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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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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안배 수호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아저씨이놈
작품등록일 :
2019.05.13 19:28
최근연재일 :
2019.06.22 21:35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1,006
추천수 :
6
글자수 :
250,240

작성
19.05.25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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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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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1. 운명을 거스른 로일

DUMMY

'땡~!'


'때댕~!‘


‘땡 때엥~!'


"...응? 할아버지 지금 수도원에서 들리는 종소리 아니에요? 새벽종이 울리려면 시간이 아직 한참 남았는데..."


"어허.. 또 창고에 불이라도 났는가보구나?"


그러고 보니 산중턱 수도원 쪽에 붉은 빛이 올라오는게 보였다.


"얘야 뭔 일이 났나보다 빨리 내려가자구나."


"내 할아버지.."


크리스는 또 로일수사가 창고에 숨어 담뱃잎이라도 태웠나 생각하며 발을 빨리하며 내려갔다.


한참을 베네딕트를 업고 내려가는지라 정신없이 발 앞에 불빛이 닿는 길만 내다보며 가는데 오솔길 중간쯤 어둠 속 급작스레 가까워오는 인영과 부딪칠 듯 크리스는 몸을 돌려 피했다.


그럼에도 그 인형을 살짝 밀쳤는지 여인으로 생각되는 그 사람은 옆으로 넘어졌다.


"어쿠!"


"..."


부딪치기 전 그녀 역시 바구니를 안고 땅바닥만 바라보며 무엇을 찾기에 여념이 없어 보였고 그래서인지 그녀도 다가오는 크리스를 피하지 못 한거 같았다.


달도 가려진 어두운 밤길이라 시야는 좁았고 길 끝에 서있는 그 여자는 검은 수녀복을 입고 있었으니 크리스는 더욱 발견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크리스는 베네딕트를 업고 내려가는 속도에 바로 멈출 수 없어 몇 걸음을 지나친 뒤 그제야 돌아서며 그녀에게 사과를 했다.


"이런... 죄송합니다! 제가 주변을 잘 살피고 내려왔어야 했는데.. 마음이 급해서 그만.."

"저.. 다치진 않으셨어요?"


"아.. 아닙니다. 사제님 피하지 못한 제 잘못인걸요."


“어? 이제 보니 수녀님이셨군요?”


수녀가 일어서며 들어낸 얼굴에 크리스는 숨이 멎었다.


크리스가 본 수녀의 얼굴이 지금껏 수도원을 오 다니며 봐 왔던 그 누구보다 예뻤다. 그는 만발한 꽃처럼 화사했으며 아름다웠다.


알파 현자가 순수한 수선화 같다면 이 여인은 꼭 순결한 백합과 같았다.


"흠..그런데 수사님 그 빛이 너무 눈이 부십니다.."


"흘흘.. 아이구 이런.. 미안하게 됐소."


"할아버지! 야밤에 사람 얼굴에 그렇게 대놓고 빛을 비추는 건 실례입니다.."


수녀의 미모에 넋 놓고 감탄하던 크리스는 되려 베네딕트를 꾸짖기까지 한다.


"그런데.. 이런 한밤중에 무얼 그래 찾고 게셨소?"


조금은 버릇없던 크리스는 한 귀로 무시하고 베네딕트가 의아한 듯 그렇게 물어보자 소녀가 갑자기 눈물을 참지 못 하고 그렁거리며 말을 한다.


"흐흑..사실은.. 제가 못난 딸이 되어 아버님의 하나뿐인 유품을 이 근처에서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도통 찾지를 못해서 해질녘부터 찾고 있습니다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어 버린 줄도 모르고.."


-어흐..그런사정이..-


크리스는 하루종일 이 어둠속에서 헤매며 하나뿐인 부모의 유품을 찾고 있었을 소녀를 생각하자 마음이 아파왔다.


그런데 그때 뒤에 업혀있는 베네딕트가 매정하게 말을 해온다


"흘흘.. 저런..그렇소?"


"그 유품이란게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허..험.."

"그럼 너무 늦지 않게 찾아 조심히 내려가시길 바라오.. 도와주고 싶지만 지금 우리는 급한 용무가 있어 바로 내려가야 하니.."


"아..할아버지! 이 밤에 어린 소녀를 여기 혼자 버려두고 내려가자는 말입니까?"


"이 녀석아 어서 발을 돌려라! 저기 저..저렇게 수도원에 다급한 종소리가 들려오는데 너는 아래 두고 온 형제들이 걱정이 안되느냐!"

"에잉 못난놈!"


'딱!'


"아얏!"

그러며 생전 손찌검 한 번 안하던 베네딕트가 크리스의 머리를 침묵의 빛으로 후드려 때리며 혼을 냈다.


