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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JaVuK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의 복수지침서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김주광
작품등록일 :
2018.10.24 20:37
최근연재일 :
2018.11.17 11:37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165,074
추천수 :
4,055
글자수 :
140,179

작성
18.11.0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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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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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글자
14쪽

복수의 서 제 1장 권속의 장-20

DUMMY

#1


휘르르릉


차르르륵!


거대한 그렇지만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는 그것과 창이 부딪히는 순간 눈부신 불똥의 산란과 함께 창을 쥔 이의 입에서는 비명이 들려왔다.


“커억!”


퍼억!


회전하며 날아간 인영이 벽에 부딪혀 비명을 내질렀다.

바닥에 떨어진 그를 향해 꼬리가 벼락처럼 내리쳐진다.

숨 쉴 틈도 없다. 한방이면 끝장날 공격이 그가 움직이는 바닥을 가열차게 찍어댔다.


퓨슉! 퓨슉!


공중을 날며 두 개의 연막탄을 터뜨린 인영의 몸이 흐릿하게 변한다.

은신을 사용한 것! 그렇지만 그 엄청난 공격을 퍼부어대는 존재의 혀가 공중에서 날름거린 순간 마치 보지 않아도 알고 있다는 듯 입을 쩍 벌린 채 허공을 물어갔다.


콰앙!


입을 다무는 소리까지 섬뜩하다.

자신이 아무것도 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그 존재가 다시금 예의 그 엄청난 회전을 일으킨다. 카운터 반격을 노리는 이를 원천 봉쇄하는 광역기 수준이다. 간신히 공격을 피해낸 정후는 빠르게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회전을 멈춘 존재가 공중으로 머리를 똑바로 세운 채 그를 노려본다.


-죽겠네.


-그러게 진입할 때 좀 불안불안하더라.


-이럴 줄은 몰랐지.


-은신이 만능은 아니야.


-그런 것 같다.


보스룸에 들어설 때 은신을 사용한 것이 실수였다.

만능 같아 보이는 능력이지만 은신에는 많은 약점이 존재했다.

가장 큰 약점은 조금이라도 격이 높은 존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 그가 상대하고 있는 아이언 스네이크가 그런 경우다. 락스네이크 던전의 보스! 길이 10미터의 전신이 강철로 이루어진 것 같은 이 존재는 무려 4티어였다.


창이 통하지 않는 걸 알자마자 곧바로 후퇴했어야 했지만 아차 하는 순간 몸체가 입구를 막혀 버렸다.


그 뒤로는 계속 이 꼴이다.

탈출하려는 자와 독 안에 든 쥐를 잡아먹으려는 뱀의 사투다.

아니 사투라고 하기에도 뭐한 게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있는 것은 정후였다.


압도적인 전력의 차이는 그가 가진 증폭조차도 무색하게 만들었다.

상대는 강철과 같은 외피를 지닌 존재다. 가만히 있어도 꿰뚫기 힘든 존재인데 그 움직임은 덩치가 무색하도록 재빠르다.


이곳에 도착하기까지 레벨 2개가 더 올라 17레벨이 되었다.

그 모든 능력치를 민첩에 투자했다. 복수의 심장의 숙련도도 올라 마나도 1 상승했다.

너무나 빠른 레벨업 속도에 자만한 것일까?


락스네이크들의 보스 아이언 스네이크는 일전의 그것들과는 비교조차 힘든 강력함을 내포하고 있었다.


퍼어엉!


“컥!”


채찍처럼 후려치지만 날아오는 그것의 압도적인 질량은 이미 스치는 것만으로 치명상을 요구한다. 그러나 정후는 그조차도 마음껏 피할 수 없었다. 조금의 빈틈이라도 보이면 곧장 아이언 스네이크의 머리가 그를 물어올 것이다. 그리고 그 기다란 독니로 그를 물 것이다.


락스네이크를 상대하던 방법은 아이언스네이크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다.


“쿨럭..쿨럭..”


바닥을 굴러 몸을 일으킨 정후의 입에서 피가 터졌다.

내장이 상했다. 재생이 있기는 하지만 회복할 시간을 줄 리가 없다.

이제 방어구들도 거의 너덜너덜하게 변해버렸다.


-뭐 없어?


-뭘?


-이 난관을 헤쳐나갈 것 말이야.


