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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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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곰
작품등록일 :
2022.02.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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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980

작성
22.05.23 10:10
조회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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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7쪽

남자의 질투 1

DUMMY

폭력계 사무실은 시끌벅적했다.

일선 경찰서에서 일을 열심히 하며 능력 있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형사들이 모이다 보니 각자의 정보력을 과시하는 의미에서 출근하면 밤사이 시내 상황을 한마디씩 한다고 시끄러웠다.


그 시끄러운 상황도 계장이 참모 회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올 때 까지만이다. 계장이 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면 참새 떼들이 아침, 저녁때 모여 지저기 다가 순간적으로 조용해지는 것과 같은 상황이 전개 된다.


밖에서 외근 활동 할 때는 마치 군왕같이 다니다가도 조, 석회시 계장이 있는 사무실에 들어오면 고양이 앞에 쥐가 되는 것은 계장이 카리스마도 있지만 인사권자이니 타 부서로 인사조치하면 체면이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경찰청 폭력계장은 일선 경찰서 과장급이기도 하다.


매년 봄이 되면 “봄철 강, 절도 및 조직폭력배 일제 소탕기간”이 된다.

5월 중순이면 마무리 시점이라 실적도 올려야 하고 각조에 배당된 조직폭력배의 동향 보고서 작성을 하여야 됨으로 정신이 없었다.

(실적 때문에 사고가 많이 난다고 없어졌음)


나는 이때 경찰청 폭력계에 있었는데 나 또한 조직폭력배들의 동향 파악과 첩보 수집에 바빴다. (조폭들의 직책에 따라 동향 파악 기준이 다름)


그러던 5월 초 어느 날 대구광역시 달성 유가에 있는 연사 공장(실 공장) 사장이 실종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범죄와 관련 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하여 경찰청 강력계 에서 달성경찰서로 지원 근무를 나갔다.


우리 폭력계는 사건 발생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뉴스가 될 만한 펙트가 없어서 강력계 소관이라 생각을 하고 별 대응 없이 우리 할 일을 하고 있었다.


며칠 후, 이 사건이 강력 사건이라는 증거도 없고 실종 사건이면 폭력계 소관이니 폭력계에서 처리를 하라며 강력계 외근들의 꼼수(?)로 강력계 형사들은 철수를 하고 우리 폭력계에서 이 사건을 담당하게 되었다.


※ 대구경찰청 형사과는 산하 10개 경찰서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 중 강력계는 절도, 강도, 살인, 방화 등 사건, 사고와 과 전체 서무를 보며, 폭력계는 조직폭력, 폭력(학교폭력은 여성청소년과),납치, 실종, 폭발, 총기, 안전사고 등으로 각 계별 업무 분장이 되어 있음.


실종 사건은 여러 가지로 분란이 참 많은 사건이다.

수사를 해보면 돈을 노린 납치 사건일 때도 있지만 납치는 바로 돈 요구가 오게 됨으로 인지가 즉시 되는데 대게가 부모가 반대하는 연인과의 문제이거나 채무, 또는 부부간의 불화 등이 주류를 이루는데 실종자가 살아 있는지(폭력계 소관), 아니면 사망을 하였는지(강력계 소관) 모르고,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말 한마디 없이 집을 나갔는지 알 수 없는 일이라 밑도 끝도 없는 수사다.


당시는 휴대폰도 귀하였고 GPS 같은 위치 추적 등 통신 수사를 못하던 시절이라 열심히 추적하고 발로 뛰는 수사였다.


사람이 실종되었다고 신고를 해서 수사를 하다가 찾아내면 실종자가 여러 가지 이유로 잠시 연락을 끊고 떠나 있었다고 한다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고, 경찰은 신고가 들어왔으니 범죄에 관련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밤낮으로 움직인 경찰관들만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는데,


만약 범죄와 관련이 있다면 강력 사건으로 변하여 수사 본부가 차려지는 아주 미묘한 수사라 섣불리 하다가는 국민들이나 언론에 된 통 당하는 일이 되어 요사이는 일선 경찰서에 실종 전담반이 생겨 신고가 들어오면 범죄와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바로 실종팀에서 수사에 착수 한다.


모든 것을 처음부터 매뉴얼 대로 하나씩 풀어 나가야 하는 사건이 바로 실종 사건이다. 그렇게 해 놓아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일정 부분 면피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도롱뇽 찾으로 집을 나선 개구리 소년 사건이 발생 했을 때도 소재를 찾지 못했지만 기초 수사를 철저히 해 놓았기 때문에 징계 받은 경찰관은 없었다)


수사팀이 경찰청 강력계에서 우리 폭력계로 바뀌어 어린이 날과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있는 경찰청에서 40여Km 떨어져 있는 달성경찰서로 나갔다.


달성 형사계에서 수사를 하고 있지만 경찰청 소속 형사들은 일선 경찰서 형사들에 비하면 경력이나 능역이 조금 우수하다고 할 수 있어 수사하는데 지원을 해주고 수사 상황을 지방청 지휘부에 보고하기 때문에 나가야 했다.


