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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토끼 님의 서재입니다.

고기가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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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토끼
작품등록일 :
2021.05.12 23:07
최근연재일 :
2021.05.23 18:17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881
추천수 :
24
글자수 :
76,521

작성
21.05.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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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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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13. 드래곤 긴급 회의

DUMMY

레드 드래곤은 정확히 105일이 되서야

자신의 레어 밖을 나서기 시작했다.



"흐암, 잘 잤네."



레드 드래곤은 오래간만에 기지개를 펴면서 자신의 굳은 날개를 힘차게 펼쳤다.



"후우..."


숨을 크게 들이쉬면서 드래곤은 다시 힘차게 창공을 날아올랐다.



"후아아..."



바깥바람을 오랜만에 맡은 탓인지 아직 고공을 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보였다.



"으음... 좋아."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기분좋게 활강을 하면서 레드 드래곤은 산맥을 벗어났다.



레드 드래곤이 머물던 산맥은 에르바르드 산맥으로 루카니아 대륙 최고봉이

서 있는 곳이었다.



"석 달 만에 가는 황성은 어떠러나?"



사피렌 제국에서 양성하는 드래곤들은 평범한 드래곤이 아니었다.


국가에서 지원을 받으면서 무척이나 어려운 퀘스트를 받으면서

제국에 큰 공헌을 하는 드래곤 일족.


그 일족을 모두 통틀어 '와이드라스'라고 하였다.



'와이드라스'들은 길들여진 드래곤이라고도 불리면서 실력별로 순위가 매겨져

매년 혹은 월 단위로 주어지는 수입도 달라진다.


레드 드래곤은 자나깨나 제국에 도착하기까지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


"랭크... 많이 떨어지면 안 되는데."



사피렌 제국 황성 에르바.



그 곳으로 막 비행을 마친 드래곤 한 마리가 성 안으로 착지하고 있었다.



그러자 성 안의 경비들이 다가왔다.


"성명을 대라."


"잉? 저 몰라요?"



레드 드래곤은 히죽 웃으면서 품 안에 있던 어떠한 증표를 보여주었다.



"'와이드라스'가 맞군.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자릴 비운 것 같은데.


"너 지금 큰일났어. 상위 랭크인 S 랭크에서 제법 멀어졌다고."



"왁! 그럼 안 되는데!"


다급한 나머지 레드 드래곤은 쿵쿵거리며 황성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야! 아무리 급해도 폴리모프는 해야지!"


"아! 죄송해요!"



레드 드래곤은 얼른 인간으로 변했다.



그래도 적발색 머리에 눈동자 색까지 영락없이 붉은 색이라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다소 의구심이 들 외모였다.


"큰일났다! 큰일났다!"



레드 드래곤은 전력으로 뛰어가며 어딘가로 향했다.


그 때 마침 그를 본 누군가 그의 이름을 불렀다.


"여! 라마우스! 오랜만이다!"


"오랜만이고 자시고 내 랭크나 확인해야 한다고! 저리 비켜!"


"아, 그거라면 내가 아는데."



청색 머리를 가진 아마 같은 '와이드라스'.


블루 드래곤 블루투스가 인간의 모습을 한 채 미리 도착해 있었다.


"정말?"


"아마 39위? 그 정도일 거야."


"헉! 그렇게 많이 떨어졌어?"


"네가 여태까지 뒹굴거리던 시간을 고려하면 엄청 덜 떨어진 거다."



조금 뒤에 다른 '와이드라스'가 그들 앞에 다가왔다.


머리색을 보아 그린 드래곤으로 보였다.



"라마우스 선배님이군요.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여태 뭘 하다 오신건지."


"루카리온? 너도 있었냐?"


"모르셨나요? 오늘 S랭크 정기 모임 있다고 했는데."


"가만, 그럼 너 설마..."


"네! 오늘로 저의 순위는 10위! 당당히 최상위 랭크에 들었죠!"


"헉!"



자신보다 연배가 낮은 드래곤에게 순위가 밀렸다. 충분히 굴욕을 느낄 만 했다.



"하여튼 오늘 회의 주제도 조금 긴급 요지라서 빠르게 모이라고 공지가 왔어요.

블루투스 선배님도 어서 가시죠."


루카리온은 곁에 있던 청색 머리의 '와이드라스'에게 말했다.


"그럼 나중에 보자."


"야! 치사하게 나만 두고 가니?"



그러나 최상위 랭크가 아닌 레드 드래곤 라마우스에게는 회의에 참가할 자격이 없었다.



"해도 너무하네."



"어머? 라마우스 너니?"


이번에는 머릿결이 새하얀 여인이 그를 반겼다.


