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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무정 님의 서재입니다.

탐나도다 노병사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풍운무정
작품등록일 :
2021.07.30 09:55
최근연재일 :
2021.12.11 11:05
연재수 :
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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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149

작성
21.11.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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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탐나도다노병사세5107

DUMMY

지금 내 능력으로 기막을 최대한 강하게 만들더라도 벌침의 침 끝이 괴물의 장갑을 뚫을 정도로 강하고 날카로워서 뚫릴 가능성이 100%였다.


이 세상 능력자와 비교하면 나의 기막 방어력이 높은 수준이지만, 묵령석림 5,000명 전사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버틴 괴물의 외장갑 방어력에 비교할 수준은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잘하는 것을 사용해 꼼수를 부렸다.

기막에 2가지 능력의 결계를 설치했다.


[로테이션&웨이브]


회전과 파동 2가지 능력을 기막에 추가했다.

벌침의 공격력이 무서운 이유는 기막의 가장 약한 부문을 무력화시키는 정확도와 침 끝의 날카로움이었다.

강점을 약화시키기 위한 회전&파동 결계를 추가해 기막의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벌침의 침 끝이 아무리 강하고 날카롭더라도 회전&파동 결계까지 추가된 기막을 뚫고 들어오는 것은 어렵다.

기막이 파괴되지 않는 한 대부분의 벌침은 굴절되거나 튕겨 나올 것이다.


모든 것을 뚫고 나의 몸에 박히는 것은 극소수가 될 것이고, 그 정도는 다크에너지가 충분히 흡수할 수 있었다.


한 가지 단점은 있었다.

벌침을 막을 정도의 회전&파동 결계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현재 나의 능력으로는 약 3~5분 정도였다.

여왕벌 한 마리가 지휘하는 벌떼의 벌침 공격이 예상보다 많으면 3분, 적으면 5분 정도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내가 회전이라는 것을 많이 응용하는 이유는 한가지다.

모든 세상이 회전하고 있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응용한 것이고, 회전할 때 더욱 강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구, 태양계, 우리 은하가 회전하고 있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다.

그것은 내가 본 더 큰 세상도, 작은 세상도 마찬가지였다.

모든 것이 마치 멈춘 것처럼 빠른 회전을 하고 있었고, 그것이 세상을 유지하는 힘 중 하나였다.


파동은 일상에서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 현상과 밀접한 것으로, 소리, 전파, 빛, 진동 모두 파동이다.

파동을 적용한 이유는 기막의 약한 곳을 변화시켜 벌침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기 위함이다.


순수한 방어력도 기막만 있을 때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짧은 지속 시간만 아니라면 절대 방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방어력이었다.


십자형의 물체를 가만히 세워두고 뒤에 있는 과녁을 맞히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십자형 물체를 회전시키면 속도에 따라서 십자형 물체 뒤쪽에 있는 과녁을 맞출 수 있는 난도가 올라간다.

회전에 파동까지 추가되면 난도는 더욱 올라가게 될 것이다.


몇 번의 테스트를 하면서 회전&파동 결계가 설치된 기막을 보완했다.

지속 시간을 더 늘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방어력은 처음보다 조금 더 늘어났다.


‘이 정도면 충분해!’


회전&파동 결계가 설치된 기막을 뚫은 벌침이 몸에 박히더라도 깊지 않다면 나에게는 이제 보약이나 마찬가지다.

몸속에 침투한 벌독은 다크에너지로 흡수시키고, 벌침은 회수해서 필살공격기의 투척 무기로 사용할 수 있어 금상첨화다.


기침의 중심에 벌침을 넣는다면 위력은 더욱 강력해지고 기의 소모는 반대로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필살공격기 투척술에 최고의 무기였다.

기로 강화된 미세한 벌침 수만 개가 날카로운 침 끝에 다크에너지를 품고 날아가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을 상상하자 온몸에서 강한 투기가 끓어올랐다.


