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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JaVuK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의 복수지침서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김주광
작품등록일 :
2018.10.24 20:37
최근연재일 :
2018.11.17 11:37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165,085
추천수 :
4,055
글자수 :
140,179

작성
18.10.25 03:14
조회
7,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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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글자
13쪽

대충 알겠네.-6 (수정)

DUMMY

“고블린들이 이 근방에 있다는 건 역시 던전이 고블린들로 이루어졌다는 거야. 그러니까. 안심해. 고블린 따위는 신물나도록 잡아 봤으니까.”


“응, 너만 믿을게.”


수희와 지나가 믿음직스럽다는 듯 인규의 말에 답했다.

그러나 그들의 후방을 지키고 있는 정후는 한심스러울 뿐이다.

과거의 자신도 그 말을 철썩 같이 믿었다.

평범한 던전이라면 저 말이 맞다.

그렇지만 가디언들의 격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던전에서는 그 어떤 일이 일어나도 놀랍지 않다.’


그 말 그대로였다.


집주인이라는 건 언제나 바뀔 수 있다. 특히나 그 새로운 세입자가 엄청나게 강한 존재이고 자신들이 가진 무기로는 저항할 수 없는 그런 존재가 엉덩이를 밀고 들어오면 쫓겨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이 파티가 운이 안 좋은 이유는 집주인이 지금 깨어있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더욱 운이 안 좋은 건 지금 그들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콰아앙!


“수희야!”


아이 머리통 만한 바위가 날아와 수희의 몸과 충돌해 버렸다.

수희가 아무리 탱커에 걸맞은 능력치와 특성을 지니고 있다지만 지금 날아온 바위를 피하거나 버틸 능력은 되지 않았다.


“꺄악!”


수희의 몸이 뒤로 날아가며 지나와 엉켜버렸다.

상대는 노련한 사냥꾼 바로 숲트롤이었다. 3티어 괴수인 숲트롤은 숲에서의 사냥에 능하다. 하물며 상대를 먼저 파악한 사냥꾼의 첫기습을 막아낸다는 것은 어불성설과 마찬가지였다. 파티에 탐지특성을 지닌 이가 있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겠지만, 인규는 던전의 주인이 숲트롤이라는 것은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신장 3.5m에 피부는 숲에 걸맞게 암록색이다. 번들거리는 피부에는 두터운 유막이 있었는데 자연적인 보호막과도 같다. 게다가 굵고 튼튼한 팔다리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달려 있었는데 그곳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박테리아가 우글거렸다. 스치기라도 하면 일반인은 패혈증에 걸리고 의약품도 부족한 지금은 치명적이었다.


쿵쿵쿵!


“으아앗!”


산등성이에서 뛰어내러 달려오는 숲트롤을 본 인규가 본소드를 뽑아들고 벼락같이 달려들었다.

정신 놓고 있다가는 숲트롤의 밥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정후도 인규의 뒤를 따라 뛰었다.


정후는 인규가 숲트롤에게 본소드를 찔러넣는 사이 숲트롤의 외곽을 돌아 하반신을 노렸다.

중형괴수를 공략하는 가장 정석적인 방법이다. 숲트롤은 이족보행인 괴수이기 때문에 다리 하나만 절단 내도 움직임의 절반은 묶을 수 있다. 트롤이 재생력이 좋기는 하지만 그것이 복잡한 메커니즘으로 이루어진 관절까지 완벽하게 재생시켜 주는 것은 아니다. 숲트롤은 앞에서 달려드는 인규보다 정후가 더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챘다.


“이 새끼! 넌 뒈졌어!”


숲트롤이 철창의 찌르기에 뒤로 물러서자 인규가 호기롭게 외쳤다.

아마 자신의 공격에 물러서는 것으로 착각하는 모양이다. 실제로 인규의 본소드가 트롤의 양팔에 생채기를 내기는 했다. 금세 아물어버리기는 했지만 말이다.


인규는 더욱 과감하게 숲트롤에게 달려들었다.


‘병신!’


정후는 인규가 날뛰는 것을 보고는 혀를 찼다.

