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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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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곰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연재 주기
써니곰
작품등록일 :
2022.02.22 21:52
최근연재일 :
2023.01.27 10:10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29,384
추천수 :
1,490
글자수 :
591,205

작성
22.06.29 10:10
조회
83
추천
4
글자
7쪽

오일장과 유치장 3

DUMMY

소매치기 범죄는 사람이 북적 대는 곳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조를 짜고 움직이는 소매치기 범죄는 바람잡이들에 의해 범행 현장이 많이 가려지기 때문에 형사들의 범행 포착이 힘들고 지금과 같은 상황이면 얼마나 많은 소매치기 피해자가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즉 밑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형사들이 범행 현장 포착을 못 하는건지 아니면 정보를 듣고 소매치기들이 영업을 안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러기를 한 참 후 손 형사에게서 다급한 무전이 왔다.


“과장님! 포착 했습니다!!! ”


나는 멍하니 있다가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뭐?! 장걸이가 드디어 움직였다는 말이제?! ”


손형사는 조급한 목소리로 답변을 해 왔다.


“아닙니다!! 장걸이 아닙니다!! 다른 놈 입니다!! ”


손 형사는 놈을 추격하고 있는 듯 했다. 나는 순간 장걸이가 있는 쪽으로 주시를 했다. 장걸이는 사라지고 없었다. 손 형사가 추격 하고 있는 놈이 장걸이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 추측 했다. 하지만 소매치기 특성상 정확한 범행 포착이 되지 않으면 검거를 할 수가 없었다.


놈이 바람잡이 인지 아니면 정말 손을 씻고 성실하게 사는 놈인지 어떻게 안단 말인가. 그래서 소매치기는 검거 후에 심문을 해 봐야 연관이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연관이 있다고 해도 명백한 증거가 없으면 구속을 하기가 힘들었다.


“과장님!! 놈은 흰색 티셔츠에 갈색 면바지입니다!! 위쪽에서 최대한 포착 해 주십시오!! ”


손 형사의 무전이었다. 나는 생각을 바꿔 성 계장에게 무전을 했다.


“성 계장!! 최대한 놈이 도망칠 만한 넓은 곳을 찾아 대기하라!! 나는 정보원과 함께 내려가겠다. ”


지칠 때로 지친 나는 이판사판이었다.


‘발로 뛰어 다니며 놈을 족 쳐버리는게 내 스타일이지 ’


나는 건물을 내려가 손 형사와 통신 후 성 계장 있는 반대 방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내 옆에 있던 정보원은 어느샌가 나를 놓친 듯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 그 것은 중요치 않았다. 더도 말고 우리가 추격하고 있는 놈 하나만 잡으면 될 일이었다. 한 참을 달려가는 중 오른쪽 골목 쪽에 흰 티셔츠 갈색 면바지의 남자가 보였다. 나는 놈이라 확신 했다.

손형사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것이리라. 나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골목 모퉁이에 몸을 숨겼다. 그리고 손 형사에게 무전을 했다.


“성계장의 퇴로 반대편 우측 골목 쪽에 놈이 있다.”


나는 조용히 무전을 했고 손 형사는 알아들은 것 같았다. 나는 성 계장 반대편 퇴로 쪽을 주시했고 손 형사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놈은 이리저리 우왕좌왕 하며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내가 놈을 덮칠 수는 있지만 잘 못해서 놓쳐 버리면 퇴로 자체를 열어주는 형세이기에 나는 자리를 지켰다.


잠시 후 손 형사가 내가 있는 장소 부근으로 왔다는 무전을 보냈다. 놈은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도망 갈 곳을 찾았고. 나는 조용히 놈의 뒤를 밟았다. 나는 기회가 잡히면 손 형사가 먼저 놈을 치고 앞, 뒤로 나와 성계장이 지원을 할 계획을 세웠다. 그 다음 성 계장에게 나와 반대쪽 장소를 알려줬고 그 곳에서 놈을 발견하라고 지시 했다.


‘한 번에 끝내야 한다.’


나는 속으로 다짐 또 다짐했다. 지난 날 처럼 어이 없게 범인을 놓치는 것이 너무나도 싫었다. 이윽고 손 형사와 성 계장이 놈을 발견 했다는 무전을 해왔다.


‘이제 되었다. 놈은 끝장이다.’


나는 속으로 쾌거를 부르며 손 형사 조에게 검거 지시를 내렸다.


“손 형사. 조용히 접근 하여 한 번에 덮쳐라.”


손 형사는 검거 준비에 들어갔고 나는 성 계장에게 나의 반대편 즉 놈의 앞 쪽을 완전히 조여 오라고 지시했다. 나는 혼자였기 때문에 최대한 뒤쪽 퇴로를 놓치기 않기 위해 애를 썼다.


이 때였다. 놈은 북적이는 사람들 틈으로 빠져 나오기 시작 했다. 놈은 자신이 우리를 피했다고 생각 했던 모양이다.


