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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토끼 님의 서재입니다.

고기가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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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토끼
작품등록일 :
2021.05.12 23:07
최근연재일 :
2021.05.23 18:17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888
추천수 :
24
글자수 :
76,521

작성
21.05.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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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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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5. 대소동

DUMMY

"크르르르.."


"옳지! 아주 맘에 들어!"



난 우리에 갇힌 몬스터를 보고 박수를 쳤다.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이다.



"내 원대한 계획에 밑바탕이지."



갇혀 있는 몬스터는 갈기털이 수북한 웨어울프.


나와 비슷한 덩치에 털이 수북한 몬스터를 골라 잡아 선택한 것이 바로 이 몬스터였다.



유사성은 나와 비교해 색만 하얗게 변하면 판박이였다.



"문제는 몸 색인데.."



이세계에서 염료는 희귀했다. 페인트를 구하는 건 암만 영주성 내에서라도 힘들어보였고, 무엇보다

웨어울프가 순순히 있어줄 정도로 사나움을 감출 것 같지 않았다.



"아, 그렇지!"


그러나 방법이 있었다.


난 이 며칠 새에 하운드 기사단에게서 꽤나 유용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바로 '마법'에 대한 존재였다.


그것을 떠올리면서, 전신을 바꿀 수 있는 '폴리모프'라는 마법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이거라면 가능해!"



마법 수준이 높다면 외골격까지 바꿔버리는 폴리모프는 지금 가장 필요한 마법이었다.



그러나 아직 난 마법을 쓸 줄도 모른다.


이 역시 기사단에서 해결해 주었다.



"이 정도면 되겠지?"


"조금 부족한데. 나중에 더 수급할 지 있지?"



기사단에 속해 있던 마법사 위글이라는 자가 있었는데, 약간 별종이었다.


남들이 기피하는 위험한 재료들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었는데 무슨 연금술 재료를 쓴다는 둥 희한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자였다.


그러다 내 털을 보듬고선 새로운 재료를 찾았다면 내가 지나가는 곳마다 흘려지는 하얀 털들을 주섬거렸다.


정말로 첫 인상은 별로였지만, 4서클 수준에 달하는 중급 이상의 마법사로 기사단에서 활약 중이었다.



"저러니 이상해도 데리고 다니는구나."



위글을 보니 새삼 기사단장 베오른이 불쌍해지기 시작했다.


뭐 그거야 남 사정이니 상관없지만, 여튼 내게 폴리모프 마법은 꼭 필요했으니, 그의 도움은 반드시 필요했다.



"털은 나중에 주워 모아서 얼마든지 공급해줄테니까."


"좋아! 그럼 시작해 보자고!"



위글은 신재료 공급이 원활히 해결되자 바로 웨어울프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어디 보자! 크기는 별 차이가 없네."


"크르르르르."



웨어울프는 그가 다가오자 아까보다 더욱 경계를 하였다. 그리고 기회가 생기면 곧바로 공격할 태세까지 갖추었다.


"저기 너무 가까이 가지 않는게.."



내 충고와 달리 위글은 더 가까이 다가가 웨어울프를 관찰했다.



"오! 실험체로 쓰기 딱 좋은데!"


"크아아아!"



터엉!



가둬둔 우리가 크게 흔들렸지만 철창은 가볍게 웨어울프의 발톱을 견뎌냈다.



위글은 기사단에서 최근 몬스터 사냥을 함께 참가하지 않았기에 웨어울프의 무서움을 잘 모르는 듯 보였다.


오히려 실험체로 쓸 것을 보았다면 기뻐했다.



"그거 내 대타인데.. 조심히 다루어 주면 좋겠어."


"알았어!"



그는 알겠다는 긍정의 신호를 보내며 손에 든 완드를 들어올렸다.


사실 변환 계열 마법인 폴리모프는 최소 6서클 이상은 되어야 사용이 가능한 고위급 마법이었다.


그런데도 낮은 등급의 위글을 데려온 것은 변환 마법이 하나밖에 없지는 않기 때문이었다.



"트랜스!(변화)"



4서클로도 변환 마법이 사용이 가능한 것들이 몇 가지 있었다.


그저 눈속임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금 내 목적으로는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했다.



서서히 웨어울프의 갈기가 하얗게 변함과 동시에 크기도 나와 엇비슷해지지 난 순간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오!"


"이 정도면 되나?"



위글은 뿌듯해 하면서 나를 바라봤다.


아직도 내 몸에 붙은 털에 관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사례는 꼭 줘야 해."


"알겠다고."



