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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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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곰
작품등록일 :
2022.02.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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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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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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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9
글자수 :
603,980

작성
22.08.16 10:15
조회
80
추천
3
글자
6쪽

엄마 형사를 만나다. 2

DUMMY

◆ 형사한테 공갈을 쳐? ..◆

점심을 먹고 나서는 근처 여관으로 가서 주인장을 불러 잠시 쉬겠다고 하며 방에 들어가 누워 휴식을 취하는데 20-30여분이 지나 나는 잠이 막 들려고 하면 “어이! 김 형사! 가자! 가자!”며 깨워서 다음부터 나는 조장이 낮잠을 잠시 잔다고 하면 그냥 밖에서 기다리거나 주인과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다.


오후 외근 활동을 마치고 나면 주간 활동 사항을 보고도 할 겸 지시를 받으러 경찰서로 들어간다.


그런데 하루는 외근을 하고 사무실로 들어가는데 정문 옆에서 누군가 나를 보더니


“김 형사님! 나 좀 봅시다.”

“누구십니까?”


“저 모르겠습니까?”

“글쎄요” 하고 보니 몇 달전 파출소에서 검거하여 인계 되어온 절도범이었던 차 명석(가명)이었다.


“어! 그런데 왜?”

“잠깐 차 한잔 합시다.”


“그래 내가 사무실에 가서 얘기 하고 갈테니 길 건너 지하에 있는 다방에 가있어” 하고 사무실에 들어가 조장에게

“전에 절도로 구속되었던 놈이 차 한잔 하자며 왔는데 갔다가 오겠습니다”고 보고를 하니 조장이


“별로 신찮은 놈 같던데.. 갔다가 온나”


하고 사무실을 나와 별 다방에 가니 혼자 앉아 있었다.

“차 한잔 하자! 뭘 먹을래?”며

“고생했네? 뭘로 나왔나?”


“외상(집행유예를 말함)으로 나왔습니다.”

차를 시켜놓고 있자니


“김 형사님! 경찰서에서 김 형사님한테 맞아 고막이 나갔던 모양입니다.”

“무슨 소리고? 이! 자슥이! 이제 찍자 붙으로 왔나?”


“그때 김 형사님이 다른것도 이야기를 하라며 저를 안 때렸습니까?”

“뭐 때려? 이! 자슥이! 깜방 갔다 오더니 간띠가 쎄리 부었네..”


“그만 안 되지요. 내가 안 맞았는데 맞았다고 왔겠습니까?”


80년대 중반 시절에는 절도범들을 잡아오면 거저 지나가는 일이 없이 여죄를 밝히기 위하여 여죄가 있거나 없거나 한번 쯤은 손찌검을 하던 시절이었고 또 설사 문제가 되더라도 위의 상사나 판, 검사들이 일을 하다가 벌어진 것이라 거의 보호하는 측면이 강했던 시절이었다.


“임마야! 내가 너를 때렸다는 증거나 본 사람이 있나?”

“왜 이러십니까? 형사계 사무실 구석에 데려가서 뺨을 때리고 발로 찼잖아요 ?”


“아! 자슥이! 별 소리를 다하네..”

“지금이라도 치료비를 안주면 가만 안 있을겁니다.”


“뭐 어쩐다는 말이가?”

“검찰청에 고소를 하던지 할껍니다.”라며 서로 음성을 높혀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사무실에서 기다리던 조장이 석회를 마치고 외근을 나가야 되는데 조원인 내가 들어오지 않고 있으니 슬며시 다방으로 오셨다.


“어! 김 형사! 여기서 아직도 뭐하나?”

“여기 이! 자슥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서..”


“뭔데 그러나?” 해서 자초지종 이야기를 했더니 버럭 화를 내면서

“이! 자슥이! 이제 별 지랄을 다하네. 야! 임마! 니가 김 형사에 맞아 상처가 났다면 경찰서 유치장에 있을 때 얘기를 해도 되었고, 검찰청에 가서 검사한테 얘기를 해도 되었고, 교도소에서 이야기를 해도 되었는데 몇 달이 지난 이제 와서 뭐 형사한테 맞아서 고막이 나갔다고? 이 새끼 한번 더 들어가야 되겠네.. 김 형사! 이 새끼 데리고 경찰서로 들어가자.”


“아니 신 형사님! 무슨 소리를 합니까? 내가 맞았으니 맞았다고 하지요.”

“임마! 내가 금방 얘기 했잖아 너는 그동안 뭐했어? 왜 가만 있다가 이제 와서 그래.. 우리 김 형사가 초짜로 보이니까 만만해 보이더나? 한번 해보자”며 고함을 치니 다방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쳐다 보니 차명석이 뭔가 잘못되어 가는구나 싶었던지


“알았습니다. 두고 보이소”하며 다방을 나갔다.