조금이라도 경험이 있는 가디언이라면 적극적으로 덤비기보다는 시선을 끄는 게 중요했는데

그 이유는 뒤에 있는 지나와 수희 때문이다. 기습을 당하기는 했지만, 수희는 탱커고 지나는 힐러다. 지금 지나가 열심히 수희를 회복시키고 있으니 곧 정신을 차리리라.


이유는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역시 노련한 놈이다.’


상대는 성체의 숲트롤이었다.

그것도 고블린들을 상대로 잔뼈가 굵은 놈이다. 기본적으로 저보다 작은 존재들과 싸울 줄 아는 놈이었다. 지금만 봐도 자신의 찌르기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면서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인규야! 시선만 끌어!”


정후가 외쳤다.


“시끄러워! 집중이 안 되잖아!”


정후의 말에 인규는 성난 목소리로 화를 내며 그 말에 답했다.


‘역시나...’


혹시나 해서 말해본 것이었다.

과거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저 안하무인은 그대로다.

본래의 역사에서는 수희가 기습당하지 않은 채 정석적인 방식으로 기습을 가했고 전투가 벌어졌었다. 그러나 숲트롤은 인규의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는 강자였고 중과부적이라 판단한 인규는 정후를 미끼로 버려둔 채 도망쳐 버렸다.


‘미안하다.’


정후의 허벅지에 단검을 꽂으며 속삭이던 인규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다.

그때였다. 숲트롤의 반격이 시작된 것은...


“크어어엉!”


숲트롤의 포효가 쩌렁쩌렁 울리자 순간 인규의 몸이 굳어 버렸다.

약하기는 하지만 마나를 사용할 수 있는 숲트롤의 포효였고 그 안에 담긴 포식자의 광포한 기운이 인규를 덮친 것이다.


쾅!


숲트롤의 주먹이 굳어있는 인규의 상체를 가격했다.


“아악!”


인규는 비명을 지르며 공처럼 튕겨 나갔다. 아무리 괴수가죽갑옷을 입고 있더라도 가죽은 기본적으로 베기 공격이나 약한 공격에는 강하지만 강력한 둔기공격에 매우 취약했다. 인규가 레이드 아웃이 되자 숲트롤의 시선이 정후를 향해 돌아갔다.

날파리가 사라졌으니 본격적으로 해보자는 것


“웃기고 있네. 어딜 덤벼.”


그가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으니 자신을 두려워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정후는 숲트롤의 착각을 깨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정후는 그의 고유특성인 증폭을 개방했다.


[민첩이 100%증폭되었습니다.]


보유하고 있던 마나의 절반이 뭉텅 떨어져 나감과 동시에 전신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벼워졌다. 그의 본래 민첩 수치는 3이었지만 증폭을 통해 단숨에 6으로 상승한 것이다.

인규에 비하면 증폭된 수치고 낮지만, 정후에게는 그를 아득이 뛰어넘는 경험이라는 게 존재했다.


씨아아아앙!


트롤의 주먹이 그를 향해 내려꽂힌다. 본래대로라면 피하기에 급급할 테지만 지금은 아니다. 떨어지는 주먹을 향해 곧게 세운 창이 쏘아져 나갔다.


퍼어엉!


“꾸어억!”


비명을 지른 것은 숲트롤이었다.

단한 점 힘의 낭비도 없이 정확히 찔러진 창이 숲트롤의 주먹에 깊게 파고들었다.

공격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정후의 철창의 끝은 십자모양의 돌기가 있었다. 찌름과 동시에 돌리고 뽑아내자 살덩어리가 뭉텅이로 떨어져 나왔다.


상황은 반대가 되었다. 숲트롤 또한 고작해야 고블린이나 잡아먹던 놈이다. 이렇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숲트롤이 당황한 사이 정후는 철창으로 숲트롤의 오금과 발뒤꿈치를 후벼 파 다시금 한 뭉텅이에 살을 떼어내며 절단을 내버렸다. 숲트롤의 기동력을 차단한 것이다.


치명적인 상처는 아니지만 나을 때까지의 시간은 번 것이다.

정후가 곁눈질로 인규가 있는 쪽을 바라봤다. 그리고...


‘도망치냐?’


저들은 도망치고 있었다.