그로부터 난 이틀 간 다음 행동을 취했다.



소피아는 그동안 내심 걱정스러운 모습이었다.



웬 높으신 분이 날 잡아먹으려는 이상한 소문이 와전되면서 안절부절했지만, 아직까지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러나 다음 날이 되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다.


내가 그렇게 만들 것이기에.



시간은 빠르게 흘러 몽베르크 후작이 날 데리고 황실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후작은 여전히 뻔뻔스런 표정으로 우리에 갇힌 웨어울프를 나라고 착각한 채로 돌아갈 채비를 마친 상태였다.



"그럼 이만 가 보겠네."


"부디 조심히 가십시오."



"이 일이 잘만 끝나면 황제 페하께선 그대의 공을 높이 살 것이네."



후작은 특유의 헛기침을 해대며 남작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일행들 중 마법사가 없어서 다행이야."


시찰단원들 중 마법사가 끼어 있었더라면 분명히 이 계획은 들켰을 것이다.


그러나 전쟁을 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평범한 시찰 목적에 희귀 몬스터 확인에 중점을 둔 그들에게 마법사는

불필요했다.


그저 출중한 검기사단들이면 호위로 충분했고, 몬스터 신원까지 확보했으니 목적 달성은 끝마친 상태였다.



"그나저나 언제 출발하려나?"



난 후작 일행들이 돌아갈 루트를 미리 선정해 근처 나무 위에서 숨어 지켜보고 있었다.



내 대역인 웨어울프는 잠들어 있는 채로 불쌍하게도 우리 사각에 위치한 족쇄에 손 발이 전부 묶여 있었다.



"잔인한 것들."



이후의 행보는 뻔했다. 정해진 길을 이탈해서 암시장에 비싼 값에 거래할 것이 뻔했다.


이후 흔적을 지우고 증거를 없앤 뒤 그러고선 돌아가 바우겐 남작이 거짓말을 했다고 잡아땔 것이다.



그러게 되면 다음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황실에서는 남작이 황실 능멸죄로 반역죄에 가까운 처벌을 면치 못할 테고 그와 더불어 가족들인 소피아 일행은

전부 몰살, 최소 참수형일 것이다.



"정말 악몽같은 시나리오군."


난 순간 잡혀가는 내 모습을 보고 울먹이던 소피아가 생각났다.



지금 그 소녀는 내 계획을 모르고 있겠지만, 그런 일을 당할 거라고 생각하니 저절로 이가 갈렸다.



"반드시 막아야 해."



소피아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런데 황실 능멸죄라니.


내가 살던 세상도 온갖 사기가 들끓는 곳이고, 이와 비슷한 사기죄, 명예훼손죄가 있긴 하지만,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참혹하진 않다.


내가 몇 달을 이세계에서 살아와 봤지만 중세의 시대관은 여전히 적응하지 못했다.


사람이 아닌 몬스터로써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대로 후작이 돌아간다면 바우겐 남작 가족들은 영문도 모른 채 죽음을 맞이할 위기였다.



"설령 내 계획이 어긋나더라도..해내야 해."



위험을 감수하고 난 천천히 나무에서 내려왔다.



마법사가 없는 호위라도 후작 일행은 천 명이 넘었다.


나 혼자선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



게다가 후작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이대로 곧장 황실로 향하는 경우의 수도 있었다.


혹여 그런 염려를 했지만, 이내 그 자는 내 예상대로 경로를 이탈했다.



"후작님, 이 곳은 황실로 가는 지름길이 아닙니다."


"알고 있다. 내 긴히 들를 곳이 있어서다."



후작의 말에 검기사단원들 중 일부만이 그를 따라나섰다.


나머지는 도착한 인근 마을에서 기다린 채 대기하자 난 절로 환호성이 났다.



"옳지. 바로 그거야!"



난 후작의 마음을 읽은 그대로 그가 딴마음을 품었다는 사실에 안심하였다.


여하튼 첫번째 계획은 그가 내 생각대로 움직여 준다는 점이었는데 이 점은 무사히 넘어갔다.



"이제는 분명히.."



후작은 우리로 다가가서 기사단원 몇을 불러 지시를 내렸고, 천천히 그들은 우리를 옮겼다.



아마 위생을 이유로 몬스터를 중도 확인 점검 후 몰래 빼돌릴 계획일 것이다.



그리고 예측대로 또 한 번 몽베르크 후작이 움직였다.



"크큭, 나 독심술사로 전향할까?"



정확히 그는 내 예상대로 날 팔아치울 생각이었다.



