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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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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곰
작품등록일 :
2022.02.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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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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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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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8
글자수 :
603,980

작성
22.08.12 10:15
조회
71
추천
4
글자
8쪽

교사가 형사 된 사연 3

DUMMY

◆ 가을 운동회 ◆


아침, 저녁으로 냉기가 느껴지고 해가 일찍 넘어가는 깊은 산골이라 산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들기 시작했고 겨울 나기를 위한 가을 걷이가 한창이다.


고 학년들은 그나마 부모님들의 손발이 되기 위해 추수 현장으로 가지만 어린 저 학년들은 마땅히 놀 곳이 없어 동네에서 제일 넓은 학교로 모여 놀고 있는 것 이었다.


중학교를 진학하게 되면 큰 산을 넘어 화서면 소재지에 있는 화령중학교로 가기 때문에 산골 마을에는 어른들과 초등학교 학생들 뿐이다.

추수가 끝나면 학교에서 가을 운동회를 하는데 본교 교장 선생님은 길이 멀어 안 오시고 고생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위하여 노트등 학용품을 상품으로 사용하라며 보내주신다.


운동회를 하는 날은 1년 중 동네의 제일 큰 잔치가 벌어진다,

천막을 치고, 크다란 솥을 걸어 놓고 국을 끓이고 젖먹이 아이부터 노인들까지 전 주민이 참여하여 달리기도 하고, 줄 달리기도 하고 수업 시간에 배운 태권도 품세도 자랑한다.


가을 운동회를 하기 전에 우리 선생님들은 학부모들에게 보여 줄 것이라고 태권도, 체조, 간단한 무용등을 가르치고, 기마전, 모래 주머니를 만드는 중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다른 곳은 주변에 관공서가 있으면 그분들을 초청하지만 이곳은 5개면 경계지역으로 오기가 너무 험할 뿐 아니라 자기 면민은 몇 명 안 되기에 초청할 수가 없어 전부 생략을 한다.


운동회가 끝이 나면 하루는 본교를 가야 한다.

나를 포함하여 선생님들 3명이 6학년 4명을 데리고 본교로 넘어가 졸업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이다.


수업을 하루 못하고 산길을 10여 킬로미터 걸어 본교로 넘어가서 본교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 6분, 6학년 학생(11명) 전체가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교장 선생님이 베푸는 점심을 먹고 오면 하루 종일 일이다.

졸업 앨범은 없고 단지 단체 한 장이 전부다, 앨범을 만들어봐야 산골 학부형들이 구입할 경제력이 안 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졸업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요사이는 개인정보 보호)


12월이 되니 산골 분교에는 겨울이 시내보다 엄청 일찍 찾아왔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골바람은 시베리아 바람같이 매섭기도 하고 차기도 했다.


이곳 주민들은 겨울이 되면 농사일이 끝나고 할 일이 없어 땀 흘려 가꾼 감자를 땅속에 묻어 두는데 멧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덧을 만들거나 함정을 파기도 해서 관리를 한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계곡에 있는 돌을 들쳐 개구리와 민물고기를 잡아 안주거리로 막걸리 파티를 하기도 한다.


늦 가을철에 개구리들이 월동을 하기 전 잡으면 영양분이 많이 있어 고소하기도 하고 맛이 좋았다.


산골짜기에 붙어 있는 집들은 거의 없고 조금씩 떨어져 산비탈에 있지만 각자 제사나 가장의 생일이면 동네 어른들을 불러 우의를 다니며 잔치 아닌 잔치 집이 된다.


◆ 청춘 남녀 ◆

산골이다 보니 해가 일찍 떨어지면 선생님들 방에서 TV를 보다가 9시 뉴스가 끝이 나면 내 방으로 돌아와 책을 보거나 다음날 학습 준비를 했다.


밤 10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누가 창문을 두드리며“선생님”이라고 두어번 부르기에“누구세요?”라며 창문을 열어보니 2학년 박선영이 고모와 같이 왔다.


가을 운동회 동네 사람들이 모였을 때 인사를 하여 얼굴을 알고 있었지만 직접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었다.


“선생님! 오늘 집에서 음식을 조금 했는데 드셔 보세요”하며 수줍게 인사말을 하며 창문 위로 대바구니를 올려놓고 고맙다는 말을 하기도 전에 도망치듯 가버렸다.


