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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명덕 님의 서재입니다.

나는 악당이 아니다 빌런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을지명덕
작품등록일 :
2022.01.27 18:14
최근연재일 :
2023.02.10 18:05
연재수 :
28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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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02
추천수 :
1,236
글자수 :
1,580,921

작성
22.09.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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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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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193 요하스 성으로

DUMMY

“응? 왜 누워 있는 거야?”

접속을 한 크로우가 막사 안의 간이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왔구나-

-왔어?-

그리운 목소리였다. 칼라스만과 알비아가 미소를 머금고 서있었다.


“칼! 알!”

반가운 마음에 팔을 벌려 달려갔다.


-퍽, 빡-

“컥”

-나약한 놈-

-허약한 녀석-

뒤통수와 조인트를 감싸 쥔 크로우가 황당하다는 듯이 둘을 바라보았다.


-이런 놈이 마왕이라니, 뭐 좁밥 마왕이라도 되는 건가-

-쯧쯧쯧. 언제쯤이면 밖에서 안 맞고 다닐까-


혀를 차며 바라보는 둘의 모습에 억울함이 솟구쳐 올랐다. 혼자서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고 나왔는데..


억울한 마음에 지나간 알림창을 다시 꺼내 확인해봤다.


-히든 퀘스트 [살아남아라(연계 퀘스트3)]를 완료하였습니다.

당신은 수만의 드라칸 병력의 포위 속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처치 병력

귀족 3(자작 1, 남작 2)

기사 32

병사 6.545

플레이어 96

-로그 아웃(0회)

-퀘스트 보상으로 17레벨이 상승합니다.

-칭호 [전장의 학살자]를 획득합니다.

-칭호 [미약한 마왕]을 획득합니다.

-마왕의 스킬 [억압]을 획득하였습니다.

-히든 퀘스트[살아남아라]의 누적 경험치가 적용됩니다.

21레벨이 상승합니다.

중요 퀘스트[불타는 대지]와 히든 퀘스트[살아남아라]의 경험치 상승률 150프로 추가 적용

되었습니다.


[전장의 학살자 / 칭호]

전장에서의 모든 능력치가 10프로 상승합니다. 적군은 당신의 존재만으로도 위축됩니다. 다수와의 전투에서도 적용됩니다.


[미약한 마왕]

적군에게 당신은 마왕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 수가 적고 미약합니다.


[억압]

적은 당신의 존재만으로도 위축됩니다. 레벨차가 클수록 더욱 강하게 작용합니다. 공포의 고대 정령 [미에도]의 존재로 [강압]으로 진화합니다.


이렇다는데? 그런데도 허약하고 나약하며 밖에서 맞고 다닌다고?


“이런 씨앙”

-형님! 깨어나셨군요-

막사의 문이 열리며 궁귀 장경일이 들어와 소리쳤다. 둘에게 달려들며 팔을 뻗은 자세로 엉거주춤하게 선 채로 고개를 끄덕거리자 우르르 사람들이 들어오며 반가워한다.


-야. 아무리 반가워도 그렇지. 사내들끼리 껴안으려 그러냐?-

상황을 모르는 스미스가 등을 두드리며 웃는다.


(죽일까)

-오라버니! 다행이에요. 정말 다행이에요-

로즈가 달려와 안기며 애절하게 외친다. 뒷덜미를 잡아 밀어내며 비웃는다.


“그런다고 안 깎아줘 이 자식아”

-쳇. 이 오빠새끼는 빈틈이 없어. 아아아아.. 아파요..-

한참을 왁자지껄하게 떠들다 크로우가 고개를 깊이 숙였다.


“모두들 구하러 와줘서 고맙다”

잠시 적막이 흘렀다.


-여기 이러고 있지 말고 나가요. 밖에 사람들이 기다려요-

로즈가 미소를 지으며 막사의 문을 열었다.


-그런데 너는 안 왔던데?-

“아이 씨. 그거야 백작님이 나는 가면 안 된다니까 어쩔 수.. 아아아아아”


막사 밖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있었다. 보스만 노리아 남매, 일곱별, 줄리아, 세 쌍둥이, 올리, 쟌, 진, 알렉 등 요하스 일행들과 블러드 문 길드원들 그리고 처음 보는 플레이어들이 둘러싸고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케인님-

멀린이 다가오고


-살아 돌아올 거라고 솔직히 생각은 못했다-

알렉이 내민 손을 맞잡고 웃었다.


“그런데 왜 모두 나를 쳐다보는 것 같지?”

자신을 바라보는 것 같은 수많은 플레이어들의 시선에 고개를 갸윳거렸다.


