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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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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안배 수호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아저씨이놈
작품등록일 :
2019.05.13 19:28
최근연재일 :
2019.06.22 21:35
연재수 :
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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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추천수 :
6
글자수 :
250,240

작성
19.05.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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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6. 예정된 분란 # 꿈

DUMMY

"교왕성하 저 말고 듣는 귀가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침묵들이 신경이 무척 날카로워져 있습니다..."


'탁!’


그때 플로나 사령관이 노기를 띄우며 테이블을 한번 내려친다.


"이것이 감히.. 무엄하구나 막스.."


"니가 아무리 침묵이라지만 교국의 명부에 있으면서 감히 성하 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구나.."


그러자 교왕이 그런 플로나를 말렸다.


"되었네 플로나 이계의 문이 열리면 교왕의 권위보다 안배가 제일 우선이 됨을 잊었는가?"


"자네의 제자라 해도 막스는 교국 구원기사단을 이끌고 있는 단장이네 공적인 자리라네 예의를 지키게!"


"..송구하옵니다. 성하"


교왕이 되려 플로나에게 충고를 하자 그녀가 마지못해 고개를 숙인다.


사실 교왕은 플로나가 온전한 오른팔 이기에 지금까지 한번 도 중신들 앞에서 꾸지람을 보인 적 없었지만 이번엔 사안이 중요하다 보니 그도 모르게 플로나 에게도 날 선 모습을 보인 것이다.


플로나는 그라시아가 교왕으로 즉위 할 당시 그의 측근에서 힘이 되어주기 위해 그를 따라 침묵에서 은퇴한 막스의 스승이였다.


하지만 침묵 내부적으로 그럴 뿐 그의 나이는 이미 오십이 넘어 일선에서 활동하기엔 어느덧 무리가 있었고 그래서 2년 전 빅토르가 새로운 수호자가 되어 나타나자 이전부터 그라시아에게 침묵 맹세를 한 플로나는 밀려나기 전에 교왕과 함께 은퇴하여 침묵을 나왔다.


"아닙니다. 사령관님.. 제가 민감했습니다. 단 간략해서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알겠네 배려해주어 고맙네.."

"자 그럼 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지 침묵이 이전 되었는가?"


"..예"


막스의 한마디에 여기 있는 세명에게서 같은 안도의 한숨이 세어 나왔다.


"이미 들어난 사도 중에 말인가?"


"아닙니다."


"그럼 베네딕트가 따로 숨겨둔 자가 있었나?"


"더 이상은 힘듬니다. 그러나.. 교왕성하께서도 충분히 아실 수 있는 분 이옵니다."


"그래 알겠네 아무튼 다행이구만.. 여기까지 하지 막스단장.. 그만 나가보게나"


그러자 막스가 교왕에게 할 말이 있는 듯 주저 거리더니 말한다.


"저..교왕성하.."


"그래 다른 용건이 남았는가?"


"감히 제가 여기에서 한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니네 말해보시게.."


"이번 습격사건과 베네딕트님의 죽음에 대해 대모님에게 잘못을 물으실겁니까?."


“내가 무슨 근거로 잘못을 판단한다 말인가?"

"설령 요안나가 진짜 우르가 수도원을 공격할 것을 예지했다 쳐도 이를 말 하지 않았다고 이걸 살인 방조 의 죄를 물을 수 있겠는가? 흐흣..”


"성녀님의 예언에 단지 착오가 있었을 뿐입니다. 한발 늦긴 했지만 니디아 제국 남동부 작은 영지에서 그들이 처음 들어온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기사단의 공식적인 수사 결과는 자세한 내용이 나오는 대로 따로 말씀 드리겠사오나 현재 오러의 감지로 드러난 증거 중 확실한 것은 판에 진입한 우르의 사도는 셋이 아니고 총 넷이라는 겁니다. 이는 침묵의 극비 사항입니다."


"로드께서 직접 탐지하셨습니다. 성모님이 아니었다면 그 귀중한 정보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부디 교왕성하.. 대모님을 너무 나무라지 마시옵소서.. 현 시국에 대성녀님의 힘이 더더욱 필요할 때입니다. 이것은 모두 다 사전에 초동 대비를 못 한 저희 침묵의 잘못입니다."


"난 이제 수호자가 아니네.. 그건 걱정 말게나.. 설마 이 교국에서 교왕보다 막강한 대성녀님을 파면이라도 시킬 것처럼 보였는가? 파하하.."


"그들이 바로 침입해 오리란 생각을 못한 점 이 막스의 죄가 큽니다. 거기에 대한 단죄 역시 모두 저를 추궁해 주십시오."


"허허..이보게 내가 그런 공사도 구분 못 하는 못난 교왕은 아니네.. 그리고 요안나.. 말이 나왔으니 자네에게 잠시 사적인 원망이 든 건 사실이지만... 인류를 위해 노력 하시는 걸 내 잘 알고 있네.. 하지만 그대는 앞으로 행동함에 있어 좀 더 신중함 있는 처신을 바라네. 아까 자네의 발언도 무모하리 만치 위험한 청 이었다 는 건 자네도 잘 알 것이네."