일반적인 꿀벌은 일벌만 침이 있고, 침을 쏘면 죽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유는 침을 박으면 자력으로 뽑지 못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꿀벌이 침을 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기희생이다.


하지만, 유토피아에 있는 꿀벌은 달랐다.

침을 마치 총알 사용하듯이 쏘고 다닌다.

침도 갈고리 형태가 아니라 이름 그대로 침 모양이다.

크기부터 주먹만 한 벌들이니 일반적인 꿀벌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모든 준비를 끝내고, 벌침과 벌독을 확보하기 위해 화산 반대편으로 날아갔다.

여전히 이름도 모를 꽃들이 만개해 있었다.


꽃밭에 돋보이는 큰 바위 두 개가 솟아있는 곳으로 진스텔스를 사용해 이동했다.

두 개의 큰 바위 사이에 거대한 아파트형 벌집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전에 꿀을 얻은 장소였다.


두 개의 큰 바위 아래에 만들어진 웅덩이에는 꿀이 흘러넘쳐서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전에 내가 가져간 양이 제법 많았지만, 다시 채워져 있었다.


‘마르지 않는 꿀샘이네. 이런 귀한 것을 흘리고 있다니 벌 받는다. 벌들아!’


유토피아 벌꿀은 가족들 모두가 좋아하기 때문에 이전에 가져간 것들은 이미 모두 사라지고 빈 꿀단지만 남았다.

빈 꿀단지에 모두 채워 아공간 깊숙한 곳에 넣어 두었다.


‘코코 꿀단지도 챙기자.’


미우나 고우나 코코는 생사를 함께한 친구다.


‘시작해 볼까.’


먼저 준비한 회전&파동 결계를 기막에 설치하고, 마지막 진스텔스를 해제하면 준비 끝이다.



‘진스텔스 해제!’

‘로테이션&웨이브!’


기막에 회전&파동 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었다.

4중첩된 기막이 파동하면서 회전하는 모습은 예술이었다.


우우우웅!


기막이 회전과 파동으로 인해 중저음의 소리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진스텔스를 해제했기 때문에 벌들에게 완전히 노출되었다.

감시하던 벌이 나를 확인하고 벌집으로 사라지더니 잠시 후에 여왕벌을 선두로 약 3천 마리는 될 것 같은 벌떼가 나타났다.


‘나 실수한 것 같은데?’


처음 등장한 것만 3천 마리였고, 계속해서 벌떼가 물밀듯이 벌집에서 밀려 나왔다.

한번 나올 때마다 약 3천 마리였고, 그것이 10번이었다.

10개의 벌떼 총 3만 마리였다.



여왕벌이 강한 날갯짓을 시작하자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10개의 벌떼가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공격했다.


첫 번째 순환 공격으로 3만 개의 벌침이 나에게 쏘아졌다.

열 번째 순환 공격이 마지막이었다.

총 30만 개의 벌침 공격을 나에게 쏟아붓고 유유히 벌집으로 사라졌다.


30만 개의 벌침을 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3분이었다.

한 번의 순환 공격에 18초가 걸린 셈이다.

정확한 공격 시간은 15초였고, 순환 공격 간 틈이 3초였다.


예상 밖의 조직적인 순환 공격이었지만, 회전&파동 결계가 설치된 기막은 30만 개의 벌침 공격을 거의 막아냈다.

나의 완벽한 승리였다.


‘하하하, 회전&파동의 승리다! 벌침 회수하자. 오~ 30만 발!’


회전&파동으로 인해 주변에 떨어진 벌침부터 회수해서 아공간에 넣었다.

떨어진 벌침들을 모두 회수하고, 일부 기막을 뚫고 몸에 박힌 벌침을 회수하려는 순간,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우우우우웅!

우우우우웅!


여왕벌 10마리가 동시에 아파트형 벌집에서 날아올랐다.


‘헉! 여왕벌 10마리면 벌침 300만 개!’