"예!..알겠습니다!..가자나요.."


크리스는 속으로 그래도 때릴 필요까지야 있었는가 하며 입이 한발 나오며 시큰둥하게 말했지만 베네딕트의 말이 지나친 말은 아니라 생각했다.


어쩌면 오히려 자신들이 소녀보다 더 다급한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지라 수긍했다.


그러게 크리스는 천천히 오던 길을 돌려 내려가다 문득 생각이 났는지 업혀있는 할아버지에게 날도 어두운데 그래도 소녀를 달래서 수도원에 같이 내려가는 것이 어떻겠냐 하고 물어보려는 그때..


베네딕트가 크리스의 귀에 입을 바싹대고 말했다.


‘크리스 어서 뛰어라..’

'어서.. 뛰어..'


“어..네.....!?”


크리스는 베네딕트의 속삭임과 동시에 그를 업고 있는 등으로 전해지는 진한 떨림으로 뭔가 상황의 이상함을 느꼈고 몸을 앞으로 움직였다.


신술로 눈을 각성한 베네딕트였기에 뭔가를 미리 감지한 것 같았다.


"수녀는 우르의 마족이다! 더 빨리 빨리 뛰거라~!!"


할아버지의 큰소리에 크리스는 깜짝 놀라며 그 다급한 불안감이 그대로 전해지자 내달리며 내려가면서 잠시 고개를 돌려 수녀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수녀는 어둠속 일행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멀끔히 서서 크리스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무표정한 눈빛에 그녀의 입만 히죽 웃고 있었다.


그걸 보니 왠지 모르게 갑자기 크리스의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녀석아! 돌아보지 말고 어서 뛰기나 하거라!"


"알겠습니다.."


베네딕트의 보채는 고함소리 뒤로 마치 그녀가 옆에서 속삭이는 것처럼 머릿속으로 수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구렁이같은 노인네.. 눈치가 제법 빠르구나..우후후후-


"이 미친년아 잡소리 집어 치워라!"


-후훗.. 어머.. 꼬마야 잡지 않을 터이니 천천히 가거라 천천히.. 빨리 가는 만큼 아마 니 명줄이 길지는 않을꺼란다.-


크리스는 방금 그 목소리에 너무 놀라 하마터면 비탈길에 넘어져 구를 뻔했다.


머리엔 계속 식은땀이 흘렀다.


어떻게 왔는지 얼마나 정신없이 달려왔는지.. 벌써 눈앞에는 수도원이 보인다.


하지만 도착했다는 안도와는 달리 수도원은 화염에 휩싸여 있었고 그러고 보니 언제부턴가 종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아니 아까 이상한 수녀에게서 도망칠 때 아마 그때 쯤 부터 소리는 잦아지고 있었다.


'우르르릉! 뎅엥~!!'

'푸스스스~'


넋을 놓고 불타는 수도원을 보며 돌담 경계석 부근까지 다가갔을 때에 종탑의 종이 지붕위로 떨어짐과 동시에 우르르 소리를 내며 수도원 천장이 무너지며 불길이 활활 솟는다.


뜨거운 열기가 마파람으로 불어오자 거기에 놀라 크리스가 뒷걸음질 하다 무엇인가 물컹하게 밟혀서 베네딕트를 안은 채 뒤로 넘어졌다.


"헛쿠.."


넘어지고 보니 뒷 걸음에 누군가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 모양인지 한 인영이 그 앞에 앉아있었다.


크리스가 순간 놀라서 숨을 한번 들여마신다.


베네딕트 역시 크리스 뒤에서 수도원이 불타는 광경에 같이 넋을 놓고 있었는지 크리스가 넘어지고 나서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넌 로일 아니냐.. 왜 이런데서 앉아 있는 게야..? 다른 수사들은"


베네딕트의 소리에 크리스도 옆으로 돌아보니 멍하게 돌담에 기대어 않은 로일 사제가 보였다.


"어 로일사제님..!?"


" 세상에..! 입에 그 피는 뭐고.. 팔은 또!? 팔이 없...잖아! 사제님 팔이 없잖아요!!"


크리스가 부르자 로일이 그제야 정신이 드는지 흐릿한 눈으로 없어진 팔을 찾는 듯 훑어보다가 벌컥 피를 한 바가지나 토한다.


그의 양쪽 팔은 다 뜯겨나간 것처럼 양 어깨가 넝마가 되어 있었고 뚱뚱한 배와 가슴 한 쪽 에서는 내장이 반쯤 나오고 그리고 입에서는 자꾸 붉은 피가 꾸역꾸역 나오는데 로일은 자꾸 목에서 나오는 피와 트림을 힘겹게 되삼키며 부르르 떨고 있었다.


