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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JaVuK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의 복수지침서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김주광
작품등록일 :
2018.10.24 20:37
최근연재일 :
2018.11.17 11:37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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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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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뒤집어주마.-17

DUMMY

“흐아아암”


“졸지. 마! 정찰대가 나간 마당이니까 긴장하라고”


“알았어. 임마.”


연신 입을 쩌억 벌리던 남자가 옆에 서 있던 동료의 핀잔에 인상을 구기며 대꾸했다.


“이 지겨운 경비 언제 끝나냐.”


“삼 일 남았네.”


“누가 그걸 모르냐. 시간 왜 이렇게 안가냐.”


“하루 이틀 일이냐.”


“아, 영지년 보고 싶다.”


“걔가 맛있기는 하지. 크큭”


“크크, 새끼”


졸음이 올 때는 대화가 최고라는 것을 알기에 서로 쓰잘데기 없는 대화를 나누는 둘이다.

그들의 가슴방어구에는 그들의 소속을 나타내는 은빛 주먹이 그려져 있었는데 이 엠블럼을 사용하는 길드는 대구를 삼분하는 길드 중 하나인 투지 길드다.


해방길드가 사람들이 많이 사는 번화가를 점거하고 있다면 이들은 남쪽의 공업지대쪽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그 구성원들도 대구 남쪽지역에서 모인 가디언들이 대부분이다.

그들이 지키고 있는 것은 그들 길드가 점유하고 있는 던전을 둘러싼 목책의 정문이다.


통상 8명의 소규모 공격대가 일주일에 한 번씩 교대로 던전의 경비를 서는데 어제 낮에 들려온 폭발음을 확인하려 4명의 가디언이 순찰을 나간 상태다. 가뜩이나 요즘 해방길드와 새롭게 발견된 던전의 점유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와중이기에 주변 상황에 민감한 그들이다.


대놓고 직접 쳐들어올 수는 없지만 던전관리에 불상사가 생긴다면 그걸 빌미로 던전을 빼앗길 수 있었다. 던전은 아주 중요한 길드의 자산이다. 같은 수의 괴수라도 야전에서 만나느냐 던전에서 만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다.


대부분 전투는 괴수의 숫자가 가디언의 숫자를 압도하기에 야전에서 조우할 경우 포위당하기에 십상이었다. 그렇기에 던전에서의 레이드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1티어 2티어 괴수가 나오는 던전이야 그다지 길지 않지만 3티어 괴수가 출몰하는 던전부터는 그 길이가 상상을 초월했다.


지금 그들이 경비를 서고 있는 던전도 3티어 괴수인 록스네이크가 출몰하는 곳이다.

다행이라고 할 것은 오늘은 던전을 공략하는 파티가 없다는 것이다. 록스네이크 던전을 공략하는 파티는 고위 가디언이 항상 포함되기 때문에 이렇게 노가리를 까고 있을 여유도 없었을 테니까.


“임마, 그런데... 응?”


동료에게 고개를 돌리던 그가 말을 멈췄다.

뭔가가 앞을 스치고 지나간 것 같다.


“야! 너 뭔가 못 느꼈냐?”


“뭔 개소리야. 잤냐?”


돌아온 동료의 타박에 그가 머리를 긁적이며 뒤를 돌아봤다.

아무리 봐도 보이는 것은 없다.


“내가 헛것을 봤나.”


고개를 갸웃거린 그는 다시금 목책에 등을 기댔다.

물론 그가 느낀 것은 헛것 따위가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은신을 사용한 정후였다.

살금살금 걸어 입구를 통과한 정후는 곧 던전의 입구에 도착했다.


이전의 1티어 괴수가 나오는 던전보다 입구가 2~3배 더 거대하다.

그러나 정후는 곧바로 던전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던전의 입구를 돌아 가디언들이 쉬고 있는 건물로 다가간 그는 뒤편의 창고문을 조용히 열었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은신을 풀었다. 실험해 본바 증폭을 통한 은신도 5분이 한계다. 물론 숙련도가 쌓이면 더 길어지겠지만 일단 은신을 쓸 때는 주의해서 써야 한다.


