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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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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안배 수호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아저씨이놈
작품등록일 :
2019.05.13 19:28
최근연재일 :
2019.06.22 21:35
연재수 :
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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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수 :
250,240

작성
19.06.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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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4.한치 의 의심도 없는 이유

DUMMY

178년 9월 바람의 현자의 달 31일 아침


'스르르륵~ 철썩! 쏴~~아!'

'스르르~ 철썩! 쏴~~아!'


늦가을 끝없이 펼쳐진 긴 모래사장 서쪽 바다의 비릿한 해풍을 온몸으로 맞으며 걸어가는 두 소년이 있다.


둘은 당나귀를 이끌고 진 녹색 망토로 머리 끝부터 온몸을 감싸 뒤집어쓰고는 차가운 바다 바람과 조금씩 떨어지는 빗방울을 막으면서 분주한 발걸음은 쉬지 않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그들이 지나온 남쪽 방향에선 시커먼 먹구름이 북으로 북으로 손을 뻗는 듯 번져오고 있었다.


"삐~~익!"


"삐익 삐~~익!"


그런 구름 속에 가려진 한 줄기 햇살 사이로 맞바람을 비집고 힘겨운 날갯짓으로 날아오는 한 마리 독수리가 보였는데 어느 사이 모래사장을 따라 걸어가는 두 사람의 머리 위에까지 날아온 독수리가 두 날개를 활짝 펼치고는 몇 번 인가를 선회했다.


일행 중 하나가 가는 길을 멈추고 잠시 하늘 위를 쳐다보며 다른 일행에게 물었다.


"사제님.. 털도 신체의 일부라서 그럴까요?"


"뭐가?"


"저 원숭이 아저씨는 무엇으로 변하든 저 벗겨진 머리 만은 어떻게 변함이 없는 거 같아서요."


"글쎄다..? 나도 마법은 모르지만 단지 저 마르코씨가 그런 류의 동물들에게 각별한 애정이 있다거나.. 뭐 단순히 개인적 취향일 수도 있는 거잖아..?"


크리스와 몬이 그렇게 한 차례 말을 주고받는 사이 하늘 위로 머리가 시원하게 벗겨진 독수리 하나가 점점 고도를 낮추고는 둘 앞으로 어설프게 큰 날개를 몇 번인가 펄럭이며 내려왔다.


('펄럭' '펄럭')


“삐이~~ 꽥..!”


‘푸드득~ 퍽!’


내려오며 일행의 대화를 들은 것 인가..


크리스 일행이 보기에 아무래도 날개 짓이 조금 어설프다 싶더니 대머리 독수리가 내려오는 속도를 제어하지 못 하고 모래사장 위로 대차게 몇 바퀴 구르며 처박히듯 내려앉았다.


그렇게 검은색과 갈색 깃털 몇개가 모래사장 위에 흩날리고 서야 두 일행은 모두 발걸음을 멈추었다.


"...저기 마르코 아저씨 괜찮으신 거겠죠?."


몬이 그렇게 물어보자 크리스가 어느새 사람으로 변해 모래사장에 머리가 처박고 허우적대고 있는 마르코의 다리를 잡더니 무 뽑듯 잡아 뽑으며 물었다.


"안 괜찮으면..? 그냥 버려두고 갈수도 없잖아?"

"마르코씨.. 말씀하신 일은 어찌 됐습니까?"


그런 크리스의 손목에 이끌려 일어선 마르코가 입 안에 들어간 수염과 모래를 연거푸 뱉어내며 고개를 좌우로 털고는 말을 토했다.


"콜록~콜록~!"


"풉~푸웁..퉤퉤!"

"..그전에 나 물 좀 주겠나?.."


그러자 몬이 마르코를 애잔하게 보며 크리스 대신 나귀의 옆에 걸려있던 수통을 건네준다. 마르코가 코와 입에 들어간 모래를 물로 한번 게워내고 남은 물을 시원하게 벌컥벌컥 들이마시고는 헐떡이며 검지 손가락 하나를 크리스에게 활짝 펴 보이며 말했다.


"후~ 하루의 시간 만큼은 추격꾼을 따돌릴 수 있다. 추격군 내가 만든 행적 따라갔다 직접 확인했다."


"추격꾼 다시 돌아왔을 때 여기 조금 지나면 밀물이다.. 우리는 저녁까지 이 길로 쭉 걸어서 가다 어촌마을이 보이면 거기서 어선을 훔쳐서 타고 해안가를 따라 국경을 넘는다. 그럼 우리의 행적 찾지 못 한다."


