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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신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1.얼굴

타타타탁 타탁
서울 강남에 위치한 평균집 보가 더큰 호화로운 집에 한 청년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두드리고 있었다.
[!축하합니다!전 서버 통틀어 랭킹1위가 되셧습니다!]
보통 어떤분야에서 1등을 한다면 보통은 기뻐한다.
그래 보통은.....
"1등이란 정말 쉽군. 다른거나 찾아봐야겠어"
전 서버 1위라는 말을 들어도 신명나지않는다. 오히려 내가 1위가아닌게 더 신명날것이다.
옆에 케이스에 보관된 트로피와 신문을 보자 이런말이 써있었다.
-천재를 일반인으로 만드는 천재!
-새하얀 긴백발을 가진 아름다운 미소년! 각종 대회를 휩쓸다!
-머리뿐만 아니라 운동까지? 그가 못하는게 있을까?
신문을 보며 혼잣 말을하는 지후
"다들 나보고 천재라 부르는군, 맞는말이지만, 자기들이 멍청한걸 모르나 보군"
만약 이 말을 듣는 사람이있었다면 실로 오만하다고 말했을것이다.

하지만 오만하여도 머라 말할수 없을것이다.
'나는 천재중의 천재니깐'
문학,미적분,예체능 등등 나에겐 불가능이란 없다.
이것이 재능의 차이이다.
재능없는자는 아무라 노력해도 재능이있으면서 노력한자를 절대이길수없다.
그리고 재능이있으면서 노력한자는
"나를 이길수없다."
그것이 천외천. 하늘 밖의 하늘, 나같은 자를 뜻하는 단어다.
"그보다 게임을 너무 많이해서 피곤하군, 조금 눈이나 붙일까"
이탈리아 장인이 손수 한땀한땀 짜낸 이불과 침대에서 눕자 금방 스르륵 잠이 쏠렸다.
얼마나 잠을 잤을까.

긴 하품을 하며 상체를 일으켜 세우고 눈가를 부비적 문지른다.
"하암~ 내 유일한 단점이라면 잠이많은거군. 근대 침대가 왜 이리 딱딱한거지?"
눈이 침대 쪽으로 향하자 침대는 없고 더러운 바닥이 보였다.
".....꿈이군. 다시 자야겠어"
풀썩
이제 꿈인걸 알았으니 3초를 세고 다시 눈을 뜨면 이탈리안산 수제 침대가 날 맞이할것이다.
3.2.1
번뜩!
하지만 날 맞이해주는건 딱딱한 돌바닥이였다.
"...그렇군 꿈이란걸 알아도 정작 꿈에서 깨어날려하면 못 깨어나는법. 그렇다면 나의 꿈속을 체험해보는것도 나쁘지않겠지"
나는 바닥에서 일어나 꽤나 시끌버쩍한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걸어나갔다.
"꿈인데도 꼭 진짜처럼 시끄럽군."
어두운 골목길을 나오자 눈앞에 펼쳐진 관경은 실로 말을 하지 못 할정도였다.

섬세한 서양 건축물에 따그닥 소리를 내는 말로 수레를 끌고 옛날 영국동전으로 물건을 사는 사람들
따듯한 햇빛이 피부에 닿일때
나는 그것들을 보고 감탄을했다.

"현실이라해도 믿겠군...."
사람 하나하나가 움직일때마다 모든게 자연스러워서
팔에 소름이 돋을정도다.
'시간 감각 또한 현실같다니'
 분명 꿈은 자신이 본 것이나 상상력과 잠재력을 나타낼떼가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생각났다.
"그럼 천재중의 천재인 나는 꿈마저 다른단건가!"
그래 그럼 이렇게 리얼한 꿈도 이해가 간다.
"흠...좀 더 이 꿈을 경험해보고 싶군. 우선 돌아다녀 볼까."
이 꿈속 세상의 지배자는 나다. 그러니 당당하게 걸어도 이상하지 않을터다.
그런데 어째 나의 꿈속 주민들의 눈초리가 이상하다.
꼭 무언가 꼴보기싫은걸 본 것처럼 인상을 쓰며 활발했던 거리가 자츰 조용해진다.
'내쪽을 보는거같군,내 뒤에 무언가라도 있는것인가?'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아니 뒤에서도 똑같은 눈초리를 보내오는 내 꿈속의 주민들
그제서야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는걸 깨닳은 나는
큰 목소리로 말했다.
"내 꿈속의 주민들이여 그대들은 머가 그리 불만이냐?"
웅성웅성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
그중 한소리가 명확하게 들렸다.
"병x새끼 크크"
"..거기 너 지금 나보고 병x새끼라고?"
"그럼 너 말고 누가있냐? 머리 아픈놈을 병x이라 하지"
"후... 내 꿈속 주민이여서 곱게곱게 대해주니 기어오르는군, 네놈은 좀 맞아야겠다."
나는 가운데 손가락을 들며 오라는 체스쳐를 보네자
그 남자는 화가났는지 나에게 주먹질을 할것같았다.

