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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무정 님의 서재입니다.

탐나도다 노병사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풍운무정
작품등록일 :
2021.07.30 09:55
최근연재일 :
2021.12.11 11:05
연재수 :
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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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144

작성
21.11.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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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탐나도다노병사세5105

DUMMY

시추선 상공에 도착해 문어 마물들을 살펴보았다.

다행히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다.

시추선 주위로 거대한 문어 마물들이 몰려 있었고, 시추선에서 멀어질수록 크기가 작아지는 것으로 보아 서열화가 되어 있는 것 같았다.


예상대로 시추선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구조가 끝난 상태로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우선 천리안을 열어 시추선 헬기장의 좌표부터 각인시켰다.

당분간은 자주 와서 상황을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이곳의 마물은 내가 아니더라도 한국 정부와 해군이 감시할 것이다.

문어 마물의 강철을 녹이는 공격에 대해서도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방법을 찾을 것이다.

그것이 인류 문명이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다.


이제 전 세계 언론들이 주목할 것이라 내가 굳이 이곳을 지켜보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이곳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내 생각을 증명이라도 하듯 시추선 상공을 날고 있는 방송사 헬기는 이제 3대로 늘어난 상태였다.


‘거대한 문어 마물들이 추자도까지 온 것을 생각하면 여전히 위험해. 당분간 추자도와 제주도에 머물면서 지켜보자.’


문어 마물을 완전히 무시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4공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한 곳의 문제가 아닌 어떤 전체적인 큰 흐름이라고 생각했다.

솔향 아래 지저에서 벌어지는 괴물과의 전쟁이 이 세상에 나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벌들이 밀리는 건가? 솔향 아래 지저에 있는 차원 균열 전장으로 가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어. 먼저 블루에너지부터 채우자.’


두 번의 ‘필드 기가 썬더볼트’를 사용했을 뿐인데 블루에너지가 바닥이 났다.

위력이 대단했지만 소모되는 블루에너지도 엄청났다.

초인 2단계 중급이 되면서 채울 수 있는 양이 많이 늘어났지만 두 번이 한계였다.


‘방법을 찾아야 해. 울트라초고밀도 자연지기로 거대한 문어 마물들을 좀 조져놓자.’


‘필드 기가 썬더볼트! 필드 기가 썬드볼트!’


울트라초고밀도 블루에너지를 사용해 펼치는 것보다는 조금 공격력이 약했지만, 마물들을 처리하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시추선 주변으로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벼락이 떨어지고 있었다.

거대한 문어 마물들이 몰려 있던 시추선 주변은 푸른 전격으로 뒤덮였다.


‘거대한 문어 마물들을 모두 제거했으니 한동안은 잠잠하겠지?’


이제 사용할 수 있는 기도 최소한의 상태라 공간이동을 사용해 추자도 동미횟집으로 이동했다.

동수 형 부부가 걱정할 것 같아 바로 블루어비스로 가서 충전하지 않고 추자도 동미횟집으로 온 것이다.


진스텔스를 해제하고 동미횟집 앞에 도착했을 때 나의 기감을 느낀 동수 형이 기다리고 있었는지 뛰어나왔다.


“태성아, 괜찮아?”

“네? 갑자기 무슨 말이세요? 모임은요?”

“지금 세상이 난리가 났는데 모임은 당연히 취소되었지. 그래서 바로 동미횟집으로 온 거야. 네가 한 거야?”

“그렇게 물으시면 제가 좀···. 하하.”

“휴~, 그렇구나. 올라가자. 여기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다.”


동수 형과 대화를 하는 중에 김영미가 나오더니 물었다.


“태성씨, 식사는 하셨어요?”

“네, 형수님. 미리 먹고 우리 집 짓고 있는 곳까지 산책 다녀오는 길입니다.”

“미안해요. 기관장들이 막무가내로 잡은 약속이라서 어쩔 수 없었어요.”

“어차피 집에 오면 이렇게 보잖아요. 이제는 두 분도 추자도에서 영향력이 있는 분이시니 책임을 다해야죠.”

“그렇기는 하지만, 불편해요.”

“하하. 요즘 동미간장은 하늘을 날던데요?”