“자.. 이제 어떤가 나를 증명했나?”


“...어~감사해라 모두 마르코씨 덕분이에요”


(엄지척!)

“....”


크리스가 그렇게 돌려 말하자 몬이 마르코에게 엄지를 치켜 든다.


그렇게 한편으로 좀 순수하리 만치 일행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는 마르코를 보며 크리스는 그제 밤 그와의 첫 만남이 떠올랐다.


사실 나루터에서 마법사들을 피해 황급히 어둠에 몸을 숨기고 도망칠 때부턴 가 마르코가 말했다.


아울루 라는 암살 의뢰자는 식스서클이란 마탑 조직의 수장이자 제국 정보 길드의 마스터라며 한번 그들이 우리의 추적을 시작한 이상 마법사와 추적꾼들이 계속해서 끈질기게 우리를 쫓아올 거라는 걸 알려주었다..


처음엔 그가 협조하는 게 그 어떤 이득과 이유가 있어서 든 간에.. 일단 우리에게 좋지 않은 목표로 따라오는 그들에게서 벗어나려면 별수 없이 마르코에게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 크리스는 일단 도망치면서 그를 지켜보기로 했다.


아니나 다를까 어제는 아르나 평원을 지나면서 부터 는 추적꾼 과 의 거리가 빠르게 좁혀져 오기 시작했고.


거의 하루나절 동안이나 죽을둥 살둥 아르나 대평원을 당나귀를 타고 횡단하며 추적해 오는 자들에게 쫓기고 물리고 도망가기를 반복했다.


일행은 겨우 추격꾼을 어느 정도 따돌리고 해가 지고 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그렇게 크리스 일행은 밤낮 없는 고된 이동으로 늦은 밤 그제야 작은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마르코는 추격꾼을 유인해야 한다며 일행의 계속된 강행군을 원했다.


사실 마르코는 자칭 마법사이자 세상 모두가 두려워 할 암살자 이지만 어리숙한 말투에 한결 같은 덤덤한 표정이 웃기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순수해 보이는 사람 이였다.


물론 이따금씩 필요하다 싶을 때는 입을 열었고 또 오는 내내 그가 일행의 흔적들을 열심히 지우며 이동하는 게 은폐하는 방법이나 추적꾼들을 약 올리듯 따돌리는 속임수가 교묘했다.


그걸 어깨 너머로 볼 때는 역시 암살자라 그런지 숨거나 숨기는 방면으로는 정말이지 천부적이다 할 정도로 많은 재주를 가지고 이용하는 사람이었다.


이동 중간 이따금씩 잠자리나 나비 같은 곤충의 정신을 속박해 부리거나 감시자로 두어 추격꾼이 다가오는 것을 쉽게 알아 차린다 거나 방금처럼 맹수로 둔갑해 뒤를 밟는 추격자들을 겁을 주고 속여 도망치게 하거나 할 때는 그의 능력이 경이롭기까지 했다.


그렇게 다시금 그가 마법사란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


그런 기상천외 한 행동에 크리스 역시 속으로는 혀를 내두르면서 인정하게 할 정도였다.


그가 자신의 오명을 벗기 위해 또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이리도 묵묵히 노력 하는 게 한편으로는 순수해 보이고 다른 한편으로 는 바보 같아 보이기도 했다.


이제는 되려 그의 능력으로 무리를 끌고 있는 것 같은 주객이 전도된 느낌도 왠지 배알이 아픈 크리스였다.


크리스는 그런 마르코의 노력이 가상해 한동안 마음껏 부려 먹어 주리라 속으로 다짐했다.


-큼.. 나야 어차피 밑져야 본전 아닌가? 내가 좀 더 지켜봐야 하겠다는데.. 뭐?-


현제까지의 지켜본 마르코는 안배의 동료로서 또 함께 여정을 하기에 큰 무리가 없으리라 는 생각 이였다. 듣기에 그는 이제 세상과의 인연이 없고 나름대로 부끄러움을 타는 순진한 성격과 더구나 훌륭한 사도의 재능..


사실 크리스의 역대 수호자의 이전 기억 어디를 찾아봐도 안나의 신봉자만이 안배의 수호자가 되야 한다는 법이나 규칙은 없었다.


-사실 나 역시 도 그리 독실한 사제는 아니지만..-


알기로는 용족 제사장은 미르의 숭배자 이자 탁월한 어떤 신술 능력의 소유자.. 안나의 사도가 아닐 뿐 어찌 보면 그 역시 신의 사도이다.


