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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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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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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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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실력보단 인성

DUMMY

6월 30일.


N 방송사 생방송 스튜디오.


"스포츠 선수는 공인이에요. 많은 청소년이 스포츠 스타를 우상으로 여기고 모방하거든요. 예전에야 인성이 나빠도 실력만 좋으면 인기가 높았어요. 그러나 요즘 대부분 스포츠가 상향 평준화되면서 실력뿐이 아니라 인성에 대한 요구도 높아졌어요."


김상현이 침을 튀기며 열변했다.


"저는 반댑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합법적으로 고수익을 노리는 게 왜 인성이 나빠요? 우리 김상현 평론은 오늘 출연료 안 받을 겁니까?"


오태범이 태클을 걸었으나 김상현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비유가 잘못됐네요. 제작진이 시청률이 1% 오르면 1억 준다고 약속하고, 제가 생방송 중에 시청률 올리려고 일부러 물의를 일으킨다면 질타받아야죠. 정당하게 돈 버는 걸 갖고 뭐라 그러는 거 아니에요."


오태범 역시 단단히 준비했다.


"페널티킥을 양보한 게 왜 물의죠? 그게 왜 정당하지 않은 방법입니까? 게다가 팀이 승리했고 단합도 단단해졌는데요. 37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뺏으려 했다고 얼마나 까댔습니까?"


"오태범 평론. 과격한 발언 삼가시죠."

진행자가 끼어들었다.

"깐다는 말은 표준업니다. 그리고 비판 혹은 비난이란 단어론 그때 본 한심한 작태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네요."


오태범과 마찬가지로 김상현도 불타올랐다.


"오태범 평론께서 잊고 계신 부분이 있네요. 도라익 선수는 공인이에요. 그 경기에서 도라익 선수가 페널티킥을 직접 차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행복했을까요? 그 선한 영향력은 고작 300만 파운드로 살 수 없는 거예요."


"그럼 김상현 평론 같은 분들이 페널티킥을 양보 안 했다고 깠겠죠? 도라익 선수가 페널티킥 양보한 경기 이후 매주 최소 2편씩 쓰던 칼럼도 쉴 정도로 충격이 크셨던데."

"그건 개인 스케줄 때문이에요."

"김상현 평론은 도라익 선수 관련해서 좋은 칼럼 안 쓰기로 유명한 분이잖아요."

"자꾸 이상한 걸 가져다가 본질을 흐리지 마세요."

"페널티킥 양보를 수당 언급하며 인성 어쩌고 하는 게 본질 흐리는 겁니다."


"자. 두 분 다 진정하시고요."

둘의 언쟁이 격렬해지자 진행자가 끼어들었다. 생방송이어서 사고라도 치면 수습이 어렵다.


"그러니까 김상현 평론께선 도라익 선수가 명예보다 돈을 선택한 건 잘못이다.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다. 이런 뜻이었고요. 오태범 평론은 반대 의견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진 이유는 인터넷에 유출된 계약서 내용이 사실이라는 걸 공식적으로 확인했기 때문인데요."

여성 진행자가 말을 이었다. 과도하게 뜨거워진 분위기를 우선 식혀야 한다.

"가장 큰 쟁점은 도라익 선수가 수당을 생각해서 페널티킥을 양보했는지 아니면 순수한 마음으로 페널티킥을 양보했는지가 되겠습니다."


"저기요. 돈을 생각해서라고 해도 페널티킥 양보한 게 인성 나쁜 건 아니잖아요. 분위기 이상하게 몰아가네요?"

오태범이 발끈하여 끼어들었다.


"다들 아시다시피 오태범 평론의 동생 오창범 선수가 도라익 선수랑 친해요. 객관적일 수 없는 분이니 그 정도는 다들 감안하세요."

김상현이 살살 약을 올렸다.


"자, 그럼 중간평가로 방청석 의견을 보겠습니다. 김상현 평론의 말에 동의하면 1번 누르시고요. 오태범 평론의 말에 동의하시면 2번 누르세요."


결과는 순식간에 나왔다. 오태범은 백 명의 방청객 중에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이 열 명도 안 된다는 데 큰 충격을 받았다.

