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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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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안배 수호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아저씨이놈
작품등록일 :
2019.05.13 19:28
최근연재일 :
2019.06.22 21:35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976
추천수 :
6
글자수 :
250,240

작성
19.05.15 16:33
조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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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7쪽

안배의 진실 4-1

DUMMY

<<안식의 탑 영령 비문>>

안나의 메시아 슬기로운 이계의 현자이시여 혼돈에서 이 땅을 구하신 이름 모를 영광된 영령들이여 11번째 구원의 날이 밝았으니 환생을 믿는 그대들이여 아고의 현생으로 다시 이곳에 태어나는 그 날까지 형제자매 곁에서 편히 잠드소서”


산의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바람은 거세게 몰아쳤다.


크리스가 드디어 108계단의 첫 번째 계단을 올라서자마자 그의 코끝으로 무언가 비릿한 향이 찌릿 하며 올라왔지만 몸의 변화는 그것 뿐이었다.


크리스가 딱히 제어하지도 않았지만 귀 안에서 윙윙 소리가 울릴 정도로 몸 안의 신성력이 빠른 속도로 순환되는게 느껴지며 설마 하며 불안했던 기분이 한결 낳아지는 것 같았다.


그렇게 크리스의 등에 업혀서 108개의 계단을 오르는 베네딕트역시 감회가 새로웠다.


- 성물도 안배의 수호자도 이제 물려줄 때가 되었어.. 내 후년쯤.. 녀석이 신관이 되면 그때 천천히 내려 놓았어도 좋았으련만..-

-하지만 오늘 이렇게 같이 올라가는 김에 물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그렇게 크리스 등에 업혀서 천천히 생각하던 베네딕트가 불현듯 크리스에게 말을 꺼낸다.


"크리스야 실은 이계의 빛이 떠오른 오늘 이야말로 내가 이곳에 있어야하는 진짜 이유란다.."


"네...? 할아버지 뭐라 하시는지 바람소리 때문에 잘 안 들립니다 "


"어쩌면 말이다.. 내가 너를 만난 인연도.. 이 나이 먹고도 아직 죽지 않고 살아서 여직 것 안식의 탑을 관리하고 있는 것도.."

"이게 다 안나님의 안배 아닌가 싶구나..이제 나는 이만 물러날 때가 된 것 같구나.."


"원장수사님! ..아 진짜 어디 가시는 분 처럼 왜 자꾸 그런 말씀을 하셔요?"

"정말 종말이 오기는 하는거에요?"


"아가 내가 너에게 무거운 짐을 지어준거 같아 정말 미안하구나.."


"할아버지 왜 자꾸 그런 맘 약한 말씀만 하세요 짐이라니요 미안하다니요? 아니요 하나도 안 미안하고 안 무겁습니다. 솜털처럼은 아니래도요 전혀 무겁지 않습니다. 헤헤.."


크리스는 이제 할아버지가 연세가 들어 안나의 품에 안길 날이 멀지 않았으니 이렇게 약한말씀을 하시는구나 생각하니 갑자기 눈앞에 눈물이 핑 돌고 코가 시큰한게 이게 찬바람이 불어와 그러는 거다 하며 속으로 잠깐 다른생각을 해 봤지만 배네딕트의 맘 약한 말에 크리스 마음 한편이 아파오는건 어쩔수없었다."


"있잖아요 할아버지 어릴 적 할아버지 품에 업혀서 이곳 안나아고 산을 처음 올라올 때를 혹시 기억하십니까? 전 아직도 매일 이 산을 오를때마다 늘 생각이 납니다 저에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으니까요 매일 이 산을 오를때마다 전 항상 행복합니다."


"그때는 정말이지 할아버지의 그 인자한 얼굴이 좋았지만 이제 전 할아버지 얼굴이 더 늙어가는게 싫어요.. 아니요! 이젠 할아버지 얼굴에 그 주름살이 미워요 제가 도로 다 가져 갈거에요.헤헷~“


“..그러니 자꾸 짐이라는 둥 갈 때가 됐다는 둥 그런 소리일랑 하지 마세요. 다른 수사님들이 뭐라 하시는 줄 알아요? 할아버지가 다들 치매가 있는거 아니냐 걱정하신다구요. 요즘 눈이 어두워 사제들 얼굴을 잘 못 알아보시는 걸 가지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니 약한 소리일랑 하지 마세요 앞으로는 제가 어디 안가고 할아버지 옆에서 이렇게 같이 다닐거에요 저도 요즘은 할아버지처럼 신력을 어느정도 몸 안에 움직일수 있어요 이젠 하나도 안 힘들어요. 사실 제가 지금 업고 달릴 수 도 있는데 불편하실까봐 천천히 걷는거에요 아시죠?"


베네딕트는 고민하며 숨겨왔던 중요한 말을 꺼내려는데 뭔가 오해한 크리스가 자신에게 한없이 실없는 소리를 했지만 베네딕트는 그런 크리스가 마냥 이뻐 보이는지 뒤에서 그냥 말없이 웃으며 들어주었다.