-난관을 헤쳐나갈 거? 음, 뭐가 있을까. 잘 생각이 안 나네. 네가 말해볼래?


그런데 이상하다. 위기의 상황이건만 레드의 목소리는 태평하다.


-예를 들면 이 위기를 벗어날 방법.. 혹은 그런 게 없다면 퀘스트라도 말이야.


-아아, 퀘스트 노리던 게 그거였군.


레드의 목소리가 의미심장하다.

아이언스네이크의 공격을 힘겹게 피하며 정후가 레드에게 말했다.


-야. 계약자가 이렇게 위험에 처했는데 뭐하는 거냐? 설마 내가 죽어도 된다는 거야?


-아니, 네가 죽으면 곤란하지. 맞아. 아주 곤란해.


-그렇다면 뭐라도 좀 해봐. 이렇게 당했으면 복수 퀘스트 같은 거 생길 만도 되지 않아?


-그러게. 나도 마음 같아서는 퀘스트를 부여해 주고 싶지. 그런데 말이야.


-그런데?


-왜 카르마가 전혀 쌓이지 않는 건지 참 이상해.


레드의 대답에 정후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안 쌓여?


-응. 전~혀 안 쌓여. 나도 그게 참 이상하다는 말이야. 이 정도 두들겨 맞았으면 생길 법도한데 말이야. 이런 경우는 단 하나밖에 없거든.


-어떤 경우인데?


정후의 반문에 레드가 으스스한 목소리로 답한다.


-계약자가 매우 불성실하게 계약사항을 어기고 있다는 거겠지.


레드의 말에 정후가 말없이 입을 꾹 다물었다. 그 와중에도 아이언 스테이크의 공격이 있었지만 정후는 그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해내는 중이다. 잠깐의 침묵이 흐른 후 정후가 조용히 말했다.


-들켰냐?


-그래. 들켰지. 경고하는데 이런 꼼수는 통하지 않아.


-빌어먹을...


욕을 내뱉은 정후가 전과는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슈슉...파파팍!


갑자기 속도가 빨라졌다. 단순히 빨라진 것이 아니다.

벽을 딛고 달린다. 천장과 바닥 사이를 종횡무진하며 입체적인 기동을 시작하자 아이언스네이크는 달라진 상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를 쫓기 바쁘다.


외부로 통하는 통로가 열렸지만 정후는 탈출하지 않았다.

아니 탈출할 필요가 없었다. 미안하게도 아이언스네이크에 대한 공략도 이미 그의 머릿속에 있다.


“젠장, 헛짓거리했네.”


복수라는 퀘스트가 생성되는 메커니즘은 그의 생각보다 훨씬 견고했다.

합당한 실력 차이로 두들겨 맞으면 복수 퀘스트가 생성되는데 필요하다는 카르마가 쌓일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열심히 두들겨 맞아 줬다.


물론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은신이 통하지 않을 거라는 건 생각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말로만 들었지 은신 특성은 낯설었으니까.

조용히 들어가 각을 제보려고 했는데 들어가자마자 덮쳐드는 거대한 아가리에 하마터면 그대로 인생 끝장날 뻔했다.


게다가 껍데기가 정말 단단했다.

창이 통하지 않았다. 락 스네이크들처럼 입속을 공략하고 싶었지만 크기 자체가 다른 그 아가리에 창을 밀어넣었다가는 창째로 씹힐 것이기에 엄두도 내지 못했다.


정후가 활동하는 5년 후까지 길드 들이 한일 들 중 유일하게 가장 찬사를 받는 것 중 하나...

공략된 모든 괴수들의 스펙과 공략법은 무조건적으로 대중에 공개해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었다. 이것은 성향이나 가치관을 불문하고 가디언이라면 무조건 지켜야 하는 법이었다.

물론 새로운 괴수가 발견되고 그 괴수를 레이드하면 그 업적은 인정받고 대가를 받는다. 그러나 그것은 물질적인 대가가 아니다. 일종의 명예와 같은 것이다.


각설하고 정후는 아이언 스네이크를 레이드 하는 방법을 다섯 가지 정도 알고 있었다. 능력이 떨어지니 괴수 공략법이라도 빠삭해야 했다. 다섯 개의 공략법 중 정후가 지금 쓸 수 있는 건 두 개 정도다. 쓰지 못하는 세 개 중 두 개는 파티공략법이고 하나는 능력이 되지 못한다.