'심보 고약한 것들.'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오태범 눈에 피디와 작가들이 부산하게 움직이는 광경이 보였다. 투표 통계가 잘못되지 않았나 잠시 행복한 상상을 떠올렸지만, 피디는 오태범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았다.


"잠시만요. 방금 뜬 뉴스 있거든요. 일단 보고 말씀하시죠."


[속보 - 도라익 선수 소아암 환자 위한 자선단체 '꼬마천사'에 150만 파운드 기부.]

내용 없이 제목만 있는 기사였다. 아직 기자들도 상황 파악이 안 됐다는 뜻이다.


"어린 선수가 인성도 참. 말이 안 나오네요. 청소년들이 모방할까 봐 겁납니다."


기사를 확인한 오태범이 항공 휘발유처럼 뜨겁게 타올랐다. 한 달 가까이 받았던 설움이 한꺼번에 북받쳐 올라 연료가 되어 투지를 활활 지펴 올렸다.


"우선 팩트 체크부터."

김상현이 시뻘게진 얼굴로 말했다.


"체크는 무슨 얼어 죽을. 그냥 검색해보면 나올 텐데."


몇 년 전에 바뀐 법으로 기부금의 사용 내역 및 기부자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게 되었다. 몰래 기부하고 몇 년 뒤에 밝혀지는 미담이 비일비재했던 옛날과 달리, 요즘은 기부금의 첫 사용과 더불어 자선단체 사이트에 의무적으로 공개된다.


검색창에 도라익 기부로 검색하니 바로 사이트 링크가 떴다. 링크를 클릭하고 들어가니 도라익의 이름으로 150만 파운드가 기부된 기록이 있었다. 더불어 3명의 소아암 환자 치료비에 일부 금액이 쓰였다는 내용도 있었다.


"토론 계속하시죠."

두 진행자가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했다. 그러나 김상현은 얼빠진 얼굴을 하고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미지 메이킹이니 뭐니 하는 말이 나올 것 같아 미리 얘기하겠습니다. 여기 보시면 기부 날짜가 5월 25일입니다. 대부분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시즌 정산을 하는 날이죠. 그러니까 도라익 선수는 수당을 받은 즉시 기부했다는 겁니다. 계약서 사진이 유출되고 논란이 일었던 건 6월 초반이었죠."


오태범의 활약은 김상현의 침묵으로 생긴 공백을 못 느끼게 했다.


"자. 페널티킥 양보로 300만 파운드 벌었어요. 에이전트가 10% 가져가고 세금으로 20% 내면 216만 파운드 남죠? 거기에서 150만 파운드나 기부했네요. 청소년의 귀감이 되어야 하는 공인이 이래도 되나 모르겠어요. 스포츠 선수는 자고로 실력보단 인성인데 말입니다."


방청석에서 웃음이 작게 터졌다.


"정말 놀라운 일이네요. 이런 훌륭한 일이 왜 이제야 알려졌는지 의문입니다."

진행자가 재빨리 맞장구를 쳤다. 아까까진 김상현 위주로 돌아가야 시청률이 나왔겠지만, 지금은 판이 뒤집혔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국제 송금은 일정 금액이 넘으면 조사 들어간다. 테러 단체 후원과 연관이 없음을 확인한 후에야 돈이 도착한다. 도라익이 5월 25일에 입금한 금액은 6월 24일에야 자선단체 계좌로 정식 입금됐다.


자선단체에서 해당 금액에 관한 사용 계획을 문서로 짜서 결재를 받은 후 집행하다 보니 이제야 기부금이 처음으로 쓰인 것이다.


"괜찮다면 제가 도라익 선수의 에이전트와 통화해보죠."

오태범의 말에 피디가 반색하며 오케이 사인을 크게 냈다.


벨이 몇 번 울리고 통화가 연결되었다.


- 최경호입니다. 누구죠?

독일어가 무뚝뚝하게 들려왔다.


- 최경호 씨. 안녕하세요. 오태범입니다. 예전에 통화한 적 있죠?

- 반갑습니다. 무슨 일이죠?