기막과 회전&파동 결계를 유지한 지 4분이 되어가고 있었다.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생각하면 더 이상의 전투는 힘든 상황이었다.

눈앞에 날아다니는 벌침과 벌독을 생각하자 욕심이 생겼다.


‘순환 공격이면 한 번은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첫 번째 순환 공격이 끝나면 바로 회수하고 공간 이동으로···. 완벽해!’


시간상으로 한 번 정도는 기를 쥐어짜면 어떻게 가능할 것 같았다.

예상대로 여왕벌 한 마리가 3만 마리의 벌떼를 이끌고 공격해 왔다.


이제 벌떼의 규모가 10배로 커진 상태라 첫 번째 순환 공격에 투입되는 벌은 총 30만 마리다.

첫 번째 순환 공격만 막고 잽싸게 벌침 회수하고 두 번째 순환 공격이 시작되기 전의 틈을 이용해 공간 이동으로 도망칠 생각이었다.


‘순환 공격이 아니고 총공격?’


10마리의 여왕벌이 이끄는 벌떼들이 10개의 방위에서 동시에 파도처럼 다가와 순식간에 모든 공격을 퍼붓고 유유히 벌집으로 사라졌다.


‘으악! 이건 반칙이지!’


순식간에 300만 개의 벌침 공격을 당했다.

예상치 못한 300만 마리의 동시 공격에 회전&파동 결계가 먼저 사라졌고, 이어서 기막까지 파괴되었다.

무방비 상태에서 약 30만 개의 벌침을 몸에 그대로 맞았다.


나의 몸에는 고슴도치처럼 벌침이 빼곡하게 박혀 있었다.

도저히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이상한 모습이었다.


‘살고 보자! 진스텔스!’


벌떼 300만 마리의 동시 공격에 죽을힘을 다해 기를 소모했기 때문에 공간 이동이나 순간 이동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가 부족한 상태였다.

간신히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를 쥐어짜서 진스텔스를 펼쳤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진스텔스를 펼친 직후에 벌집에서 다시 10마리의 여왕벌이 벌떼를 이끌고 나타났다.

나를 찾는지 벌집 주변을 날아다녔다.


우우우우웅!

우우우우웅!


30만 마리의 주먹만 한 벌들이 날아다니자 머리가 울릴 정도였다.

몸속에 박힌 벌침의 독이 빠르게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독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일주천을 계속해야 하는데 그러면 진스텔스가 깨져 30만 마리 벌떼의 공격을 받을 상황이었다.

다행히 짧은 거리를 순간 이동할 수 있는 기가 모였다.


‘순간 이동!’


쓰러진 나의 눈에 들어오는 푸른 하늘 속 화산을 보고 순간 이동을 펼쳐 30만 벌떼에서 벗어났다.


그러는 사이 벌독은 온몸에 퍼져나가더니 심장까지 퍼진 상태였다.

다크에너지로 열심히 흡수하고 있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자그마치 300만 개의 벌침 공격을 당했고, 마지막 30만 개의 벌침은 기막이 파괴되면서 그냥 몸으로 막았다.

지금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욕심이 화를 불렀구나. 여기까지인가.’


심장이 아파지더니 멈추는 느낌이 들었다.

심장 속에 자리 잡고 있던 계승자 인장도 위험을 인지하고 진동하면서 기음을 토해냈다.


우우우웅!


심안이 흔들리더니 사라지면서 푸른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

죽기 전에 보는 마지막 하늘이 너무나 파란색이었다.

나의 죽음이 다가왔음을 인지한 선천지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늦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장은 이미 멈춘 상태였다.

눈이 무거워졌다.

모든 것이 어쩔 수 없는 찰나의 시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자만과 과욕이 부른 결과였다.

연이은 빠른 성장으로 자신감이 자만이 되었다.

그리고, 수백만 년을 차원 균열에서 괴물과 싸워 온 벌떼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


세 번째 겪는 죽음이라 그런지 이제는 덤덤하다.