달성경찰서 형사계에서 형사계장으로 부터 간단한 설명을 듣고 실종자에 대한 주변 환경부터 알아보기 위해 다른 조 형사들과 함께 피해자가 운영하는 회사를 찾아갔다.


회사는 달성군 소재지인 현풍읍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1,000여평의 연사 공장(실공장) 이다 보니 여직원들이 많았다.

연령대는 대부분 중, 장년의 기혼 여성 20여명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자재를 운반하는 남자 운송 기사 3명 정도가 있었다.


달성 형사계장의 말에 의하면 실종자는 과거 대기업 섬유 부문 이사로 근무를 하였으며 이후 퇴사를 하면서 자신의 경력을 살려 지금의 공장을 운영한다고 한다.


실종 되는 날도 사장은 정상 출근을 하였고 점심을 구내 식당에서 먹고 오후가 되어서는 사무실에 있었다는데 어디로 간다는 말도 없이 차를 가지고 나갔고 그 후로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사장이 없어진 후라 그리 활기찬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공장은 가동이 되고 있었으며 실종자가 5일 넘게 소식이 없다는 것은 이미 일이 벌어진 것(사망)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는 실종자가 거래처와 금전적으로 다툰 부분이 있는지와 또, 관련된 범죄가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하고 알아보니 벌써 달성 형사계에서 일부 수사를 했는데 이상이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팀원들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부터 시작하여 전체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하였다.


달성 형사계 직원들과 겹치는 부분을 될 수 있는 대로 피하기 위해 달성 형사계장과 조율을 하지만 경찰서 형사들과 지방청 소속 형사들의 수사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챙겨야 했다.


우리 형사들이 사무실 직원들에게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 물었을 때 나오는 대답은


“저희 사장님은 맺고 끊음이 확실 한 분이라 그럴 일은 없습니다.”


“배포가 큰 분으로 누구와 원한을 지실 분이 아닙니다.”


“사장님이 계시던 대기업에 납품하기에 어려움 없이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월급을 단 한 번도 미루지 않으십니다.”