크리스가 서둘러 이전받은 기억에 따라 로일의 배에 양손을 대고 집중하면서 힐링을 하는데 출혈이 멈추지 않고 피가 계속 나온다.


그때 로일이 크리스를 알아보고 말을 건넨다.


"쿨럭! 쿨럭! 쿠르륵~흑흑.. 누군가 했는데.. 크리스 너구나?"

"크르흡.. 히히..딸꾹~!"


"이봐 크리스 나 있잖냐.. 이제 신성력을 쓸 수 있게 되었어 흐흐.. 쿨럭!"

"크~흡!.."


"잰장 끄흐~윽 쿨럭! 이재 막 신성력을 얻었는데..이제 나 사제가 될수있는데.."

"이야~! 내 팔 좀 봐라 큭큳..푸하하!"


"로...."


그때 베네딕트가 먼저 정신을 수습하고는 로일에게 물었다.


"어떻게 된건지나 말해보게.. 로일 이 불은 또 뭐고?"


"어..? 끄르윽~ 원장님도..오셨어요 꺼억~ 흑.."


"마족이었어요.. 단 두 명이.. 수사들은 아마 지금 쯤 대부분 죽었겠죠..?"


"이 불은.."


"불은 에리카가 냈습니다."


"죄송합니다.“

“말리지 못했어요.”

“크흡.. 한놈이 예배당에 들어오자 그녀석이 불을 지르고 문을 잠그고 바로 종을 치러 올라갔어요 알려야한다고.. 크흣!"


" 병신같은 새끼..크흑흑..아! 아이고 배야"

"쿨럭!"


웃음과는 다르게 로일수사의 눈은 처연히도 슬퍼보인다.


아마도 로일과 카일 그리고 에리카는 수행자 시절부터 한솥밥을 같이 먹으며 20년간 함께한 어떻게 보면 형제보다 더 끈끈한 친구관계였다.


"크리스 쿨럭! 거기서 그러지 말고.. 부탁이 있어.. 내 술병 좀 찾아서 나좀 먹여줄래? 이런 염병할.."


"크리스야.."


"흐흐으...으으..."


베네딕트는 로일은 이미 늦었다는걸 알고있었다.


이성을 잃고 로일에게 어렵게 잘 안되는 치유의 오러를 애써 쏟아 부으면서까지 해보려는 크리스의 어깨를 짚고는 그냥 일어섰다.


베네딕트는 멀리 밑동이 깨진 채 나뒹굴고 있는 술병을 가져오라 했지만 크리스에게 그런건 보이지 않았다. 이내 베네딕트는 굽은 허리로 조용히 일어나 멀리 나뒹굴고있는 술병을 가져왔다.


"여기있네.."


그러며 베네딕트는 술병에 조금 남아있는 독주를 들고 입안에다 흘려준다.


"크~ 비릿해! 피 맛인지 술맛인지.. 잰장.. 딸꾹! 모르겠네.."


"아이들은..아이들은 어디 있나 로일?"


"휴.. 아이들은 카일이 데리고 산 아래로 도망쳤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내려가는 동안 제가 여기서 어떻게 막아보려다가 후훗.. 이지경이 됐네요.. 큽..! 수도원을 빠져나온 녀석이 아까 전에 산 아래로 천천히 따라 내려가는걸 봤는데.. 무사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카일놈이 뒤를 좀 봐달고 해서 쳇.. 뭐 어떻게든 막아서야겠다고 생각하고 돌아섰는데 그 녀석들 앞에 서니 순간 느껴졌습니다. 아니! 그냥 알겠더라구요.."

“순간에 제 손에 황금빛 오러가 어찌나 눈부시게 뿜어져 나오던지 흐.."


"크리스 내가 있잖냐 졸~라 멋있었어 시키야.. 니가 봤어야 했는데.. 크흐흐 꼬마 녀석들이 깜짝 놀라더라고 나를 무슨.. 전설의 수호자 마냥 쳐다보는데 우흐히히..“

“마족인지 하는 놈..웁! 쿨럭! 흐.. 그대로 내 신성력으로 귀싸대기 크게 한방 먹였지.. 덕분에 이 꼴이 됐지만."


"사제님! 지금 이 상황에 허세가 입으로 나와요? 말 좀 그만하시고 제발 가만히 있어요!"


"우시! 허세가 아니고 이번엔 진짜야 이 새끼야! 쥐어 박으려 해도 팔이 없으니 이걸 때릴 수 도 없고..쿨럭!


"비러먹을! 피가 멈추지 안아..."

"내가 전문 힐러도 아니고 집중을 할수가 없잖아! 젠장! 가만히 있어! 지혈제라도 발라 드릴게요."


그러며 크리스는 가방을 여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는지 응급약 을 찾지 못해 계속 뒤적거리자 베네딕트가 말한다.