보나마나 그녀 역시 같은 드래곤 '와이드라스' 출신인 걸로 보였다.



"헤르나구나. 축하해. 이번에 랭크가 많이 올랐더라."


"으, 응."



레드 드래곤은 기운 빠진 듯 바닥에 넙죽 붙어서는 떨어질 생각을 안 했다.



"저기, 언제까지 그렇게 풀 죽어 있을 거야? 랭크가 떨어져서 실망스러운 건 알지만..."



"너무 힘들어서 한 동안 쉬고 있었는데. 순위는 가차없이 떨어졌어."


"그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지 않니? 겨우 100일 놀았는데."


"...."



드래곤에게는 고작 100일이라도 그 기간동안 제국에서는 많은 사건사고들이 벌어진다.

그 동안 퀘스트를 충실히 수행한다면 상위 랭크는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헤르나는 이 뻔뻔스러운 레드 드래곤을 내버려 둘 수 없었다.


헤르나가 수줍은 듯 말했다.


"그럼 나랑 같이 갈래? 회의장에."


"!"


"자리에 앉지는 못하더라도 옆에서 지켜보는 건 가능할 거야."


"갈래!"



라마우스는 망설임없이 말했다.



"그럼 어서 일어나."


그녀는 라마우스를 붙잡아 일으켜 주었다.


"고마워."


"넌 언제쯤 철이 들 거니?"


"?"


헤르나는 회의장에 들어서기까지 라마우스가 혹여 또다른 사고를 저지를 까봐 염려했다.



회의장은 귀족 연회장처럼 화려했다.


천장에 달린 수많은 샹들리에와 고풍스런 의자와 탁자가 회의장 전체를

빛내고 있었다.



"우와! 여긴 몇 년이 지나도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네."


"내 자리는 이제 여기네."



랭크에 따라 자리를 정하기 때문에 헤르나는 그에 맞추어 착석했다.


"라마우스, 옆에서 조용히 있어야 해."


"알았어."



이윽고 다른 와이드라스들도 하나 둘씩 회의장으로 모여들었다.



"내가 제일 먼저 온 줄 알았는데. 헤르나도 제법 부지런한데."


실버 드래곤 실베스터가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인사 올립니다. 실베스터님."


"음... 그 옆에는 누구.. 아! 너였군. 라마우스."


"안녕! 실베스터 아저씨!"


라마우스가 천진난만 웃음을 띄며 말했다.



"하하! 아무리 갓 150살이 넘는 애라 해도 그렇지.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군."



그 말을 알아들은 헤르나가 부끄럽다는 듯 라마우스의 고개를 강제로 수그렸다.



"윽!"


"죄송합니다. 실베스터님. 제가 나중에 착실히 교육시키겠습니다."


"아냐. 굳이 인간의 예법을 우리 드래곤들이 따라 할 필요는 없지.

그보다도 저 사고뭉치를 무슨 수로 예절 교육을 시킨다는 말인가. 그냥 내버려 둬."



"헤르나! 놔 줘! 목 아파!"



"라마우스, 제발 어느 정도의 예는 갖춰. 저 분이 누군지는 알잖아."



무려 천년 이상을 살아온 고대 드래곤.

에인션트 드래곤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드래곤들 사이에서도 존경받는

존재로 대륙에서는 불과 다섯 마리 정도의 숫자로 그 수가 매우 희귀하여

'천년의 보석'이라고도 불린다.


실베스터 역시 그 다섯 중 하나였다.



"네. 잘 압니다. 누구라도 존경한다는 그 에인션트 드래곤 중 한 분이라는 점 잘 압니다."


"잘 아는 애가 인사를 그런 식으로 하니?"


"아저씨가 그렇게 해도 된다고 했어."



헤르나는 더 이상의 말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고개를 숙이기만 했다.



"그냥 내버려 두게. 언젠가는 성장해 철이 많이 들 거니까."


"그러는 편이 제 심상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실베스터의 뒤를 이어 다른 드래곤들이 등장했다.



"실베스터님도 계셨네요. 헤르나님까지."

"어머나! 우리 귀염둥이 라마우스도 있었네!"


"어? 스칼렛 누님이다!"



연보랏빛 머리의 여인과 진홍빛의 머리를 가진 여인은 각자 바이올렛, 스칼렛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요새 뭐 하고 지냈길래 랭크가 그렇게 떨어졌니?"


"아 그게..."


"퀘스트가 힘드니? 아니면 이 누님이 도우미가 되줄까?"


"정말이요?"


"그럼. 다른 이라면 몰라도 아직 라마우스는 어리니까."



