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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Gear 님의 서재입니다.

내가 바로 등급외 12지 전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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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Gear
작품등록일 :
2018.09.03 23:32
최근연재일 :
2019.08.16 00:47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7,433
추천수 :
66
글자수 :
86,392

작성
18.09.26 22:44
조회
272
추천
3
글자
7쪽

유인(1)

DUMMY

[용신체(龍身體) 개방]

(용신체 숙련도 1/10)

용력을 끌어올려 기본 육체의 3배 이상까지 10분간 한계치를 끌어올립니다.


[포박술(包搏術) 방출]

(포박술 숙련도 1/10)

금빛의 쇠사슬로 1분간 상대를 포박하여 제압한다.


용신체 각성 능력을 사용하여 인간의 한계치를 뛰어 넘는 힘을 1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나는 듯이 달려오고 있는 놈에게 앞다리를 표적으로 ‘포박술’ 스킬을 사용했다.


달려오는 상태에서 앞다리 모두 금빛 쇠사슬에 감기게 된 메드독 챔피언은 당황할 새도 없이 큰 체구와 함께 달려오던 반동으로 인해 앞으로 고꾸라졌다.


‘이크. 옆으로 피해줘야겠군.’


-쿵!


육중한 덩치답게 큰소리를 내며 쓰러졌으나 곧바로 머리를 털고 일어난다. 몸 자체가 워낙 단단해서 그런지 타격보다 분노를 더 키운 것 같다.


포박술의 지속시간은 단1분. 풀리기 전에 타격을 줘야한다.


도리질하며 정신을 차리지 못한 메드독 챔피언에게 신속한 속도로 4개의 ‘쐐기 수류탄’을 던졌다. 용신체의 괴력이 활성화 되어 한손으로 쐐기 수류탄의 안전핀을 동시에 뽑을 수 있기에 가능한 속도다.


메드독 챔피언의 코앞에서 옆구리와 얼굴 정면 부분에서 사이좋게 터져나갔다.


-쾅!쾅!쾅!쾅!


연달아 들리는 폭음을 무시하고 등 뒤에 마지막으로 들고 있던 접이식 투창을 펼쳐 자욱한 안개 속으로 온힘을 다해 내던졌다.


-푸욱.

-쾅!


살에 파고드는 피육음과 함께 폭발음이 들렸다.


‘명중했다.’


곁눈질로 주위를 살펴보니 근처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강천은 입을 ‘헤’ 벌린 채로 전투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지켜 보고 있던 이강천을 향해 외쳤다.


“저놈이 다시 일어나면 엄호 좀 부탁드립니다!”


내목소리를 듣고 나서야 이강천 대위는 정신을 차리고 얼른 대답했다.


“아! 네! 알겠습니다. 제가 확실하게 엄호해드리겠습니다!”


군인이라서 그런지 칼 같이 경례를 하며 ‘다나까’로 대답한다. 누가 군인 아니랄까 봐...


자욱하던 먼지가 가라앉기도 전에 메드독 챔피언이 크게 도약하여 나에게로 쇄도해왔다. 그 모습을 본 직후 회피하기 위해 분신술을 재빠르게 사용했다.


[원안 분신술]

(원안 분신술 숙련도 1/10)

본인과 똑같은 모습의 분신이 30초간 제자리에서 지속됩니다.


나와 똑같은 모습의 분신을 남겨둔 체 재빠르게 이동하며 자동 산탄총의 탄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연사했다.


-탕!탕!탕!탕!


분신술로 시간을 벌어둔 사이 이강천 대위가 방패를 앞세워 메드독 챔피언의 옆구리 부분에 방패 차징으로 타격을 가했다. 한번에 끝내지 않고 온힘을 다해 방패 모서리 부분을 이용하여 필사적으로 내려찍어댄다.


방패로 쉬지 않고 내려치던 이강천은 메드독 챔피언의 육중한 뒷다리에 걷어차이며 옆으로 날아갔다.


-퍽!


피를 토하는 모습을 보니 내장까지 타격을 받은 것 같다. 쓰러진 이강천의 상태로 보아서는 전투에 재가담하기 어려운 상태로 보인다.


전열을 가다듬듯 나를 지그시 노려보며 재정비를 하고 있다.


‘영악한 새끼’


메드독 챔피언의 온몸은 성한데 없이 상처가 아닌 곳이 없는 상황이다. 투창과 쐐기 수류탄을 정신없이 두들겨 맞았는데도 저런다. 살점이 패이고 찢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먹잇감을 위해 발톱을 드세 우고 있다.


‘난감한 상황인데.’


감시하며 눈치를 살피는 게 여간내기가 아니다. 용신체의 유지시간까지 이제 6분 남짓 시간이 남은 상황이다. 어떻게 해서든 6분 이내에 저놈과 결판을 내야한다.