어쩐지 주변 마을을 선정해서 멀리 돌아가더니 근처의 유래깊은 암시장 터로 향한 것이다.



"암호."


"멋 없는 돌부리."



얼씨구.


아주 시장 터점의 암호까지 외운 걸로 보아 단골로 보이는 그는 의외로 스스로 행동하는 걸로 보였다.


단지 그의 실수는 떠나기 전 몬스터의 신원 확인을 소홀히 했다는 것이었다.


단지 눈속임 수준인데 말이다.


아마 돈에 눈이 멀어 그런 걸로 보였다.



철창 속에 웨어울프를 기사단원 둘에게 지키게 내버려 둔 채 자신은 즐겨찾는 바에 들어갔다.


아마 그 곳이 즐겨찾는 시장으로 보였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



밑 준비는 끝났고, 염려하던 상대의 움직임은 예상대로였다.


이제는 나도 몸소 나서야 할 때였다.



겨우 웨어울프를 기사단 둘이서 지키게 하는 것도 그의 실수였다.


그 둘 모두 만만치 않은 기사단이었고, 그렇기에 누가 함부로 시비를 걸 경우도 없을 터였다.


그러나 두 사람으로는 예측 불가능한 대처는 막지 못할 것이었다.



난 천천히 둘에게 다가갔다. 소피아가 예전에 준 옷들을 껴입어 우락부락한 사람처럼 보였지만

덩치가 커지면서 옷이 작아져버려 조금 우스꽝스러웠다.


허나 그런 건 신경쓰지 않았다.


지금은 그저 화를 억누른 채 누구보다 진지한 얼굴로 한 사람을 엄벌하기 위해 행동에 나설 뿐이었다.



"어? 뭐야?"


한 명이 날 발견했지만, 난 무시하고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막바로 다른 한 명이 대처했다.


"참 나, 어떤 얼간이인지는 몰라도 야밤에 술 취한 채 뭐하는 거야?!"



내가 서서히 다가오자 기사 한 명이 검을 뽑아 들고 다가왔다.



"얌마! 작작 쳐 마셨으면 집으로 돌아가! 내가 누군지 아..!"



그 자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내가 냅다 머릿통을 쥐어서 옆 건물 벽에 박아버렸기 때문이다.


콰앙!



"로베르트!"



다른 한 명이 검을 든 채 달려들었다. 검에는 놀랍게도 푸른 빛 오러가 개방 된 채였다.


난 그럼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거리낌없이 근육진 팔을 들어올렸다.


팅!



부러진 것은 오러가 펼쳐진 검이었다.


검이 뎅강 부러진 그는 공포에 떤 채로 주저앉았다.



"으으..! 괴물!"


퍼억!


쾅!


난 자비없이 그에게도 주먹을 날렸다. 단 한 방에 그도 벽으로 날아가 버렸다.



목이 부러졌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아까와 달리 힘 조절을 하지 못했기에.



그러나 일말의 죄책감도 들지 않았다. 내가 나서지 않았다면 죄없는 남작가 일가족이 어떤 결말을 맺을 지 알기에.



난 이후 철창을 들어올렸다.


그것도 한 손으로.


다른 한 손은 다른 할 일이 있어서였다.


우지직!


콰아앙!



어퍼컷 한 번에 주점의 문이 박살이 나버렸고, 험상궃게 생긴 몇몇이 날 보더니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그러다 이내 옆구리에 찬 흉악한 무기들을 들어올렸다.



"야! 뭐야!"


"어떤 자식이 우리 상품을 넘보는 거냐!"



그들은 날 침입자나 강도쯤으로 보고 있었다.


내가 근 한 달 동안 얼마나 강해졌는지 모른 채로 말이다.



오러를 튕겨내는 장면을 보았다면 아마 태반은 살 수 있을 지도 몰랐다.


그러나 이후는 자비를 베풀지 않기로 했다.


난 이내 주점의 모든 이들을 때려눕혔다.



"크억!"


"크아아아!"


"이 괴물 자식이!"



한 바탕의 소동이 끝나고 나서야 난 피떡이 된 주먹으로 숨어있던 바의 주인을 찾아냈다.



그는 오들거린 채 바지에 오줌을 지린 뒤였다.


"암호는?"


"히익! 그, 그냥 들어가세요!"



그는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지하실을 찾아 열어주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공포심에 지레 겁을 먹고 암시장의 규칙은 버린 뒤였다.



"말 귀를 잘 알아듣네."


난 곧 철창에 갇힌 웨어울프를 풀어주었다. 우리의 철창을 그냥 비틀어 제끼자 틈이 벌어져 웨어울프도

정신을 차리고 있었다.