“다행이야. 일단은 공략파티는 없는 것 같네.”


공략파티가 있다면 지원팀까지 포함해 상당수의 인원이 있어야 할 텐데 보이지 않는다.


-뭐하려고?


-일단은 보급


짧게 답한 정후가 시선을 돌리자 그 안에는 비상식량과 각종생필품들이 박스째로 가득 쌓여 있었다. 경비를 서는 이들이 주둔하는 동안 소모할 물건들이다. 정후는 전투식량과 생수가 든 박스만을 찾아 그대로 아공간 안에 밀어 넣었다.

가득하던 창고가 단숨에 깨끗해졌다. 남은 것은 세면도구와 여성용품 따위가 전부다.

아마 창고문을 열면 난리가 나리라. 정후는 쪽지 하나에다가 글씨를 끄적인 뒤 획 하고 던져 놨다.


쪽지에는 한 줄의 글귀가 써져 있었다.


‘물건은 내가 잘 쓰지. 그러니 이제 이곳에서 꺼져라.’


“대충 준비는 끝났고...”


슛...


다시금 은신을 펼친 정후는 곧바로 창고에서 나와 던전의 입구로 향했다.

이제 보급도 든든히 했으니 본격적인 던전 탐험을 할 차례다.

그때 레드가 물었다.


-그런데 그게 계획대로 될까? 이런 어린애 장난으로?


이곳에 침투하기 전 정후의 계획을 모두 들은 레드는 과연 정후의 계획이 성공할지 의문스러웠다.


-안 되도 상관없어. 그렇지만 아마 될 거야.


-흠. 세 길드 사이에 전쟁을 일으키겠다니 이해가 안 돼.


레드의 의구심 가득한 목소리에 정후는 피식 웃었다.

그러나 정후가 기억하기로 분명 과거에는 그 문제로 진짜 전쟁이 날 ‘뻔’ 했다.

모든 사람들이 이성적이면 참 좋겠지만 불행하게도 투지길드의 길드마스터는 열혈불꽃의 개차반이었다. 그리고 투지길드와 해방길드의 중간에 서 있는 가장 세력이 작은 북쪽 빈민가의 실향민들을 중심으로 뭉친 해태길드는 길드마스터가 줄타기에 능한 여우였다.


만약 해태길드가 중간에서 조율하지 않았다면 분명 투지길드와 해방길드는 대판 싸웠으리라. 자신이 지금 하려는 것은 그 시기를 조금 앞당기고 또 불이 좀 더 거세게 일어나도록 기름을 붓는 것이다.


행여 중간에 들키더라도 상관없다.

그건 곧 해방길드의 치부와도 같은 부분이니까 말이다.


-자, 그럼 즐거운 던전탐험을 시작해 볼까?



#2


끼이이익!


무장된 오프로드 차량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멈춰 서고 차에서 네 명의 남녀가 내렸다.

그들의 얼굴에는 피곤이 가득했다. 경비업무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폭발음이 난 곳으로 이동했기에 지금 그들은 쓰러질 지경이었다.


“투지! 오셨습니까?”


입구를 지키던 둘이 길드구호를 외치며 경례를 했다.


“그래. 별일 없었지?”


“예. 없었습니다. 그런데 폭발음의 원인은 확인하신 겁니까?”


“그래. 후우.”


그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가까이 접근해서 본 것은 아니지만 화왕계곡이 무너져 내린 것을 확인했다.

그 뒤로 그들은 중간에 쉬지도 못한 채 이곳까지 달려왔다.

딱히 그들의 영역은 아니지만, 그곳과 가장 가까운 곳이기에 이 사태를 얼른 보고해야 했다. 어떤 이유로 무너졌는지 또한 괴수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처음부터 다시 조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장님은 어디 계시지?”


리더가 물었다.


“새벽근무 마치시고 주무시는 중입니다.”


“그래. 현기야. 넌 창고에 가서 밥 좀 가져와라. 뱃가죽이 들러붙겠다.”


“예.”


숙소 안으로 들어간 정찰대의 리더는 곤히 자고 있던 조장을 깨워 정찰 결과를 보고 했다.

