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를 잃은 아픔은 크다.
다시는 못 볼 것을 알기에 더 많이 그립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다시 돌아온다면 정말 반가울까?
'돌아온 사람들'은 우리가 사는 세계와 똑같아 보이지만, 다른 세계가 존재할지 모른다는 상상을 더해 만든 이야기다.
결혼을 앞둔 응급전문의 현우와 초등학교 교사 지호. 어느 날 집 앞에 거대한 싱크홀이 생기면서 출근하던 지호와 동네 사람들이 실종된다. 49일이 지난 후, 죽은 줄 알았던 사람들의 일부가 살아 돌아온다. 가족들은 기억이 소실된 이들의 귀환을 반기지만 그들의 행동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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