이미 우리는 놈의 위치를 파악을 했기 때문에 놈의 앞, 뒤 그리고 놈이 빠져 나오고 있는 오른쪽 까지 확보를 했다. 놈의 오른쪽으로 막고 있는 손 형사가 드디어 검거 작전을 시작 했다.


손 형사는 몸을 웅크리고 좌우로 둘러보는 놈의 오른편에 바싹 붙으며 따라가 잽싸게 온 몸으로 놈을 덮쳤다.


“마!! 이 자슥!! 잡았다!! 어디 도망을 가?!!”


사람들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양 옆으로 자리를 피했고 나와 성 계장은 놈에게 다가가 손 형사를 도왔다. 드디어 소매치기범을 검거하는 순간이었다.


여지껏 수 많은 범인을 검거 하였지만 오늘은 뭔가 시원한 느낌이었다.

꿩 대신 닭이라고 장걸이는 아니였지만, 놈을 연행하여 조사를 하였다.


정보원에 제보에 의하면 범인은 별명이 깔따구라고 하는데 경북 북부지방의 5일장을 다니며 소매치기를 하고 때로는 조직원을 데리고 다니지만 요사이 같이 날씨가 더울 때는 혼자 다니기도 한다는 것이었다.


예전에 대구에서 소매치기 조직생활을 하다가 나이가 들어 시내구역을 후배들에게 밀려 5일장을 다닌다고 했다.


그렇게 검거를 하여 경찰서로 데려가서 전과관계를 전산실에서 출력을 해보니 소매치기절도 전과가 14범이었다.


모든 사건에 공범이 있었으나 오늘은 공범이 있는지 추궁을 하여도 없다고 진술을 하였다.


공범이 있으나 없으나 구속이 되는데 공범이 있다면 특수절도가 되는 것이고 없으면 단순절도가 되기에 공범도 살리고 자신의 죄명도 가볍게 하기 위하여는 증거가 없는 한 단독범이라고 하는 것이 분명 하였다.


장걸이 역시 그 후로는 상주에 나타나지 않았다.


소매치기 검거에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권영학에게는 고맙다고 하면서 시내 곶감상회 냉동실에 보관 판매를 하고 있는 곶감과 수고비를 조금 주어 성의 표시를 하고 나중에 내가 대구에 가면 소주 한잔 하자며 보냈다.


범죄꾼들에게도 자신들만의 네트웍이 있어 누가, 어디에서, 학교(감방)에 갔다고 소문은 빨리도 퍼져 나간다.

그래서 그런지 다음부터 상주에는 소매치기 사건 발생이 없었다.