라마우스는 막 헤츨링의 시기를 끝냈기 때문에 S 랭크의 와이드라스에 비해

상당히 연령이 적었다.


때문에 주변에서도 혹여 임무 도중 다칠까 염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와이드라스 한 마리를 양성하는 점이 결코 쉽지 않을 뿐더러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그럴 만했다.



하지만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이 기우라는 점을 라마우스는 당당히 증명하였다.



"대륙 최연소로 S 랭크에 들었던 우리 귀염둥이가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스칼렛이 헤르나를 노려보며 말하자 바이올렛이 말했다.



"그만해. 스칼렛. 헤르나가 괜히 무안해하잖니."


"언니도 참.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다들 모여 계셨군요."



방금 전 라마우스와 만났던 블루투스와 루카리온도 도착했다.



"안녕? 그리고 신입도 왔네."


"라마우스의 뒤를 이은 막내격인가."


"안녕하십니까? 신입 S 랭크인 루카리온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다들 자리에 착석하려는 순간

루카리온이 앉았던 의자가 기우뚱하더니 이내 박살이 나버렸다.



"억!"


그 모습을 보던 바이올렛은 한심하다는 듯 보였고 스칼렛은 '어머'라는 표정으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헤르나와 블루투스는 순간 누가 이런 장난을 친 것인지 바로 눈치챘다.


"아구구..."



"이히힛! 루카리온! 요새 살찐 거 아니냐?"


내내 휘바람만 불던 라마우스가 비웃는 듯 말했다.



"선배님입니까?"


"아니, 내가 그런 장난을 왜 쳐?"


"....."



하는 수 없이 루카리온은 라마우스와 똑같이 일어선 채로 회의에 참석해야 했다.


아마 라마우스는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그에게 앙갚음을 품고 그런 짓을 벌인 것 같았다.



그 때 한동안 졸고 있던 실베스터가 번뜩 눈을 떴다.



"온 건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전신이 빛나는 듯이 머릿결이 휘황찬란한 금빛으로 한눈에 봐도 그가 골드 드래곤이

라는 점을 눈치챌 수 있었다.


"결국 왔네."


"금발 머리."


"언제라도 눈부시게 아릅답군."


"바로 저 분이 '와이드라스' 서열 부동의 1위."



라마우스는 입이 벌어지도록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이번에는 참석하신 분들이 꽤 많군요."


"뭐야? 왜 이리 북적거려?"



그를 따라 들어온 자는 골드 드래곤과 대비되는 색상의 시커먼 머리색을 가진

제법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며 들어왔다.




"디너? 자네도 여길 온 겐가?"


"왜? 영감. 난 오면 안 되나?"



바이올렛은 그런 거만한 태도를 보자 마음에 들지 않았다.



"디너. 제국 내에서도 유일무이한 에인션트 드래곤 와이드라스이시다.

최소한의 예는 갖추도록."


"뭐라는 거야? 적어도 저 녀석보다는 예를 갖추고 말한다고."


"너 같이 냄새나는 놈이랑 젓비린내 나는 애랑 같냐?"



서로 라마우스를 들먹이며 시비를 걸자 라마우스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헤르나를 쳐다 봤다.


그러나 그녀는 말없이 잠자코 있으라는 신호만 보냈다.



"뭐가 어째?! 나한테 지금 시비 거는 거냐? 바이올렛!"


"어, 언니. 그만 해요."


"아니, 난 지금 저 녀석 버르장머리를 고쳐주려는 거야. 잠자코 있어."




그렇게 둘이 싸움이 붙으려 할 때 골드 드래곤이 나섰다.



"두 분 다 그만 하시죠."


"쳇!"


"그보다 디너 당신은 한동안 정기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더니 어떻게 된 거죠?"


"알 필요 없어."


어느덧 시간이 흘러 공석 두 자리를 제외한 모든 자리가 채워졌다.



"그럼 지금부터 회의를 시작하도록 하죠."



"가급적 빨리 끝내줘. 난 저 사고뭉치랑 같이 마주 보는 게 싫으니까."


"히힛."



골드 드래곤은 조금 전 라마우스에게 공석 자리에 앉는 것을 허락했다.



"이해해 주시길."


"쳇, 마음에 안 들어."



골드 드래곤은 차근히 회의 안건을 알려주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마계의 조짐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무서운 조짐이 있다는 걸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환계로군."



실베스터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습니다. 마계와 환계의 악의 세력들이 손을 잡아 루카니아 대륙으로

악마 대군을 보낼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드러났습니다. 현재 제국의 귀족들은

대륙의 모든 그랜드 마스터와 소드 마스터들을 보내어..."



회의가 길어지면서 라마우스는 어느새 졸기 시작했다.