그의 보고를 들은 조장의 얼굴에 피곤이 한가득 내려앉는다.


“한동안 편히 잘 생각은 버려야겠군. 후우”


“네. 인력이 충원되기는 하겠지만 그렇겠죠. 후우”


둘이 마주보고 한숨을 푹푹 쉬고 있을 때였다.

숙소 안으로 얼굴이 하얗게 질린 현기가 뛰어 들어왔다.


“조! 조장님! 큰일 났습니다!”


“뭔데?!”


가뜩이나 안 좋은 소식에 인상을 쓰고 있던 조장이 짜증 섞인 목소리로 답한다.


“창...창고가 전부 털렸습니다!”


“뭐야?! 그 무슨 말도 안 되는!”


“이걸 보십시오!”


부하가 내민 쪽지를 받아든 그는 그것을 바닥에 내팽개치고는

맨발로 창고를 향해 뛰어갔다.

그리고 창고문을 연 그의 얼굴이 조금 전 보고를 해온 부하의 얼굴처럼 하얗게 질려버렸다.


“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아무것도 없다.

남아 있는 거라고는 세면도구와 여성필수품들이 담긴 박스 두어 개뿐이다.

그것 외에 가득 쌓여 있어야 할 전투식량과 생수가 전부 사라져 있었다. 8명이 상주하며 최대 한 달을 먹을 양이 전부 사라져 있었다. 이건 절대 보통 일이 아니었다. 식량이 없으면 당장 단 이틀도 버틸 수 없다. 경비가 주업무이기 때문에 괴수 고기 한 조각도 없다. 아니 당장 중요한 것은 식수였다.


“허어억!”


뒤따라 들어온 조장의 눈이 커진다.


“경망 떨지 마라! 제길! CCTV!”


조장은 리더와 함께 CCTV 장비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이곳에는 방책 외부를 찍는 CCTV가 설치되어 있었다.


잠시 후 CCTV가 켜진다.

그러나 아무리 돌려봐도 영상에 잡히는 것은 없다.

CCTV는 던전의 목책과 던전의 입구만이 찍히도록 되어 있었다.

한참을 바라봐도 경비를 서고 있는 길드원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때였다. 조장이 외쳤다.


“멈춰!”


“네!”


조장의 말에 영상을 멈추자 조장이 화면 한곳을 손가락으로 찍었다.

각도가 좋지 않아 화면 한구석일 뿐이지만 그곳에는 분명 그림자의 변화가 찍혀 있었다.

조장은 그것이 뭔지 알아봤다.


“창고 문이 열렸다.”


“예? 접근하는 놈은 없었는데요?!”


CCTV상으로는 전혀 보이지는 않는데 잠금쇠가 걸린 창고가 열린 것이다.


“뭔가 보이지 않는 게 들어간 거겠지.”


“예? 그럼 보이지 않는 뭔가가 창고로 들어가 식량과 식수를 모두 먹어 치우기라도 했다는 겁니까?”


들어간 간 것도 말이 안 되는데 식량과 식수가 모조리 사라졌다는 게 더 말이 안 된다.

모두가 혼란에 빠져 있을 때 조장의 눈만이 날카롭게 빛났다.


“안에 있던 것을 어떻게 빼돌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놈은 알고 있다.”


“예?”


조장의 말에 모두가 놀라 그를 바라본다. 조장은 이곳에 있는 그 누구보다 경험이 풍부했다. 조장은 알고 있었다. 자신들의 라이벌인 해방길드가 보유한 비밀무기 중 하나인 그 존재를 말이다. 지금이야 잠잠하지만 한창 해방길드와 이빨을 세울 때는 투지 길드의 요인들이 하나둘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다. 상대가 워낙 은밀했기에 투지 길드는 그 존재 하나만으로도 활동이 위축되어야 했다. 후일 협정을 맺으며 일단락 되기는 했지만 그라면 타인의 눈을 피한 채 충분히 들어올 수 있으리라.


“큰일이다!”


“예?”


팀장이 물었지만, 조장은 그 말에 답할 시간도 없었다.

어서 빨리 이 사실은 길드에 알려야 한다.


“통신기 켜!”


“알겠습니다!”