“좀 그렇죠? 호호. 먼저 올라가세요. 전 여기 일 돕다가 올라갈게요.”


문어 마물 사고 때문인지 동미횟집에는 저녁을 겸해서 술을 마시는 손님들이 제법 많았다.

그러다 보니 일손이 부족할 정도였다.

대형 티브이에서는 뉴스 특보가 계속 나오고 있었다.


동수 형은 벌써 철인 3단계 상급 마스터에 오른 상태였다.

하는 일도 많은데 수련을 꾸준히 했나 보다.


“역시 커피믹스는 동미횟집 자판기 커피가 최고네요.”

“다들 그렇게 말해. 내가 좀 손을 썼거든. 하하.”

“혹시?”

“물에 MSG를 좀 섞었지. 하하. 다들 식사 후에 한 잔 마신다니까. 의외로 자판기 수익이 많아.”

“어쩐지 이전보다 맛이 더 좋다 했습니다.”

“수익 전액 보육원에 기부하고 있어서 그런지 손님 대부분이 후식으로 마시더라고.”

“좋은 일 하시네요.”

“뭐, 이제 조금 여유도 생겼고, 내가 받은 만큼 베풀어야 할 것 같아서 시작한 일이야.”

“동수 형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만 있으면 좋은 세상 될 겁니다.”


내 말에 쑥스러운지 크게 웃으면서 손사래를 쳤다.


“태성아, 오늘 일 괜찮은 거야?”

“음···. 좀 심각하긴 해요. 얼마 전에 암석지대도 공격받았어요.”

“그래? 우린 몰랐는데.”

“어왕이 물리친 거죠. 지금은 결계를 만든 상태라 괜찮을 겁니다.”

“결계를?”

“네. 암석지대에 방어와 기를 차단하는 결계를 설치했어요. 동수 형 가족을 포함해 저와 관련 있는 분들은 결계에 등록해 놓았으니 출입에 문제는 없을 겁니다.”


오늘 있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동수 형에게 설명해 주었다.

내가 없을 때 송암도와 추자도를 마물로부터 지키려면 동수 형도 알고 있어야 했다.


“어왕이 대단하구나. 결계를 설치했다니 다행이다. 그래도 조심해야겠지?”

“네. 기를 좋아하는데, 그다음으로 생명력이 높은 것을 좋아해요.”

“음···. 사람?”

“네. 움직이는 것들요. 그중에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시추선 주변을 멀리 벗어나지는 못할 거예요. 어차피 마물들의 근원은 사혈마기니까요.”

“그건 다행이네. 그런데 내가 거대한 문어 마물을 상대할 수 있을까?”

“몇 마리는 충분할 겁니다. 하지만, 강철을 녹일 정도니, 다수로 공격해 오면 조심해야죠. 기막이 버티는 것도 기가 공급되는 동안뿐이니까요.”

“뉴스에 나오는 것 보니까 수가 엄청나던데.”

“시추선 주변이 문어로 바글바글합니다. 제가 거대한 문어 마물들은 모두 작살내고 왔으니 당분간은 잠잠할 거예요.”

“그건 다행이다. 초인이 되면 더 좋겠지?”

“하하. 당연하죠. 곧 되실 겁니다.”


송암도 리조트 현장 작업자들이 오갈 때 특히 주의를 당부했다.

혹시 집 나간 문어 마물이 있을지 몰라서다.

동미횟집의 저녁 시간이 지났을 즈음 김미영이 과일을 깎아서 담은 쟁반을 들고 올라왔다.


“뉴스 한 번 보세요. 지금 중국에서 난리가 났어요.”


김미영이 테이블에 쟁반을 놓더니 지금 중국이 난리라면서 거실에 있는 티브이를 켰다.


“무슨 일인데 그래? 중국에서도 마물이 나왔어?”

“아니 그건 아닌데, 마물은 맞아. 문어 같던데? 4광구 문어랑 비슷했어.”


김미영의 말이 무엇을 말하는지 대충 짐작했다.

중국 불법 조업 어선에 타고 있었던 누군가가 문어 마물이 저지른 대학살을 촬영한 것이 인터넷에 올라온 모양이다.

