하여 서교준이 일려 준 곳에 물건을 여러 차례 운반하여 옮긴 후 장물애비가 가져 가도록 하는 수법이었다.

(요사이는 이런 범죄들 발생도 없고 100% 검거가 됨)


이들은 연사( 練絲 )뿐만 아니라 어떤 때는 전자 제품도 있었고, 어떤 때는 철물들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옮기는 장소가 달랐다.


이제 범인들을 잡았지만 피해품인 장물을 회수 하는 것이었다.


그 많은 피해품인 연사(천을 만들어 내는 실)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쉬는 날이 없이 계속 이어졌다.


이기영이는 언변이 없고 단순하여 범행 사실을 실토를 했지만 장물은 서교준이 처리 했다고 하여 조사 중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장물 처분처를 이야기 하게 되었는데,


처분처는 대구 달성 공원 앞에 있는 실을 전문으로 처리 하는 동네 20여개소 중 한 집이었고 운반은 영업용 화물차를 이용하였다는 진술이 있었다.


달성공원 정문 앞 실 가게는 가게마다 고스톱 치는 사람도 있고, 거래처와 상담하는 사람도 있고 주변은 항상 북적거렸다.


서교준이 동문상회(가명) 문 앞에 가서 사람들 사이로 주인을 보고 발로 까딱인다거나 눈 짖으로 신호를 보내면 알았다는 뜻으로 응답을 했다.


그 행동을 신호로 밤이 되기를 기다리다가 늦은 밤이 되어 사람들의 왕래가 없을 때 이기영과 일당은 영업용 화물차를 이용하여 원대동 기찻 길 옆 공터에 실을 내려놓고 가버리는 수법이었다.


새벽이 되어 동문상회 주인은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유기 장소에 와 보고 실이 있다는 것을 확인 후 집에 있는 리어카를 가져와 가족들과 같이 실을 집에 있는 창고로 옮겼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재는 다음 날 동문상회로 가면 눈짖으로 따라 오라고 하여 골목에서 시세에 절반 값을 쳐주어 받았던 것 이었다.


일단 이기영 일당을 구속 시킨 후 동문상회 주인을 검거하기 위하여 가니 문이 닫혀 있었고, 집으로 갔으나 어떻게 알았는지 없었다.


주위에 수소문하였더니 가족들이랑 갑자기 없어졌다고 하여 우리가 한발 늦었던 것 이었다.


동문상회 주인은 동네 새마을 운동을 하며 아주 선량하고 착실한 사람으로 위장을 하고 있었다.


본디 절도범들이 검거되면 장물애비들이 절도범 변호사를 사서 변호를 하게 해주는데 아마 절도범들이 그것을 노리고 처분처를 늦게 알려주거나 엉터리로 진술을 한 것 같다.


서교준은 교도소에서 출소 후 청주 쪽에서 고물상을 한다며 전화가 왔었다.

교도소에서 수형 생활을 할 때, 일반 면회를 하면서 차입물품을 조금 넣어주었더니 년말에 연하장이나 편지가 가끔 왔었다.


나는 재범을 하지 말라는 취지였지만 때로는 수형 생활을 하면서 들은 말들이라며 고급 정보를 제보해 주기도 했다.


고물상을 하더라도 제발 장물은 처리 하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했는데 아마도 장물 처분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왜냐하면 장물 처분하면 이익이 많이 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비싼 택시비 지불◆


그리고 몇 년이 지난 뒤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 술을 한잔 할 것 같아 차를 두고 택시를 탔다.


“어디까지 가십니까?‘

“복현동 실내 체육관 까지 갑시다.”라며 뒷좌석에 앉았다.

운전 기사가 자꾸 백 밀러로 쳐다 보는 것 같더니


“아저씨 서부서 형사 아닌가요?”

“그런데 누구십니까?”


“나를 모르겠나요?”

“글쎄요?”


“여전 하시네요. 하하하”며 쓴 웃음을 짓는 것 같더니

“나는 당신 때문에 집까지 날리고 이렇게 택시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며 넋두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순간적으로 많이 당황을 했고 견제를 했다.


많은 피의자들을 상대 하지만 세상이 넓고도 참 좁았다.


“뭣 때문에 그랬지요?”

“당신이 도둑놈들 물건을 옮겼다고 장물 운반책으로 나를 구속 시켰고 피해자들이 민사소송을 걸어 배상해준다고 집하고 화물차를 팔았잖아요. 그래서 이제는 먹고 살려고 택시 운전 하고 있어요”고 했다.


“아! 그러셨구나. 나야 도둑놈 잡는 다고 그랬는데 장물애비를 못 잡아 아저씨가 피해자들에게 걸렸구나”

“그때 장물애비는 왜 못 잡았나요?