"크르르.."



"자."


난 웨어울프에게 열매 몇 개를 입 안에 던져주었다.


그러자 몬스터는 이내 기력을 되찾았다.



"크아아아아!"


"옳지."



이내 목줄에 죄인 족쇄까지 풀어주고 자유의 몸이 되자 웨어울프는 잠재되었던 야생성을 억누른 채 날 따라왔다.


풀려난 웨어울프도 보게 되자 주점장은 도망쳐 버리고 빈 지하실만 남게 되자 내가 말했다.


"여기다."


"크르르르.."



울음소리를 죽인 웨어울프가 밑을 보자 내가 명령했다.



"가서 다 물어뜯어 버려."


"크아아아!"



그로부터 30여 분쯤 지났을까.



눈에 띄는 기사들은 내가 전부 때려눕히고, 그 자리에 있던 나머지 시장 경매에 참가자들은 모두 웨어울프의 밥이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 남은 생존자인 몽베르크 후작은 내 발밑에 깔린 채 숨죽이고 있었다.



"흐으으.."



그는 내 주먹에 옆구리를 맞아 갈비뼈 몇 개가 나갔고, 이빨은 두어 개 으스러져 빠져버렸다.



용케 힘 조절을 한 덕분에 조금이나마 고통을 더 느끼라고 내가 일부러 그런 것이었다.



"자, 정산해 보자고. 어짜자고 그랬니?"


"으으? 넌?"



정신이 몽롱한 채였던 그가 날 보자 이내 바둥거렸다.



"그 때 그 몬스터!"


"이제 눈치 챘니?"


"넌 분명 우리에 갇혀 있을 터인데!"



아마 내가 이 정도의 지능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걸로 보였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후작은 오늘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 그거 내가 미리 준비해 둔 웨어울프야. 몰랐지?"


"이익! 이거 풀어!"



그는 빠져나올려고 발버둥치다가 이내 내 오른발에 또 한 번 후둘겨 맞았다.



"커헉!"


"아프지?"



이제 분명히 살려달라고 빌 것이었다. 여기서 죽을 수는 없다고 본능적으로 말이다.



"제, 제발 살려줘! 시키는 건 다 할께! 원하는 건 다 줄 테니까!"



그는 아직도 자기 잘못을 뉘우치진 못한 채 살려달라고만 빌었다. 난 웨어울프에게 다음 명령을 내렸다.



"먹어 치워!"


"크아아아앙!"


"끄아아아!"



눈 앞에 씹어먹히는 모습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었지만, 난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피를 볼 지 몰랐기에.



시간이 흘러 암시장이 피바다가 되자, 난 다음 행동에 나섰다.


이제는 나머지 일행들을 정리해야 할 때였다.


곧바로 난 천 명에 가까운 그들을 전부 제압하고 때려눕혔다.



그것도 주먹으로.


그럼에도 지치지 않았다. 오히려 힘이 솟았다.


밥을 더 먹은 것도 아니었다. 오로지 죄없는 남작가를 지키기 위해서.


울먹이던 소피아를 위해서.


행복한 내 보금자리를 위해서.



고기만 먹던 식습관을 버리고 골고루 영양을 섭취했고, 내 몸은 놀랍게도 평소의 몇 배의 영양분을 받아들였다.


그 결과, 지금은 누구도 꿇리지 않는 근육 토끼가 되어버렸다.



모조리 적을 때려눕힌 뒤에야 난 널부러진 시체산들을 걸터앉고서 말했다.



"아, 고기 먹고 싶다."



그 모습을 우러러보는 웨어울프는 어느 틈에 살점 하나를 뜯어 먹고 있었다.



내가 말했다.



"그거 맛있냐?"


"...."



처음으로 웨어울프가 황당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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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1. 용서할 수 없어. 21.05.16 42 2 9쪽
11 10. 몬스터도 생명이라고요. 21.05.15 40 0 7쪽
10 9. 제국의 용기사 21.05.15 40 1 9쪽
9 8. 레드 드래곤과 여행자 칸트 +1 21.05.14 44 1 16쪽
8 7. 재회 21.05.14 42 2 8쪽
7 6. 이제는 떠날 시간 21.05.13 51 2 7쪽
» 5. 대소동 21.05.13 52 2 15쪽
5 4. 후작의 음모 21.05.12 58 2 7쪽
4 3. 밝혀지는 래빗토의 능력 21.05.12 63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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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다시 태어났습니다. +1 21.05.12 141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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