차명석이 나가자


“김 형사! 우째 저런 놈이 말하는거를 다 듣고 있나? 감방에 갔다가 나오면서 한수씩 배워 나오는데 오늘 너한테 써 먹을려고 했는갑다. 괜찮다. 그만 나가자”


나는 조장이 그렇게 하더라도 속으로는 저 자슥이 무슨 짖을 할까 싶어 속으로 엄청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 한 달이 지나도 아무 일이 없어서 역시 우리 조장이 최고였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형사로서 또 하나 배웠다.


그렇게 엄한 조장 밑에서 일을 배우고 1년이 지나자 새로운 신임 형사가 오면서 내 자리는 또, 신임에게 자리를 넘겨 주고 자연히 다른 조장과 한 조를 하게 되었다.


새로 만난 조장은 전임 조장과 달리 1등도 싫고, 꼴등도 싫고 중간만 가자는 스타일이었다.


담당 구역도 바뀌었는데 새벽이 되면 일일근로자들이 모여드는 인력 시장이 있는 북비산파출소로 바뀌었다.


이곳은 대구의 명물 달성공원 뒤편으로 서민들이 주로 사는 동네였으며 다른 지역 보다 자그마한 범죄가 많이 발생 하는 곳 이었다.


이곳에서 나의 운명을 바꾸워 주는 사건을 하게 되었다.

제일 처음 연재하였던 “손가락 10개를 찾아라” 즉, 우리나라 최초의 엽기적인 토막 살인사건을 발생한지 6년 7개월 만에 검거하여 전국적인 뉴스의 중심에 있게 되었다. 승진 자체가 없던 시절에 경장으로 특진을 하게 된 곳이다.


아무리 경찰 생활을 오래하여도 순경으로 정년 퇴직을 할 때니까 크나큰 영광 이었다.


토막 살인사건은 이미 연재(손가락 10개를 찾아라)를 하였기에 생략하기로 하겠다.


비록 한 조가 안 되고 떨어졌지만 내가 승진 할 때마다 축하의 말씀을 전해 주시고 “항상 겸손하고, 조심하라.”는 말씀을 잊지 않으셨다.


엄마 형사는 나중에 강력반이 신설되었을 때 같은 반에 있으면서 왕 조장으로서 우리 조가 여러 사건을 하며 실적을 올릴 수 있게 도와 주셔서 우리 조가 경사로 특진 할 수 있었다.(추후 '형사 파트너'에 연재 예정)