"zzzzzzzzzzzzz."


"얘, 졸면 안 되지."


"내버려 두렴. 어차피 라마우스한테는 관심조차 없는 일인걸."



헤르나가 깨우려는 것을 스칼렛이 말렸다.



"이상으로 회의를 모두 마치도록 하죠."


"아우, 끝났나?"



라마우스는 자명종처럼 희의가 끝나는 시점에 정확히 일어났다.



"아, 그리고 레드 드래곤에 관한 겁니다만."


"?"


"드디어 새로운 파트너를 정했다고 합니다! 모두 축하해 줍시다!"


"와아! 정말인가!"


"거 참, 잘 됐군. 저런 사고뭉치를 제어할 파트너를 구하다니."


"파트너가 불쌍해."


"아무튼 축하한다."



다크 드래곤 디너도 건성으로나마 박수를 쳤고 모두가 축복하는 분위기였지만

라마우스는 턱을 괴며 못마땅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회의 안건 대부분을 마치고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때

아직 보고하지 않은 내용에 골드 드래곤이 잠시 모두에게 말했다.



"아! 죄송합니다. 보고받은 안건 중에 누락된 게 있었네요."


"뭐야! 또 있다고!"


"하아.. 빨리 이 지루한 회의 좀 끝내지."



골드 드래곤 니즈헤그는 미안하다는 손짓으로 다시 모두를 착석시켰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있었던 사건입니다. 대륙에 생전 처음보는 희귀한

몬스터가 출현했다고 합니다. 보고에 따르면 '래빗토'라는 이전에

멸종된 종족이라고 하네요."


"멸종?"



실베스터가 잠시 놀랐다고 이내 진정했고, 다른 드래곤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그러다 바이올렛과 스칼렛이 이내 앉아있는 다크 드래곤 디너를 유심히

쳐다 보곤 했다.


"뭐야?! 왜 날 봐?"


"자수해서 광명을 찾는 게 어떤가요?"


"암만 봐도 수상해서요. 회의에 참석하는 걸 누구보다 꺼려하는 분이 오시니까

게다가 수상한 몬스터라는 얘기는.."


디너에게는 꽤나 큰 의심스러운 사례가 있었다.


흑마법사들의 실험체를 다크 드래곤이 제공했다는 루머와 더불어서 키메라와

호문클루스를 비롯해서 비윤리적인 실험체를 탄생시켰다는 이야기까지.


오해를 부르는 생김새까지 더불어 그를 범인으로 몰아가기 충분했다.



"이것들이 정말!"


탁자를 내리치면서 자신은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하는 디너였다.


"디너! 진정하시죠!"


"지금 내가 진정하게 생겼어! 오늘 처음 듣는 내용에

수상한 몬스터가 뭐! 멸종된 종족을 내가 만들어내기라도 한 거냐!"



회의를 주도하는 니즈헤그가 다급히 그를 달래려 했으나 소용이 없자

보다못한 실베스터가 다독였다.


"여긴 에르바 황성이네. 자네가 소동을 벌이면 수많은 이들이 희생당하겠지.

그리고 그런 오해는 전부 소문일 뿐이니까 신경쓰지 말게."


"흥!"



디너는 다시 자리에 앉아서 이제 회의는 귀담아듣지도 않았다.


그와 반대로 회의 내내 졸던 라마우스의 눈이 커졌다.


'멸종? 희귀 몬스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들이 쏟아져 나오자 처음으로 라마우스가

졸지 않았다.



나중에 나온 자료를 보고 황성 내의 지하 감옥에 갇혀있다는 내용

이 나오자 기억력조차 나쁜 라마우스가 감옥 위치까지 기억하였다.



'나중에 몰래 가봐야지. 히힛.'



그렇게 레드 드래곤과 '래빗토'와의 만남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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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4. 지하 감옥 내 래빗토 쟁탈전 21.05.20 27 0 7쪽
» 13. 드래곤 긴급 회의 21.05.18 38 2 15쪽
13 12. 원한은 없어. 21.05.17 41 2 12쪽
12 11. 용서할 수 없어. 21.05.16 42 2 9쪽
11 10. 몬스터도 생명이라고요. 21.05.15 39 0 7쪽
10 9. 제국의 용기사 21.05.15 40 1 9쪽
9 8. 레드 드래곤과 여행자 칸트 +1 21.05.14 44 1 16쪽
8 7. 재회 21.05.14 41 2 8쪽
7 6. 이제는 떠날 시간 21.05.13 51 2 7쪽
6 5. 대소동 21.05.13 51 2 15쪽
5 4. 후작의 음모 21.05.12 58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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