또다시 자신을 버려둔 채 말이다.

정신을 차린 것 같은 수희를 둘러매고 인규가 앞장서서 도망치는 중이다.


“멍청한 것들”


그나마 정이라고 미래를 좀 바꿔보려 했지만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자신의 전투를 조금이라도 자세히 관찰했다면 저런 짓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와 똑같겠지.’


이후의 일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간신히 숲트롤에게서 도망쳐 왔을 때 그는 겁쟁이로 낙인이 찍혀 있었다.

파티원을 버리고 도주한 인규는 정후를 동료를 버리고 도망친 비겁자로 매도했다.

그 형이 해방길드의 길드마스터였기에 그 일은 순식간에 대구 요새에 퍼졌다. 정후가 나서서 해명하려 했지만, 누구도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당사자인 인규는 정후를 쓰레기보듯 했고 말조차 나눌 수 없었다.


“이번에는 그런 미래를 만들지 않겠어.”


정후는 뒤로 빠르게 물러났다.

전투를 하지 않겠다는 표시로 전투권역에서 완전히 물러나 겨누고 있던 창도 거둬들였다.

그러자 숲트롤은 정후에게 달려들지 않고 그를 노려보기만 한다. 숲트롤과의 눈싸움을 계속하며 정후는 계속 뒤로 물러났다. 완전히 전투를 포기하는 모양새다. 가장 강한 적이 전투를 포기했다. 숲트롤은 지능이 떨어진다. 그 말은 야생동물과 같다는 것이다. 상처 입는 걸 싫어하는 건 생명체의 본능이다.


게다가 선택지도 있다.

지금 눈앞에 있는 놈보다 훨씬 약하고 양도 많은 것들이 저만치 도망치고 있다. 괘씸하게도 자신이 사냥한 먹이를 가로챘다.

숲트롤은 정후를 경계하며 뒤로 슬슬 물러났고 정후는 상관하지 않는다는 듯 팔짱까지 꼈다. 그러자 물러서던 숲트롤이 도망치고 있는 인규들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절뚝거리던 다리도 어느새 완전히 나아 순식간에 속도를 높인다.


“으아아!”


수희를 업고 뛰던 인규를 트롤이 자신들을 추적하기 시작하자 업고 있던 수희마저 내팽개치고 달리기 시작했다. 도저히 싸울 엄두가 나지 않아 병신새끼를 미끼로 던졌는데 그 병신은 그 잠시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다. 경황이 없어 트롤에 가린 정후를 보지 못했다.


수희까지 던진 채 도망치지만, 숲에서 숲트롤이라는 중형괴수의 추격을 뿌리치는 것은 어불성설과 같다. 이런 이유로 파티에서 리더의 말은 절대적인 것이다. 공포로 인하여 이탈하여 도망치는 파티원이 없도록 강제하기 위한 것이다. 문제는 지금 그 리더가 솔선수범하여 도망쳤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참담했다.


퍼퍽! 으드득!


“꺄악! 아아악!”


수희와 지나의 비명이 들려오고...


“크르륵...”


숲트롤의 거침 숨소리가 바로 귓가에 들려온다고 느낀 순간 거대한 두 손이 그의 몸을 통째로 잡아 버렸다.


“으...으아아악!”


무시무시한 악력에 양팔이 으스러질 것 같은 고통이 밀려온다. 바보같이 등을 돌리고 도망친 것이 실수였다. 그의 형이 항상 강조하던 말이 있었다. 괴수를 상대할 때는 어떤 상황에서도 괴수의 위치를 놓쳐서는 안 된다. 가장 기본이 되는 그 말을 어긴 그에게 내려진 형벌은 입을 쩌억 벌린 채 그의 머리를 덮쳐오는 숲트롤의 거대한 입 뿐이다.


“내가 이렇게 죽을 것 같아!”


그는 자신의 특성을 활성화시켰다.


[치명타]


[괴력]


다른 신체 능력을 포기하는 대신 공격력을 극대화시키는 그의 엑티브 특성이다.

괴력으로 붙잡힌 오른손을 떨쳐낸 후 그대로 본소드를 찔러 올렸다.

목표는 트롤의 숨골!


푸푹!