지금은 그 사람도 불귀의 객이 되었을 것이다.


티브이에는 4광구 시추선과 함께 지금 인터넷에 올라온 문어 마물이 중국 어선을 공격하는 장면이 함께 나오고 있었다.

문어 마물이 사람들을 공격하는 장면은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지만, 현장의 긴박한 소리는 그대로 방송되고 있었다.


“문어 마물에게 당한 어선의 수가 4백 척이 넘는데요. 실종자도 수천 명은 될 거라고 하던데요?”

“휴, 이건 전쟁보다 더하군. 어, 뭐야, 지금 중국 국가 주석이 긴급 발표하는데?”


뉴스 특보 화면이 바뀌면서 중국 국가 주석이 티브이 화면에 나타났다.

그리고 분노한 모습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픈 날입니다. 황해 영웅들의 절규가 지금도 생생히 들리는 듯합니다.

중화는 오랜 세월 동안 크고 작은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지금의 중화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큰 시련을 극복할 힘을 중화는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인민들에게 약속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마물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중화의 최고 무력을 투입해 마물들을 전멸시키겠습니다.

용감하게 마물과 맞서 싸운 중화 영웅들의 순직에 깊이 애도합니다.”


잠시 조금 길다고 느낄 정도의 희생자에 대해 묵념을 하고 중국 국가 주석의 담화문 발표가 끝이 났다.


뒤이어서 한국 정부도 대통령이 담화문을 발표하고 국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 지역은 제주도와 해상, 남해 도서와 해안지역 및 해상, 서해 일부 도서와 해안지역 및 해상으로 지정했다.


계엄 선포와 함께 마물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중국 정부와 마물과의 전쟁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당분간 해상 4광구 사고 주변 반경 50km 해역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 주석의 담화문이 비장했다면 한국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중국과 달리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중국이 수백 척의 어선이 침몰하고, 수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비해 한국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 이유의 하나이기도 했지만, 거대 정당 소속이 아닌 무소속 대통령의 한계였다.


3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거대 양당과 정치에 염증을 느낀 국민은 모든 여론조사를 비웃기라도 하듯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 대통령을 선택했었다.


전 세계에 특종으로 보도될 만큼 충격적인 일이었고, 투표를 한 한국의 모든 국민도 놀란 일대 사건이었다.

민주주의의 놀라운 힘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바람은 딱 2년이었다.

작년에 있었던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은 거대 양당을 다시 선택했다는 거다.

재밌는 것은 거대 양당을 선택한 이유가 ‘구관이 명관이다.’였다.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거대 양당의 지지를 얻지 못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심지어 행정부도 거대 양당의 눈치를 보고 있을 정도였다.

한마디로 허수아비 대통령이었다.


직장 생활을 할 때는 정치에 관심도 없었지만, 병원에서 암 투병 생활을 하면서 하는 일이 티브이 시청이다 보니 눈과 귀에 들어오는 것은 온통 정치 얘기뿐이었다.

코미디가 따로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역시나 지금도 변함이 없는 것 같았다.


“여기도 비상계엄 지역이네? 어떻게 되는 거야?”

“나도 모르지. 비상계엄이 마물들 때문에 선포된 거라서 애매하네. 조업 통제는 할 것 같긴 한데. ”

“추자도로 오는 관광객들도 많이 줄겠지?”

“아마도 그렇겠지?”


동수 형 부부가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벌써 걱정한다.


“동수 형, 미영 형수, 고민하지 말고, 이번에 동미횟집 제대로 확장하세요. 이웃 식당들과 통합하다 보니 조금 이상해요.”

“좀 그렇긴 하지. 계속 손님이 많이 찾아오셔서 어쩔 수 없었어.”

“그래야겠어요. 위생 쪽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동수 형과 김미영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나 보다.


“형수님 생각이 맞는 것 같네요. 잘 나갈 때가 제일 위험한 때라고. 위생은 특별히 신경을 써 주세요. 음식 관련 사업이니까요.”

“당연히 그렇게 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의 조언도 받고, 정기적으로 자체 검사도 하고 있고요.”

“역시 형수님은 사업 체질이시네요.”

“하하, 그렇지? 우리 김 사장이 일은 잘해.”