-오라버니. 커뮤니티 안 봤어요?-

“응? 안 봤는데”

-이리 와 봐요-


다시 막사 안으로 끌고 들어간 로즈가 설명을 시작했다.


크로우 자신은 몰랐지만 상대방 플레이어 중 유튜버가 있었다고 했다. 처음엔 퀘스트를 깨기 위해 크로우를 찾았지만 전투를 지켜보면서 결국 거리를 두고 크로우의 전투 장면을 찍어서 유튜뷰에 올렸다고 한다. 비록 모든 전투를 다 찍은 건 아니지만 그 동영상들이 지금 조회수 일등을 차지했다고 한다.


-지금 사람들이 오라버니 뭐라고 부르는 줄 알아요? 최강자, 퍼스트-

“뭔 소리야?”

-최강자는 말 그대로 최강자, 퍼스트는 순서대로 줄 세우면 맨 앞에 선다고 퍼스트. 물론 모든 사람이 다 인정하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그거 알아요? 동영상 중에 오빠 스킬 쓰는 거 거의 안 나와요. 말 그대로 검 하나로 다 쓸어버린 거예요. 그래서 하이 랭커 급들은 부정은 해도 속으로는 다 인정할 걸요. 그 잘난 자존심 때문에 말은 못 하지만-

“그거 뭐 돈 주는 것도 아닌데 할 일들 더럽게 없다. 길드는 어때?”

-덕분에 쑥쑥 커가고 있죠. 엘프들과의 거래도 점점 활성화 되어가고 알스테인 남작가도 좋은 거래 맺어서 이득을 늘리고 재능 있는 한국인 길드도 합병 했어요-

“그래?”

-백두라는 길드인데 너무 착해 빠져서 재능하고 노력에 비해 결실이 없는 사람들이라 제가 제안하고 합병했어요. 인원은 한국인 36명-

“잘 됐네. 나가자”


다시 천막 밖을 나가자 처음 보는 순박한 인상의 사내가 다가오며 인사를 한다.


-길드장님. 이 친구 맞죠? 반갑다 미르라고 한다-

내민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모두가 숨을 들이켜고 정적에 빠진다. 손을 보던 시선이 조금씩 올라가 사내의 눈을 바라보았다.


-하하하. 나 미르야. 우리 잘 해보자-

“몇 살이냐?”

-나? 스물다섯-

-오라버니이.. 살려주세요. 애가 사회 물을 못 먹어서 그래요-


검의 손잡이를 향하는 손을 보며 로즈가 다급하게 외치자 그때서야 이상함을 느낀 미르가 어색하게 웃으며 되물었다.


-그게.. 저.. 왜..그러시는지..-

“몇 살이라고?”

-스..스물다섯..입니다-

“말 길게 해라. 혀 잘리고 싶지 않으면”

-.....-


몇몇이 킥킥거리며 웃고 있을 때 인파를 헤치며 기사 한 명이 다가와 크로우 앞에 섰다.


-오랜만에 봽습니다. 케인경. 사령관께서 찾으십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기사도 아닌데 경은 조금...”


보기 좋은 미소를 지은 기사를 따라가는 동안 마주치는 기사들이 자신의 가슴을 주먹으로 두들기며 목례를 한다.


“저기 다들 왜 저러는지..”

-경의입니다. 지금 케인경의 무용담을 모르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기사로서 그런 무용담을 듣고 그 당사자를 눈앞에서 본다면 경의를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준 귀족인 기사들의 존중을 받아서 나쁠 일은 아니기에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그라리스 백작이 직접 우린 따뜻한 차가 테이블 위로 올라왔다.


-몸은 좀 어떤가? 문제는 없는 건가?-

“네. 하루 푹 쉬다 왔더니 괜찮습니다”

-다행이군. 정말 다행이야-


백작이 깊은 눈으로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사실 로즈 남작이 자네를 구하러가겠다 했을 때도 승낙은 했지만 자네가 무탈하게 돌아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어. 아니 불가능하다 생각했지. 내가 본 자네의 마지막 모습은 그 정도였었거든. 그런데 그 포위망을 뚫고 돌아왔지. 그것도 혼자서 말이야-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운이라.. 그게 운이 좋다고 될 일이던가. 이틀 동안 자네가 죽인 병력들이 대략 칠천이야.

거기다 자네 일행들까지 포함하면 대략 팔천이지. 적 사령관인 오세발드 백작의 심정이 어떨 것 같나? 왕의 명령? 후작의 분노? 그 딴 것들은 중요한 게 아니지. 수만 명의 병력을 동원해 자네 한 명을 죽이려했지만 자네는 그들을 뚫고 살아나왔어. 지금 드라칸의 병사들은 오랫동안 전투를 치르고 훈련 받았던 전쟁의 선봉에 서야 할 최정예 병력이야. 그런 그들에게 자네는 마왕이라 불리며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됐지-


대답 없이 조금은 식어버린 차를 한 모금 마셨다.