가고 난 뒤 대바구니를 열어보니 감주와 잡채, 백설기 떡이었다.


저녁밥을 먹은지 몇 시간이 지난 뒤라 출출 하던 차에 고마웠다. 그렇다고 혼자 먹을 수가 없어서 음식을 가지고 선생님들 방에 가서 선영이 고모가 가져왔다고 했더니 선생님들이 놀리기 시작했다.

“선영이 고모가 김 선생님한테 마음이 있는갑다. 하하하..”

“이곳에서는 귀한 감주도 있고.. 김 선생님 좋지요?..”

“선생님들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괜시리 귓가에 열이 올랐다.


선영이 할아버지는 일제시대 때 일본까지 유학을 갔다가 온 엘리트였는데 평양에 거주하다가 6. 25때 남하하여 이곳을 찾아왔다고 하며, 선영이 아빠와 고모는 할아버지를 닮았는지 꽤 똑똑하였지만 할아버지가 세상에 나아가 사는 것을 싫어했고, 산골에 사는 것에 불만을 품은 선영이 아버지는 거의 술로 지새는 일이 많아 동네 사람들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편이었다.


20대 처녀가 산골에 묻혀 지내는 것이 이상했지만 절대 가부장적인 집안에서는 발언권이 없었던 것 이었다.


어떤 생각이었는지 모르지만 총각 선생이 와서 조카를 가르치고 있으니 아마 호기심이 있지 않았겠나 싶어서 음식을 가져 온 것 같았다.

그렇게 예쁜 얼굴을 아니었지만 지혜롭게 생겼었다.

한번쯤 정을 주고 싶었지만 인연이 아니었는지 더 이상 진척은 없었다.

대구에 살고 있는 선영이를 10년 전에 만났는데 그때 고모의 소식을 물어보니 대구 동구 쪽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듯 많은 추억도 있고 어린 동심의 세계에서 지내다 보니 좋았지만 첩첩산중에서 이 젊은 청춘을 보내는 게 맞는지 곰곰이 생각을 자주하게 되었다.


◆ 인생을 결정하다 ◆


상주경찰서에서 형사반장을 하셨던 아버지가 살아 생전에 막걸리를 한잔 드시고 들어오시는 날에는 어김없이


“그놈의 금티, 금티.. 더러버 더러버 천만번 더러워..”

(당시에는 경찰 간부 경위가 되어야 정복 모자에 금테를 둘렀다)


하신 생각이 나서 어떻게 할까 하늘만 빠꼼히 보이는 아래 첫 동네에서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교직에 30년 걸려 교장 하느니 보다, 경찰 30년 걸려 경찰서장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하게 되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천진난만한 눈길과 그들만의 언행을 잊을 수가 없었다.

아이들의 미래를 바라보고 도덕적으로 존경 받는 교사보다 정의와 명예를 중시하는 경찰이 나의 적성에 맞을 것 같아 82년 초 겨울 방학 때 학교 다른 선생님 몰래 토, 일요일에 실시한 대구에서 경찰관 채용 체력 검정과 학과 시험을 치뤘다.


날씨는 왜 그렇게 추웠는지 100미터 달리기부터 턱걸이, 팔굽혀펴기..

좌우지간 합격을 하게 되었다.


운명이 바람같이 다가와 82년 5월에 부평 경찰 종합학교에 입교를 하여 8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여 1982년 8월 21일부터 경찰관을 하면서 승진을 거듭하여 꿈에도 그리던 총경 경찰서장은 안 되었지만 바로 밑 계급인 경정이라는 계급으로 36년 4개월 만인 2018. 12. 31 정년 퇴직을 하게 되었다.


그중 형사 생활이 33년이 넘었고, 대구의 대형 사건, 사고 뿐만 아니라 대구 조직폭력배 6개파를 소탕, 와해 시키는등 미친듯이 청춘을 불살랐다.


딸 바보, 아들 바보가 아닌 형사 바보로 산 세월이었다. 그러나 후회는 없다.


그동안 숱한 희노애락이 있었지만 하고 싶은 말도 많고, 또 전하지 못할 사연도 많다.


