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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명덕 님의 서재입니다.

나는 악당이 아니다 빌런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을지명덕
작품등록일 :
2022.01.27 18:14
최근연재일 :
2023.02.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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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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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78 일인 전투

DUMMY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재생하는 얀의 어깨를 바라보는 모두의 시선을 무시하며 죽일 듯이 노려보는 얀의 시선만이 크로우를 향하고 있었다.


-신기하네. 이런 포션도 있었어?-

-그러게 잘리면 신전에 가거나 시간이 꽤 많이 지나야 되는데 이건 진짜 비싸게 팔리겠는데-

-너 이 새끼..-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이냐? 같이 움직일 거야?”


얀의 말을 끊으며 크로우가 물었다. 얀의 부릅뜬 눈이 다시 가늘어지는 순간

-같이 하자-

올리의 한 마디에 깊게 한숨을 내쉬고 고개를 끄덕였다.


전투가 시작됐다. 라운드 실드를 앞세운 탱커에게 달려드는 얀에게 창과 화살이 날아들었지만 빠르게 회피하며 방패의 위를 내려치자 방패가 힘없이 땅으로 향한다. 빠르게 검을 휘두르는 스미스의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며 상대의 빈틈에 권각을 꽂아 넣는다.


어둠 속에서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화살이 이어지고 상대의 마법사의 뒤를 잡아 빠르게 처리한 올리의 합류로 상대를 착실히 제압해 나가며 결국 마지막 적을 쓰러뜨렸다. 이 광경을 뒤에서 지켜보고 일행에게 다가갔다.


“얀, 너무 혼자 움직이니까 위험한 일이 생기자나, 지금 모두가 네 움직임 때문에 부상을 입었다”

여기저기 부상을 당한 일행들을 바라보던 얀의 곱지 않은 시선이 크로우를 향했다.


-시끄러워. 네놈 따위한테 들을 말 없다-

“분명 출발 전에 말했을 텐데 무조건 내 말에 따르라고”


서늘한 크로우의 말이 이어졌지만


-닥쳐. 꼬우면 다시 한 번.. 큭-

굉음과 함께 손에 잡힌 얀의 머리가 큰소리를 내며 커다란 나무에 박히자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스미스가 고개를 작게 저었다.


-너 이 새끼, 지금 뭐하는..크흐으윽-

조금씩, 조금씩 나무의 표면이 갈라지며 얀의 머리가 나무를 파고들었다.

“내가 지금 너한테 부탁하는 거로 들리냐? 하기 싫으면 돌아가”


-저기다. 저 새끼들 잡아-

전투의 소음을 확인한 여섯 명의 플레이어들이 빠르게 일행에게 다가왔다.


“이 씨발 것들이 짜증나게..”

인상을 긁힌 크로우가 도를 들고 여섯 명을 향해 뛰어들었다. 빠르게 활을 당기는 진의 손을 잡은 스미스가 조용히 말했다.


-그냥 가만히 지켜 봐. 너희는 저놈이 어떤 놈인지 좀 알아야 할 것 같다-


-뚝 뚝 뚝-

붉은 선혈이 더욱 붉게 짙어진 도를 따라 흐르고 여섯 구의 사체가 흩어져 있었다.


“얀”

-..네.. 아니, 응-

“혼자 설치고 싶으면 지금 꺼져”

-..내가 잘..못했다-

“숀”

-응-

“난 지금부터 혼자 움직인다. 이유는 너도 알고 있겠지? 지금부터 대장은 숀이야. 모두 숀의 오더대로 잘 따를 거라 믿는다“

-응-

-그래. 알았어-


올리와 진의 대답 뒤에 얀이 마지막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크로우가 멀어져갔다.


-와.. 진짜 강하네. 스킬도 없이 여섯 명을 잡았어-

-내가 저놈하고 같이 다닌 게 조금 됐는데 너희는 저놈 진면목을 아직 몰라. 어쨌든 척이 빠졌으니 최대한 조심스럽게 움직인다. 따라와라-


스미스의 뒤로 세 명이 조심스럽게 뒤를 따랐다.


발걸음을 돌려 숲을 벗어나 풀이 낮게 깔린 넓은 초원으로 향했다.

-툭 투둑 투두두둑 쏴아아아아-

한 두 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이 거세게 내리며 어두운 세상을 더욱 어둡게 만들었다. 풀을 밟는 발자국 소리도 빗소리에 묻혀 세상 속에 온통 빗소리만이 남아 있었다.