"그것을 로드 녀석의 결단으로 미뤄둘 터이니 두말은 안고 지켜 보겠네만 그 녀석의 판단에 자네 사적인 영향을 더하지는 말게..이건 경고네"


"막스.. 자네 역시도 침묵수호사제단의 존재 이유가 마족의 처단이 아닌 안배의 수호를 위해 존재 한다는 걸 잊지 마시게 아무리 지금의 로드가 조금은 중립적인 성향이라 해도 이제 그런 녀석의 중심을 잡아줄 베네딕트는...이제 세상에 없네 그러니 침묵의 단장으로서 자네 만큼은 중심을 지켜야 하지 않겠나? 그게 본연의 임무라는 걸 잊지 마시게 교왕으로서가 아닌 침묵하는 자 로서의 참언이네."


"명심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공적인 책임 따위는 없네 하지만.. 나는 자네를 알고 있고 또 의심하고 있소 그러니 앞으로 죄책감의 무게 만큼은 가슴에 지니고 살야야 할 것입니다..."


교왕이 그러며 요안나를 원망의 눈빛으로 잠시 처다본다.


"성하의 말씀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막스단장.. 비상 상황이네 혹시 마족 과 다른 충돌이 있을지 모르니 도시 내에 모든 성기사들 에게 일러 치안을 강화하게"


"예 성하.. 이미 성지 침략 사건으로 타 영지에 나가있는 성기사들 에게 소집령을 내리고 추가 치안 인력을 상시 대기해 놓았습니다."


"잘했네.. 자네는 이만 돌아가도 좋네.."


"그리고 플로나 사령관!"


"예! 성하.."


"자네는 저들의 출전에 대비해 도시를 수비 할 용병들을 미리 징집하게! 교국의 지방 영주들 에게는 우선 종말의 빛이 올랐으니 마족의 침략을 대비하라 하고.. 입 단속 잊지 말고.. 그리고 내 명령서를 써줄 터이니 동부 교구에 전령을 바로 보내게..


"삼가.. 받들겠습니다"


"흠..각지의 신관들을 신전의 최소의 인원만 추려서 미리 남부 와 서부 두 교구에 집중할 필요가 있겠어..아무래도 탑에 빛이 올랐다는 걸 전국에 알리면 이 두 곳으로 사람들이 몰릴 터이니.."


"예 니디아제국에도 그리 전하겠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집무실에서 나오자 그라시아 교왕이 의자 뒤로 몸을 누이며 뒤쪽 창문 밖으로 멀리 내다보다 혼잣말을 한다.


"베네딕트님.. 그리 먼저 가버리면 홀로 남겨진 이 사제는 혼란한 시국을 이제 어찌 수습하고 헤쳐 나가란 말입니까."


-이 나이가 되어도 전 아직 확신을 가지기 두렵습니다.. 사제님-


현제 아르나 대륙 대부분은 삼신을 모시는 삼신교 이지만 이전 성국 시절에는 인간이 안나 유일신을 모시며 다신을 믿는 것을 이단이라 배척해 왔었다.


그러던 것이 11번째 현자가 타 대륙 이종족 과 북방의 이민족을 연합해 성 마 전쟁에서 당당히 이기고 이곳 폐허가 되다시피 한 성국을 지켜냈을 때부터 성황은 유일신, 성국의 이름을 버리고 삼신교 인 교국으로 직위와 이름을 바꿔 왔었다. 이후로 북부 대륙이나 동부 대륙 일부에서는 소수 이종족 들 이 이주해 살며 다양한 신을 믿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교국에서는 지금까지 그들을 삼신교로서 인정해 왔지만 사실 교국 내에서는 이 문제로 항상 직계 급진파와 방계 온건파로 종파가 나뉘고 논란이 있어왔다.


11대 현자가 이종교 모두를 단합하게 만들었지만 역설적이게도 교국 내 다시 내부 갈등을 일으킨 주범들은 안나의 안배 즉.. 사도들이었다.


사도는 태어나면서 부터 안나가 점지했다 하여 선택 받은 엘리트로서 존중 받았고 그런 특별한 사명감과 침묵이라는 집단적 방향성이 더해진 상승 효과로 자신들을 신세기부터 이어진 성국의 직계라 생각했고 유일신의 광신도로 뭉치게 했다.

그런 그들은 성마전쟁 때부터 전멸하다 시피 한 성기사단, 전투사제단 내부의 수뇌부가 속 속 되어가며 빠르게 세력을 넓혀갈 수 있었다.


이들은 침묵과 요안나를 중심으로 원로원, 수녀회, 성기사단, 전투사제단 등 강력한 힘을 가진 남부 교구와 교왕청을 점령했으니 교국 내에 그 완력이 상당했다.


이런 직계 유일신 교도 들을 급진파 라 했고..


16대 성황 도미닉크 3세의 유지를 이은 현 교왕과 지방 신관들을 주축으로 한 방계 온건파..