- 우선 양해 말씀 구하겠습니다. 지금 생방송 중인데요. 통화 내용이 TV 방송으로 나갈 겁니다.

- 알겠습니다.


- 방금 한국에 뉴스 떴는데요. 도라익 선수 기부 관련해서 질문 좀 드리려고요.

- 그거라면 저도 방금 알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릅니다.

- 도라익 선수의 기부 사실을 최경호 씨도 몰랐다는 말씀인가요?

- 네. 저한테 얘기한 적 없습니다.


오태범이 두 진행자를 쳐다봤다. 인터뷰를 받은 경험만 있어 이런 상황에서 대화를 이끌어 갈 재주가 없었다.


- 안녕하세요. 생방송 TV 세상의 진행을 맡은 오연화입니다.

- 안녕하세요.

- 실례지만 다시 묻겠습니다. 최경호 씨는 도라익 선수와 함께 생활하는 거로 알려졌는데요. 그런데도 기부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말씀입니까?

- 네. 자기가 번 돈을 어떻게 쓰든 에이전트인 저하고 상의할 필요는 없죠.

- 그럼 최경호 씨도 방금 뜬 기사 보고 기부 사실을 안 겁니까?

- 아니요. 병원에서 보낸 기부 증명서를 보고 알았습니다.

- 병원이요? 자선단체 아니고요?

- 잠시만요.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최경호가 다시 말했다.


- 병원 맞습니다.

- 혹시 저희가 말하는 기부랑 다른 기부 아닐까요?

- 기부 금액이 200만 파운드네요.

- 저희가 알기론 150만 파운드입니다.


빨갛게 달아올랐던 김상현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저 대화가 사실이라면 이제부터 진실은 중요치 않다.

줏대 없는 네티즌은 바로 등 돌려 도라익을 찬양할 것이고, 도라익을 싫어하는 자들도 여론을 못 이겨 숨죽일 것이다.


-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도라익 선수랑 같이 계신가요?

- 아니요. 보육원에 봉사하러 갔습니다.


###


└ 350만 파운드 기부 실화냐?

└ 500만에서 에이전트 10%에 세금 20% 떼면 360만 파운드. 10만 남기고 몽땅 기부.

└ 일단 또라이는 확실하군.

└ ㅇㄱㄹㅇ ㅂㅂㅂㄱ.

└ 위에 뭐예요? 한글 맞아요?

└ 너 급식이구나. 회식체라고 요즘 회사원들이 쓰는 채팅체야.

└ 그간 욕하던 새끼들 다 뒈졌나? 얼른 나와 사과해.

└ 위에 강철민이야? 맨날 사과하래.

└ ㅋㅋ. 강철민.

└ 이미지 급반전. 얘는 왜 사람을 들었다 놨다 이래?

└ 일부러 도라익 이미지 깎으려고 발버둥 치는 세력이 있는 게 아닐까?

└ 드라마 찍냐?

└ 일단 김상현은 확실함.


작가의말

이번 편이 주는 교훈.

십 년이면 강산은 그대로나 급식체는 회식체 된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71 Miguel35..
    작성일
    21.04.12 19:12
    No. 1

    반격이 조금 약하긴 한데
    일단 이정도면 제로 음료 중 가장 맛 없다는
    스프라이트 제로 정도인걸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1.04.13 11:42
    No. 2

    올리고 보니 저도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부 사실이 밝혀진 후 김상현의 분량을 조금 추가하는 게 낫지 않았나 후회도 좀 됩니다. 아직 글을 제가 빽빽히 채우는 게 나은지 아니면 어느 정도 상황을 만들고 읽는 분들께 상상할 공간을 남겨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번 편은 제가 공간을 너무 많이 남긴 거 같네요. 참조해서 다음엔 좀 더 풍성하게 꾸미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Miguel35..
    작성일
    21.04.13 19:22
    No. 3

    사실 넓은 폭을 만족시키려면
    만고 불변의 법칙인
    반반 무 많이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1.04.14 12:31
    No. 4

    아직 제 필력으론 무립니다. 그래도 경험이 쌓이면 언젠간 균형 잡힌 글을 쓸 수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21.06.06 00:04
    No. 5

