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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무정 님의 서재입니다.

탐나도다 노병사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풍운무정
작품등록일 :
2021.07.30 09:55
최근연재일 :
2021.12.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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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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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탐나도다노병사세496

DUMMY

”하준아, 스마트폰은 왜? 멀쩡한데.“

”아빠, GG월드를 만들려면 보리가 할 일도 많고, 능력도 중요해. 그래서 업데이트가 필요하데.“

”누가? 보리가?“

”아니, 보리의 의견을 경청했어. 헤헤.“

”같은 말 아니야?“

”아닌데. 내가 CEO로서 내린 결정이야. 아빠, 그리고 GG월드에서 민주 누나 노래 음원을 독점하고 싶어.“


하준이가 준비를 나름 많이 한 모양이다.

치유의 섬은 아직 완공되려면 아직 멀었다.

하준이가 준비하는 GG월드에서 음원을 먼저 적용해도 문제 될 것은 없었다.

오히려 민주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민주 노래 음원? 아직 음원 하나도 없는데?“

”곧 녹음한다고 들었어.“

”하하. 테라도 메타버스 준비한다고 하던데?“

”아빠, 그건 나도 알아. 하지만 GG월드와 테라가 준비하는 건 달라.“

”그래? 그럼, 그건 테라와 협의해서 하도록 해. 그리고 음원 독점은 내가 허락해도 최종 결정은 민주의 몫이야.“

”아빠, 민주 누나는 벌써 허락받았어. 내가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고 했거든.“

”벌써?“

”응, 집에 와서 노래 부를 때 GG월드 테마 중 하나로 결정했어.“

”GG월드 테마?“

”아빠, GG월드 비전이 ‘사람을 이롭게 하는 GG월드’잖아. 크게 GG월드&모험, 벤처마을&엔젤투자, 힐링캠프&음악 3가지는 결정한 상태야. 앞으로 계속 늘어날 거고.“


이제는 아이들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마냥 이전의 아이들로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천재 아이를 키우는 부모 마음을 지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에 2개는 들었고, 힐링캠프&음악?“

”멋진 장소에 캠핑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멍때리는 거야. 힐링이 핵심! 아빠, 솔향이나 유토피아를 GG월드에 사용해도 괜찮지?“

”장소만 알려지지 않으면 괜찮아. 하준이 많이 준비하고 있었구나.“

”헤헤, 아빠, 칭찬 맞지?“

”그래. 하준이가 즐거우면 난 오케이.“

”아빠, 고마워! 아빠 최고!“


말이 나온 김에 테라부터 시작해서 보리, 미라클까지 업데이트를 했다.

거기에 블루슈퍼컴까지.

좋아하는 블루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G스타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조만간 블루어비스에 가서 자연지기 물의 정수가 담긴 수령석을 하나 가져와 아내의 스마트폰을 각성시켜야 할 것 같다.


‘G스타 조금만 더 스파이 부탁해!’


하은이와 하준이가 스스로 알아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흐뭇한 마음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


아이들에게 초인 편 수련서 전승을 끝내고 임시로 설치한 기 차단 결계를 삼중첩으로 보완했다.

초인 2단계 초급이 되면서 능력 중첩도 이중첩에서 삼중첩이 가능하게 되었다.

초인 3단계 이상의 능력자가 오지 않는 한 기를 감지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한가지 능력만 적용된 결계지만 앞으로 필요한 능력들을 배워서 하나씩 추가할 생각이다.


신중화의 동이 지역 수장인 진가령의 사망으로 새로운 수장이 나오기 전까지 한국 지부는 혼란스러울 것이다.

조사를 하다 보면 나머지 3명의 초인이 사라진 것도 알게 될 것이고, 신중화 고위층이나 원로원에서 한국 지부로 조사를 나올 것이다.

가족 모두에게 그 점을 주지시켰다.


저택을 나갈 때에는 선천지기를 비활성화 상태로 만들도록 했다.

신중화가 저택을 의심할 일은 없겠지만, 조심해서 나쁜 것은 없다.


자정이 넘어서 고인혜 이사장과 윤기성 회장이 들어왔다.

늦은 시간에 두 분이 손까지 잡은 채 까치발까지 하고 들어오시다가 결계를 손보던 나에게 딱 걸렸다.

두 분이 젊은 시절 기분을 내신 듯 옷차림이 아주 화려한 것이 평소와 달라 어색했지만 잘 어울렸다.


두 분에게 저녁때 있었던 일들을 얘기해 드리고, 신중화가 한동안 서울을 조사하고 다닐 터이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고인혜 이사장은 가족들이 무사하다는 말을 듣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자기도 열심히 수련하겠다면서 유토피아 결계 등록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살짝 윤기성 회장의 숟가락도 올렸다.

열심히 수련하시겠다는데 주의 사항을 얘기하고 해드렸다.


다음 날 아침에는 아내와 현진이까지 유토피아 결계에 등록했다.

신중화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것 같아 가족들이 경계심을 가지고 빨리 초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다.