메뚜기처럼 뛰어오르려는 놈의 모습을 보고 양손으로 하나씩 쐐기 수류탄 두 개를 잽싸게 까서 던졌다. 놈은 날아드는 수류탄을 보고 위험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린 것인지 뒤로 빠르게 후퇴했다.


근처로 다가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견제용으로 던진 상황. 놈이 뒤로 물러난 것을 보고 소진한 탄창을 빠르게 새로운 탄창으로 갈아 끼었다.


-철컥.


‘용신체’의 남은 시간 5분.


여기서 비장의 무기를 꺼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참고로 메드독은 기본적으로 ‘개’과에 속한다. ‘개’ 과에 속하는 몬스터들은 전체적으로 ‘신맛’에 매우 약하다.


특별하게 준비해둔 ‘레몬 워터 젤리’. 레몬의 신맛을 극대화 시킨 젤리다. 화학 약품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젤리가 터지는 순간 액체상태로 변한다.


순식간에 메드독의 후각을 마비시키고 짧지만은 순간 경직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대신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고 메드독의 근처에서 얼굴에 적중시켜야한다는 전제조건이 함정이지만 말이다.


‘어차피 현재 메드독의 상태는 상처로 인해 체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용신체의 효능으로 체력과 신체적 효율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상황. 메드독 챔피언은 지금까지 입은 피해로 체력이 저하된 상황.


승부수를 띄어볼만 하다는 이야기다.


‘시간이 촉박하다.’


놈이 돌진해올 때 타이밍을 노리고 ‘레몬 워터 젤리’를 맞추어야한다.


잠시 뒤로 빠져있던 메드독 챔피언은 ‘으르렁’대며 나를 바라보고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놈과의 거리는 대략 10m 정도. 분노에 휩싸인 메드독 챔피언은 나를 향해 쇄도했다.


주먹크기만한 ‘레몬 워터 젤리’를 놈의 얼굴을 향해 힘껏 던졌다.


-퍼억.


‘명중이다!’


‘레몬 워터 젤리’가 놈의 얼굴에 터지자마자 노란색의 액체가 눈, 코, 입에 쏟아져 들어갔다. 얼굴에 직격으로 명중 당한 메드독 챔피언은 바닥을 구르며 고통에 몸부림쳤다.


‘단번에 성공이라니. 운이 좋았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놈의 모습을 보고 타격을 줄 수 있는 위치로 뛰어갔다. 메드독의 약점이 있는 엉덩이 부분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


‘약점이 있는 엉덩이 부분까지는 거리가 멀다.’


일분, 일초가 아쉬웠다. 놈의 옆구리가 있는 방향으로 재빨리 이동하여 볼록하게 튀어나온 아랫배에 자동 샷건의 탄창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마정탄을 퍼부었다.


-탕!탕!탕!탕!탕!


총의 입구에서 희뿌연 연기를 내며 10여발의 탄환으로 아랫배에 명중 시켰지만 가죽이 두터웠는지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한 것 같다. 놈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재빠르게 탄창을 갈아 끼웠다.


‘하···. 가죽이 너무 질긴데.’


남아있는 수류탄과 가지고 있는 탄환을 쏟아부어도 죽일 수 없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놈을 안전지대까지 유인해서 폭탄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라면 처치 가능할 것 같은데.’


빠르게 판단을 내린 후 놈을 안전지대까지 유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용신체’의 시간도 대략 4분이 남아 있기에 빠르게 뛰어야한다. 여기서 대략 20여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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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보스 레이드(2) 19.08.10 107 0 7쪽
21 보스 레이드(1) +2 19.08.09 121 0 14쪽
20 한밤의 도시 수성전(2) 18.10.13 178 1 11쪽
19 한밤의 도심 수성전(1) 18.10.05 217 1 9쪽
18 게이트 브레이커 18.10.04 243 3 9쪽
17 귀환 18.09.28 257 2 8쪽
16 유인(2) 18.09.27 244 2 7쪽
» 유인(1) 18.09.26 273 3 7쪽
14 영천도(靈天道)(2) 18.09.20 279 3 8쪽
13 영천도(靈天道)(1) +3 18.09.14 307 3 9쪽
12 정찰(2) +3 18.09.13 295 3 7쪽
11 정찰(1) +1 18.09.12 287 3 7쪽
10 조우 +2 18.09.11 309 3 7쪽
9 진입 : 사냥개시(2) +1 18.09.10 313 3 7쪽
8 진입 : 사냥개시(1) 18.09.09 318 4 7쪽
7 출격 완료 18.09.08 320 4 7쪽
6 사전 준비(2) +1 18.09.07 358 3 7쪽
5 사전 준비(1) +1 18.09.06 384 3 7쪽
4 특이점 +1 18.09.05 430 4 7쪽
3 자폭 그리고 원점 +1 18.09.04 480 5 7쪽
2 12관문 해방 +3 18.09.03 615 5 7쪽
1 <프롤로그> +1 18.09.03 700 7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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