    잘 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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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자신감 +2 21.08.13 1,354 54 12쪽
166 언론 +1 21.08.12 1,388 52 12쪽
165 우리가 진짜 강하다니 +1 21.08.11 1,372 45 11쪽
164 되는 팀 +2 21.08.10 1,365 53 11쪽
163 슬럼프 +1 21.08.09 1,367 54 12쪽
162 명예 회장 +2 21.08.08 1,467 51 11쪽
161 도진개진 +2 21.08.07 1,500 57 13쪽
160 공포 +2 21.08.06 1,632 55 12쪽
159 몰입 +1 21.08.05 1,505 55 14쪽
158 극복 +1 21.08.04 1,526 56 11쪽
157 약점 +1 21.08.03 1,547 4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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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6점 경기 +2 21.07.24 1,829 55 11쪽
146 말소 +3 21.07.23 1,828 54 11쪽
145 2:0 +3 21.07.22 1,875 57 10쪽
144 달라진 도라익 +2 21.07.21 1,982 50 13쪽
143 도미네이터 +3 21.07.20 1,923 60 12쪽
142 협상 +3 21.07.19 1,955 54 11쪽
141 선택 +9 21.07.18 2,036 49 10쪽
140 최경호 +15 21.07.17 2,066 50 10쪽
139 필연과 우연 +8 21.07.16 2,109 46 13쪽
138 원칙 +1 21.07.15 2,126 60 11쪽
137 쐐기를 박다 +1 21.07.14 2,133 57 11쪽
136 미끼를 던졌고 +1 21.07.13 2,087 56 10쪽
135 지략 플레이 +1 21.07.12 2,110 53 10쪽
134 월드컵 +1 21.07.11 2,202 64 10쪽
133 마이콩 +1 21.07.10 2,274 59 10쪽
132 라익이네 가족 +5 21.07.09 2,240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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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뜻밖의 이적 +5 21.06.29 2,509 75 10쪽
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2,475 57 11쪽
120 도공창의 일과 +4 21.06.27 2,549 58 11쪽
119 무죄의 확실한 증거 +3 21.06.26 2,569 61 12쪽
118 오태범 +7 21.06.25 2,454 57 10쪽
117 성추행 +4 21.06.24 2,481 50 10쪽
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3 21.06.23 2,405 57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2,436 63 11쪽
114 면담 +5 21.06.21 2,411 60 10쪽
113 김상현 +3 21.06.20 2,445 56 11쪽
112 바른 길이 빠른 길이다 +2 21.06.19 2,506 60 11쪽
111 무결점의 스트라이커 +1 21.06.18 2,517 62 10쪽
110 재대결 +2 21.06.17 2,449 68 11쪽
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2,449 56 11쪽
108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2,415 60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2,442 62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2,487 60 11쪽
105 이적 시즌 +3 21.06.12 2,478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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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흔들기 +3 21.06.09 2,469 63 10쪽
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603 57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2,660 65 10쪽
99 라익 효과 +4 21.06.06 2,645 68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631 65 10쪽
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2,715 67 10쪽
96 이기와 이타 +3 21.06.03 2,742 65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4 21.06.02 2,704 67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818 66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807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893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10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79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25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23 81 10쪽
87 진상 +11 21.05.25 3,172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83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32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77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55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22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54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35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69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488 77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6 21.05.15 3,520 84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3,561 8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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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붉은 파도 +7 21.05.10 4,057 8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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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4,307 89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4,197 95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4,274 87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4,157 92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4,276 8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4,284 92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4,407 86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4,364 94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4,362 87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4,591 92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4,536 95 10쪽
59 절대 비급 +2 21.04.27 4,664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08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56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597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33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06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887 83 10쪽
52 +5 21.04.20 4,967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03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200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09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70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22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27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24 95 10쪽
»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35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34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33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26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01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61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40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18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53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42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60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12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20 89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6,192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05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53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49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05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15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49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13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06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60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21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72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777 127 10쪽
18 리그 데뷔전 +11 21.03.17 7,879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46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184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29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19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06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694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68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45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19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43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61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592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67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27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19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14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381 1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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