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행성 발키우스는 마도전쟁 이후로 수많은 외계종족과 몬스터가 뒤섞인 기묘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차원관문이 닫히고, 행성보호막이 작동하면서 다른 행성과 연결되는 워프게이트는 끊겼지만, 그럼에도 많은 외계종족이 이 행성에 남았습니다.
2. 종족 및 나라.
마도전쟁 이후에도 많은 외계종족과 인간은 싸움을 계속했습니다. 사멸한 종족도 많고, 혹은 분쟁을 피해 사람이 없는 오지로 향한 종족도 많습니다. 그런 이들 중에는 당당히 대륙에 자리잡은 외계종족도 있습니다.
2-1. 인간.
이 행성의 주인은 마도인간. 하지만 마도전쟁 이후로 마나에너지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인간은 마법의 비의를 대부분 상실했습니다. 또한 인간신 카인이 죽으면서, 태어나면서부터 가지던 신력 또한 없어지게 되었죠. 그럼에도 인간은 강했습니다. 인간은 마법의 종주였을 뿐더러, 일단 다른 외계종족보다 압도적으로 인구수가 많았으니까요.
인간은 대륙의 가장 부유하고, 비옥한 토지를 장악했습니다.
중부를 가로지르는 대제국. 바르크제국부터, 남방의 수많은 군소국가. 북부의 연합국가까지 인간은 세상 모든 곳으로 뻗어, 각 나라별 특성을 살려 발전했죠. 국가별 시대발전도, 정치체계도, 문화도 제각각입니다. 그나마 제국이 가장 선진화된 문명을 가지고 있죠.
2-2. 오르크.
인간 다음으로 수가 많은 건 단연 오르크입니다.
오르크라는 종족은 오거,트롤,오크,놀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거는 왕이 되어 오르크를 이끕니다. 오르크가 세운 국가가 오거제국. 대륙 동남쪽 거대한 사막지대를 지배하는 거대한 제국입니다. 크기만 따지면 바르크제국 못지않은 거대한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2-3. 드워프.
드워프로 구성된 나라 아스칼론.
아스칼론은 대륙 북부 하얀산맥 너머에 존재하는 동토의 대지에서 살아가는 종족입니다. 이들은 다른 국가와 달리 기계문명이 가장 발달해 있으며, 남부인간국가에서는 상상도 못할 기상천외한 기계물건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나라입니다.
2-4. 엘프.
엘프는 대륙 동쪽. 녹색산맥이라 불리는 거대한 몬스터 산맥 인근에 자리를 잡고 나라를 세웠습니다.
그들이 세운 나라가 바로 아이센가르. 이들은 마법과 검술에 능하지만, 엘프 내부에서 분파가 갈려 통일된 역량을 발휘하고 있진 않습니다. 엘프분파별로 특색 있는 정치체계를 이룹니다.
아이센가르는 화이트엘프, 브라운엘프, 그레이엘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은 자신의 인종의회를 신세네르. 욘센가르, 아로레니아라고 부릅니다.
2-5. 리자드.
리자드는 대륙 남방의 정글과 수많은 군도에 자리 잡은 종족입니다.
다른 종족과 다르게 변온동물의 특성을 가진 리자드는 따뜻한 지방이 아니면 활동하기가 힘든 종족입니다. 그 탓에 수도 많고, 문명도 발달해 있지만, 많은 땅을 차지할 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나라를 지르콘이라 부르며, 대륙남쪽해안을 주름잡으며 살고 있습니다.
2-6. 페리어드.
국가를 이룬 외계종족 중. 가장 수가 적은 종족은 페리어드입니다.
흔히들 수인족이라 불리는 이들로, 흡사 동물의 머리가 사람 몸에 달린 것처럼 생긴 종족입니다. 동물의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페리어드의 수인족 역시 분파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16수인족이 있습니다.
생김새나 문화양식도 다른 종족과 많이 다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다른 점은 마나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모든 종족이 마법. 정확히는 마법신 필마온법에 따라 마나에너지를 사용한다면, 이들은 오러라 불리는 방법으로 마나에너지를 사용합니다.
마법이 마나에너지 그 자체를 변화시켜 마법으로 사용한다면, 오러는 마나에너지를 체내에 정제하고 축적해 사용합니다. 마법보다 효율은 떨어지지만, 외부에 분포한 마나에너지와 상관없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그런 탓에 마도전쟁시기에는 그저 겉절이 취급을 당하던 미개한 종족이었으나, 마나에너지가 현격하게 줄어든 지금에 와서는 다른 종족과 비등할 정도로 세가 커진 종족입니다.
2-7. 그 외.
이렇게 국가를 세운 외계종족 외에도 수많은 외계종족이 살아남았습니다. 이들은 분쟁에서 밀려 대륙 동북쪽. 멀고먼 고원이자 황무지로 쫒겨 났습니다. 그렇게 쫒겨 난 종족은 그 곳에서 각기 나라를 이루거나 종족별로 조직을 이뤄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종족으로는 타쿤, 룻카, 운디언 등이 있습니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