정후는 아공간에 손을 쑥 집어넣었다. 그는 손에 딸려 나온 것들을

거대한 아가리 속으로 집어 던졌다. 1티어 고블린 던전을 레이드하며 주워온 잡동사니 들이다. 정후는 가리지 않고 손에 잡히는 대로 입안에 던져 넣었다. 일종의 본능인지 던져주는 건 일단 삼키고 본다.


“공략은 맞네. 그럼 끝내볼까?”


쓸데없는 것들을 전부 처분한 정후는 마지막으로 20리터짜리 기름통을 꺼냈다.

그것을 든 정후는 이번에는 조금 신중하게 숨을 골랐다. 실수하면 그때부터 고생길이 열린다. 다가오는 아이언스네이크의 목구멍을 향해 기름통을 집어 던졌다.


한 통...두 통... 세 통!


아공간에 넣어온 그것들을 모두 아이언스네이크에게 먹였다.

뭐가 그리 맛있는지 꿀떡꿀떡 잘도 삼킨다.

주둥이를 피하며 아공간에서 지포라이터를 꺼낸 정후는 라이터에 불을 붙인 후 그대로 아이언 스네이크의 입안으로 집어 던졌다. 그리고...


퍼어어어엉!!!


“캬아아아악!”


처음으로 아이언스네이크가 비명을 내질렀다.

그리고 보스룸을 부숴버릴 것 같은 기세로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고통으로 벌려진 입속에서는 노란 불꽃이 넘실거린다. 정후가 던져 넣은 것은 단순한 휘발유 따위가 아니었다.


‘터마이트(termite) 소이탄’


터마이트는 마그네슘·알루미늄에 산화철(酸化鐵)을 혼합한 것으로 불이 붙으면 3,000도의 고열을 낸다. 그것이 뱃속에서 폭발한 것이다. 소이탄은 절대 꺼지지 않는다. 3000도의 온도는 모든 것을 녹여 버린다.


“쿠아아악!”


“헛!”


마치 화염방사기처럼 토해진 오렌지빛 불꽃에 정후가 황급히 자리를 이동했다.

이 방법의 단점은 바로 이것이었다. 장점이 큰 만큼 위험도 크다. 아이언스네이크처럼 손발이 없는 놈의 뱃속에서 터뜨리는 것이면 모를까 실수로 불꽃을 뒤집어쓴 괴수가 레이드하는 파티에게 덤비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말 그대로 불지옥이 펼쳐진다.


꽤나 괴랄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잘만 쓰면 효과는 확실하다.

그리고 미래에는 스네이크류가 출몰하는 던전에서 꽤 애용되는 방법이다.

물론 부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파티에서는 절대 써먹지 않는 방법이다.

부산물의 대부분이 익어버리니까.


쿠우우웅


아이언스네이크의 거대한 몸이 보스룸에 누웠다.

전신에서 노릇노릇한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때도 중요하다. 괜히 레이드 끝났다고 접근했다가 내부에서 폭발을 일으키기도 한다. 십여 분 정도가 지나자 정후가 아이언스네이크에게 다가갔다.


“강하긴 강하네.”


4티어 괴수다.

솔직히 4티어 괴수를 솔로레이드 해보기는 처음이다.

아니 5년 후에도 4티어 괴수를 솔로레이드 하는 E급 가디언은 거의 없었다.

같은 4티어라도 보스는 또 다르다. 그걸 혼자 레이드 한 것이다.


“조금 아깝군.”


아이언스네이크의 부산물은 상당히 비쌌다.

이것저것 다 떠나서 외피는 진짜 금속이었는데 이것을 잘 가공하면 상당량의 금속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정후가 안타까운 것은 그 크기가 너무 커서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의 아공간에는 다 들어가지 않는다. 아니 그 전에 그가 가진 장비로는 분해조차 할 수 없다.


아이언스네이크의 전신을 완전히 도축하려면 전문도축장을 찾아가거나 혹은 오러를 사용하는 가디언이 참가해야 한다.


-이봐. 우리 뭔가 할 말이 있지 않아?


-뭐?


-네가 쓰잘데기 없는 실험정신으로 명을 단축시키는 것은 둘째 치고 이런 식으로 자꾸 날 속이려 하면 좋지 않아.


레드의 말에 정후가 머리를 긁적인다.


-뭐, 할 말은 없군. 사과하지.


-흥. 잘하라고...