“동수 형은 말투가 회장님이시네. 하하.”

“사람들이 저 사람 박 회장이라고 불러요. 그러면 막 도망친다니까요. 호호.”


인생도 사이클이 있다.

잘나갈 때 다음을 준비하지 않으면 내려갔을 때 다시 올라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동수 형 부부의 삶 속에서 지금이 정점일지 아니면 아직도 한 참 올라가야 하는 정상의 초입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나는 성장에 큰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한국과 중국에서 마물과의 결전을 준비한다고 하니 나는 한시름 던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나선다는 것은 신중화가 개입한다는 것이니 굳이 내가 나설 필요는 없었다.

당분간 지켜볼 생각이다.


다음날.

나는 혹시 몰라 동수 형이 타고 다니는 어선에도 4중첩 방어 결계를 설치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은 사절이다.

리조트 공사와 수련을 위해 송암도와 암석지대를 자주 드나들어야 해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한 것이다.


시추선 주변의 반경 50km가 전면 통제되었고, 조업 통제는 주변 반경 100km까지 확대되었다.


해군 3함대 전력 대부분이 주변 해역에 투입되었고, 해군의 주전력이라 할 수 있는 기동함대가 제주 서쪽 바다에 대기하고 있었다.

공군은 청주의 제17 전투비행단과 대구의 제11전투비행단이 투입되었다.


중국은 국가 주석이 선언한 대로 마물을 처리하기 위해 북해함대의 제1, 제10 구축함지대와 잠수함 전력이 완전 무장을 하고 발해만을 출발해 4광구 시추선 있는 곳을 향해 내려오고 있었다.


동중국해에서 훈련 중이던 중국의 제2 항공모함인 산둥함도 4광구 남쪽 해역에서 이미 대기하고 있었다.


전 세계의 언론들은 4광구에서 발생한 전대미문의 사건을 크게 다루고 있었다.

마물에 대한 논쟁이 여기저기서 진행되고 있었고 여러 가지 음모론이 난무했다.

그중에는 진실에 근접한 음모론도 있었지만, 그것을 믿는 사람은 없었다.


전쟁에 준하는 규모의 해군 함대가 4광구를 향하고 있었다.

4광구에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저 정도 전력이면 4광구 시추선 주변이 초토화되겠군. 괜찮을까?’


뉴스에 나오는 중국과 한국의 전력이라면 4광구 시추선 주변의 마물들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다음이 문제였다.

시추공이 봉인을 파괴한 덕분에 사혈마기가 지저에서 계속 올라오고 있었다.

물리적으로 시추공을 막는다고 봉인이 해제된 사혈마기를 막을 수는 없다.


‘신중화 능력자들도 그 정도는 알겠지. 아직은 신중화와 강 대 강으로 부딪힐 때가 아니야.’


이제 겨우 하은이와 하준이 두 명만이 초인에 오른 상태였다.

적어도 서울 자경단 33명과 부민철 관장이 초인으로 성장해야 한국에서 신중화와 싸워볼 수 있을 것이다.


블루어비스에서 소모한 블루에너지와 자연지기를 다시 가득 채우고, 동수 형 부부에게 다시 한번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만장굴 결계로 이동했다.


서울 자경단이 만장굴 결계에서 수련을 시작한 지도 벌써 두 달이 되었다.

처음에 한 달을 생각했지만, 중간에 부민철 관장이 합류하면서 두 달로 연장했다.


철인 단계 수련을 하기에 만장굴 결계의 기 밀도만으로도 충분한 것도 있었고, 34명의 성장 속도에 차이가 있는 것도 이유였다.

부민철 관장의 제안으로 모두가 철인 상급에 오른 후에 유토피아로 이동해 수련하는 것을 자체 토론을 거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낙오 없이 34명 전원이 초인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고 34명이 서울 자경단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서로를 믿지 못한다면 강해진다고 해도 사상누각일 뿐이라는 것이 부민철 관장의 주장이었다.


각오가 남달랐던 만큼 기대를 품고 만장굴 결계 안으로 들어갔다.


‘도대체 무슨 일이지?’


34명 전원이 만장굴 결계의 바닥에 걸레처럼 널브러져 있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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