자존심 강하다는 마법사인 마르코가 나루터에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자신의 꼬리까지 보여주며 용족 이라 했던 걸 기억해보면 이해할 수 있었다.


마르코와 처음 만났을 때도 경계 없이 충고를 하며 거리낌 없이 다가왔다.


처음 만났음에도 친구처럼 반갑게 손을 내미는 모습도 자신과 관계 된 모두를 적으로 돌리고 처음 본 안배의 수호자를 따르고자 한 결정도.. 지금까지 숨겨왔던 암살자라는 자신의 정채를 드러낸 모습도.. 아무리 명예를 되찾고 싶다 해도 처음 본 이 에게 모든 걸 걸어버리는 이 이해 안되는 그의 모든 쉬운 행동을 크리스가 이해 할 수 있던 유일한 이유는


단 하나의 추측 때문이었다.


그건 바로.. 사람들 마다 풍기는 고유한 오러를 확인해볼 수 있는 용족 제사장의 고유능력인 의 캐치아이의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사람을 쉽게 판달 할 수 있기 때문일 것 이다.


삼신교인 으로서 그의 오러의 순수함만 확인 된다면 수호자로서 이만한 파트너도 없을 것이라 크리스는 생각했다.


-흥! 그래도 수호자의 자리를 쉬 줄 수는 없지!-


크리스는 성력으로 할아버지처럼 그런 판가름 할 수 없으니 그런 마르코를 관찰하며 그에게 점점 신뢰를 쌓을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역시 크리스는 왠지 끌려가는 느낌 지시 받는 기분이 들어 개인적으로는 동료가 되기에 썩 내키지 않았다.


그래도 말 잘 듣는 수행자처럼 마르코의 말을 따랐다. 그의 권유로 식사도 이동하며 먹어야 했고 몬의 툴툴거림에도 휴식도 한번 못한 채 마을도 그냥 지나쳐 갔다.


하지만 저녁 무렵 마을 앞 갈림길에서 마을을 지나는 두 소금 장수에게 당나귀까지 헐값에 팔아버리려 할때 만큼은 크리스도 급 구 말렸다..


하지만 그의 어눌한 설득은 여전히 더없이 타당하고 이성적이었다.


그때 마르코가 마지못해 생각해 낸 게 소금 장수들에게 큰돈을 주고는 그들의 소금 수례를 사서 노새에서 당나귀로 수례를 바꿔 달고는 수례 위 소금 포대를 조금 튿어 소금을 흘려가며 진로를 서 북쪽으로 틀었다 그리고 바다에 도착해 소금 포대를 바다에 모두 버리고는 한참을 올라와서 야 지금처럼 추격꾼에게 멀리 벗어날 수 있었다.


사실 크리스는 아직 까지도 자신을 헌신적으로 도와주는지 그 이유.. 마르코가 도대체 오리엔에서 어떤 사정으로 어떤 오명을 안고 고향을 떠나야 했는지 사정이 궁금했지만 그걸 아직은 쉽게 물어볼 수가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걸 모두 버린다는 게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


아무리 지금까지 억울함 속에서 살아왔던 사람이라도 그렇게 자신이 마법사로 쌓아왔던 사회적 높이와 알아왔던 모든 물질적 인간적 관계를 쉽게 버리면서 까지 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는.. 크리스는 생각하지 않았다.


사람은 어찌 됐든 본능적으로 현실에 적응하고 살아보려 한다 본인 역시 도 가족이 역모로 효수 당해도 그 서러움을 참고 수도원에서 새로운 인생에 적응하며 쌓인 인간관계가 현재는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의 묵묵히 따라오는 그의 머릿속이 궁금했다. 무언가 마르코에게 더 물어볼 것도 확인할 것도 많았지만 그런 진지한 대화를 할 기회는 언제든 빠른 시일 안에 만들 수 있으리라 희망하며 길을 걸었다.


그런 마르코가 모래 속에 허우적 거리는 게 안쓰럽거나 말거나 왠지 모르게 기분이 구린 크리스는 그래도 뻔뻔하게 활짝 웃으며 말했다.


(씨익)

"고생했어요 마르코씨.."


"헐~ 이제 살겠네! 헤~ 그럼 사제님 오늘 저녁은 노숙 안하고 편하게 이불 속에서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는 겁니까?"


"즙.."


몬의 물음에 크리스가 쯧쯧 거리더니 대답한다


"그런데 넌.. 아까 전 까지만 해도 아픈 척 징징거리며 죽상을 하더니?"


그러자 몬이 뒷 머리를 긁적이며 웃는다.