"그만 되었다 됐어.. 그만하면 다 했어.."


"크리스.. 지금 난 목에서 올라오는 피를 너무 먹어서 보이는게 없어. 난.. 늦었어.."


"흐흐흑.. 그렇게 죽어가면서도 자기 자랑만 늘어놓고 있냐 바보야 으흐흐흑..."


"쯧.. 그러지 말고 내 말좀 들어 ..있잖아.. 이 로일 ...께서 ....이 어청 났다는거야.. 흐흐흣 커윽.. ..동안 나.... 하다고 무시한 놈들.. 난 ......오늘을... ...쓰시려고 안대..컥 해두신 사제라고~~!! 이 몸은!!"


"..로일의 말이 맞을게야.. 이녀석에게는 금빛 성력의 오러가 느껴지는구나. 자신의 목숨을 바치고는 각성을 얻은계야.. 숭고한 희생이야말로.. 신성한 순교라 할 수 있지. 그런 사람들 중엔 기구하게도 더러... 이런 사람이 있단다.."

"힘든 결정을 했구나..고생했다 로일 이제 쉬려무나"


"원장님.. 말 크흐흐흑.. 냐? 흡..흡..후~ 난 말이 후웁.. 이제 대사제님이시댠말흐다~...꾸억"


"으으.. 그게 그렇게도 기뻤습니까? 늘 하던대로 도망쳤어야지.. 이기지도 못할거면서 왜..!"

"사제님이 그랬잖아! 능력 있어 고생하는거 보다 가늘고 긴게 백번 좋다고 나한테 그랬잖아!"


"안나의 품보다 술퍼먹고 한숨 늘어지게 자는 이승이 백번 났다고 할 땐 언제고 흐흣.."


크리스가 손등으로 눈에서 자꾸만 나오는 눈물을 닦으며 로일에게 그 답지 않은 무모함이라며 탓했다.


"흐..흐흐 그러게.. 그..데 내.. 은 그게..그게.. 어.. 아니였어.."


그 말이 마지막인지 로일은 목에 힘이 빠지고 마지막 숨을 내쉬고는 머리를 숙인다.

그러자 크리스가 울면서 로일의 귀에 입을대고 평소처럼 로일이 기억 안 나는 단어를 말했다


"운명..이 멍충아..운명! 흐흐흑.. 아니! 아니야.. 아저씨의 희생은 그깟 얻어걸린 운명따위 아니야! 아니라고.. 크흡.. 사제님은 말야.. 운명에 용감하게 맞선거야 그래서 누구보다 멋진 대사제야 그 어떤 누구보다 멋진 영웅이라고..듣고있어?"


'내가 300선열 앞에 맹세하는데.. 로일 사제님의 공은 수도원 앞에 비석을 써서 새길게 로일 대사제 여기서 마족과 맞서 아이들을 구하다 라고.. 그래서 오늘의 모습은 사제들 입에서 입으로 길이길이 전해질거야 그러니 편히 잠들어'


그 말을 들은 것 일까 심장이 멎은 로일의 입술이 흡족한 듯 잠깐 씰룩 올라갔다.


그러자 베네딕트가 로일의 젖은 두 눈을 손으로 감겨주고 짧은 기도를 해줬다.


작가의말

일요일은 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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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8. 집중되는 시선 19.06.12 17 0 15쪽
33 27. 잠들지 못하는 밤 # 종신계약 19.06.11 15 0 17쪽
32 26. 신들의 의도 19.06.10 8 0 14쪽
31 25. 수호자가 모르는 비밀 19.06.08 19 0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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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3. 나와라 기억의 돌 19.06.06 10 0 19쪽
28 22. 그건 꿈이었다 생각해라 19.06.05 17 0 19쪽
27 21. 제국의 빈민가 19.06.04 11 0 17쪽
26 20. 모험의 시작 19.06.03 15 0 15쪽
25 19. 웃음 그리고 비명 19.06.02 19 0 17쪽
24 18. 나를 위한 용서 19.06.01 16 0 16쪽
23 17. 수호의 맹세 19.05.31 19 0 13쪽
22 16. 예정된 분란 # 꿈 19.05.30 18 0 11쪽
21 15. 교왕청의 아침 19.05.29 12 0 17쪽
20 14. 침묵 등장 # 인간의 인사법 19.05.28 49 0 14쪽
19 13. 황금 빛 폭팔 19.05.27 15 0 15쪽
18 12. 작별 # 마족의 인사법 19.05.26 19 0 13쪽
» 11. 운명을 거스른 로일 19.05.25 13 0 14쪽
16 10. 내 친구를 먹어? 19.05.24 24 0 14쪽
15 9. 기억의 돌 19.05.23 19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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