치기범을 구속 후 여죄추궁을 하였으나 증거가 없는 한 여죄를 밝힐 수가 없었다, 예전에는 시내에서 검거를 하였으면 그 주변 발생 사건을 전부 엎어 보내면 그만큼 사건 해결이 되는 것이였지만, 요사이는 엄격한 증거위주로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오일장 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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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카사노바의 후예(해운대의 밤) 4 22.12.26 25 3 7쪽
158 카사노바의 후예(사립 학교) 3 22.12.23 43 4 7쪽
157 카사노바의 후예(또 다른 만남) 2 22.12.21 28 4 7쪽
156 카사노바의 후예(미인을 찾아라!) 1 22.12.19 34 4 7쪽
155 주택가 가스 폭발로 경찰관 사망(운명) 22.12.16 31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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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희대의 유치장 탈주(도주의 종말) 2 22.12.07 29 2 7쪽
150 희대의 유치장 탈주(나는 죄가 없어요) 1 22.12.05 29 1 7쪽
149 직업이 차량 전문털이 22.12.02 28 2 8쪽
148 공원을 시민에게 (검거 작전) 2 22.11.30 25 2 7쪽
147 공원을 시민에게 (윷놀이 도박) 1 22.11.28 29 1 7쪽
146 원룸촌 낚시(낚시대) 2 22.11.23 34 2 7쪽
145 원룸촌 낚시(잠복 근무) 1 22.11.21 32 3 7쪽
144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검거 작전) 3 22.11.18 35 3 7쪽
143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안마시술소 쟁탈전) 2 22.11.16 34 3 7쪽
142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이권 싸움) 1 22.11.14 40 3 7쪽
141 【대참사】 대구 지하철 방화(증거물을 돌려주세요) 3 22.11.11 39 3 7쪽
140 【대참사】 대구 지하철 방화(방화 동기) 2 22.11.09 38 3 7쪽
139 【대참사】 대구지하철 방화(어떻게 이런일이..) 1 22.11.07 54 4 7쪽
138 형사 사칭 ‘도박판 턴 형제 강도’(일망타진) 2 22.10.28 44 3 8쪽
137 형사 사칭 ‘도박판 턴 형제 강도’(세븐 카드) 1 22.10.27 39 2 7쪽
136 호텔 룸살롱 싸인지 (조폭과의 인연) 3 +1 22.10.26 44 4 8쪽
135 호텔 룸살롱 싸인지 (조폭의 의리?) 2 +2 22.10.25 45 4 7쪽
134 호텔 룸살롱 싸인지(소문이 현실로) 1 +1 22.10.24 48 3 8쪽
133 자유가 그립다!(교도소 탈주) 22.10.21 40 3 9쪽
132 전문 도박꾼 추적기(절반의 성공) 終 22.10.20 39 2 7쪽
131 전문 도박꾼 추적기(헛다리를 짚다) 3 22.10.19 41 2 7쪽
130 전문 도박꾼 추적기(선수들을 모아라) 2 22.10.18 40 3 7쪽
129 전문 도박꾼 추적기(정보원과 차 한잔) 1 22.10.17 44 4 7쪽
128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별난 인연) 終 22.10.14 43 3 7쪽
127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조폭 이름 작명) 3 22.10.13 43 4 7쪽
126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검거 작전) 2 22.10.12 46 2 7쪽
125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정보 입수) 1 22.10.11 97 2 7쪽
124 거성관 放火(대참사) 22.10.07 41 1 9쪽
123 교도소에서 온 편지(흙수저) 3 22.10.06 45 1 7쪽
122 교도소에서 온 편지(교도소 면회) 2 22.10.05 42 2 9쪽
121 교도소에서 온 편지(악연도 인연) 1 22.10.04 47 1 7쪽
120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 22.09.30 40 1 8쪽
119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1 22.09.28 43 2 8쪽
118 후세인 아들 금괴 3 22.09.23 43 1 7쪽
117 후세인 아들 금괴 2 22.09.22 42 1 7쪽
116 후세인 아들 금괴 1 22.09.21 42 1 7쪽
115 응급실 보호자를 지켜라! 2 22.09.20 41 1 7쪽
114 응급실 보호자를 지켜라! 1 22.09.19 41 1 8쪽
113 왜 내 형을 건드려! 22.09.16 40 2 8쪽
112 "술이 웬수다" 2 22.09.15 42 2 7쪽
111 "술이 웬수다." 1 22.09.14 51 1 7쪽
110 가짜 마약(감정물은 필로폰이 아닙니다) 2 22.09.02 53 0 7쪽
109 가짜 마약(한 건 줄까요?) 1 22.09.01 57 2 8쪽
108 조폭 전쟁을 막아라! (먼저 제압이 최선이다)3 22.08.31 54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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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조폭 전쟁을 막아라!(전쟁의 서막) 1 22.08.29 53 2 7쪽
105 환상의 형사 파트너 3 22.08.26 59 4 9쪽
104 환상의 형사 파트너 2 22.08.25 53 2 8쪽
103 환상의 형사 파트너 1 22.08.24 59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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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백색가루(부산 용팔이) 1 22.08.22 66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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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도주의 끝은 어디 인가? 2 22.08.18 63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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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엄마 형사를 만나다. 2 22.08.16 77 3 6쪽
96 엄마 형사를 만나다. 1 22.08.15 80 2 7쪽
95 교사가 형사 된 사연 3 22.08.12 68 4 8쪽
94 교사가 형사 된 사연 2 +3 22.08.11 88 6 9쪽
93 교사가 형사 된 사연 1 +2 22.08.10 93 10 7쪽
92 도둑놈과 도둑님 3 22.07.22 126 6 7쪽
91 도둑놈과 도둑님 2 22.07.21 96 5 6쪽
90 도둑놈과 도둑님 1 +1 22.07.20 116 5 8쪽
89 섬마을 천재가.. 下 +1 22.07.19 112 9 7쪽
88 섬마을 천재가.. 上 +1 22.07.18 111 7 7쪽
87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2 +6 22.07.14 128 8 6쪽
86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1 +1 22.07.13 126 6 8쪽
85 국보급 골동품 2 +1 22.07.12 102 5 7쪽
84 국보급 골동품 1 +1 22.07.11 104 5 7쪽
83 노부부(老夫婦)의 삶 +2 22.07.08 107 5 7쪽
82 롤렉스 시계 4 +1 22.07.07 95 5 7쪽
81 롤렉스 시계 3 22.07.06 88 5 6쪽
80 롤렉스 시계 2 22.07.05 92 5 7쪽
79 롤렉스 시계 1 22.07.04 107 5 7쪽
78 의로운 대학생(원룸 살인) 22.07.01 119 6 9쪽
77 오일장과 유치장 4 22.06.30 92 4 7쪽
» 오일장과 유치장 3 22.06.29 84 4 7쪽
75 오일장과 유치장 2 22.06.28 88 4 8쪽
74 오일장과 유치장 1 +1 22.06.27 96 4 7쪽
73 초짜형사의 꿈 +2 22.06.24 115 6 9쪽
72 생명보험 3 22.06.22 93 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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