“어딘지 모르게 도망가는 바람에 못 잡았지요. 우리야 나쁜 놈들 잡는다고 그랬는데 .. 기사님도 그때 신고를 했더라면 도리어 보상을 받았을 것인데..”


(대구가 대도시이기는 하지만 때로는 조사를 하였던 사람들을 가끔 만날 때가 있다.

조직폭력배들이야 이런저런 핑게로 자주 만나지만 일반 절도범들은 만나기가 어렵다.)


미안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잘못으로 피해본 사람이 있으니 당연한 결과가 아니겠나 싶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목적지에 도착을 해서 조금은 미안한 마음에 택시비를 넉넉하게 주고는 웃으면서 헤어졌는데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생활이 어려웠을 때 이러한 범죄들이 많이 발생했는데 요사이는 보이스피싱등 지능형 범죄들이 많아 졌다.

일반 형사들을 줄이는 대신에 특별법을 취급하는 지능팀에 인원을 보강하는 추세이다.


사회 인식이 바뀌어 최근에는 이런 범죄들은 일어 나지 않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나라 법에서는 장물관련 범죄들은 조금 관대하게 처벌을 하고 있다.


고의가 아닌 과실이면 어떤 범죄라도 동정의 여지가 있지만, 고의범은 철저하게 법테두리내에서 응징을 해야 준법 의식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사건을 송치 후 장물애비는 수배를 시켰었는데 자리를 옮기다 보니 공소시효가 지날 때까지 피해 다녔는지 알 수가 없었다.


피해자들에게 원상회복을 못 시켜 드려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화물차량 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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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전문 도박꾼 추적기(선수들을 모아라) 2 22.10.18 26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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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검거 작전) 2 22.10.12 33 2 7쪽
125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정보 입수) 1 22.10.11 81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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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1 22.09.28 30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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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조폭 전쟁을 막아라!(전쟁의 서막) 1 22.08.29 37 2 7쪽
105 환상의 형사 파트너 3 22.08.26 45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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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환상의 형사 파트너 1 22.08.24 42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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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백색가루(부산 용팔이) 1 22.08.22 48 3 7쪽
» 장물애비와 택시기사 3 +2 22.08.19 46 1 6쪽
99 도주의 끝은 어디 인가? 2 22.08.18 49 3 7쪽
98 길에 세워둔 화물 차량은 우리 것이다.1 22.08.17 47 3 7쪽
97 엄마 형사를 만나다. 2 22.08.16 62 3 6쪽
96 엄마 형사를 만나다. 1 22.08.15 62 2 7쪽
95 교사가 형사 된 사연 3 22.08.12 56 4 8쪽
94 교사가 형사 된 사연 2 +3 22.08.11 73 6 9쪽
93 교사가 형사 된 사연 1 +2 22.08.10 78 1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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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도둑놈과 도둑님 2 22.07.21 84 5 6쪽
90 도둑놈과 도둑님 1 +1 22.07.20 103 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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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섬마을 천재가.. 上 +1 22.07.18 97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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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1 +1 22.07.13 103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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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국보급 골동품 1 +1 22.07.11 91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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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롤렉스 시계 2 22.07.05 80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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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오일장과 유치장 2 22.06.28 76 4 8쪽
74 오일장과 유치장 1 +1 22.06.27 83 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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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개구리 소년 (상) 22.06.13 135 6 17쪽
65 가짜휘발류와 조폭 2 22.06.10 85 4 10쪽
64 가짜휘발류와 조폭 1 22.06.09 82 3 10쪽
63 보험사기(방화) 2 22.06.08 80 4 10쪽
62 보험사기(방화) 1 22.06.07 89 2 9쪽
61 남자의 질투 10 +3 22.06.03 101 9 9쪽
60 남자의 질투 9 22.06.02 93 7 7쪽
59 남자의 질투 8 +1 22.06.01 90 7 7쪽
58 남자의 질투 7 22.05.31 93 5 7쪽
57 남자의 질투 6 22.05.30 89 7 7쪽
56 남자의 질투 5 22.05.27 90 8 7쪽
55 남자의 질투 4 22.05.26 90 10 7쪽
54 남자의 질투 3 22.05.25 91 7 7쪽
53 남자의 질투 2 +1 22.05.24 91 7 7쪽
52 남자의 질투 1 22.05.23 108 7 7쪽
51 악당(惡黨)들 2 22.05.20 94 9 10쪽
50 악당(惡黨)들 1 22.05.19 95 6 9쪽
49 하늘의 심판 2 +1 22.05.17 106 12 10쪽
48 하늘의 심판 1 +1 22.05.16 101 1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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