"헐..헐..알다마다 우리 크리스가 예나 지금이나 얼마나 친절하고 착한데.."


"하지만 말이다 크리스.. 사람은 누구나 늙는거란다. 이게 자연적인 이치인게야 너무 그렇게 내게 마음 써둘건 없단다..“

“오늘은 해가 지지만 내일은 또 다른 해가 뜬단다 너무 지는 해에 연연하지 말고 너의 미래의 해를 바라봐야 한단다 그리고 너는 너의 할 일이 있지 않겠느냐?"


"치~ 예.. 알고 있습니다.."


"허허..옳지..그럼 이제부터 내 이야길 좀 들어다오..."


"네 말씀하십시오."


"하나만 묻자 크리스야 혹 너는 안나의 안배를 아느냐?"


"그럼요 당연히 알죠!"


"현 22대 교왕이신 그라시아 수니시르2세님이랑 제국에 계신 그란데르 대신관님.. 그리고 수녀회의 요안나 대성녀님 사라 성녀님.. 마지막으로 원장님의 수제자이고 얼마 전 전투사제단이 된 빅토르 사형 아..또.. 이름은 잘 생각이 안 나는데 교국 성기사단에 있는 젊은 기사단장님 한분 정도가 안나의 안배이시지요. 헤헤.. 제가 비록 배달부 생활만 5년 동안 했지만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귀동냥 한 소문이 많습니다. 이젠 우리 남부교단에 어디 누가 있는지 인명부까지 줄줄 외우는걸요.“


크리스가 그렇게 베네딕트를 업어 보이지도 안는 손까락을 하나씩 접어가며 자신있게 아는대로 호명하자 베네딕트가 웃고는 있지만 머리는 저으며 진중한 목소리로 다시 물어보았다.


"틀렸구나.. 그런 세속적인 소문 말고 말이다"


"어..태어날 때부터 신의 축복을 받아 신성력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을 가리켜 말하는거 아닙니까? 교왕이 되려면 태어나기 전부터 안배를 받아야 한다는 말은 교국에선 4살 꼬마도 아는데.. 역대 교황님들 거의 대부분이 안나의 안배이셨지요."


"이놈아 난 2대현자인 도미니크 께서 기록하신 성서에 나오는 안나의 안배가 무엇이냐 물었다"


"잘은 모르지만 음.. 신세기 해석 본 마지막 장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신의 안배라 함은 안나 성신님께서 인간을 애민하여 구원을 주고자 권능을 내려주시길 그것을 안배라 한다 뭐 그런거 같은데 아닙니까?"


"홀홀..이놈아~ 모르면 모른다고 해라 6년동안 수도원에 있으면서 성서를 아직도 다 못 외운계냐? 쯧쯧.. 우리 인간들을 위해 아고님이 안나님에게 물려주신 것 그게 안배의 권능이니라..뭐 안나님이 우리를 구원하려 쓰심이니 이걸.. 반만 맞았다고 해야하나? 허허..걱정이구나"


"치! 제가 수행자시절이 짧아서 그러습니다..저는 매일 일하러 수도원 밖으로만 나 다니는데.. 채..책볼시간이 어..어디있습니까?"


"핑계 좋구나 파~ 흘흘.. 뭐 사실.. 진짜 안배의 진실을 아는 자는 나와 그라시아 교왕 녀석과 요안나 고년을 빼고는 몇 명 없지..“


“이제부터 내가 해주려는 말을 잘 들어라 크리스 내가 말하는게 진짜 안배의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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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8. 나를 위한 용서 19.06.01 15 0 16쪽
23 17. 수호의 맹세 19.05.31 19 0 13쪽
22 16. 예정된 분란 # 꿈 19.05.30 18 0 11쪽
21 15. 교왕청의 아침 19.05.29 11 0 17쪽
20 14. 침묵 등장 # 인간의 인사법 19.05.28 46 0 14쪽
19 13. 황금 빛 폭팔 19.05.27 15 0 15쪽
18 12. 작별 # 마족의 인사법 19.05.26 1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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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0. 내 친구를 먹어? 19.05.24 23 0 14쪽
15 9. 기억의 돌 19.05.23 19 0 9쪽
14 8. 이전의식이란.. # 득탬 19.05.22 15 0 14쪽
13 7. 11번째 종말 19.05.21 2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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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녀는 예뻤다 5-1 19.05.17 27 0 12쪽
9 안배의 진실 4-2 19.05.16 28 0 13쪽
» 안배의 진실 4-1 19.05.15 15 0 7쪽
7 안식의 탑 # 추억 3-2 19.05.15 46 0 11쪽
6 안식의 탑 3-1 19.05.14 22 0 8쪽
5 배달부 크리스 2-2 +2 19.05.14 28 1 11쪽
4 배달부 크리스 2-1 19.05.14 33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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