잠시 후 투지길드의 관제실과의 통신이 연결되자 조장이 숨가쁘게 말했다.


“여긴 록스네이크 던전 경비1조 장우혁이다!”


-금일 암구호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암구호 짱구!”


-예. 박우혁 조장님 암구호 확인되었습니다.


“비상2급 사태다! 관제실장님을 연결해줘!”


-비상2급 사태요? 예! 알겠습니다!


비상 2급 사태는 던전에 투입된 이들에게 큰 위험이 닥쳤거나 혹은 그에 준하는 상황이 경비조에 발생하는 상황을 말한다. 잠시 후 관제실장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 관제실장이요!


“실장님 큰일 났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조장은 현재까지 발생한 일들에 대해 관제실장에게 설명했다.


-확실합니까? ‘은살’ 이 움직인 것이?


“지금으로는 그것밖에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제 예상일뿐이지만 놈들은 화왕계곡을 무너뜨려 저희들의 경비인력을 줄어든 틈을 타 던전으로 침투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장의 말에 관제실장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뭔가 이상하군요.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조장님. 그 말씀은 은살이 홀로 던전에 들어갔다는 말이 되는데 조장님이 보시기에 그 던전이 가디언 혼자 돌파가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설령 그가 길드마스터보다 뛰어난 A급 가디언이라고 해도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그의 말에 조장은 뜨거웠던 머리를 차분히 가라앉히고 다시금 천천히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불가능’ 하다는것이었다.


3티어 괴수인 록스네이크를 레이드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던전은 길다. 그리고 그만큼 험하다. 던전 레이드에 웬만한 경험이 있지 않은 이상 버티기 힘들다. 그렇기에 던전 레이드는 항상 파티를 짜서 보낸다.

서로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말이다. 게다가 한사람이 짊어질 수 있는 짐의 한계라는 것이 있다.


그 은살이 아무리 날고 기는 암살자라고 해도 그도 인간이고 한계는 있다.


“그렇지만 식량이 전부 사라졌습니다. 그 정도 양이라면...”


-조장님.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우리에게 혼란을 주기 위한 수법일 겁니다.


“어째서...”


-만약 그 ‘은살’ 이 던전에 잠입한 것이라면 길드에서는 그 은살을 잡기 위한 가디언들을 파견해야 겠지요.


“그렇습니다.”


-음, 최근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해방길드 길마의 동생이 근래 발견된 던전 근처에서 괴수에게 살해당했다고 하더군요. 그것과 뭔가 연관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놈들이 우리 길드를 지키는 병력을 외부로 끌어내기 위한 술책일 수도 있군요. 후우 지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말씀은 일단 병력의 파견은 보류라는 말씀이십니까?”


-그렇습니다. 일단 지도부 회의를 통해 사태 파악을 한 후 결정해야 할 사항 같습니다.


“끙, 알겠습니다. 그런데 현재 저희 쪽에는 식량과 식수가 없어 단 이틀도 버틸 수 없습니다.”


조장이 앓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렇든 저렇든 이쪽도 비상이다.


-후우, 알겠습니다. 지원대를 편성해서 곧바로 보내겠습니다.


“예. 그럼 그렇게 알고 일단은 대기하겠습니다.”


통신을 끝마친 조장이 깊은 한숨을 내쉬며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았다.

머릿속이 혼란스럽다. 현재 던전 안에는 4명의 정예길드원들이 투입되어 있다. 그들은 현재 길드에서 키우고 있는 정예들이었다. 그들과 통신이라도 가능했다면 이 사실을 알리겠지만 저 깊은 던전으로 통신을 보낼 방법은 없다.


“제발 별일이 없기를...빌어먹을!! 이 새끼들 경비를 어떻게 섰기에!!! 야! 경비 선 두 새끼 데려와!”


분이 전혀 엉뚱한 곳으로 폭발해 버렸다.


작가의말

4화 구간의 ‘조루’ 라는 단어를 ‘반푼’ 이로 수정했습니다.

모두 즐...하아... 목요일은 그다지 즐거운 날이 아니네요..ㅜㅜ


모두 힘내세요.

추천과 선작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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