고개를 틀자 머리를 스치듯이 화살 하나가 지나가고 연이어 화살이 날아왔다. 좌우로 피하며 화살이 날아온 곳을 향해 빠르게 다가가자 마법사의 뇌전의 화살이 화살 속에 섞여서 날아오고 뇌전의 창이 앞길을 막으며 땅에 박혔다.


-파지지지직-

창에 남은 기운이 빠르게 비에 젖은 대지로 번져나가고 마법사의 눈에 확신이 묻든 순간 팡 바람이 터지는 소리와 함께 커다란 도가 자신의 정수리로 떨어진다.


마법사의 눈이 더없이 커지고 도가 머리에 닿을 순간 날카로운 창 한 자루가 크로우의 목을 향해 측면에서 빠르게 찔러 들어왔다. 몸을 틀어 바닥을 쓸며 미끄러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한 자루의 검이 노리고 찔러 들어왔다.


-캉-

도를 들어 막아낸 크로우의 몸이 주르륵 밀려났다.


-이 친구 같은데-

모습을 드러낸 짙은 묵색의 활을 든 궁수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하자 나머지 세 명의 시선이 광혈의 도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네가 척 맞지?-

대답은 없었다. 이곳에 합류한 후 느꼈던 답답함이 사라지고 있었다. 상대는 강했다. 거센 빗속에서 더욱 어두워진 세상 속에서 자신의 급소를 노리고 이동 경로를 빠르게 결정하고 날아오던 화살, 뇌전의 화살로 눈을 속이고 뇌전의 창으로 물에 젖은 대지를 노리고 날아온 마법과 정수리에 도가 떨어지는 순간에도 피하지 않고 바라보던 마법사, 공격이 성공할 거라 확신한 순간에 순간적으로 급소를 노리고 찌르던 창술사, 움직일 곳을 예상하고 반응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찔러 들어온 검사. 그리고 압도적일 수밖에 없는 전력임에도 조금도 방심하지 않고 있는 네 명.


두근 두근..

즐겁다. 이제야 굳이 이곳에 온 대가를 받는 느낌이었다.


“하나만 묻자. 너희 같은 녀석들이 많이 있나?”

-응? 이거 들었던 것보다 더 한 것 같은데, 진짜 조심해야겠어-

“대답을 안 했어”

-하.. 우리가 제일 강한 건 아니지만 우리보다 강한 놈도 많지는 않아. 대답이 됐나?-

“그래도 다행이야”

-진짜 이상한 놈이네-


광혈의 도에 검붉은 검기가 피어오르고 상대도 진형을 갖췄다.


-보스전 이라고 생각해. 절대 방심하지 마-

검사의 오더와 함께 싸움이 시작됐다.


순식간에 급소를 노리고 들어오는 창, 창의 움직임에 맞춰 찌르고 휘두르는 검, 시야를 가리는 움직임에 맞춰 이동하며 날아오는 화살, 헤이스트, 스트랜스, 어질리티 등의 버프를 쏟아 붓다 틈을 노리고 날아오는 마법.


조금씩 숨이 가빠왔지만 그럴수록 즐거웠다. 투구의 옆면을 가르고 피가 튀어 오르고 갑옷의 옆구리를 가르며 지나가는 창날을 따라 피가 베어 나왔다. 어깨에 박힌 화살을 빼 낼 틈조차 주지 않는다.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쾅-

도와 검이 부딪치며 둘의 사이가 벌어지며 잠시간 적막이 흐른다.


“너희들 진짜 강하네”

더욱 짙어진 미소에 넷의 얼굴이 더욱 딱딱하게 굳었다.


-너.. 진짜 이름을 알려줄 수 있나? 우리 넷의 합공을 이렇게 버틴 건 처음이다. 진짜 너 누구야?-

“이기면.. 알려주지”


흔들리며 들어오는 창날을 도면으로 흘리며 파고 들어가자 빈틈을 노리고 검이 들어온다.


-끼기기긱-

힘으로 누른 창날이 비틀리는 소리를 내며 밑으로 향하며 검을 막아낸다. 디딤발에 힘을 주고 창과 검을 밀어내고 훤히 열린 시야로 마법사를 눈에 담는다.


-막아-

검사의 외침에 마법사로 향하는 앞으로 화살과 검과 창이 쏟아진다.


-우뚝-

멈춰선 앞발에 힘을 주고 밀어 자신의 앞으로 검을 찌르는 검사에게 달려든다. 커다랗게 떠진 눈을 바라보며 힘차게 도를 긋는다.