'우선 왼쪽옆구리 쪽으로 피한다음 턱을 가격한다.'
그리고 남자가 내게 주먹을 날릴때
"흥 그런 느려터진 주먹쯤이야!!"
퍼억!!
얼굴에 주먹이 제대로 꽃힌 소리가 났다. 그것도  내얼굴에서...
털썩
다시 웅성거리는 거리
나는 머리속이 혼란스러워서 기절한거같이 일어나지 못 하였다.
'머..머지 어째서 주먹이 보이지 않는거냐. 그리 빠른거 같지도 않은데 그보다 꿈인데 이 아픔은 대체?'
"역시 돼지라서 느려터졌구만."
내 얼굴에 주먹을 날렸던 남자는 사람들 사이로 들어가 순식간에 없어졌다.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것은
"지금 나보고 돼지라고?"
생천 처음듣는 단어이자 절대 내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나는 그 돼지라는 말이 신경쓰였는지 자동으로 몸 아래를 훑어보았다.
아래를 보니 40대 아저씨가 운동을 안하고 술배로 톡 튀어 나온것같은 그런배가 있었다.
"어..어째서 내몸이 이렇게 바뀐거지?"
너무나 혼란스럽다.
'서..설마 얼굴까지 바뀐건'
그 생각이들자 바로 일어나 그냥 뛰었다.
거울을 찾기위해 무작정 뛰는것이다. 또한 혼란스러운 마음을 조금 진정시킬 의도였다.
그리고 그 혼란스러웠던 마음은 앞에보이는 분수대에의해 긴장감으로 변하였다.

나는 분수대 바로 코앞까지오자. 괜한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 얼굴이 과연 내얼굴일까?
'괜한 생각말자 분명 내 얼굴이 비칠'
하지만 분수대에 비친 얼굴을 보고 말문이 닫혀버렸다.
"....그래 이건 꿈이다. 꿈일꺼야...."
하지만 주위에 사람들이 날보는 표정과 너무힘들어 숨을 거칠게 내쉬는 내숨소리가 꿈같지않다.
나는 다시 분수대에 비친 내얼굴을 보고 얼굴을 매만지며 말했다.
"어째서......어째서 내모습이 이렇게 된거냐!!
분수대에 비친 얼굴은 그저....
뚱뚱하고 못생긴 아저씨인 내가 서있었다.

            *    *     *

2.
그뒤로부터 2일이지났다. 여기가 꿈이 아니란건 이미 알아챘고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진 모른다.
정확하게 아는게 있다면 나는 지금 먹을것 먹지
못하여 아사당하기 직전이다.
일을 할려했지만 여기저기서 나를 내쫒아버리고는 두번다시 얼씬거리지 말라는 말뿐.
어째서 내모습이 이렇게 됐을까?머가 잘못된걸까?
내가 너무 오만해서 신이란놈이 이렇게 한걸까?
"C발 그래도 이건 심하군"
꼬르륵
"하...이곳에 오고나서 아무것도 못 먹다니, 이러다 진짜로 죽는건가?"


꼬르륵
마치 배가 대답이라고하듯 꼬르륵 소리를 낸다.
그나저나 의문인게 내 몸과 얼굴이 이렇게 변했는지 아직도 영문을 모르겠다.
그리고 아무리 얼굴이 이러더라도 주위에 시선이나 반응은 먼가 이상하다.
꼭 이게 능력인마냥...
"능력?"
능력이란 말에 생각났다.
예전에 어떤 소설에서 이세계로 간 주인공이 치트능력을 갖고 몬스터를 사냥하는 소설
'그래 이무리 봐도 주위 반응이 이상했더라'
그렇다면 내 능력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 능력이란 말인가?
"무슨 줘도 안가질 개같은 능력을 줘?"
모두에게 통하는 능력 정말 대단하다. 물론 그게 미움받는거라면 더 대단하다.
"진짜 욕나오게 하는군. 미움받는게 능력이라니 게임같은 능력을 줄것이지 왜 이딴걸 주는거냐"
여기로 오기전에 게임을 해서인지 갑잡기 게임이 그리워졌다.
"하...스탯창 같은거만 있어도..?"
그러자 눈앞에 무언가가 슉하고 튀어나왔다.
"머..머냐?"
그것은 긴 글씨가 써진 투명한 홀로그램 같았다.
"이건...내 이름?"
거기엔 내 이름과 이름말고도 다른것들도 여러개가 써져있었다.

[스탯창]

이름:권지후

레벨:3

직업:없음

칭호:인정받지 못할자,재능이 없는자,???

힘:15
민첩:6
체력:7
지력:4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기 어려우며 사람들이 기피합니다.또한 무엇하나 재능이 없으면 배우고자 하면 잘해내기까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설마 이게 내능력?"
정말로 게임능력이 있다니, 충격과 감탄을 하는 그때 칭호
효과를 볼때 뒷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 들었다.
".........칭호가 왜 이따위냐"
원래 게임에서 칭호는 좋은 효과를 준다. 하지만 내가가진 칭호는 줘도 받기싫은 쓰레기다.
"그래도 레벨업이 있으니 위안이 되는군"
먼가 마음이 떨렌다.
정말로 게임처럼 몬스터를 잡고 강해지는거다. 그것도 게임아바타가 아닌 바로 나자신이!!
'잠깜 혹시 스킬창과 퀘스트창도 있을수도 있겠어'
게임엔 상태창말고도 여러개가 더있다.
그래서 스킬창을 생각하니 저절로 튀어나온다.
"...속마음으로 생각해도 되다니. 사기잖아?"

[스킬창]

<패시브>
없음

<액티브>
감정.lv1

"감정이라... 아이템에 쓰는것이니 지금은 필요없겠군"
그다음으로
아이템창

아이템창이 올라오고 나는 아무것도 없으니 바로 닫을려했다.
"?"
그런데 첫번째칸에 무언가 돌멩이같은게 있지않은가
"이건 머지?"
아이템창에서 꺼낸 이 아이템 도무지 먼지 모르겠다.

‘이럴때 감정이있는거겠지’
"감정"
띠링!

      <호누르스의 돌>
당신의 레벨이 낮아서 설명을 보지못합니다.


“레벨이 낮아? 스킬 레벨을 말하는건가? 아님 나의 레벨?”

혹은 둘다일수도 있다.

“근대 어째서 내 아이템창고에 이 돌이 있는거지?”

여기에 온 이유도 모르니 이걸 알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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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일상 | 1.얼굴 *1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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