***


화위호텔 펜트하우스.

서재의 의자 위에 동왕 진가령의 상반신이 자리하고 있었다.

바닥에는 피가 흥건하게 흘러내린 채로 굳어 있었다.

그 주변으로 화위그룹 회장 홍미호를 비롯해 서울과 인천의 그룹 산하 호텔 사장들이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진가령의 잘린 허리를 살피던 화위호텔 사장 천만추가 일어서면서 말했다.


”초인이 전투 중 공간 이동을 선택했다는 것은 적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간 이동하는 것을 따라잡아 허리를 베었다면 한국 지부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능력자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회장님, 동왕부에 즉시 보고하고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다른 호텔 사장들도 비슷한 의견인지 고개만 끄덕일 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홍미호 회장은 생각을 정리하는 듯 눈을 감고서 손가락으로 책상을 약하게 두드리더니 눈을 뜨면서 말했다.


”동왕부로 가능할까요? 청룡대 대원 3명이 동왕 전하의 부름을 받고 움직였고,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보면 당한 것이 분명해요. 동왕부 청룡대에서 약하신 분들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최소 초인 2단계 이상인 분이 오셔야 할 것 같아요.“

”회장님, 초인 2단계 이상이라면, 중화 직속 무력단이나 원로원뿐입니다. 아직 흉수의 정체를 모르는 상황에서 가능하겠습니까?“


인천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모용우 사장이 홍미호 회장의 말에 의문을 제기했다.


”결론이 그렇다는 것이고, 당장은 천만추 사장의 의견대로 동왕부에 보고를 해야지요. 아마 청룡대 대주나 동왕부 원로 중 한 분이 나오시겠지요. 제가 알기로 초인 1단계 상급으로 알고 있는데 힘들 겁니다. 그럼 다시 중앙에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겠지요.“

”결국 중화 직속 무력단이나 원로원에서 올 수밖에 없다는 말씀이군요.“

”그렇지요, 천 사장님은 일단 현재 상황을 그대로 동왕부에 보고하도록 하세요. 지금 지금부터 화위그룹 모든 직원을 동원해 서울을 중심으로 한국 전 지역에 이상 징후가 있었는지 조사하도록 하세요. 이 정도 전투가 있었다면 흔적이 남았을 테니까요. 한국 정부에도 협조를 요청하세요.“

”명을 수행하겠습니다.“


홍미호 회장의 지시에 참석한 모든 사장이 대답과 동시에 허리를 숙였다.

그 모습에 피식 웃음을 지은 뒤 펜트하우스를 떠났다.

진가령이 죽은 지금 다음 대 동왕은 진가령의 이복동생이자 그녀의 아들인 진천후가 되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



그 일이 있고 난 뒤 일주일 동안 저택에 머물면서 신중화 한국 지부의 동향을 주시했다.

예상대로 모든 조직원을 동원해 흔적을 찾고 있었지만 오리무중이었다.

지금은 한국의 국정원과 경찰까지 동원해서 전국을 조사하고 있었지만, 성과는 없었다.


동왕부라는 곳에서 제법 강해 보이는 몇 사람이 나와 장충동 일대를 조사하더니 별 소득 없이 진가령의 시신과 함께 중국으로 돌아갔다.


기다렸다는 듯이 한국 지부도 전 조직원을 동원한 조사를 그만두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겉으로는 모든 것이 종료된 것 같았지만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이제 신중화의 정예가 움직이겠지?’


정예가 온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오는 족족 삭제해 버릴 생각이다.

어느 정도의 능력자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유리한 싸움이다.

나는 적을 알고 있고 적은 나를 모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잠잠해지자 민주가 부탁한 친구의 실종을 알아보기 위해 태백산으로 내려갔다.

5월의 따스한 햇볕을 받으면서 스텔스와 쓰러스터를 이용해 주변 경치를 구경하면서 네비게이션 앱에서 안내하는 길을 따라 천천히 이동했다.


산에는 나무들이 연두색 옷을 입고 있었고, 수많은 연두색의 잎들이 생명의 신비로움을 더해주고 있었다.

숲에는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고 있었다.

거대한 숲이 사람을 닮은 것 같았다.

아니, 사람이 숲을 닮았다고 해야 하나?


사방팔방으로 거미줄처럼 만들어진 고속도로와 국도가 사람의 혈관을 닮았고, 그 위를 달리는 차들이 혈액처럼 흘러가고 있었다.


‘세상이 사람이고, 사람이 세상이다.’


초인 2단계로 오르게 한 화두였다.

그 이후로 세상의 모든 것이 달라 보였다.

하찮게 생각해 온 것들도 지금은 나에게 공부가 된다.


결계의 능력 하나하나가 모여서 유토피아를 만들었듯이 나뭇잎 하나에도 무수히 많은 능력의 결합으로 보였다.

지금 나의 능력이 부족해 보지 못하는 것일 뿐.

그렇다고 조급하지 않았다.