5티어괴수의 뼈로 만든 본소드가 트롤의 살을 깊게 파고들었다. 그러나 막상 그 공격의 당사자인 인규의 얼굴은 시커멓게 죽어 있다. 목표였던 숨골이 아닌 목을 가로막은 두툼한 손바닥을 찌른 것이다.


“으윽! 으으윽!”


트롤의 살에 잡혀버린 본소드가 뽑히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왼팔을 붙잡은 손의 악력이 그의 팔을 가죽 갑옷째로 우그러뜨렸다.


그리고...


으적...


가죽투구를 쓰고 있었지만 숲트롤의 이빨에 씹히는 순간에는 그것 또한 숲트롤의 한끼 식사일 뿐이다.


와득...와득..


숲트롤은 손에 쥐고 있는 먹이에게서 느껴지는 마나의 향기에 환장을 하고 그것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고블린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풍미를 지닌 먹이다. 단순히 맛있는 것이 아닌 이것을 먹는다면 자신이 훨씬 강해질 거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챈 것이다.

가디언의 살맛에 한번 맛 들인 괴수는 그때부터 가디언만을 노린다.


머리를 씹어 삼킨 숲트롤이 다시금 입을 쩌억 벌렸다.

좀더 강하게 풍겨오는 마나의 자취를 찾아 몸통을 그대로 씹어먹을 참이다.

워낙 맛좋은 먹이로 인해 숲트롤은 잠시 상황을 망각하는 큰 실수를 범했다. 강력한 적의 존재를 잊은 것이다.


푸우욱!


숲트롤의 뒤통수를 관통하여 앞으로 튀어나온 철창의 창두에서 트롤의 피가 뚝뚝 떨어졌다. 잠시 후 뒤로 쑥 빨려 나가는 창두에는 숲트롤의 곤죽이 된 뇌수가 걸려 있다.


털썩...


숲트롤이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아무리 재생력이 좋은 트롤이라도 뇌가 없으면 살 수 없다.

트롤을 밟고 선 정후는 익숙한 손길로 창두에 묻은 트롤의 살덩이들을 털어냈다.


그리고 무심한 눈길로 머리가 사라진 인규의 시체를 내려다본다.


“아으... 으으...”


가느다란 신음성이 들려온다.

고개를 돌려보니 배가 터져 내장이 빼져나온 수희가 떨리는 손으로 내장을 뱃속에 집어넣으며 회복을 걸고 있다. 그러나 상처가 너무 심하다. 회복이라는 사기적인 능력이 있어도 능력을 넘어서는 상처는 고칠 수 없는 법이다.


정후는 그곳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갔다.


“으...어... 사...살려줘.”


수희가 말했다.


“저...저기...제발... 다 인규 때문이야. 난 도망칠 생각이...”


그러나 다가온 정후는 그녀의 말을 끝까지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실험 끝”


그 말과 함께 순식간에 뻗어진 그의 발이 수희의 목을 밟고 비틀어 버렸다.


으드득


목뼈가 어긋나는 소리와 함께 입을 떠억 벌렸던 수희의 두눈에 고통과 분노와 슬픔이 어우러져 그를 노려보고 있다.


“네가 죽는 이유는 네가 살아있으면 곤란해서야.”


“...”


시체는 대답이 없다. 정후는 노려보고 있는 두 눈을 한참을 바라봤다. 피할 마음은 없다. 어차피 앞으로 그의 앞에 펼쳐진 길은 이런 이들이 수두룩할 것이다.


“어차피 복수를 맹세한 순간부터 천국 갈 생각 없었다. 마음껏 원망해라.”


작가의말

아마 내일 오후까지 푹 자겠네요.

추천과 선작은 글쟁이에게 힘이 됩니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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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뭘 또 이런 걸 다...-8 +4 18.10.26 7,280 155 12쪽
7 너 대단한 놈이구나?-7 +9 18.10.25 7,625 175 11쪽
» 대충 알겠네.-6 (수정) +15 18.10.25 7,808 196 13쪽
5 간보기-5 +5 18.10.25 8,071 161 11쪽
4 조촐한 악연-4 (수정) +10 18.10.25 8,744 1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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