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사
험한 돌다리를 구름 밟고 가나니
하늘에 가까운 빛나는 집은 마치 화성과 같다.
가을 이슬이 가벼이 내려 천리에 시원하고
저녁 볕이 멀리 잠겨 온 강이 다 밝다.
하늘에 떠도는 남기는 가늘어 향기로운 이삭에 잇닿았고
산골에 우는 새는 한가해 경쇠 소리 같구나.
부러워라 고승의 그 마음의 씀이여
세상 길의 명리를 모두 마음에 건다.
유원순
승가사
험한 돌다리를 구름 밟고 가나니
하늘에 가까운 빛나는 집은 마치 화성과 같다.
가을 이슬이 가벼이 내려 천리에 시원하고
저녁 볕이 멀리 잠겨 온 강이 다 밝다.
하늘에 떠도는 남기는 가늘어 향기로운 이삭에 잇닿았고
산골에 우는 새는 한가해 경쇠 소리 같구나.
부러워라 고승의 그 마음의 씀이여
세상 길의 명리를 모두 마음에 건다.
유원순
번호 | 제목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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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내일상 |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 시 *7 | 13-07-13 |
3 | 내일상 | 짧은면서도 그 속에 많은 뜻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우리... *12 | 13-04-28 |
2 | 내일상 | 친절한 말 *16 | 13-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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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水流花開
12.12.28 00:17
좋은 시 감사합니다.
002. 하늘봉황
12.12.29 20:24
다시 읽어도 역시 좋네요 ^^
003. 윈드윙
13.01.01 21:20
생각을 많이하게하네요. 어케 저리 썼을까 감탄도 들구요
004. 흑천청월
13.02.25 16:30
어렵습니다. 아. 무지한 나의 머리여.
005. Lv.1 [탈퇴계정]
13.03.16 23:01
미 투
당췌 무슨 말인지 전혀, 알수 없는 둘리 .......... 헉 노래 가사는 아니고요!
여하튼 시가 어떤 의미인지 모를 1 인 ~ 추가요~!
006. Lv.1 [탈퇴계정]
13.04.28 18:44
멋진 글입니다.
007. 二月
16.03.09 02:51
시원한 바람이 가슴에 스며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