어디까지가 나의 능력일지는 모르겠지만 담담하게 천천히 나아갈 것이다.


감상하면서 이동하다 보니 벌써 태백산 국립공원에 있는 사찰 중 하나인 유일사 인근에 도착했나 보다.

멀리 태백산 정상 등산로 근처의 숲이 네비게이션 앱에 등록된 민주가 친구와 마지막 통화한 곳이었다

이후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마지막 통화를 했다는 숲을 중심으로 주변을 심안으로 자세히 살펴보았지만, 이상한 것은 없었다.

혹시 몰라 조금 더 범위를 넓혀서 살펴보았지만 헛수고였다.


‘민주 부탁이라 오기는 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사실 조금 막막했다.

민주의 부탁이기도 하고, 가까이에 부민철 관장의 고향 마을이 있는 곳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내려왔지만, 경찰도 찾지 못한 민주 친구를 찾는다는 것이 쉬울 리가 없었다.


단군신화의 환웅을 모시는 사이비교가 을나호흡법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다면서 포교 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사이비교가 있는 곳에 태백산 신단수가 있다는 것이 전부다.


‘태백산 신단수를 찾는 것이 빠르려나?’


전문가인 경찰이 찾지 못했다는 것은 내가 알고 있는 수준의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찾을 수 없다는 말이다.


태백산 국립공원 주변의 주민들에게 문의했지만 역시나 사이비교에 대한 소문은 모두 알고 있었다.

사이비교가 태백산 신단수가 있는 곳에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태백산 신단수의 위치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


민주 친구와 같은 사례가 한둘이 아니었나 보다.

하지만 대부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고, 실종 신고를 본인이 취소한다는 거다.


실종된 사람 중 한 사람은 본인도 이상했는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전문의의 소견은 정말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재밌는 것은 위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태백산 신단수의 존재는 사실인 것으로 검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민주 친구 실종 신고를 접수한 담당 경찰관의 말은 더 가관이었다.


[실종 신고요? 가끔 들어오는 편이죠. 내용도 거의 비슷해요. 지인이 태백산 신단수라는 곳에 간다고 한 후 연락이 안 된다고.

제가 알기로 실종 신고된 분 모두 본인이 와서 실종 신고 취소했어요.

조사를 해보면 딱히 피해를 본 것도 없습니다.

종교인들 시주나 헌금하는 수준이죠.

재밌는 건 다시 태백산 신단수를 간다는 겁니다. 기억을 못 하는데.

요즘은 장난으로 실종신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왜 태백산 신단수 위치를 다른 사람들은 모르죠?“

[제가 아는 담당 경찰관이 미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천제단 근처에서 거짓말처럼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말했다가 웃음거리가 되었는데, 제가 조사해 보니 그런 일이 제법 되더군요.]

“천제단이요?”

[태백산에는 초행이신가 보군요. 태백산 정상에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천제단이 3개가 있어요. 주위로 주목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태백산을 찾으시는 분들이 필수 코스로 찾는 곳이기도 하고요.]


나는 담당 경찰관의 말을 듣고 그곳에 결계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처음 도착해서 담당 경찰관이 말한 곳을 나도 살펴보았지만 특이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었다.


사이비교가 능력자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환웅의 아들을 모신다는 것도 그렇고. 그 아들이 단군왕검이 아니라는 건 조금 이상하지만.


내가 전승한 내용에는 단군신화에 나오는 환웅은 삼을나 시조의 친구 아들일 가능성이 99% 이상이다.

곰이니 호랑이니 하는 것들은 후대의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일 뿐이다.


삼을나 시조께서 비전을 남기신 것처럼 친구 아들도 무엇인가 남기지 않았을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였다.

그 부분에 대해 고을나 시조는 어떤 언급도 없었지만, 친구 아들의 비전을 나에게 말할 이유도 없고, 애초에 모를 수도 있었다.


친구 아들은 오랫동안 이 세상 속에서 사셨고, 신인에 오른 후에 중계인 고향 세상으로 차원 이동하셨다고 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친구 아들은 절대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고을나 시조의 말에 의하면 자신들보다 먼저 신인에 올랐을 정도로 뛰어난 분이셨고, 함께하는 사람들을 가족처럼 대하셨다고 했다.


하지만, 후인들이 신중화처럼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지금까지 유지될 정도이고 내가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결계라면 어설프게 접근했다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있었다.


‘그런데 왜 태백산 신단수야? 내가 알기로 신단수는 백두산에 있었는데? 화산폭발로 사라졌고. 음, 이동한 건가?’


내가 알고 있는 친구 아들과 관련된 내용과도 앞뒤가 맞지 않고 뒤죽박죽이다.

친구 아들의 흔적이 이곳 태백산에 있다는 것 자체가 이상했다.


‘천제단을 다시 확인해 보자.’


위험은 있겠지만 실종된 사람들이 모두 무사히 돌아왔다는 것이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결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냥 두고 볼 수도 없었다.


이번에는 초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체력만으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 보기로 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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