지금도 아주 건강하게 계시며 80세가 넘었는데도 학교 지킴이 활동을 하시고 계시는데 건강하게 오래 오래 장수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북부정류장.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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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땡땡가라무뉘 보자기(영아 유기) 1 23.01.25 17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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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회장님 납치(몸값 10억 원) 1 +1 23.01.16 27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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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특별승진) 1 23.01.09 45 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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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형사 왕 (열혈 파트너) 1 23.01.02 40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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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카사노바의 후예(해운대의 밤) 4 22.12.26 28 3 7쪽
158 카사노바의 후예(사립 학교) 3 22.12.23 50 4 7쪽
157 카사노바의 후예(또 다른 만남) 2 22.12.21 31 4 7쪽
156 카사노바의 후예(미인을 찾아라!) 1 22.12.19 37 4 7쪽
155 주택가 가스 폭발로 경찰관 사망(운명) 22.12.16 36 3 9쪽
154 형사 정보원(악어와 악어새) 2 22.12.14 28 3 8쪽
153 형사 정보원(형님 알고 있는교?) 1 22.12.12 33 2 7쪽
152 하느님이 용서 해 주실까? 22.12.09 31 2 8쪽
151 희대의 유치장 탈주(도주의 종말) 2 22.12.07 32 2 7쪽
150 희대의 유치장 탈주(나는 죄가 없어요) 1 22.12.05 32 1 7쪽
149 직업이 차량 전문털이 22.12.02 32 2 8쪽
148 공원을 시민에게 (검거 작전) 2 22.11.30 29 2 7쪽
147 공원을 시민에게 (윷놀이 도박) 1 22.11.28 33 1 7쪽
146 원룸촌 낚시(낚시대) 2 22.11.23 37 2 7쪽
145 원룸촌 낚시(잠복 근무) 1 22.11.21 36 3 7쪽
144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검거 작전) 3 22.11.18 38 3 7쪽
143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안마시술소 쟁탈전) 2 22.11.16 38 3 7쪽
142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이권 싸움) 1 22.11.14 44 3 7쪽
141 【대참사】 대구 지하철 방화(증거물을 돌려주세요) 3 22.11.11 43 3 7쪽
140 【대참사】 대구 지하철 방화(방화 동기) 2 22.11.09 42 3 7쪽
139 【대참사】 대구지하철 방화(어떻게 이런일이..) 1 22.11.07 57 4 7쪽
138 형사 사칭 ‘도박판 턴 형제 강도’(일망타진) 2 22.10.28 47 3 8쪽
137 형사 사칭 ‘도박판 턴 형제 강도’(세븐 카드) 1 22.10.27 42 2 7쪽
136 호텔 룸살롱 싸인지 (조폭과의 인연) 3 +1 22.10.26 48 4 8쪽
135 호텔 룸살롱 싸인지 (조폭의 의리?) 2 +2 22.10.25 49 4 7쪽
134 호텔 룸살롱 싸인지(소문이 현실로) 1 +1 22.10.24 51 3 8쪽
133 자유가 그립다!(교도소 탈주) 22.10.21 43 3 9쪽
132 전문 도박꾼 추적기(절반의 성공) 終 22.10.20 42 2 7쪽
131 전문 도박꾼 추적기(헛다리를 짚다) 3 22.10.19 44 2 7쪽
130 전문 도박꾼 추적기(선수들을 모아라) 2 22.10.18 43 3 7쪽
129 전문 도박꾼 추적기(정보원과 차 한잔) 1 22.10.17 48 4 7쪽
128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별난 인연) 終 22.10.14 46 3 7쪽
127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조폭 이름 작명) 3 22.10.13 46 4 7쪽
126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검거 작전) 2 22.10.12 50 2 7쪽
125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정보 입수) 1 22.10.11 101 2 7쪽
124 거성관 放火(대참사) 22.10.07 45 1 9쪽
123 교도소에서 온 편지(흙수저) 3 22.10.06 48 1 7쪽
122 교도소에서 온 편지(교도소 면회) 2 22.10.05 45 2 9쪽
121 교도소에서 온 편지(악연도 인연) 1 22.10.04 50 1 7쪽
120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 22.09.30 43 1 8쪽
119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1 22.09.28 46 2 8쪽
118 후세인 아들 금괴 3 22.09.23 46 1 7쪽
117 후세인 아들 금괴 2 22.09.22 46 1 7쪽
116 후세인 아들 금괴 1 22.09.21 45 1 7쪽
115 응급실 보호자를 지켜라! 2 22.09.20 46 1 7쪽
114 응급실 보호자를 지켜라! 1 +1 22.09.19 47 1 8쪽
113 왜 내 형을 건드려! 22.09.16 45 3 8쪽
112 "술이 웬수다" 2 22.09.15 46 2 7쪽
111 "술이 웬수다." 1 22.09.14 54 1 7쪽
110 가짜 마약(감정물은 필로폰이 아닙니다) 2 22.09.02 57 0 7쪽
109 가짜 마약(한 건 줄까요?) 1 22.09.01 60 2 8쪽
108 조폭 전쟁을 막아라! (먼저 제압이 최선이다)3 22.08.31 57 0 7쪽
107 조폭 전쟁을 막아라!(조직 수입원) 2 22.08.30 57 3 7쪽
106 조폭 전쟁을 막아라!(전쟁의 서막) 1 22.08.29 56 2 7쪽
105 환상의 형사 파트너 3 22.08.26 62 4 9쪽
104 환상의 형사 파트너 2 22.08.25 56 2 8쪽
103 환상의 형사 파트너 1 22.08.24 62 2 7쪽
102 백색가루(처남 친구) 2 22.08.23 62 2 8쪽
101 백색가루(부산 용팔이) 1 22.08.22 69 3 7쪽
100 장물애비와 택시기사 3 +2 22.08.19 66 1 6쪽
99 도주의 끝은 어디 인가? 2 22.08.18 66 3 7쪽
98 길에 세워둔 화물 차량은 우리 것이다.1 22.08.17 64 3 7쪽
» 엄마 형사를 만나다. 2 22.08.16 81 3 6쪽
96 엄마 형사를 만나다. 1 22.08.15 83 2 7쪽
95 교사가 형사 된 사연 3 22.08.12 72 4 8쪽
94 교사가 형사 된 사연 2 +3 22.08.11 92 6 9쪽
93 교사가 형사 된 사연 1 +2 22.08.10 97 10 7쪽
92 도둑놈과 도둑님 3 22.07.22 129 6 7쪽
91 도둑놈과 도둑님 2 22.07.21 100 5 6쪽
90 도둑놈과 도둑님 1 +1 22.07.20 119 5 8쪽
89 섬마을 천재가.. 下 +1 22.07.19 115 9 7쪽
88 섬마을 천재가.. 上 +1 22.07.18 114 7 7쪽
87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2 +6 22.07.14 131 8 6쪽
86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1 +1 22.07.13 130 6 8쪽
85 국보급 골동품 2 +1 22.07.12 105 5 7쪽
84 국보급 골동품 1 +1 22.07.11 107 5 7쪽
83 노부부(老夫婦)의 삶 +2 22.07.08 110 5 7쪽
82 롤렉스 시계 4 +1 22.07.07 98 5 7쪽
81 롤렉스 시계 3 22.07.06 92 5 6쪽
80 롤렉스 시계 2 22.07.05 95 5 7쪽
79 롤렉스 시계 1 22.07.04 111 5 7쪽
78 의로운 대학생(원룸 살인) 22.07.01 122 6 9쪽
77 오일장과 유치장 4 22.06.30 95 4 7쪽
76 오일장과 유치장 3 22.06.29 87 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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