더 따질 생각은 없어 보인다. 정후가 아이언 스네이크의 마나를 빨아들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흡수할 수 있는 마나가 줄어드니 빨리할수록 좋다.


“와앗!”


엄청난 양의 마나가 빨려 들어온다. 역시 4티어 보스다.

단숨에 레벨 하나가 오른 건 둘째 치고 복수의심장의 숙련도가 단숨에 쭉 차올라 10%를 넘겼다. 그리고 그의 복수의 심장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복수의 심장의 격이 상승하여 복수의 서 1장의 봉인이 풀립니다.]


화악


그의 머릿속으로 붉은 공간이 펼쳐지며 거대한 책이 허공중에 나타나 빙글빙글 회전한다.

표지가 넘어가고 그의 이름이 써진 첫 장이 넘어간다.


동시에 레드의 목소리지만 레드가 아닌 장중한 목소리가 울려 처진다.


-계약자는 복수의 서의 첫 번째 장을 열 자격을 얻었노라. 그 제 1장은 권속의 장이다.


[제 1장 권속의 장이 개방되었습니다.]


순간 책으로부터 벼락과 같이 뻗어진 빛이 그의 가슴으로 스며들었다.


“크윽”


가슴이 아니 심장이 불타오르는 것 같다. 마치 누군가가 그의 심장에 뭔가를 아로새기는 느낌이다. 찰나지만 다시 겪기 싫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순간이 지나가자 머릿속에 청량한 기운이 가득 찬다. 그리고 권속이라는 것의 정보가 머릿속으로 파고들어왔다. 다행히 고통스럽지는 않았다. 그것은 마치 가디언이 특성을 개화할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정후는 머릿속으로 들어온 권속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는 눈을 크게 떴다.

그것은 일종의 게임의 파티 시스템과 같다. 물론 가디언들도 파티시스템이 있었다.

가디언들이 파티를 이루면 서로 경험치를 나눠받고 마법을 걸어줄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단순히 버프를 주고 받거나 경험치를 공유하는 그런 파티시스템 따위가 아니었다.


“권속으로 등록된 자에게 힘을 부여할 수도 힘을 빼앗을 수도 있다. 권속이 얻는 경험치 절반을 얻을 수 있다. 권속 등록 조건은 일단 상대의 이름을 알아야 하고...완벽한 신뢰를 얻은 자... 혹은 완벽하게 굴종한 자인가. 등록 전에 상대에게 권속이 뭔지 알려야 하고 한 번 등록하면 내 허락이 없으면 빠져나갈 수 없군.”


-그래.


레드의 답했다. 그의 목소리에도 당황스러움이 묻어나 있다.


-너도 몰랐나?


-맞아. 나도 봉인이 풀리는 순간 알았다.


-제길, 한소리 하려고 했는데... 그런데 첫 장이 열린 게 복수의심장 숙련도가 올라서인가?


-그래.


-그럼 혹시 다음장도 복수의 심장의 숙련도가 올리면 열리는 건가?


-그건 아니다. 첫장이 열리는 키워드로 쓰였을 뿐 다음 장은 또다른 조건을 완수해야 한다.


-그 조건은 당연히 모르겠지?


-그래.


-알겠다.


정후는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상태 창을 열었다.


작가의말

손가락 통증이 있네요..@_@

내일 병원가봐야겠습니다.

추천과 선작은 글쟁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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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레벨업에 부스터 달기-21 +8 18.11.05 4,245 155 13쪽
» 복수의 서 제 1장 권속의 장-20 +9 18.11.04 4,403 132 14쪽
19 아티펙트-19 +18 18.11.03 4,699 145 12쪽
18 숙련자의 던전지침서-18 +8 18.11.02 4,954 141 13쪽
17 뒤집어주마.-17 +6 18.11.01 5,307 140 14쪽
16 암살자 은살-16 +8 18.10.31 5,485 166 13쪽
15 증폭이라 함은...-15 +4 18.10.30 5,850 162 13쪽
14 홀로 나들이-14 +8 18.10.29 5,907 144 12쪽
13 고맙다. 잘쓸게.-13 (수정) +7 18.10.29 5,702 156 13쪽
12 결투? -12 +7 18.10.28 6,340 1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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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뭘 또 이런 걸 다...-8 +4 18.10.26 7,280 15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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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촐한 악연-4 (수정) +10 18.10.25 8,744 1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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