이대 현자의 성서에 나온 미르와 라이오니아 우르네우스 그 밖의 아고나 우르 까지 신으로서 인정해야 한다는 베네딕트와 수도회 신학자들 소수가 주축이 된 다신론 개혁파 로 나뉘어 있었다.


하지만 개혁파는 주종이 아닌 교리적인 인정을 바랄 뿐 주도권 싸움에 두 보수 세력에 맞서 권력을 행사할 힘은 약했다.


더욱이 지금 교황은 임기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교국 대부분이 급진파의 손아귀에 휘둘리고 있었는데 급진파가 주축인 이곳 교국에서 교왕의 권력은 작아질 수밖에 없었고 그 혼자만의 힘으로 그들을 상대하기에 힘에 부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개혁파의 수장인 베네딕트가 급진파와 각을 세우며 플로나 역시 교왕청에서 입지를 키워나가 현 상황까지 물고 물리며 그나마 비슷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지만 오늘의 그런 이계의 문이 열린 중차대한 이 시점에서 베네딕트마저 희생되자 친우를 잃은 슬픔도 슬픔이지만 이후 다가올 종말의 날이 더욱 걱정이 되는 교왕이었다.


"요안나여.. 부디 그대의 신념만큼 그대의 결과가 옳았음을 내게 보여주시게.. 단지 오늘처럼 허무한 희생이 나오지 않기를.. 인간의 멸망만 막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네.."


* * *


안나아고 수도원 외각의 넓은 보리밭


이곳에는 오늘도 여전히 소 몇 마리가 서리가 내린 풀들을 뜯고 있었고 여느 날처럼 아침이 되자 베네딕트가 아침부터 바지런하게 수행자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일렬로 서서 보리밟기를 시작하고 있었다.


이것은 베네딕트가 항상 강조해오던 선행 학습으로 할아버지의 말대로 라면 수행자들에겐 삶의 이치를 깨달는 아주 중요한 교육이라 했다.

농부의 일손을 도우며 농사도 배우고 거기에 더해 수확의 기쁨을 안겨주는..


그리고 생명의 신비함과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가리키며 그는 세상의 이치가 모두 이 노동에 축약되어 있는 학습의 장 이라지만 그건 크리스가 생각하기에도 할아버지의 조금 과한 설탕 발림이었다.


"에이~ 그렇게 수행이 된다면 애초에 신관은 생기지도 않았겠죠?"


"그럴거면 그냥 농부를 하지 왜 굳이 수사가 되려 하겠습니까?"


"그건 그냥 수도원 식구들 먹을 게 부족하니 그러는 거잖아요?"


아마도 크리스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다.

크리스는 분명 다 들으라는 듯 저렇게 말을 했음에도 아무도 듣지 못했다.


평소라면 아이들의 수군거리거나 벌써 웃음바다가 됐을텐데..

그리고 필시 당황하며 애써 변명하는 할아버지를 볼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아무도 크리스 그의 말을 듣는 이가 없었고 베네딕트 역시 계속해서 입가에 허옇게 침이 마를 정도로 아이들에게 열심히 농사를 가르치고 있었다.


"원장수사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에리카수사의 목소리가 들려 왔고.

크리스가 뒤돌아보니 에리카와 나이든 노 수녀 하나가 이리로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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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3. 나와라 기억의 돌 19.06.06 11 0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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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1. 제국의 빈민가 19.06.04 11 0 17쪽
26 20. 모험의 시작 19.06.03 16 0 15쪽
25 19. 웃음 그리고 비명 19.06.02 19 0 17쪽
24 18. 나를 위한 용서 19.06.01 16 0 16쪽
23 17. 수호의 맹세 19.05.31 20 0 13쪽
» 16. 예정된 분란 # 꿈 19.05.30 19 0 11쪽
21 15. 교왕청의 아침 19.05.29 12 0 17쪽
20 14. 침묵 등장 # 인간의 인사법 19.05.28 49 0 14쪽
19 13. 황금 빛 폭팔 19.05.27 15 0 15쪽
18 12. 작별 # 마족의 인사법 19.05.26 19 0 13쪽
17 11. 운명을 거스른 로일 19.05.25 13 0 14쪽
16 10. 내 친구를 먹어? 19.05.24 25 0 14쪽
15 9. 기억의 돌 19.05.23 19 0 9쪽
14 8. 이전의식이란.. # 득탬 19.05.22 16 0 14쪽
13 7. 11번째 종말 19.05.21 27 0 14쪽
12 6.사이코메트러 각성 19.05.20 37 0 15쪽
11 그녀는 예뻤다 # 꿈 5-2 19.05.18 32 0 9쪽
10 그녀는 예뻤다 5-1 19.05.17 27 0 12쪽
9 안배의 진실 4-2 19.05.16 28 0 13쪽
8 안배의 진실 4-1 19.05.15 15 0 7쪽
7 안식의 탑 # 추억 3-2 19.05.15 47 0 11쪽
6 안식의 탑 3-1 19.05.14 24 0 8쪽
5 배달부 크리스 2-2 +2 19.05.14 28 1 11쪽
4 배달부 크리스 2-1 19.05.14 33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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