“거래처에서 자재가 끊이지 않고 제 때 들어오는 것을 보면 거래처와 돈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전부 다 자신들의 사장이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선 전혀 원한을 살 사람도 아니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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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땡땡가라무뉘 보자기(영아 유기) 1 23.01.25 17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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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회장님 납치(경찰 신고는 안 된다) 2 23.01.18 21 3 8쪽
167 회장님 납치(몸값 10억 원) 1 +1 23.01.16 27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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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양보는 없다) 2 23.01.11 59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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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카사노바의 후예(해운대의 밤) 4 22.12.26 28 3 7쪽
158 카사노바의 후예(사립 학교) 3 22.12.23 50 4 7쪽
157 카사노바의 후예(또 다른 만남) 2 22.12.21 31 4 7쪽
156 카사노바의 후예(미인을 찾아라!) 1 22.12.19 37 4 7쪽
155 주택가 가스 폭발로 경찰관 사망(운명) 22.12.16 36 3 9쪽
154 형사 정보원(악어와 악어새) 2 22.12.14 28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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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하느님이 용서 해 주실까? 22.12.09 31 2 8쪽
151 희대의 유치장 탈주(도주의 종말) 2 22.12.07 32 2 7쪽
150 희대의 유치장 탈주(나는 죄가 없어요) 1 22.12.05 32 1 7쪽
149 직업이 차량 전문털이 22.12.02 32 2 8쪽
148 공원을 시민에게 (검거 작전) 2 22.11.30 29 2 7쪽
147 공원을 시민에게 (윷놀이 도박) 1 22.11.28 33 1 7쪽
146 원룸촌 낚시(낚시대) 2 22.11.23 37 2 7쪽
145 원룸촌 낚시(잠복 근무) 1 22.11.21 36 3 7쪽
144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검거 작전) 3 22.11.18 38 3 7쪽
143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안마시술소 쟁탈전) 2 22.11.16 38 3 7쪽
142 조폭들의 심야 난투극(이권 싸움) 1 22.11.14 44 3 7쪽
141 【대참사】 대구 지하철 방화(증거물을 돌려주세요) 3 22.11.11 43 3 7쪽
140 【대참사】 대구 지하철 방화(방화 동기) 2 22.11.09 42 3 7쪽
139 【대참사】 대구지하철 방화(어떻게 이런일이..) 1 22.11.07 57 4 7쪽
138 형사 사칭 ‘도박판 턴 형제 강도’(일망타진) 2 22.10.28 47 3 8쪽
137 형사 사칭 ‘도박판 턴 형제 강도’(세븐 카드) 1 22.10.27 42 2 7쪽
136 호텔 룸살롱 싸인지 (조폭과의 인연) 3 +1 22.10.26 48 4 8쪽
135 호텔 룸살롱 싸인지 (조폭의 의리?) 2 +2 22.10.25 49 4 7쪽
134 호텔 룸살롱 싸인지(소문이 현실로) 1 +1 22.10.24 51 3 8쪽
133 자유가 그립다!(교도소 탈주) 22.10.21 43 3 9쪽
132 전문 도박꾼 추적기(절반의 성공) 終 22.10.20 42 2 7쪽
131 전문 도박꾼 추적기(헛다리를 짚다) 3 22.10.19 44 2 7쪽
130 전문 도박꾼 추적기(선수들을 모아라) 2 22.10.18 43 3 7쪽
129 전문 도박꾼 추적기(정보원과 차 한잔) 1 22.10.17 48 4 7쪽
128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별난 인연) 終 22.10.14 46 3 7쪽
127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조폭 이름 작명) 3 22.10.13 46 4 7쪽
126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검거 작전) 2 22.10.12 50 2 7쪽
125 동네 양아치를 신흥 조직폭력배로..(정보 입수) 1 22.10.11 101 2 7쪽
124 거성관 放火(대참사) 22.10.07 45 1 9쪽
123 교도소에서 온 편지(흙수저) 3 22.10.06 48 1 7쪽
122 교도소에서 온 편지(교도소 면회) 2 22.10.05 45 2 9쪽
121 교도소에서 온 편지(악연도 인연) 1 22.10.04 50 1 7쪽
120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 22.09.30 43 1 8쪽
119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1 22.09.28 46 2 8쪽
118 후세인 아들 금괴 3 22.09.23 46 1 7쪽
117 후세인 아들 금괴 2 22.09.22 46 1 7쪽
116 후세인 아들 금괴 1 22.09.21 45 1 7쪽
115 응급실 보호자를 지켜라! 2 22.09.20 46 1 7쪽
114 응급실 보호자를 지켜라! 1 +1 22.09.19 47 1 8쪽
113 왜 내 형을 건드려! 22.09.16 45 3 8쪽
112 "술이 웬수다" 2 22.09.15 46 2 7쪽
111 "술이 웬수다." 1 22.09.14 54 1 7쪽
110 가짜 마약(감정물은 필로폰이 아닙니다) 2 22.09.02 57 0 7쪽
109 가짜 마약(한 건 줄까요?) 1 22.09.01 60 2 8쪽
108 조폭 전쟁을 막아라! (먼저 제압이 최선이다)3 22.08.31 57 0 7쪽
107 조폭 전쟁을 막아라!(조직 수입원) 2 22.08.30 57 3 7쪽
106 조폭 전쟁을 막아라!(전쟁의 서막) 1 22.08.29 56 2 7쪽
105 환상의 형사 파트너 3 22.08.26 62 4 9쪽
104 환상의 형사 파트너 2 22.08.25 56 2 8쪽
103 환상의 형사 파트너 1 22.08.24 62 2 7쪽
102 백색가루(처남 친구) 2 22.08.23 62 2 8쪽
101 백색가루(부산 용팔이) 1 22.08.22 69 3 7쪽
100 장물애비와 택시기사 3 +2 22.08.19 66 1 6쪽
99 도주의 끝은 어디 인가? 2 22.08.18 66 3 7쪽
98 길에 세워둔 화물 차량은 우리 것이다.1 22.08.17 64 3 7쪽
97 엄마 형사를 만나다. 2 22.08.16 80 3 6쪽
96 엄마 형사를 만나다. 1 22.08.15 83 2 7쪽
95 교사가 형사 된 사연 3 22.08.12 72 4 8쪽
94 교사가 형사 된 사연 2 +3 22.08.11 92 6 9쪽
93 교사가 형사 된 사연 1 +2 22.08.10 97 10 7쪽
92 도둑놈과 도둑님 3 22.07.22 129 6 7쪽
91 도둑놈과 도둑님 2 22.07.21 99 5 6쪽
90 도둑놈과 도둑님 1 +1 22.07.20 119 5 8쪽
89 섬마을 천재가.. 下 +1 22.07.19 115 9 7쪽
88 섬마을 천재가.. 上 +1 22.07.18 114 7 7쪽
87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2 +6 22.07.14 131 8 6쪽
86 부부끼리 왜 이래?(농로 살인 사건) 1 +1 22.07.13 130 6 8쪽
85 국보급 골동품 2 +1 22.07.12 105 5 7쪽
84 국보급 골동품 1 +1 22.07.11 107 5 7쪽
83 노부부(老夫婦)의 삶 +2 22.07.08 110 5 7쪽
82 롤렉스 시계 4 +1 22.07.07 98 5 7쪽
81 롤렉스 시계 3 22.07.06 92 5 6쪽
80 롤렉스 시계 2 22.07.05 95 5 7쪽
79 롤렉스 시계 1 22.07.04 111 5 7쪽
78 의로운 대학생(원룸 살인) 22.07.01 122 6 9쪽
77 오일장과 유치장 4 22.06.30 95 4 7쪽
76 오일장과 유치장 3 22.06.29 87 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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