지금은 잊혀지고 지내지만 제자들 중 1명은 인천에, 1명은 대전에, 1명은 대구에 살고 있다는 것을 바람결에 전해 들었는데 다들 잘 살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 만나지는 못해도 잊지는 말고 살자구나...

형사동차 사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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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축복 받지 못한 청춘의 삶 (엉터리 형사) 4 NEW 1시간 전 3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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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축복 받지 못한 청춘의 삶 (방석집) 1 23.01.30 27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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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땡땡가라무뉘 보자기(영아 유기) 1 23.01.25 17 2 7쪽
169 형사와 기자(언론 보도) 23.01.20 18 2 9쪽
168 회장님 납치(경찰 신고는 안 된다) 2 23.01.18 21 3 8쪽
167 회장님 납치(몸값 10억 원) 1 +1 23.01.16 27 3 8쪽
166 男女혼성 사기 도박 23.01.13 63 3 8쪽
165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양보는 없다) 2 23.01.11 59 6 7쪽
164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특별승진) 1 23.01.09 45 5 8쪽
163 의리(義理) 란? 23.01.06 29 3 7쪽
162 형사 왕 (나만 따라와) 2 23.01.04 31 3 7쪽
161 형사 왕 (열혈 파트너) 1 23.01.02 40 2 7쪽
160 카사노바의 후예(제비족의 최후) 5 22.12.28 34 2 7쪽
159 카사노바의 후예(해운대의 밤) 4 22.12.26 28 3 7쪽
158 카사노바의 후예(사립 학교) 3 22.12.23 50 4 7쪽
157 카사노바의 후예(또 다른 만남) 2 22.12.21 31 4 7쪽
156 카사노바의 후예(미인을 찾아라!) 1 22.12.19 37 4 7쪽
155 주택가 가스 폭발로 경찰관 사망(운명) 22.12.16 36 3 9쪽
154 형사 정보원(악어와 악어새) 2 22.12.14 28 3 8쪽
153 형사 정보원(형님 알고 있는교?) 1 22.12.12 33 2 7쪽
152 하느님이 용서 해 주실까? 22.12.09 31 2 8쪽
151 희대의 유치장 탈주(도주의 종말) 2 22.12.07 32 2 7쪽
150 희대의 유치장 탈주(나는 죄가 없어요) 1 22.12.05 32 1 7쪽
149 직업이 차량 전문털이 22.12.02 32 2 8쪽
148 공원을 시민에게 (검거 작전) 2 22.11.30 29 2 7쪽
147 공원을 시민에게 (윷놀이 도박) 1 22.11.28 33 1 7쪽
146 원룸촌 낚시(낚시대) 2 22.11.23 37 2 7쪽
145 원룸촌 낚시(잠복 근무) 1 22.11.21 36 3 7쪽
144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검거 작전) 3 22.11.18 38 3 7쪽
143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안마시술소 쟁탈전) 2 22.11.16 38 3 7쪽
142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이권 싸움) 1 22.11.14 43 3 7쪽
141 【대참사】 대구 지하철 방화(증거물을 돌려주세요) 3 22.11.11 42 3 7쪽
140 【대참사】 대구 지하철 방화(방화 동기) 2 22.11.09 41 3 7쪽
139 【대참사】 대구지하철 방화(어떻게 이런일이..) 1 22.11.07 57 4 7쪽
138 형사 사칭 ‘도박판 턴 형제 강도’(일망타진) 2 22.10.28 47 3 8쪽
137 형사 사칭 ‘도박판 턴 형제 강도’(세븐 카드) 1 22.10.27 42 2 7쪽
136 호텔 룸살롱 싸인지 (조폭과의 인연) 3 +1 22.10.26 48 4 8쪽
135 호텔 룸살롱 싸인지 (조폭의 의리?) 2 +2 22.10.25 48 4 7쪽
134 호텔 룸살롱 싸인지(소문이 현실로) 1 +1 22.10.24 51 3 8쪽
133 자유가 그립다!(교도소 탈주) 22.10.21 43 3 9쪽