-앞선 전투에서 살아남은 병력까지 오만 명일세. 이틀 후면 이만이 추가 되고 또 하루가 지나면 만이 추가될 테고-

말을 끊고 차를 한 모금 넘긴 백작이 잠시 숨을 돌리고 무거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이틀 후면 칠만의 병력을 이끌고 후작이 도착할 거야. 그리고 지금 요하스 성에는 대략 삼만의 병력이 남아있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이제는 식어버린 차를 한 입에 털어 넣고 직구를 날렸다.


“그러니까 백작님께서는 후작이 도착하기 전에 상대 병력을 쓸어버리고 싶으신 거죠? 그 선봉에 제가 서기를 바라시고요”

백작이 조용히 눈을 감았다. 피식 웃음이 나왔다.


“거기다 병력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플레이어들이 선봉에 서서 싸우기를 바라시는 거구요?”

감았던 눈을 뜨고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시죠. 뭐 그게 어렵나요”

-그럼 내일 오전에 시작하지-

백작이 남은 차를 한 입에 털어 넣고 시원한 듯이 크게 웃었다.


-그러니까 내일 요하스 성을 공격하고 그 선봉에 우리가 선다는 말이죠?-

로즈의 되묻는 말에 막사 안에 모인 십여 명의 플레이어들 중 일부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로즈 길드장 말대로입니다. 만약 원치 않는 분은 뒤로 빠지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작 전까지 지금 했었던 이야기는 모두 비밀로 해주세요. 만일 발설하시는 분이 계시면 제가 직접 죽일 겁니다. 눈에 띠는 족족 게임 접을 때까지“


최소 랭커이거나 상위 길드의 간부진들이 모인 장소에서 하기에는 굉장히 무례한 말이었다. 몇몇이 불쾌한 표정을 지었지만 표출하는 이는 없었다.


“그리고 내일 계획에 반대하시는 분은 지금 빠지세요. 어떠한 불이익도 없습니다”

눈치를 보던 세 명이 조용히 일어나 막사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럼 마저 이야기 해볼까요. 그리고 지금 나간 분들은 앞으로의 작전에 절대 참여 불가입니다”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저으며 멀린이 작게 웃었다.


다음 날 날이 밝으며 크로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이미 막사는 모습을 감추고 병사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정리를 하고 있었다.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는 플레이어들도 빠르게 인원이 늘어나고 있었다.


-모두 정렬-

선임 기사의 외침에 모든 병력들이 제 위치를 잡으며 진형을 갖춘다.


-모두 전진-

신호에 맞춰 일제히 병력이 출발하는 모습은 하나의 장관이었다.


로엠의 병력이 움직였다는 보고에 오세발드 백작이 성벽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로서는 원치 않는 상황이었다. 적들도 병력이 완전히 모이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이대로 후작이 도착할 때까지 전선이 유지되기를 원했었다.


병력을 뒤로 물릴까 생각도 했었지만 케인이라는 자에게 포위망이 뚫리며 군의 사기가 떨어진 상태에서 뒤로 물릴 수는 없었다. 적에게서 도망치듯이 물러선다면 떨어진 군의 사기를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대로 성에서 하루만 버티면 후작이 도착할 것이다. 그 때까지만 버틴다. 모든 병력에게 전달하라-

명을 받은 부관이 사라진 후에도 백작의 시선은 아직은 보이지 않는 적을 향해 있었다.


-케인.. 빌어먹을...-

백작의 신음 같은 음성이 새어나왔다.


-전투 대형으로-

멀리 요하스 성이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깃발의 움직임을 따라 병력들이 퍼지고 전투 대형을 갖추며 전진하다 멈춰 섰다.


-모두 들어라. 오늘 우리는 우리의 땅을 침범한 저 간악한 배신자 놈들을 무찌르고 다시 요하스에 로엠의 깃발을 꽂을 것이다. 또한 이를 기점으로 과거 우리의 땅이었던 영토를 되찾고 대륙에 드높았던 위상을 되찾을 것이다. 로엠의 아들들이여 오늘 대륙에 로엠의 아들들이 얼마나 용맹한지를 보여주자. 모두 검을 들어라-


-와아아아아..-

백작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병사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그리고 백작의 뒤에 있던 로즈가

앞으로 나섰다.


-플레이어 부대 앞으로-

천 팔백이 넘는 인원이 앞으로 나와 섰다.