-서걱-

-쾅-

두 개의 소리가 동시에 빗속을 뚫고 들리고 창대에 맞은 크로우가 바닥을 구르고 목을 잃은 검사가 바닥을 구른다.


-퍼버버벅-

빠르게 일어서며 물러서는 앞발치에 화살이 박히고 또 다시 적막감이 흐른다.


-뭐.. 뭐야, 이렇게나 강한 거야?-

-아직 안 끝났어. 정신 차려-

창대를 다잡은 창술사가 흐트러진 분위기를 다잡았다.


“후~~”

깊은 날숨과 함께 천천히 다가가던 크로우의 신형이 한 순간 빠르게 사라졌다.


-따다다당-

앞길을 막아선 더욱 빨라진 여인의 창이 숨 막힐 듯이 몰아치며 도와 부딪쳤다. 힘에 밀린 창이 살짝 뒤로 밀린 순간 빈틈을 노린 크로우가 빠르게 파고들었다.


-[분열]-

-따다다다당-

찰나의 순간에 이어지는 마찰음과 뒤로 밀린 크로우에게 화살과 마법이 쏟아져 들어온다. 측면으로 돌아서는 몸을 따라 다시 창날이 쫓아 들어온다. 도를 들어 올리는 순간


-[어스퀘이크]-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땅이 흔들리며 중심을 잃은 크로우의 목으로 더욱 빨라진 창날이 들어온다. 바닥을 구르고 거친 숨을 내쉬는 크로우의 목을 따라 짙은 선혈이 흘러내렸다.


번개가 치며 순간 하얀 도화지로 변한 세상 속에서 창에 찔려 어깨에 큰 상처와 투구가 깨져 얼굴에서 피를 흘리는 사내가 한 없이 기쁜 모습으로 웃고 있었다. 온몸에 소름이 돋고 저도 모르게 뒤로 주춤거리며 물러서는 마법사와 궁수를 창을 든 여인은 보지 못했지만 그녀의 눈동자 또한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악귀가 달려들었다. 이를 악문 여인의 창이 비를 가르며 사내를 향하고 분열했지만

-따다다다다다다당-

손목을 꺾으며 창을 막아낸 사내가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주춤 물러나는 여인의 발등에 사내의 발이 올라왔다.


-파파파파팡-

마력을 담은 궁수의 화살이 바람을 가르며 날아오자 궁수의 배를 걷어차고 뒤로 빠졌다. 창술사를 따돌리고 궁수에게 달라붙는 사내의 이마에 작은 표적이 새겨지고 힘껏 당긴 줄에 피처럼 붉게 물든 마력의 화살이 힘차게 튕겨나갔다.


-죽엇-

필살기 [죽음의 과녁]을 쏘아낸 여인의 얼굴에 맺힌 미소가 순식간에 경악으로 변하고 정수리를 통과한 커다란 도가 여인을 반으로 가르며 굉음과 함께 바닥에 꽂혔다.


주춤주춤 마법사가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쏘아진 [죽음의 과녁]을 반으로 가르고 여인의 몸을 반으로 가르는 모습에 공포에 젖은 마법사의 눈이 다시 또 흔들렸다.


사내가 자신을 바라보았다. 먹이를 눈앞에 둔 최상위 포식자의 눈에 두려움에 물든 마법사의 머리 위로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숨겨둔 스킬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커다란 불의 창에 바람이 기운이 감싸며 주변의 비조차 증발시키는 거대한 [폭열의 창]이 창술사가 사내를 향해 뛰어들고 있었지만 공포에 물든 그녀의 손이 사내를 향했다.


-주..죽엇!-

창과 도가 맞부딪치는 순간 폭열의 창이 둘을 향해 빠르게 쏘아졌다. 창술사가 다급하게 거리를 벌리고 사내의 도를 따라 순식간에 불타오르던 검기가 마치 정제된 듯이 은은하게 맺혔다.


-하하하.. 서..설마..-

-서걱-

거대한 폭열의 창이 반으로 갈리며 그 모습이 사라졌다.


-하하하-

힘없이 웃는 마법사의 목으로 도가 빠르게 휘둘러졌다.


마주 선 여인이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당신, 누구인지 말해 줄 수 있나요?-

“....”

-로제타 엘리타인. 내 이름이에요. 직업은 어둠의 창술사-


손에 들린 창을 인벤토리에 집어넣고 묵색이 창을 꺼내들었다.