132 전문 도박꾼 추적기(절반의 성공) 終 22.10.20 42 2 7쪽
131 전문 도박꾼 추적기(헛다리를 짚다) 3 22.10.19 44 2 7쪽
130 전문 도박꾼 추적기(선수들을 모아라) 2 22.10.18 43 3 7쪽
129 전문 도박꾼 추적기(정보원과 차 한잔) 1 22.10.17 48 4 7쪽
128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별난 인연) 終 22.10.14 46 3 7쪽
127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조폭 이름 작명) 3 22.10.13 46 4 7쪽
126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검거 작전) 2 22.10.12 50 2 7쪽
125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정보 입수) 1 22.10.11 101 2 7쪽
124 거성관 放火(대참사) 22.10.07 44 1 9쪽
123 교도소에서 온 편지(흙수저) 3 22.10.06 48 1 7쪽
122 교도소에서 온 편지(교도소 면회) 2 22.10.05 45 2 9쪽
121 교도소에서 온 편지(악연도 인연) 1 22.10.04 50 1 7쪽
120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 22.09.30 43 1 8쪽
119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1 22.09.28 46 2 8쪽
118 후세인 아들 금괴 3 22.09.23 46 1 7쪽
117 후세인 아들 금괴 2 22.09.22 45 1 7쪽
116 후세인 아들 금괴 1 22.09.21 45 1 7쪽
115 응급실 보호자를 지켜라! 2 22.09.20 46 1 7쪽
114 응급실 보호자를 지켜라! 1 +1 22.09.19 47 1 8쪽
113 왜 내 형을 건드려! 22.09.16 45 3 8쪽
112 "술이 웬수다" 2 22.09.15 46 2 7쪽
111 "술이 웬수다." 1 22.09.14 54 1 7쪽
110 가짜 마약(감정물은 필로폰이 아닙니다) 2 22.09.02 56 0 7쪽
109 가짜 마약(한 건 줄까요?) 1 22.09.01 60 2 8쪽
108 조폭 전쟁을 막아라! (먼저 제압이 최선이다)3 22.08.31 57 0 7쪽
107 조폭 전쟁을 막아라!(조직 수입원) 2 22.08.30 57 3 7쪽
106 조폭 전쟁을 막아라!(전쟁의 서막) 1 22.08.29 56 2 7쪽
105 환상의 형사 파트너 3 22.08.26 62 4 9쪽
104 환상의 형사 파트너 2 22.08.25 56 2 8쪽
103 환상의 형사 파트너 1 22.08.24 62 2 7쪽
102 백색가루(처남 친구) 2 22.08.23 62 2 8쪽
101 백색가루(부산 용팔이) 1 22.08.22 69 3 7쪽
100 장물애비와 택시기사 3 +2 22.08.19 66 1 6쪽
99 도주의 끝은 어디 인가? 2 22.08.18 66 3 7쪽
98 길에 세워둔 화물 차량은 우리 것이다.1 22.08.17 64 3 7쪽
97 엄마 형사를 만나다. 2 22.08.16 80 3 6쪽
96 엄마 형사를 만나다. 1 22.08.15 83 2 7쪽
» 교사가 형사 된 사연 3 22.08.12 72 4 8쪽
94 교사가 형사 된 사연 2 +3 22.08.11 92 6 9쪽
93 교사가 형사 된 사연 1 +2 22.08.10 96 10 7쪽
92 도둑놈과 도둑님 3 22.07.22 129 6 7쪽
91 도둑놈과 도둑님 2 22.07.21 99 5 6쪽
90 도둑놈과 도둑님 1 +1 22.07.20 119 5 8쪽
89 섬마을 천재가.. 下 +1 22.07.19 115 9 7쪽
88 섬마을 천재가.. 上 +1 22.07.18 114 7 7쪽
87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2 +6 22.07.14 131 8 6쪽
86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1 +1 22.07.13 129 6 8쪽
85 국보급 골동품 2 +1 22.07.12 105 5 7쪽
84 국보급 골동품 1 +1 22.07.11 107 5 7쪽
83 노부부(老夫婦)의 삶 +2 22.07.08 110 5 7쪽
82 롤렉스 시계 4 +1 22.07.07 98 5 7쪽
81 롤렉스 시계 3 22.07.06 92 5 6쪽
80 롤렉스 시계 2 22.07.05 95 5 7쪽
79 롤렉스 시계 1 22.07.04 111 5 7쪽
78 의로운 대학생(원룸 살인) 22.07.01 122 6 9쪽
77 오일장과 유치장 4 22.06.30 95 4 7쪽
76 오일장과 유치장 3 22.06.29 87 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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