이 정도 했으니 여한은 없었다.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다면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더는 보지 못한다는 것뿐이었다.


첨벙! 치이이익!


끝까지 재수도 더럽게 없는 인생이다.

살아보겠다고 순간 이동한 곳이 용암이라니.

벌독에 한 번 죽고 용암에 두 번 죽는 상황이었다.

모든 것을 포기한 상황에서 계속 작게 진동하고 있던 계승자 인장에서 작은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심장에 침투한 벌침을 조금씩 밀어내더니 심장을 부드럽게 감싸면서 마사지를 하는 것처럼 압박했다.

마치 심장 마사지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쿵~쿵~쿵!


느리지만 미세하게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의 몸은 녹아내리고 있는 상태였다.

심장이 살아나자 선천지기가 움직였다.

빠르게 선천지기가 소모되고 있었지만 죽어가는 불씨를 살리기에는 충분했다.


뒤이어 울트라초고밀도 블루에너지가 일주천을 시작하더니 몸속에 있는 화기를 밀어내며 큰 상처를 치유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지금까지 선천지기에 감싸져 있던 울트라초고밀도 자연지기 물의 기가 스스로 움직여 블루에너지가 화기를 몰아내고 치유한 녹아내린 몸을 재생하기 시작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선천지기와 각성하고 육체를 살리기 위해 나선 것이다.


나도 희미해지는 정신을 다잡았다.

본능적으로 다크에너지를 움직여 벌독을 다시 흡수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벌독은 몸이 용암에 떨어지면서 많은 양이 화기에 타서 소멸한 상태였다.

독과 불은 서로 상극이라 나에게는 악재가 호재가 된 것이다.

물론 몸이 녹아내렸지만, 그 정도로 초인 2단계 중급에 오른 능력자가 죽지는 않는다.


심장 마사지를 하는 계승자 인장에서 점점 빛이 커지기 시작했다.

심장 박동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나의 정신도 점점 돌아왔다.


다크에너지를 일주천시켜 남아 있던 벌독을 빠르게 흡수하기 시작했다.

몇 번의 일주천으로 벌독을 흡수한 다크에너지는 초고밀도를 넘어서 울트라초고밀도가 되었다.


죽음을 초월한 나와의 교감 때문인지 다크에너지가 강한 빛을 뿜어내더니 선천지기와 각성했다.

자연지기 물의기가 선천지기와 각성한 것에 이어 다크에너지까지 각성한 것이다.


이제는 알아서 자연스럽게 선천지기와 각성하는 것이 신기했지만 섭섭하지는 않았다.

내가 선천지기이고, 선천지기가 곧 나라는 것을 이제는 알기 때문이다.


최악의 상황에서 기연이 연달아 나에게 일어나고 있었다.

모든 것의 시작은 계승자 인장이었다.


빠르게 줄어들던 선천지기가 이제 진정이 되고 있었다.

여전히 선천지기가 소모되고 있었지만 조금씩 소모되는 양이 줄어들고 있었다.


내가 보유하고 있던 선천지기가 사 분의 일로 줄어들었다.

그동안 여러 번의 성장으로 늘어난 760년의 수명이 190년으로 줄어들었지만 살아있음에 감사했다.


죽음을 잡고 있었던 짧은 시간에 비해 선천지기의 소모는 엄청났지만 죽음을 이겨내고 살아났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

더는 욕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선천지기를 각성하고 너무나 빠르게 성장하면서 달려온 시간이었다.

어쩌면 너무 빠른 나의 성장을 우려한 안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은 여전히 고통스러웠지만, 나의 정신은 더욱 맑아지고 있었다.


심장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지만, 계승자 인장은 여전히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빛의 세기가 조금씩 커지더니 빛의 중심이 점점 넓어지면서 내 몸을 덮기 시작했다.

빛이 닿은 곳은 마치 신화 속 미다스처럼 황금빛으로 변하고 있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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