-마법사도 마찬가지였지만 우리끼리도 서로 숨기는 것들이 있어요. 지금 당신처럼 말이죠. 혹시 당신 소속된 길드가 있나요?-

“없어. 하지만 같이하는 믿을만한 친구들은 있지”

-혹시 말해 줄 수 있나요? 당신이 믿을만한 사람이면 저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해주면 내가 누군지 유추가 쉬워서 지금은 안 되겠는데”


말없이 바라보던 여인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어렸다.


-케인, 역시나 케인이 맞네요. 당신이 말한 길드는 블러드 문일 테고요. 이번 사움이 끝나면 나도 이곳을 떠날겁니다. 길드장한테 줄 편지나 써줘요. 당신 추천이라면 군말 없이 받아주겠죠-

“이거 아니라고 말을 못 하겠군. 그러지”

-대신 부탁이 하나 있어요. 그 칼 대신 창을 써줘요. 과거 당신의 길드와의 싸움을 동영상으로 봤어요. 부탁해요-


고개를 끄덕이고 창을 꺼내들었다.


“지금부터는 스킬을 쓸 거야. 비밀은 지켜줄 거라 믿어”

고개를 끄덕인 그녀의 신형과 창이 어둠에 물들어갔다. 거세게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어둠속에 동화되며 모습을 감춘 로제타.


-뱀의 피가 활성화 됩니다-


뱀의 피가 활성화 되며 주변으로 퍼져나갔다.

-펑-

창이 찔러지고 소리가 들려올 만큼의 빠르게 심장을 노리던 창끝이 튕겨 나가고 어둠 속으로 크로우가 뛰어들었다.


-따다당-

창날이 부딪치고 또 다시 어둠 속으로 로제타가 사라지고 잠시 후 어둠을 뚫고 빠르게 공격 후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가지고 있는 걸 제대로 활용을 못 하네. 지금 네가 하는 건 암살자,,”

-[섬전]-

짙은 어둠을 가르고 검은 빛이 쇄골을 뚫고 지나갔다. 섬뜩한 느낌에 반사적으로 몸을 틀었고 심장을 향하던 빛이 쇄골을 뚫고 지나갔다.


“이야.. 이건 진짜 무섭네. 죽을 뻔했어. 그래도 나 같으면 그렇게 치고 숨는 게 아니라 적어도 일대일에서는 더 몰아치겠어. 이렇게 말이야“

창끝이 빈 공간을 압박해 나가며 마찰음과 피가 튀기 시작했다.


“알아? 오히려 조금 전이 상대하기 더 힘들었다”

뒤로 젖혀진 창이 또 다시 빈 공간을 향해 힘차게 뻗어졌다.


“[백두사}”

로제타의 머리 위로 백 개의 검붉은 뱀의 머리가 공간을 파괴하며 어둠을 집어삼키고 사라진 후 어둠 속에서 로제타가 허탈한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신은 정말 상상이상이네요. 졌어요-

“까마귀가 보냈다고 말 해. 어설픈 편지보다 이게 더 확실해. 정말로 블러드 문 찾아갈 생각이라면 그렇게 말 해. 그리고 좀 전에 내가 한 말 잘 생각해 보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있었던 일 꼭 비밀 지킬게요-


그렇게 로제타가 드라칸의 성을 향해 멀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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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276 맞짱? 23.02.01 51 1 13쪽
275 275 사고뭉치 23.01.31 48 1 12쪽
274 274 욕심은 불만을 잠재운다 23.01.30 52 1 12쪽
273 273 로즈 아르폰 백작 23.01.27 50 1 13쪽
272 272 요새를 파세요 23.01.26 54 1 12쪽
271 271 영혼석 그리고 수월(水月) 23.01.25 56 1 12쪽
270 270 서로간의 사정(2) 23.01.24 57 1 11쪽
269 269 서로간의 사정 23.01.23 58 1 11쪽
268 268 인마족 23.01.20 59 1 11쪽
267 267 하층부의 주민들 23.01.19 57 1 11쪽
266 266 역마살 23.01.18 58 1 14쪽
265 265 다사다난(多事多難) 23.01.17 60 1 12쪽
264 264 몰려드는 사람들 23.01.16 66 1 12쪽
263 263 회상2 23.01.13 72 1 14쪽
262 262 요새 방어전 23.01.12 68 1 11쪽
261 261 회상 23.01.11 71 1 12쪽
260 260 광산 발굴 23.01.10 77 1 12쪽
259 259 어? 그리폰이다 23.01.09 7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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