-나는 포트란의 영주이며 블러드 문 길드의 길드장이다. 또한 그라리스 사령관님께 플레이어 부대를 지휘할 권한을 받았다. 조금 전 각 조장들에게 작전에 대해 전달 받았을 것이다. 이번 전투에 우리가 선봉을 선다-

일부 플레이어들이 웅성거리자 로즈의 시선이 차가워졌다.


-마음에 들지 않는 자는 뒤로 빠져라. 대신 앞으로의 작전에도 제외한다-

웅성거림이 멎었다. 멀린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어찌 저렇게 극단적으로 행동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지만 그래도 보기 좋은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작전? 피식 웃음이 나왔다.


어젯밤 세 명이 막사를 빠져나간 후 이어진 작전 회의


“간단합니다. 성문이 콰콰쾅하고 부서지면 우와 하고 뛰어 들어가 다 썰어버리세요. 어때요? 참 쉽죠?“


모두의 멍한 시선에도 설명은 이어졌다.


“성문 부시는 거 걱정하지 말구요. 아. 하나 추가할 게 있네요. 싸우다 보면 이상하게 껄끄럽게 느껴지는 상대가 있을 겁니다. 걔들은 여기서 오랫동안 싸움질 하던 애들이니까 도움 요청하고 최대한 빨리 처리하세요. 안 그럼 여러분이 죽어요“

-그게.. 그래도..-

“왜요? 쪽팔려요? 걔들 아이템 좋은 거 많아요. 빨리 하나라도 더 썰고 아이템 챙기는 게 낫지 않나? 괜히 자존심 세운다고 시간 끌리다가 아이템도 경험치도 포인트도 놓치면 본인만 손해일 텐대. 마지막으로 초반에 성문 부서지면 무조건 뛰세요. 상대가 당황했을 때 최대한 빠르고 효과적으로 많이 처리하는 게 포인트라는 걸 잊지 마세요“


-케인 앞으로-

블러드 문 길드원들과 섞여 있던 크로우가 로즈를 지나쳐 성을 향해 걸어갔다.


-마왕. 마왕이다-

크로우를 알아본 병사의 외침에 드라칸의 병사들이 크게 동요하기 시작했다.


-모두 진정하라. 놈은 일개 플레이어다. 궁수들은 활을 쏴라. 마법사들도 공격하라-

기사들이 검을 빼들고 다그치자 동요하던 병사들이 활을 쏘고 뒤이어 플레이어들도 화살을 날린다. 화살의 비가 하늘을 시커멓게 수놓으며 날아온다.


-[빛의 방패]-

“든든하네. 더 단단해졌어”

뒤따라온 세인트의 빛의 방패에 막힌 화살들이 튕겨 나간다.


-우두두둑-

아공간에서 꺼낸 화룡의 창을 든 어깨를 돌리며 한껏 뒤로 제치고 창을 따라 휘감는 불길을 한 발 깊게 내딛으며 성문을 향해 던진다.


“[화룡아]”


화룡이 성문을 집어삼켰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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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283 메인 퀘스트 생성 23.02.10 42 2 10쪽
282 282 오만과 거짓의 존재 23.02.09 42 2 14쪽
281 281 나는 바이러스다 23.02.08 44 1 13쪽
280 280 로히너스 가문 23.02.07 49 1 13쪽
279 279 겨울 부족 23.02.06 45 1 13쪽
278 278 정리하다 23.02.03 51 1 13쪽
277 277 드레이크 라이더 23.02.02 49 1 16쪽
276 276 맞짱? 23.02.01 52 1 13쪽
275 275 사고뭉치 23.01.31 49 1 12쪽
274 274 욕심은 불만을 잠재운다 23.01.30 53 1 12쪽
273 273 로즈 아르폰 백작 23.01.27 51 1 13쪽
272 272 요새를 파세요 23.01.26 55 1 12쪽
271 271 영혼석 그리고 수월(水月) 23.01.25 57 1 12쪽
270 270 서로간의 사정(2) 23.01.24 58 1 11쪽
269 269 서로간의 사정 23.01.23 59 1 11쪽
268 268 인마족 23.01.20 60 1 11쪽
267 267 하층부의 주민들 23.01.19 58 1 11쪽
266 266 역마살 23.01.18 60 1 14쪽
265 265 다사다난(多事多難) 23.01.17 61 1 12쪽
264 264 몰려드는 사람들 23.01.16 67 1 12쪽
263 263 회상2 23.01.13 73 1 14쪽
262 262 요새 방어전 23.01.12 69 1 11쪽
261 261 회상 23.01.11 72 1 12쪽
260 260 광산 발굴 23.01.10 78 1 12쪽
259 259 어? 그리폰이다 23.01.09 7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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