"헤헤.. 제가 그랬습니까? 뭐.. 추격꾼들 도 따돌렸으니 자~! 어서 갈길 갑시다. 따뜻한 객장으로 출발!."


몬이 그러며 어제 밤 당나귀들을 매어둔 빈 소금 수레에 훌쩍 올라탄다


"야! 당장 내려! 가뜩이나 모래에 바퀴가 빠져서 우리 나귀들 힘드렁! 어서 안내려..?"


“키힝~푸르르르~”


크리스의 말에 맞 장구라도 치는 듯 나귀가 귀를 털며 머리를 흔든다.


"엇! 사제님 저길 좀 보십시오! 하늘이 어두운걸 보니 아무래도 한 차례 폭우가 또 쏟아질 거 같지 않습니까?"


몬이 그러게 먼 남쪽을 바라보며 손은 눈 위로 비치지도 않는 햇빛을 가리고 말했다.


"너 일부러 화제 돌리는 거지? 언행 일치가 안되잖아 이자식아! 넌 이제 연기하지 마 티 너무 난다.."


"꼬마 아직 쉴 때 아니다. 비와도 우리 계속 걸어간다."


"몬 들었지? 오늘 해지기 전에 어서 다음 마을에 도착해야 돼"


"칫.. 네 압니다 그래도 중간에 밥 먹을 때는 어디 좀 앉아서 먹으면 안됩니까?"


"어제부터 잠도 못 자고 계속 걸으면서 끼니를 때우니까 이젠 발도 아프고 배도 빵빵한게 소화도 안되는 거 같습니다."


몬의 그런 투정에 크리스가 조금은 미안한지 달래는 말을 해줬다.


"그래 알았어 오늘 점심은 안자 서 조금 쉬도록 하자 그리고 잘 하면 오늘 밤은 객장 에서 발 쭉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 거 같아.. 보니까 여기서 반나절만 더 가면 무역 도시가 하나 나오는 거 같더라 조금만 참아 몬.."


"아직은 안돼! 도시는 피한다.가장 가까운 어촌에 들린다 "


"응~ 들었지 몬? 우리 오늘 저녁은 드디어 노상에서 발 쭉 뻗고 잘 수 있어"


"..."


그때 마르코가 크리스에게 물었다.


"침묵..현자가 계신 곳 내가 묻는다 되겠나?"


"응~ 아직은 안돼요. 이제 마르코씨도 일어나요 갑시다 우리.."


"..."


그렇게 셋은 다시 북쪽으로 발걸음을 옴겼다.


"좋은 말 할 때 내려와라"


"히잉~푸르르.."


작가의말

오늘은 모두들 발 쭉 뻗고 주무시길.. 저는 구독자 없는 작가라 웅크리고 잘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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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한치 의 의심도 없는 이유 19.06.22 13 0 13쪽
39 33. 후슬러의 다짐 19.06.21 12 0 23쪽
38 32. 나와라 오러쇼트! 19.06.17 7 0 15쪽
37 31. 추방 당한 마법사 19.06.16 9 0 13쪽
36 30. 나루터에 기다리고 있던 것 19.06.14 15 0 12쪽
35 29. 죽음은 예외 없이 찾아온다. 19.06.13 16 0 16쪽
34 28. 집중되는 시선 19.06.12 17 0 15쪽
33 27. 잠들지 못하는 밤 # 종신계약 19.06.11 15 0 17쪽
32 26. 신들의 의도 19.06.10 8 0 14쪽
31 25. 수호자가 모르는 비밀 19.06.08 18 0 21쪽
30 24. 원치 않은 손님 19.06.07 27 0 19쪽
29 23. 나와라 기억의 돌 19.06.06 10 0 19쪽
28 22. 그건 꿈이었다 생각해라 19.06.05 17 0 19쪽
27 21. 제국의 빈민가 19.06.04 11 0 17쪽
26 20. 모험의 시작 19.06.03 15 0 15쪽
25 19. 웃음 그리고 비명 19.06.02 18 0 17쪽
24 18. 나를 위한 용서 19.06.01 15 0 16쪽
23 17. 수호의 맹세 19.05.31 19 0 13쪽
22 16. 예정된 분란 # 꿈 19.05.30 18 0 11쪽
21 15. 교왕청의 아침 19.05.29 11 0 17쪽
20 14. 침묵 등장 # 인간의 인사법 19.05.28 46 0 14쪽
19 13. 황금 빛 폭팔 19.05.27 15 0 15쪽
18 12. 작별 # 마족의 인사법 19.05.26 1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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